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오늘(8일),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 추세와 연관하여,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함을 발표했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대응 수준도 2단계에서 3단계로 높였다.태풍 '카눈'은 9일부터 11일까지 우리나라 전역에 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10일 오전에는 남해안을 통해 한반도로 진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강원권(영동) 지역은 600㎜를 초과하는 폭우가 예상되며, 경상권(북부서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한 민낯을 드러낸 재판은 변호인의 문제로 인해 한차례 더 파행됐다.오늘(8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에서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재판은 예기치 않게 변호사 선임에 대한 혼란으로 공전의 향배를 맞았다. 본 재판은 이 전 부지사의 대북 송금 의혹에 대한 세간의 눈길이 집중됐던 중대한 회기였다. 그러나, 법무법인 덕수의 김형태 대표 변호사가 당사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단으로 변호를 해서 재판이 파행됐다. 현행법에서는
대장동 로비 의혹으로 불거진 '50억 클럽' 수사에서 핵심 인물로 꼽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검찰의 두 번째 영장 청구 끝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3일) "증거 인멸의 우려"를 이유로 박 전 특검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전 특검의 구속으로 지지부진했던 '50억 클럽' 수사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검찰이 박 전 특검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수사의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박 전 특검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시기, 대장동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노인 폄훼' 발언 이후 4일 만에 처음으로 공식 사과를 하고 나섰다. 그러나 정치권 내외에서는 이 사과가 '진정성이 없는 자리보전용 사과'로 비판되며, 김 위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는 거세지고 있다. 김 위원장은 3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제 발언에 대한 여러 비판과 논란에 대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어르신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서는 더욱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 발언은 그가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이 새로운 전개를 보이고 있다. 검찰은 오늘(1일), 윤관석, 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고 나섰다. 이번 청구는 지난 5월 첫 구속영장 청구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 부결로 자동 기각된 이후 약 두 달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임기 중인 두 의원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 태세를 보이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윤관석 의원과 이성만 의원에 대해 각각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4월 말, 송영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시끌벅적한 골목, 그 곳에서 발생한 무차별 흉기 테러가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33세인 조모씨는 이 곳에서 무참히 20대 남성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특히, 이 사건으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A씨의 경우, 사건 현장 상가 곳곳에 설치된 폐쇠회로 CCTV를 통해 모든 국민들이 지켜보았기에 가해자에 대한 공분과 함께 사형제도 부활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에 그 누구보다 동생 A씨의 죽음을 비통해하는 사촌형 김모씨는 지난 23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림역 칼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최근 '쌍방울그룹이 대북사업에 거액을 지원했다'는 내용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충격적인 증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전 부지사의 이번 번복으로 이 대표에 대한 수사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가 최근 이 전 부지사로부터 "쌍방울에 이 대표 방북을 추진해 달라고 했고, 이 대표에게 방북 비용을 쌍방울이 낼 것이라고 사전에 보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 추가 출석
국가보안법 및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중진 B의원의 전 보좌관 A씨(39)의 사건이 월간조선 독점보도를 통해 공개되었다. 이는 현 정권 아래에서 진행된 두 번째 국보법 관련 정치 인사에 대한 수사다.19일자 월간조선 보도에 따르면, B의원이 국방위원회 소속이던 시절에 A씨는 보좌관 자격을 악용하여 군사기밀을 수집하고 누설하였다는 것이다. A씨는 이와 관련된 취재가 시작된 2022년 6월 말에 보좌관 직을 끝마쳤다.A씨는 NL(National Liberation·민족해방) 계열의 주사파 인사로 유명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일환인 ‘50억 클럽 뇌물수수 및 알선 수재 등의’ 의혹을 둘러싼 박영수(71) 전 특별검사에 대한 수사가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검찰이 박 전 특검 가족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대규모 수사를 벌이면서 이번 의혹이 어디까지 확대될 것인지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지난 18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가 박 전 특검의 딸 및 아내의 주거지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압수수색의 주요 목표는 박 전 특검 딸이 대장동 사업 민간업자인 김만배씨 주선하에 화천대유에서 받은 약 25억원
감사원이 오늘(17일)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전·현직 고위직 자녀의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현장감사를 시작한다. 이번 감사는 선관위를 향한 첫 번째 직무감사로서, 선관위가 회계감사만 가능하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감사원이 인력을 전격적으로 동원, 수사를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보여주었다.감사원은 17일부터 28일까지 첫 단계로 실지감사를 실시하며, 다음 단계는 다음 달 16일부터 9월 12일까지 예정되어 있다. 두 차례에 걸친 감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뿐만 아니라 지역선거관리위원회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여름 휴가철을 고려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원(26) 씨가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받은 석사 학위를 반납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불거진 학력 조작 의혹이 원인이다.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오늘(10일) 언론을 통해 "아들 조 씨는 오랜 고민 끝에 대학원 입학 시 제출된 서류로 인해 논란이 되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 뜻을 연세대 대학원에 통지한 사실도 덧붙였다.조 씨는 2017년도 2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 석·박사 통합과정에서 탈락한 뒤, 2018년 1학기 동일 전공 석사 과정에 재응시하여 합격, 2021
