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고용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조합원이 1000명 이상인 노동조합 중 대다수가 정부의 회계 공시 요구에 응답했다. 이번 회계 공시는 정부가 노동조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이는 노동계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간주된다.공시 기간인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조합원 수가 1000명 이상인 노조 및 산하 조직 739개 중 675개(91.3%)가 지난해 회계 결산 결과를 공시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 가맹된 노조의 공시율은 각각 94.0%, 94.3%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나, 미가
고용노동부(고용부)가 지난 4월 23일 서울 은평구 연서중학교에서 치러진 ‘2023년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에서 응시한 613명의 필답형 답안지가 채점 전에 파쇄된 사건을 계기로 한국산업인력공단(산업인력공단)에 대한 특정 감사를 실시했다. 고용노동부는 12일, 산업인력공단의 연속된 부실 관리와 누락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22명의 직원에 대한 징계 및 경고 조치를 요구하였다.이 사건은 답안지가 제대로 인수인계되지 않아 발생했다. 수험자들의 답안지는 포대에 담겨 산업인력공단 서울서부지사로 이송되었으나, 인수인계 과정의
고용노동부가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을 보완하라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완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노동부는 14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 이해와 공감대 속에서 근로시간 제도 개편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 입법 예고 기간인 만큼 청년 등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찾아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노동부는 "제도 개편 방안과 관련해 일부 비현실적 가정을 토대로 잘못된 오해가 있다"며 "특히 청년세대는 ‘정당한 보상 없이 연장근로만 늘어나는 것 아
올해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 대상 기업이 1054곳으로 확정됐다. 또 재취업지원 무료 컨설팅 제공 확대, 서비스 비용 지원 신설 등 기업의 고령근로자 재취업지원서비스도 지원이 늘어난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근로자 1000명 이상 기업 1054곳을 대상으로 정년퇴직 또는 경영상 필요나 회사 불황에 따른 인원감축 등의 비자발적 사유로 이직이 예정된 50세 이상 근로자에게 기업이 진로설계, 취업알선 등 재취업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안내가 이뤄졌다.고용부는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지난 2020년 5월 1일부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의 운영기관으로 직업훈련기관 20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은 미래 준비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중장기적 관점의 경력설계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만 45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로 1000인 미만 기업에 재직 중이거나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이면 누구나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을 받을 수 있다.1:1 심층상담 방식으로 경력진단, 경력설계, 재취업 업종 상담, 희망 업종의 현직자와 그룹 상담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상담 비용은 상담 과정에 8
정부가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맞돌봄 문화가 확산되도록 공동육아 시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1.5년으로 확대한다.또한 임금체계 개편에 기반한 계속고용 법제화의 사회적 논의를 본격 착수하고, 계속고용장려금은 지난해 3000명에서 8300명으로 대폭 늘려 지원한다.고용노동부는 9일 ‘상생과 연대의 노동시장 구축’을 비전으로 하는 2023년 주요 업무계획을 청와대 영빈관에서 보고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노동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노조 회계공시시스템 구축과 포괄임금 오남용 등 5대 노사부조리 상시감독 및 제도개선 등의 노사
올해 정부 일자리 예산이 30조 3481억 원 규모로 확정됨에 따라 각 부처는 미래 경쟁력 확보와 고용취약계층 노동시장 진입 등을 적극 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월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올해 일자리 예산은 전년도 대비 3.9% 감소한 규모로, 24개 부처(청)의 181개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유형별로는 직업훈련분야가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고용장려금은 코로나19 회복 기조에 따라 조정했다.직접일자리는 총 104만 4000명으로 소폭 증가했고, 장애인 고용관련 투자를 확대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도 강화했
정부가 장기근속 숙련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기간을 출국-재입국의 과정 없이 국내에 최대 10년까지 머무르면서 일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박종필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은 29일 발표한 ‘고용허가제 개편방안’에서 “동일 사업장에서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하면서 기능이 숙련되고 한국어 능력을 갖춘 외국인력을 우대하는 장기근속 특례를 신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장기근속 특례 인력에 대해서는 4년 10개월 근무 후 일단 출국하도록 하는 현행 제도를 개선해 출국 후 재입국 없이 국내에 계속 머무르면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특히
전북 남원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여직원에게 점심시간마다 밥을 짓게 하고 빨래를 하게 하는 등 직장 갑질을 지속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4일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2020년 8월 남원의 한 새마을금고에 입사한 A씨는 창구 업무를 담당했다.그러나 A씨는 오전 11시가 되면 상사 지시에 따라 밥을 지어야 했으며, 남자·여자 화장실에 있는 수건을 직접 걷어 집에서 세탁을 해와야 하기도 했다.이 과정에서 A씨는 지점장으로부터 밥이 되거나 질게 됐다는 등 밥 상태에 대한 평가를 받거나, 냉장고 정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핀잔을 듣기도 했
고용노동부가 새 정부 핵심정책과제로 ▲노동시장 개혁 ▲중대산업재해 감축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 강화를 집중 추진한다.취약계층 권익 보호를 위해 청년 공정채용을 넓히고 임금체불 근절 등의 준수를 확산한다. 10월 중에는 자율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중대재해감축 로드맵을 마련한다.특히 2024년까지 디지털·반도체 현장인력 18만 명을 양성하고, 5만명의 외국인력을 신속히 입국시킨다.오는 9월에는 청년 일경험 활성화 로드맵을 마련하고 4분기 중에 국가 고용서비스 전달체계 혁신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이정식 고용노동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같
