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에 만료되는 교토의정서를 대체해 2021년 1월부터 파리협정이 발효된다.선진국에만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지웠던 교토의정서와 달리 신기후체제에서는 세계 159개 국가들이 모두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할 것을 의무화했다. 각 국가별로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핵심 목표다.이에 문재인 정부도 2021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전망 대비 상당한 수준의 감축을 실현하겠다고 국민들과 약속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위험성을 예측·관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안전사회 구현도 함께
지난 5월31일 현대중공업(대표 한영석, 가삼현)의 물적분할(법인분할)통과된 가운데 사측과 울산 정치권 및 노조 등 관계자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은 노조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31일 임시주주총회를 바꿔가면서까지 물적분할 안건을 확정했다. 이에 노조는 “주총의 사전고지 없이 안건을 확정한 노조의 행태는 결격사유이며 이에 대한 법적대응과 전면파업 및 부분 파업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노조의 반발과 더불어 울산시 정치권도 현대중공업의 날치기 주총행태에 쓴소리를 날렸다.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동구지역위원회 황보
희토류 관련주들이 무섭게 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 분쟁의 격화로 중국이 희토류 대미수출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둘 가능성이 커지는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21일 유니온은 전 거래일 대비 29.90%(1305원) 큰 폭 상승한 5670원에 장 마감했다. 유니온머티리얼도 전 거래일 대비 14.78%(345원) 올라간 2680원에 장 마감했다.유니온은 바나늄과 몰리브덴 등 희토류 유통과 가공사업 등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기관은 유니온주를 (21일 기준) 최근 6일 연속 1185주 순매수를 하고 있다.다른 희토류 관련주도 동반
세계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낸 기름 유출 사고 중 하나인 ‘아모코카디즈호 사건’을 다들 알고 계시나요. 사고 발생 이후 40여 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최악의 해양오염 사고 중 하나이거든요.1978년 3월 16일 미국 아모코 석유회사의 유조선 아모코카디즈호가 160만 배럴의 중동산 원유를 싣고 프랑스 브리태니포트샬 근처를 지나가고 있었어요. 브리태니포트샬 해안은 모래해변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관광지에요. 그런데 선장의 실수로 아모코카디즈호가 암초와 충돌하면서 최악의 원유 유출사고가 일어납니다.암초충돌 후 2주 동안 유조선
15일 예정된 서울·경기를 비롯한 전국의 버스파업이 노사간의 극적 타결로 철회돼 우려했던 출퇴근 버스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시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만 아직까지 요금인상 및 추가협상에 대한 불씨가 남아 있다.서울시는 파업예정 1시간을 남기고 노사간 극적으로 타결했다.대구, 인천, 광주, 전남, 경남, 서울, 부산, 울산 등 8개 지자체 버스 노사도 임금 단체협상을 타결지었고 경기, 충북, 충남, 강원, 대전 등 5개 지역 버스 노조는 파업을 보류했다.다만 울산은 15일 오전 8시를 넘겨 협상을 타결되어 아침 출근길 시민들이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뚜렷한 결과물 없이 끝나버렸다. 이에 국내 증권가에서는 이번 대결이 장기간으로 지속될 가능성과 이로 인한 우리 기업들의 실적 하향 조정 등에 대해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지난 10일(현지시간) 제11차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끝난 뒤 미국은 이날 오전 0시 1분부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했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중국이 곧 보복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양국 모두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와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이하 고용부)는 오는 15일 예상된 버스노조 파업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하기 위해 합동연석회의를 지난 12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각 부 장관을 포함하여 노동정책실장, 노사협력정책관, 근로감독정책관, 교통물류실장, 종합교통정책관 등이 참석했다.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버스운행 중단은 안 된다”며 “지자체와 노사는 머리를 맞대고 조속한 시일 내에 함께 대책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국토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하여 2차관을 팀장으로 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KBS 특집 대담 ‘대통령에 묻는다’에 출연해 90여 분간 인터뷰를 가졌다.이날 문 대통령은 남북문제, 경제와 일자리 문제 등 각종 국내 현안, 미래 먹거리와 향후 정책 비전 등 다양한 분야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내놓았다.문 대통령은 취임 2주년 소회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도 많이 있고, 보완해야할 과제들도 많이 있다고 느낀다”며 “앞으로 그 점에 더욱 집중해서 국민들이 바라는 그런 나라를 만들도록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더불어 “국민들께 감
버스업계가 주52시간제 근무 도입을 앞두고 노조와 업체 간 팽팽한 긴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양측 간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이 원할히 이뤄질 수 있도록 나섰다.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10일 오전 10개 지방고용노동(지)청장을 긴급소집해 주52시간제 시행에 따른 지역별 노선버스 노사동향과 대응계획을 점검했다.현재 전국 노선버스 업체 대부분은 상반기에 임단협 유효기간이 만료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자동차노련은 공동투쟁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각 고용노동(지)청은 이날 회의에서 관할 지역의 노선버스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전국의 9개 지역의 버스 노조들이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결의한 가운데 지자체는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전국 버스 노조는 파업찬반 투표결과 전국 9개 지역 193사업장이 오는 15일 파업하기로 결의했다. 14일까지 추가협상을 진행하지만 노사 간 입장차이가 커서 2만여 대의 버스가 멈춰 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창원 투표 결과는 10일 나온다. 인천은 다음 주 중 투표할 예정인 가운데 파업이 결정될 가능성에 무게 추가 쏠리는 모양새다.노조 조합원 규모가 가장 많은 서울시 버스노조