민주당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6000만원을 주고 1조 6천억 원대 '라임 사태'에서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세 번째 탈옥 계획이 무산됐다.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김 전 회장은 구치소 밖으로 나오는 재판과 검찰 조사 기회를 이용해 미리 준비한 차량으로 도주하려 한 계획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감 중인 타 수감자에게 '탈옥에 성공하면 20억 원을 줄 것'이라며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김 전 회장의 탈옥 계획에 친누나가 관여한 것으로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냉전적 사고" 발언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강하게 반박했다. 이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자신의 정권 비판에 대해 '반성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은 SNS에 '평화의 힘'이라는 책을 소개하면서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화관에 대한 표현이었지만,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를 '반국가 세력'으로 규정하며 통일부의 역할을 '대북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이마와 턱 주위에 투명하게 불편함을 덮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팬들은 안타깝게 마음을 졸이고 있다. 그러나 이 모습은 그의 평상시 삶에 대한 다소 드라마틱한 증거일 뿐, 그가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가리는 베일일 뿐이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자신이 운영하는 평산책방에서 손님들에게 직접 수확한 감자를 나눠주며,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만나는 근황을 전했다. 강 의원 역시 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공유했다.그러나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눈썹 위에 큼직한 반창고를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 수수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53)씨가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에 의해 구속되었다. 이는 돈봉투 의혹 피의자로서 전직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강래구씨에 이어 두 번째로 구속되는 사례다.박씨는 송 전 대표의 전당대회 당선을 위해 6750만원을 불법으로 살포한 혐의, 또한 ‘스폰서’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받은 5000만원을 합쳐 총 6000만원을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통해 윤관석 의원에게
북한이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 씨의 금강산 방북 계획을 강력하게 거부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를 분명히 나타내는 담화를 통해 현 회장이 통일부에 제출한 대북접촉신고에 대한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 북한의 이번 조치는 최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남북 관계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북한 외무성 김성일 국장은 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에서 "남조선(남한)의 그 어떤 인사의 방문 의향에 대하여 통보받은바 없고 알지도 못하며 또한 검토해볼 의향도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금강산에서 예정되어 있던 고 정몽헌 회장의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최측근인 양재식 전 특검보에 대한 구속영장이 어제(2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기각됐다.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피의자 심문을 통해 직무 해당성 여부, 금품의 실제 수수 여부, 금품 제공 약속의 성립 여부 등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여 구속의 타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사유를 밝혔다. 현재 박 전 특검과 양 전 특검보는 대장동 개발업자들을 돕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민간업자들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국세청이 오늘(28일) 사교육의 거대 몬스터로 꼽히는 메가스터디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하며, 교육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과 입시학원 부조리 단속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동작은 '킬러문항 배제'를 주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이후 학원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이번 세무조사는 메가스터디를 비롯해 시대인재, 종로학원 등 대형 입시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정기 조사가 아닌 비정기 세무조사로 진행된다. 일부 입시업계 관계자는 "세무조사를 매년 받아왔는데 이번에는 불시에 나왔다"고 말하며 메가스터디
이번엔 누구? 본격적인 K리그 축구 개막 시즌을 앞두고, 국내 축구 선수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로와 사칭 피해가 연이어 발생돼 축구계가 시름에 빠졌다. 최근에는 FC서울의 황의조 선수와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 선수가 피해를 입고, 이에 대한 논란과 대응이 계속되고 있다.어제(26일) 황희찬 선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런 얘기 별로 하고 싶지도 않은데, 저를 사칭하고 다닌다는 게 놀랍다"며 사칭 피해를 호소했다. 이는 황희찬 선수의 한 팬인 A씨가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황희찬과 사적인 대화를 주고받았
내일(28일)부터는 법적, 사회적 나이 기준이 만 나이로 통일된다. 이에 따라 국내 양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만 나이로 통일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버는 만 나이 통일안 시행에 앞서 최근에 나이 계산기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나이 계산기"를 검색하면, 출생일과 나이 계산 기준일을 입력한 뒤 '계산하기'를 클릭하여 만 나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들이 만 나이 통일로 인해 혼란스러워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기능으로 간편하고 정확한 나이 계산을 제공한다.네이버는 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