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인수전 막바지에 참여한 넷마블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넷마블이 웅진코웨이를 품에 안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14일 웅진코웨이의 대주주인 웅진씽크빅은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해 넷마블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지난 11일 넷마블은 웅진그룹과 매각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진행한 본입찰에 깜짝 참여했다. 당시 넷마블은 웅진씽크빅이 보유한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1조 8500억 원대에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넷마블은 이번 입찰에 참여한 목적에 대해 “신(
국내 렌털업계 1위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게임업체 넷마블(대표 권영식)이 깜짝 등판했다. 이로써 웅진코웨이의 최종 인수자가 누가 될 것인지 예상하기 더욱 어렵게 됐다.넷마블은 11일 웅진그룹과 매각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진행한 본입찰 참여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난 8월 웅진코웨이 예비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입찰 유력 후보자로 꼽혔던 SK네트웍스가 빠지면서 매각 성사 여부가 한 때 불투명해재기도 했지만 이번 넷마블의 참여로 상황이 바뀌었다. 넷마블은 웅진 코웨이 인수를 두고 베인캐피털 등 사모펀드(PEF)들과 경쟁을 펼칠 것으
지난 달 9일 임금 협상안을 두고 사측과 대립하며 한 달 넘게 파업을 진행해온 한국지엠 노조가 파업을 한시적 중단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한국지엠 노조)는 지난달 3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이하 쟁대위)를 열고 성실교섭 촉구 등 투쟁지침을 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노조는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파업을 하지 않고 성실 교섭을 촉구하기로 결정했다.지난달 9일 전면 파업에 들어간 한국지엠노조는 그동안 사측이 제시한 임금협상안을 거부했으며 사측 역시 지난 5년간 적자가 4조 원에 달하는 등 경영난이 해결될 기색이 보이지 않기 때
한국GM노조가 오늘(9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임금협상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사측 역시 지난 5년간 적자가 4조 원에 달하는 등 경영난이 해결될 기색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임금 동결을 불가피하다고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이하 한국GM노조)는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업에는 한국GM 조합원 8000여 명, 연구개발(R&D) 신설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 조합원 2000여 명 등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가 국민혈세 3천억원으로 짓는 ‘중앙공원 2지구 특례사업’의 우선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호반건설(대표 김상열 외 2인)과 결탁해, 금호산업㈜(대표 서재환)의 사업자격을 박탈한 것에 대하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현재 이 사건은 검찰이 조사 중이지만, 광주시는 호반건설과의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비리는 없었다며 사업을 밀어붙이는 중이다.그러나 애초 이 사건을 검찰에 고발한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회(대표 백 석 외 3명, 이하 ‘광주경실련’)에 따르면, 광주시가 ‘중앙공원 2지구 특례사업’ 우선사업자인 금
미국 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원유 재고량 감소 및 에너지주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58.20포인트(1.0%) 오른 2만 6036.10에 장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각각 18.78포인트(0.65%), 29.94포인트(0.38%) 오른 2887.94와 7856.88을 기록했다.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의 요인으로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만큼, 이날 뉴욕 증시는 초반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소식이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협상 등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신흥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무역보험공사에서 제14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하여 신남방 3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및 한-이스라엘 FTA, WTO 개도국 지위 등 통상현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유 본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협상 등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신흥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시장 개척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언급
북한이 25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신형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한 가운데 그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러시아 군용기 영공침범에 연이은 미사일 발사라 정부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경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고 모두 단거리 미사일로 평가한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미사일은 430km를 날아갔으며 두 번째 미사일은 더 먼 670km 사거리로 비행했다”고 설명하며 “모두 고도 50여㎞로 날아가 동해상으로 낙하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군 당국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가 이스라엘 경제산업부와 양국 간 전략적 산업 대응을 위한 기술협력 프로그램, 일명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Lighthouse Program)을 추진하는데 합의하고, 루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임석 하에 합의 선언문에 서명했다고 18일 밝혔다.이에 양국은 올해 11월 시범으로 로봇산업 분야(물류, 개인서비스,농축산업용)에 과제당 400만 달러 규모의 R&D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이번에 신설된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은 한-이스라엘 FTA(2016년 5월 협상 개시) 타결 시 예상되는 기술협력
신일철주금(현 일본제철)과 후지코시에 이어 미쓰비시중공업도 일제 강제 징용 피해자들에게 야멸차게 등을 돌렸다.한국 대법원으로부터 일제 강점기 여성근로정신대 피해자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이 판결 이행 방안을 논의하자는 원고 측 요구를 끝내 거부했다.16일 산케이신문, TBS방송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점기 정신대 피해자 배상 판결과 관련한 원고 측의 요청에 “답변할 예정이 없다”라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원고 측은 대법원 승소 판결 후 미쓰비시에 구
