연말을 앞둔 현 시점, 실내·외를 막론하고 5명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는 방역당국의 조처가 오는 23일 0시부터 수도권에 적용된다.21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수도권 각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보다 엄격한 규제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내년 1월 3일 밤 12시까지 실시되는 이번 조치에 따라 동창회·동호회·야유회·송년회·직장 회식·워크숍·계모임·집들이·돌잔치·회갑연·칠순연 등이 일절 금지된다.결혼식과 장례식만 예외적 성격을 감안한다. 기존
하루 1천 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건을 충족한 가운데 정부가 격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부는 3단계 격상 시 식당에서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 자체를 금지하는 등의 내용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16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지난 한 주간의 전국 하루 평균 환자 수는 833명이다. 거리두기 3단계를 검토할 수 있는 기준인 800~1000명의 환자 수 범위에 진입했다”라고 밝혔다.이날 0시 기준 코로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만큼 방역당국이 기존 방식보다 더 신속한 새 진단검사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그중 하나인 신속항원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응급실, 중환자실, 의료 취약지 소재 의료기관 등 일선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검사 비용 1만6천 원의 50%를 건강보험으로 지원하는 방침을 14일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때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8천 원 내외에 달한다.이에 따라 의료 취약지인 요양기관이
정부가 드디어 코로나19 예방 백신 4400만 명분을 글로벌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로부터 확보했다는 소식이다. 당초 계획보다 1400만 명분이 더 많은 이 양은 우리나라 인구 88%가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정부는 8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코박스 퍼실러티(COVAX Facility, 약 1000만 명분) 및 글로벌 백신 기업(약 3400만 명분)을 통해 최대 4400만명 분의 해외개발 백신을 선구매한다고 밝혔다.정부와 선구매에 합의한 제약사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개사다.박능후 보건복지
잇따른 방역방침 강화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줄 모르는 가운데 정부가 결국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존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했다. 비수도권은 2단계로 상향된다. 오는 8일 0시부터 연말까지 적용될 예정이다.거리두기 2.5단계가 되면 유흥주점 등 5종의 유흥시설 외에도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이 중단되고 상점과 마트, 백화점, 영화관, PC방 등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게 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라며, “국민이 일상
정세균 국무총리가 언급한 ‘정밀방역’ 형태의 2단계+α 거리두기 시행에 대해 너무 혼란스럽고 애매모호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2단계+α 거리두기 단계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유지하되, 최근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목욕장업과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 조처다. 기존 2단계에서는 실내체육시설 등이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하지만 이번 발표된 단계를 적용하는 다음달 1일부터는 줌바·태보·스피닝·에어로빅 등 격렬한 GX류 시설은 아예 문을 닫아야 한다.29일 기준 최근 1주일간 지역감염은 하루 평균
정부가 고심 끝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되 방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전국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고 특히 부산, 경남 등 5곳은 2단계 상향을 추진했다.29일 정부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며 비수도권에서는 14일까지 2주간, 수도권에서는 7일까지 1주간 각각 적용된다.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코로나19의 3차 유행이 전국적으로 전파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판
1964년 창립돼 올해로 창립 56주년을 맞은 한국전문신문협회가 23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0 전문신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회원사들의 활동과 노고에 감사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양영근, 이하 전문신문협회)는 국내 전문신문 발행인들이 협동해 전문신문의 건전한 발전과 전문언론 창달에 기여하고 회원사 공동이익 추구와 더불어 상호 친목을 위해 설립한 언론단체다. 현재 115개사가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특별강연회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미디어정책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결국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1.5단계 거리두기 조치는 19일 0시를 기해 실시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이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국민 절반 이상이 밀집한 수도권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라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라고 밝혔다.정부는 강원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함께 올리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이날은 수도권만 상향하기로 했다. 강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두자리 수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전국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 조치를 공식 발표했다.이날 정 총리는 "장기간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국민이 피로감을 느끼고 민생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적극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조정한다"라면서도 "방문판매 등 위험요인 관련 방역 관리는 강화된 수준을 유지한다"라고 전했다.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다가오는 개천절 방역당국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차량시위를 예고한 일부 단체에 대해 경찰이 강력히 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28일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교통 경찰관의 정당한 지시에 3회 이상 불응하면 벌점 40점이 부과되고 면허 정지 사유에 해당한다”라며, “금지통고된 집회를 강행한다면 제지·차단에는 법적 문제가 없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경찰은 도로에서 ‘공동위험행위’를 한 차량에 대해 벌점 40점을 부과할 방침이다. 