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가 국민연금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기금 소진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보건복지부 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회(재정추위)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5차 국민연금 재정추계 시산결과(2023~2093)를 발표했다.재정추계는 2003년부터 매 5년마다 실시해 3월에 결과를 도출하는데, 이번에는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민간자문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당초 일정보다 2개월 앞당겨졌다. 재정추계 시산결과를 보면 현행 국민연금 제도 유지 시 오는 2041년부터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아지는 수지적자가 발생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 10명 중 8명은 혼자 혹은 노부부만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0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3월부터 9개월에 걸쳐 65세 이상 노인 1만97명을 대상으로 노인의 가족 및 사회적 관계, 건강 및 기능상태, 경제상태 및 활동, 여가 및 사회활동, 생활환경 및 가치관 등에 대해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독거 또는 부부만 사는 노인 단독가구는 78.2%로 집계됐다. 노인 독거가구는 2008년 66.8%, 2014년 67.5%, 2
법무부는 최근 불거진 국적법 개정안 논란과 관련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와 협의를 거쳐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도 내놓을 예정이다.지난달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국적법 개정안 입법을 결사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이날 오후 5시 현재 20만 명을 돌파했고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청원인은 “국적법 개정을 통해 저출산과 고령화를 해결한다는 것은 정말 터무니없는 사고에 불과하다”면서 “영주권 주 대상인 화교들 포함 많은 외국인들이 사회에서 얼마나 많은 권리를 갖는지 알고 있으며 그들은 자국민들보다 더 쉽게 부동산을 구
우리나라 미래의 인구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통계가 나왔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에서 한국이 2년 연속 전 세계 ‘꼴찌’를 기록했다.14일(현지시간) 유엔인구기금(UNFPA)의 2021년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 ‘내 몸은 나의 것(My Body Is My Own)’에 실린 통계표에 따르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1.1명이었으며 세계 198개 나라 중 198위를 기록했다.세계 평균인 2.4명의 절반도 따라가지 못했으며 1위를 차지한 국가, 니제르의 6.6명과
정부가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출생아부터 생후 24개월 이내의 아동에 대해 영아수당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2022년도부터 월 30만 원씩 지급하는 것으로 시작해 2025년 매월 50만 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다.2022년 1월부터는 ‘3+3 부모육아휴직제’도 들여온다. 생후 12개월 이내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개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부부 합산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15일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향후 5년간 인구 정책의 근간이 될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
해마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악화로 국민연금을 받아야 할 노령인구는 많아지고 연금을 내야 할 젊은 세대가 줄어들면 현재 2030세대는 연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될 거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국가의 연금 지급 의무를 법제화하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더구나 최근 재계는 국민연금이 기업 경영에 과도하게 개입하고 있는 것에 '연금 사회주의'가 아니냐는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국내 상장사 중 국민연금이 1·2대 주주인 기업이 170 곳에 이르니 말이다. 이런 가운데 국민연금 제도를 개혁하지 않고 현행대로 유
우리나라의 저출산·고령화가 급속도로 이뤄짐에 따라 학령인구 감소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대비하고자 정부가 오는 2020년부터 새 교원수급 기준 마련에 나섰다. 학생수가 감소하는 만큼 신규 교사 임용 규모의 감축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반면 갈수록 줄어드는 군 병력을 보충하기 위해 35세 이하 귀화자의 병역 의무화와 상근예비역의 현역병 전환도 면밀히 검토 후 추진한다.범정부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는 6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상
정부가 고령화시대의 소득안정화를 위해 주택연금 가입 연령의 ‘하한선’을 기존 60세에서 55세로 낮추고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가격 요건인 ‘시가 9억원 이하’도 높이는 쪽으로 개정안을 논의 하며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4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55세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조기 은퇴자들이 늘어나면서 주택연금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통계청에 의하면 지난 5월 기준으로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사람들의 평균 연령은 남성이 51.4세, 여성은 47.6세였다. 퇴직
우리사회 비정규직 근로자 수와 전체 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모두가 크게 증가했다. 반면 정규직 수는 외려 그 수가 감소했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총 748만 1000명으로 전체 임금근로 중 차지하는 비중은 36.4%였다. 이는 지난해 대비 86만 7000명 늘어난 규모다.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3%에서 올해 36.4%로 확대됐다. 이는 2007년 3월 조사에서 도출된 36.6& 이후 12년 만
우리나라의 가구 수가 2040년에 정점을 찍고 이후부터 감소되는데 그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비혼과 만혼 및 출산율 하락으로 2047년에는 1·2인 가구가 전체의 70%를 넘어설 것으로 보났다.통계청(청장 강신욱)은 18일 '장래가구특별추계(2017~2047년)'를 발표했다.이 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총가구는 2017년 1957만 1000가구에서 2040년 2265만 1000가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그 이후부터 총인구는 감소하기 시작해 2047년이 되면 2230만 3000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20
정부가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체력 증진에 나섰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과 함께 국민 대상의 체력 관리 기능을 할 ‘지역 거점형 국민체력인증센터(이하 거점센터)’를 20일 충남 아산시에 문을 연다.또한 내년에는 거점센터를 포함한 전체 ‘국민체력인증센터’를 대폭 확대하고, 체력 측정과 운동 처방 시 의료기관·공공스포츠클럽과 연계하는 등 국민 체력 관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국민체력 100’은 고령화 시대에 국민들이 건강 100세의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국민체력인증센터’에서
우리 국민들이 저출생의 최대 원인으로 ‘일자리’와 ‘교육비’를 꼽았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 국민소통실은 2017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SNS 게시물 31만여 건을 바탕으로 ‘저출생 고령화’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3일 발표했다.분석 결과, ‘일자리’, ‘교육(비)’ 등 경제적 요인과 관련한 핵심어 언급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일자리’ 관련어로는 ‘맞벌이’, ‘월급’, ‘청년실업’이 자주 언급돼 맞벌이가 불가피하지만 취업이 안 돼 출산을 꺼리는 현 상황을 나타냈다. 출산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지난해 소득 500만~600만 원 미만 가구를 제외한 모든 가구가 소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저소득가구가 소득이 줄어든 반면 고소득가구는 소득 대신 소비가 줄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한국 사회의 고질병 중 하나인 양극화가 나아지긴 커녕 더 심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가계동향조사(지출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포함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53만 8000원으로 1년 새 0.8% 줄어들었다. 물가상승을 고려한다면 실질
문재인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 제고 및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도시재생 사업을 설계해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지역 간 불균형 발전 등으로 인해 지방 중소도시의 쇠락, 지역 공동체 해체, 인구 양극화 등 부작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이에 정부는 전문 연구기관, 전문가, 지자체, 관계부처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 본격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이에 본지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의 개념과 유형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사업 진행 내역,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및 앞으로 나타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