“돈 받고 싶으면 충청북도의 요구를 받아들여라. 민사소송가면 돈 한 푼 못 받는다. 설사 1심에서 충청북도가 패소하더라도 항소하고 항고할 것이다. 그럼 내 임기는 끝난다.”“모든 법적인 절차를 끝낸 지금은 유가족이 을(乙)이 됐다. 그러니 그냥 협상해라.”제천화재 유가족들은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가 꺼낸 한마디 한마디를 곱씹으며 당시의 상황을 토로했다. 그러자 순식간에 회의장은 어두운 분위기로 바뀌었다.제천화재소위 지금까지 뭘 했나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제천화재관련평가소위원회(위원장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 이하 제천화재소위)는 11일
경남 거제시에서 8일 흉기로 50대 남성을 살해하고 고층 아파트 옥상으로 도주한 40대 남성 박 모(45세)씨가 다음날 9일 오전 6시경에 투신해 숨졌다.박 씨는 8일 오후 2시 17분께 거제시 옥포동 한 주상복합아파트 상가 입주업체 사장인 A씨(57세)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박 씨가 살해한 남성은 박 씨와 이혼한 전처가 다니던 건설 회사 대표였다. A씨는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박 씨는 A씨를 살해한 후 20층 옥상으로 달아나 경찰과 16시간여를 대치상태로 있다가 떨어졌다.경찰은 박 씨와 대치하면서 특공대와
일본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수출규제 철회 및 양국 간 협의 요구에 대해 거절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한국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규정상 문제가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NHK, 교토 통신 등 일본 언론은 지난 8일 문 대통령의 발언을 대서특필하면서 “일본정부가 수출규제 철회 요구에 응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일본 경제산업상은 9일 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의 규제 조치 철회 및 협의 요구 발언에 대해 “이번 조치는 어디까지나 안보를 위해 수출 관리의 국
일본정부가 1일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 고순도불화수소(에칭가스) 등의 대(對) 한국 수출 규제를 오는 4일부터 강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관련업계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일본산 소재 수입규제로 반도체·디스플레이 해외수출이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이에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나 SK하이닉스(대표 이석희)등은 반도체 생산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일각에서는 국내 소재업체들에겐 반사수혜가 클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NH투자증권의 도현우 연구
지난 6월 30일 군사제한구역(DMZ)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 자리에서 만나는 역사적 이벤트가 열렸다.올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돼 북한과 미국 간 긴장이 형성, 해소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불과 4개월여 만에 양국 정상이 다시 만난 것이다. 그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후속 실무 협상 진행을 언급했다.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서 남북경협주에 대한 기대감도 다시금 형성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주도로 2~
신북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과 핵심국가인 러시아로의 진출에 속도를 내고자 자유무역협상을 21일 시작했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자부)는 이날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막심 오레슈킨(Maxim Oreshkin)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과 지난 2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앞서 양국은 지난해 6월 한-러 정상회담에서 이번 FTA 협상 개시에 합의한 바 있으며, 지난달 말 양국의 국내준비 절차가 마무리돼 20일 협상 개시 선언식을 개최할 수 있었
서울 서북권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수색 역세권 개발을 위해 서울시와 코레일이 공동으로 기본구상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그동안 단절됐던 상암과 수색 지역을 잇는 보행로와 차로가 신설돼 서북권 광역중심으로 재도약을 꾀하고 있다.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과 한국철도공사(사장 손병석, 이하 코레일)는 18일 서북권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의 기본구상에서는 ‘DMC를 기반으로 상암·수색지역을 통합하는 글로벌 서북권 광역중심 육성’ 비전 하에 ‘광역 중심 기능 확충’과 ‘지역간 연계 활성화’의 두
‘전면파업’ 대 ‘100억대 손배소’ 등으로 노사간의 극한대치를 벌였던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지난 12일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찬반투표로 임금단체협약을 최종 타결한다. 부산경제를 휘청하게 만들었던 르노삼성자동차가 정상으로 돌아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 시뇨라) 노동조합(위원장 박종규)은 회사에서 제시한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을 두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투표는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21시까지 진행되며 이날 잠정합의안 통과가 확정되면 1년
오늘은 ‘인도의 히로시마’로 불리는 20세기 최악의 산업재해 사건인 ‘인도의 보팔 대참사’를 소개할게요.1984년 12월 3일 새벽 인도의 보팔시에서 잠을 자던 사람들은 갑자기 이상한 기운을 느꼈어요. 눈과 목이 따가워지며 숨쉬기조차 힘들었죠. 사람들은 가까스로 일어나 병원을 향해 갔는데 이미 거리에는 피를 토하며 쓰러진 사람들이 즐비해 있었어요. 영문도 모른 채 사람들은 죽어 가기 시작했어요. 이 날 이렇게 죽어 간 사람이 무려 4000명에 다다랐어요.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귀신이라도 나타난 것일까요?이 죽음의 그림
문재인 대통령이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3개국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금일 출국했다. 역대 대통령 중 노르웨이와 스웨덴을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9일부터 11일까지 핀란드 헬싱키에 머물며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니니스퇴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파울라 리시코 핀란드 의회장과의 회담,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 오타니에미 산학연 단지 방문 등의 일정을 가진다.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혁신 스타트업 산업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