고용노동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1~22일 서울 세텍(SETEC) 제2전시관에서 2022 상반기 ‘글로벌 일자리 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글로벌 일자리 대전’은 국내 최대규모의 해외취업 행사로 구직자 편의를 위해 화상 면접 공간을 지원하고, 청년이 해외진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각종 부대행사를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함께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해외 10여 개국, 1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200명 이상을 채용 희망해 많은 청년이 해외 취업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현장에서는 서류 심사를 통과하고 선발된
고용노동부가 근로자 급성 독성 간염 증상이 나타난 대흥알앤티를 대상으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이번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4일 고용부에 따르면 고용부는 경남 김해 소재 대흥알앤티에서 세척 공정 근로자들이 급성 독성 간염 증상을 보인 것과 관련해 중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이 사업장에서는 지난달 21일 세척 공정 근로자 3명이 독성 간염 증상을 보인 바 있다.이에 고용부는 지난달 21~22일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근로자들이 사용한 세척제 시료 채취,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확
우리나라 대표 플랫폼 기업 ‘카카오’가 ‘청년희망 ON(溫, On-Going)’ 프로젝트에 동참, 향후 5년 동안 5000억 원을 투자해 2만 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재를 육성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카카오는 1만 명을 직접 채용하고 A.I 캠퍼스 등에서 6000명의 전문인력 양성과 스타트업 기업 투자 및 고용지원으로 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국무조정실은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시즌2의 두 번째로 성남시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9일 개최된 간담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 정부측은 김부겸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기업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이하 앰코코리아)가 고용노동부의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용부는 기업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공유·확산·격려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국민 추천,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 분석 등을 통해 후보 기업을 발굴한 뒤 현장 조사, 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매년 100곳을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는 대통령 명의 인증패가 주어지고 △신용 평가 및 금리 우대 △세무 조사 유예 △정기 근로 감독 면제 등 210개의 행정·재정적 지원이
고용노동부는 20일 안경덕 장관 주재로 지방고용노동관서장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하는 "산재 사망사고 위기대응 TF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지방고용노동관서 및 안전공단의 산재 사망사고 감축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산재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조치사항을 지방고용노동관서 및 공단과 논의하고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안경덕 장관은 “산재 사망사고 감소대책 추진 등 다양한 노력에도 사망사고가 기대만큼 줄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현장점검의 날’ 운영 결과, 아직도 많은 사업장이 기본적인 안전
정부가 꾸준히 발생하는 산업재해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조치로 현대제철에 대해 전반적인 조사에 착수한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노동자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와 본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하는 특별감독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노동부가 사고 현장 뿐 아니라 본사까지 특별감독에 착수하는 것은 제조업에서는 현대중공업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노동부는 이번 감독에서 사고 현장의 안전보건 조치와 작업 절차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본사 안전보건 방침과의 관련성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앞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 반응 신고가 잇따르면서 ‘백신 휴가’를 도입하자는 여론이 일자 보건당국이 여기에 부응했다. 4월 1일부터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날 시 최대 2일까지 백신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28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10~12시간 이내 이상 반응이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접종 다음 날 휴가 1일을 부여하고 이상 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로 1일이 더 주어진다.일반적인 이상 반응은 2일 이내 호전되고 이상 반응이 48시간 이상 계속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성의만 좀 표시하면 기아자동차에 정규직으로 취업시켜드릴 수 있어요”대기업에 취업시켜주겠다며 교회 교인 600여 명에게 총 135억 원 규모의 돈을 뜯어낸 30대 남성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취업난에 시달리는 구직자들의 애절한 심정을 이용해 사기 친 그의 죄질을 무겁게 판단한 것이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1부(정지선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근로기준법 위반·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6)씨에게 징역 15년과 추징금 5500만 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A씨는 자동차회사 정규직 채용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피해업종들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기존 지정한 8개 특별고용지원 업종에서 6개 업종을 추가 지정했다.고용노동부는 17일 올해 제2차 고용정책심의회에서 영화업 등 6개 업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 업종 추가지정과 여행업 등 이미 지정한 8개 업종의 지정기간 연장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기존에 지정한 업종을 포함헤 특별고용지원 업종은 총 14개다. 내년 3월 31일까지 사업주는 사회보험료 납부기한 연장 및 체납처분 유예 등을, 근로자는 생활안정자금 상환기간 연장 및 한도액 인상 등의 혜
코로나19 사태 이후 고용난이 심화된 가운데 마침내 지난달 취업자 수 감소폭이 1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2월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10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 581만 8천 명이다. 전년 동월 대비 98만 2천 명이 감소한 수치다. OECD 비교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4.3%로 전년동월대비 2.4%p 하락했으며 청년층 고용률은 41.1%로 전년동월대비 2.9%p 떨어졌다. 경제활동 참가율도 60.9%로 전년동월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