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른 손실보상제 도입에 대해 3월 중 정부안을 마련하고 이르면 4월 중으로 제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홍 부총리는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손실보상을 법으로 제도화해야겠다는 것에 정부도 동의하고 있다”라며, “현재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손실보상제는 사유재산권에 특별한 손실이 가해졌을 경우 국가 또는 공공단체의 적법한 공권력 행사로 그 손실에 대한 보상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코로나19 사태 장기간 확산에 따라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방안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공공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재개발구역 8곳을 15일 발표했다. 서울 동작구 흑석2, 영등포구 양평13·14, 동대문구 용두1-6·신설1, 관악구 봉천13, 종로구 신문로2-12, 강북구 강북5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정부는 이들 공공재개발 사업구역의 용적률을 법정 한도의 120%까지 높여 4700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이번 후보지 선정은 2020년도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참여한 70곳 중 도시재생지역 등 공모대상이 아닌 10곳을 제외한 60곳 가운데 이미 정비계획안
정부가 내년에 신용카드 사용액이 올해보다 일정 수준 더 늘어날 시 소득공제를 100만 원 더 받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신용카드 추가 특별소득공제는 기존의 신용카드 소득공제에 더해 예를들어 공제율 10%를 추가 적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1월 중 구체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라고 전했다.이와 함께 지역사랑 및 온누리상품권과 8대 소비바우처 쿠폰으로 내년 20조 원의 소비를 뒷받침하는 등 소비 리바운드에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정부가 소상공인에게 마련하기로 한 3차 재난지원금이 내년 1월부터 지급될 전망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1년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에서 “이번 달에 (3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모든 검토를 마무리한 뒤 1월부터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홍 부총리가 언급한 것처럼 사실상 이번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 피해지원금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행되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강화하면서 소상공인들이 입을 모아 극심한
이제는 전세난도 모자라 월세난까지 나타나며 서민들의 목을 조이고 있다. 지난달 전국과 서울의 주택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한국감정원은 2일 지난달 실시한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월세는 0.18% 오르며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5년 7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서울 월세는 전달 0.11%보다 0.07%포인트 오른 0.18%로 집계됐다. 이 역시 조사 이래 최고 상승률이다. 서울의 주택 월세 상승률은 올해 5월 0.01%에서 6월 0.03%, 7월 0.06
정부가 그린뉴딜 민간확산을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친환경미래차 및 녹색산업 분야의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관련 지원정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견인하는 시간을 가졌다.환경부(장관 조명래), 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 기획재정부(장관 홍남기)가 공동주관한 그린뉴딜 투자설명회는 26일 오후 여의도 산업은행 아이알(IR) 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안호영 의원,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산업계와 금융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위해 현장 참석자를 20명 이내로 최소화했다. 100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례식장을 취재한 기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일이 발생했다. 이 탓에 장례식장을 다녀간 정·재계 인사들이 줄줄이 진단 검사를 받게 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이 회장 빈소가 마련된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가 취재했던 한 언론사의 기자가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기자가 장례식장에서 다른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파했을 가능성을 보고 재난문자를 발송했다.당시 장례식장을 다녀간 방문객이 1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잠시 미뤄뒀던 8대 소비쿠폰 정책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자 다시 추진된다. 정부는 방역당국과 손을 잡고 소비쿠폰 지급 재개와 각종 세일·관광 관련 행사를 열 계획을 세우고 있다.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열린 제1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단됐던 8대 소비쿠폰 등은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재개시기, 행사 추진, 방역 보완 등을 종합 점검한 뒤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지난 8월 숙박,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
날씨가 추워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독감 유행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야당은 정부에 전국민 독감백신 무료접종을 요구했다.그러나 정부는 신중한 입장이다. 1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종합정책질의에서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 같다”라며, “모두 무상으로 하면 시중에서 필요해서 스스로 구매할 수 있는 사람도 길이 막히게 된다”라고 밝혔다.정부는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을 막기 위해 무료 예방 접종 대상을 중·고
현재 한 번만 쓸 수 있는 육아휴직을 몇 차례 나눠쓸 수 있게 하고 임신 중 육아휴직을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육아와 가사부담을 완화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한다는 취지다.27일 ‘1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구구조 변화 대응 방향’을 발표했다.이날 홍 부총리는 “육아휴직 분할 사용횟수를 현행 1회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앞으로 개인 사정에 따라 유연하게 육아휴직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임신 중에도 육아휴직을 활용하도록 허용한
정부가 부동산 임대차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전월세 전환율을 내리기로 했다.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행 4%인 ‘월차임 전환율(전월세 전환율)’을 2.5%로 하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입법예고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월차임 전환율이 임차인의 월세전환 추세를 가속화하고 임차인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지적 등을 감안한 결정이다.2.5% 하향 조정은 임차인의 전세대출금리, 임대인의 투자상품 수익률 및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 양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정부가 꺼내든 부동산 정책에 있어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14일 홍남기 부총리는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고 서울 부동산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이번 정책의 효과를 언급했다.그는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언제쯤 나타날 것으로 보이냐는 질문에 “이번 정책 효과는 첫째 심리·인지적인 부분 먼저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입을 열었다.또 홍 부총리는 “서울 전체 주택 매매가 상승률이 줄었고,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상승세가 멈췄다”며 “앞으로도 정책 효과가 서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