공동위험행위는 2대 이상의 자동차가 정당한 사유 없이 앞뒤 또는 좌우로 줄지어 통행하며 다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총리실까지 덮쳐 비상이 걸렸다. 당장 정세균 총리부터 일정을 멈췄다.22일 국무총리실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총리실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총리실 직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총리실은 지난 16일 이후 정부 세종청사와 서울청사 등 A씨와 만난 직원을 파악 중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보건소로 선별검사도 안내하고 있다.정세균 총리도 이날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마친 뒤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찾았다. 현재 서울 종로구 창성동 공관에서 검사결
코로나19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의 소식이 전해졌다. 모든 국민이 기다리던 해외 백신이 국내 들어온다는 소식이다.15일 정부는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해외 백신의 단계적 확보 추진을 위한 ‘코로나19백신 도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리고 코로나19 해외 백신 3000만 명 분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을 책정했다.먼저 해외에서 COVAX 퍼실리티 및 개별기업과 협상을 통해 국민의 60%인 약 3000만 명이 접종받을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선구매 계약 비용 1,723억 원을 집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세계 최초의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인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28일 드디어 그 모습을 보였다.이날 진행된 준공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양승조 충청남도 지사,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부생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세계최초의 상업용 발전소로 지난 2018년부터 총 25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친환경 발전소다.액화천연가스(LNG)에서 추출한 수소를 사용하던 기존의 연료전지 발전소와 달리 인근 석유화학 공장의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해 태워지거나
지난 한 주 동안 부동산 정책 관련 핫이슈였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직접 나섰다. 문 대통령은 미래세대를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고 보존할 것이라고 천명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주택공급 물량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총리실에서 전했다.최근 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 등이 주택 공급 확대 차원에서 ‘그린벨트 해제 검토’ 입장을 밝힌 뒤 여권에서 그린벨트 해제 여부를 놓고 다른 의견이 나오자 부동산 정책은
정부가 오는 14일까지로 예정됐던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방역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연장조치는 종료기한을 정하지 않고 수도권의 환자 발생추이가 한 자릿수로 줄어들 때까지 계속 유지하게 된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정세균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 지난 5월 29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강화된 방역조치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과 n차 감염이 지속되는 현 상황을 지적하며 상황이 안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차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주재했다.식품안전정책위원회는 ‘식품안전기본법’ 제7조에 따라 식품 등의 안전에 관한 주요 정책을 논의하기 위하여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된 위원회로, 그간 「식품안전개선 종합대책」(’17.12), 「건강 취약계층 급식 관리 강화 방안」(‘18.12) 등을 논의해 왔다.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제기된 우리 「식사문화 개선 추진 방안」 등 총 5건의 안건을 논의했다.첫째,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에 취약한 우리의 식사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했다.학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역대 최대인 35조 3000억원 규모로 편성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지금은 전시상황이다. 당장 급한 불을 끄지 않으면 호미로 막을 수 있었던 것을 나중에 가래로 막아야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3차 추경안을 심의하기 위해 열린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코로나19로 피폐해진 국민들의 삶을 지키고 경제를 조속히 회복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이번 추경을 역대 최대인 35조 3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며 “추경안을 내일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이제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하려 한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6일부터는 그동안 문을 닫았던 시설들의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하고, 모임과 행사도 방역지침 준수를 전제로 원칙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의 등교수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구체적인 등교수업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4일 교육부장관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당초 예정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일이 이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된 데 대해 “밤새 강풍 속에서 혼신의 노력으로 산불을 잡아주신 산림청· 소방청·고성군·강원도 공무원들, 잘 대피하시고 주택 등 시설피해를 막아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밤새 현장 근무하신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님도 수고하셨다”고 덧붙였다.또한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날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서 밤새 진화에 나서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