“중국이 거래를 파기했다.”지난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 이후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암운이 드리운 가운데, 지난 달 중국 수출이 한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해 부진함을 노출했다. 이 때문에 오는 10일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의 귀추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중국의 올 4월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2.7% 감소했다.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3일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14.2% 증가에서 한 달 만에 감소로 전환해 부진함을 보였다. 또 조업일수의 증가는 일평균 수출이 전년 대비 16.2% 감소하는 데에도
여야 간 1라운드가 일단은 끝났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합의한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을 비롯한 사법개혁법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30일 지정됐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보여준 국회의원들의 행태는 ‘혼돈’ 그 자체였다. 상호 간 비방과 막말, 몸싸움은 기본이거니와 성희롱 논란 및 기물 파손 등이 펼쳐지면서 여당과 야당 간 감정의 골만 더욱 깊어졌다.특히 자유한국당의 경우, 장외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사실상 20대 국회가 ‘개점 휴업’ 상태로 접어들 것이라는 우
청와대가 12일(우리시간 기준)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브리핑했다. 이 브리핑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추진 계획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에서 “한미 양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 방안에 관해 의견을 같이하고 '톱다운(Top down) 방식'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필수적이라는 점에도 동의했다”고 말했다.‘톱다운(Top down)방식’이란 최종결정권자가 직접 협상을 리드하고 그 동력을 아래로 내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다.1박 3일 일정으로 이뤄지는 이번 방문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해법을 찾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10일 서울 공항을 출발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오후(이하 미국현재시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영빈관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11일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차례로 접견할 예정이다.문대통령은 정오에 트럼프대통령과 만나 2시간가량 비핵화문제를 심도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고용보험기금의 전담자산운용기관 입찰을 심사한 결과, ‘한국투자증권’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한국투자증권’은 3월 28일 조달청(서울 서초구)에서 진행된 고용보험기금 전담자산운용기관(주간운용사)을 선정하는 평가위원회에서, 기술평가와 가격점수를 합산한 결과 최고점을 받았다.평가위원회는 1차 자격심사(정량)를 통과한 4개 증권사(신한, NH, KB, 한국투자)를 대상으로, 제안서 발표와 인터뷰 방식의 2차 기술평가(정성)를 하였다.고용노동부는 이번 주간운용사 선정을 위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산재보험기금의 전담자산운용기관 입찰을 심사한 결과, ‘삼성자산운용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삼성자산운용사’는 3월 27일 조달청(서울 서초구)에서 진행된 산재보험기금 전담자산운용기관(주간운용사)을 선정하는 평가위원회에서, 기술평가와 가격점수를 합산한 결과 최고점을 받았다.평가위원회는 1차 자격심사(정량)를 통과한 4개 자산운용사(미래에셋, 삼성, KB, 한화)를 대상으로, 제안서 발표와 인터뷰 방식의 2차 기술평가(정성)를 했다.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번 주간운용사 선정을 위해 객관적이고 합
지난 3월 8일 문재인 정부의 인사내각이 단행됐다. 변화와 쇄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하며 새로운 인사를 단행한 정부는 7개 부처에 대한 장관을 교체했다.오늘은 그 중 네 번째로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제 40대 통일부 장관으로 지명된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은 평생을 남북문제 연구에 전념해 온 학자로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964년 강원도 동해시 출신으로 북평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나왔다. 성균관대에서 정치외교학 석사 학위를, 동 대학원에서 '북한의
선거제개혁을 놓고 여·야간의 갈등이 첨예하다. 여당이 제시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패스트트랙(국회에서 발의된 안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제도. 상임위원회 재적위원 5분의 3이상 찬성으로 신속 처리안건을 지정하면 상임위 심의, 법사위 심의, 본회의 자동회부를 거쳐 본회의에 자동 상정)에 태우는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지난해 12월 여·야 5개당 원내대표의 선거제개편 합의 후 일어난 갈등이다.11일 여·야3당은 사전에 회동을 갖고 민주당이 제안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큰 틀에서 합의하고 제의한 10개 법안 중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글로벌베어마켓 겨냥했나.28일 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막을 내렸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회담이 끝나자마자 한반도와 주변국들의 주식시장이 요동쳤다. 상하이지수가 하락했고, 러시아지수, 코스닥, 코스피, 그리고 독일지수까지 모조리 하락했다. 협상결렬 및 미국의 대북제재 유지와 더불어 벌어진 일이다.하노이 선언은 이뤄지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된 일정보다 일찍 하노이를 떠났다. 이 일로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세계인의 이목이 쏠려있다.북·미 정상회담 결렬의 이유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불이행이다. 당
당초 두 정상의 기대와는 달리 견해차 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간의 일정은 모두의 기대와 예상을 깨고, 美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미국행 탑승기에 오르며 아쉽게도 결렬됐다.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며 시작된 이번 북·미 2차 정상회담은 27일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호텔에서 시작되며 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27일 첫날 열린 북·미 정상 2차 회담 일정에서 양국 정상은 싱가포르 1차 회담 때보다 다소 경직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두 정상 간의 악수 시간도 9초로 1차 정상회담보다 짧았다. 하지만 이날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