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철주금(현 일본제철)과 후지코시에 이어 미쓰비시중공업도 일제 강제 징용 피해자들에게 야멸차게 등을 돌렸다.한국 대법원으로부터 일제 강점기 여성근로정신대 피해자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이 판결 이행 방안을 논의하자는 원고 측 요구를 끝내 거부했다.16일 산케이신문, TBS방송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점기 정신대 피해자 배상 판결과 관련한 원고 측의 요청에 “답변할 예정이 없다”라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원고 측은 대법원 승소 판결 후 미쓰비시에 구
지난 26일 발생한 서울 은명초등학교(교장 장명희) 화재로 학교재난안전 문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 학교에서 실시했던 재난안전훈련이 주목받고 있다.당시 이 학교 별관 건물 1층 쓰레기 집하장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별관으로 번졌다. 화재당시 별관 건물에는 방과 후 수업중인 학생 116명과 교사 11명이 있던 상태였다. 자칫하면 대형 인명사고를 낼 뻔 했지만 이 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침착하게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를 목격한 교사는 바로 학교에 알렸고 교감은 방송으로 화재발생을 학생들에게 전했다. 안내방송을 들은 교
우리 정부가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7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일본 정부에 해법을 제시했다. 양국 기업이 기금을 조성해 위자료를 지급하자고 제안했으나 일본 정부는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외교부(장관 강경화)는 지난 19일 성명서를 통해 “2018년 10월 30일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대법원 판결 이후 우리 정부는 관계부처 간 협의와 각계 인사 의견 및 여론 청취, 제반 요소에 대한 종합적 검토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소송당사자인 일본
“저도 늦지 않게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이낙연 총리가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고령운전자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 및 이로 인한 국가 재원 낭비를 막기 위해 이 총리도 동참하겠다고 유쾌하게 화답했다.이날 행사에는 이 총리 외에도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민갑룡 경찰청장 등 정부 주요 인사와 홍보대사 양택조, 전국모범자운전자연합회, 녹색어머니중앙회, 새마을교통봉사대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 시작에 앞서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져
한진그룹이 조원태 회장을 총수로 결정함에 따라 경영권 승계 구도의 가닥은 잡았지만 여전히 분쟁의 불씨를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는 한진그룹이 조원태 회장을 동일인(총수)으로 확정해 동일인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신청서에는 조 회장을 중심으로 계열사를 어떻게 확정할 것인지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오는 15일 대기업 집단 지정 결과를 발표한다.공정거래법상 ‘동일인(同一人)’은 대기업 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자연인·법인을 뜻하며 시장지배력 남용,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군에 구출된 40대 한국인 여성 장 모 씨와 관련해 사회 각지에서 치열하게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장 씨가 외교부가 지정한 고위험 지역을 드나든 사실이 공개됐기 때문이다.아울러 일각에서는 장 씨가 귀국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항공비와 치료비 등 제반 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이라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치고 있다. 외교부 측에서는 장 씨의 경우, 긴급구난비 지원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일차적으로 판단내리긴 했으나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겠다는 방침이다.장 씨는 1년 6개월 여 전 세계여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와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이하 고용부)는 오는 15일 예상된 버스노조 파업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하기 위해 합동연석회의를 지난 12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각 부 장관을 포함하여 노동정책실장, 노사협력정책관, 근로감독정책관, 교통물류실장, 종합교통정책관 등이 참석했다.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버스운행 중단은 안 된다”며 “지자체와 노사는 머리를 맞대고 조속한 시일 내에 함께 대책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국토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하여 2차관을 팀장으로 자
정부가 실행하는 생산자책임 재활용제도(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EPR)의 허점을 이용한 조직적 범죄가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구나 정부 감독기관이 이 범죄에 가담하여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지난 8일 전주지검은 있지도 않은 페비닐 42400톤을 처리한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만들어 재활용분담금 86억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로 재활용업체 대표10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 10명 중 8명은 구속하고 2명은 불구속했다.또한 이들의 범죄를 알고도 방치한 한국환경
서울시의 전통적인 명소이자 수산물 판매의 메카, 노량진 수산 시장에서 또 다시 충돌이 일어났다. 시장 명의 변경 집행을 위한 강제 집행으로 이번이 5번째다.25일 수협중앙회(이하 수협)는 노량진 구(舊)수산시장 명도집행을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의 강제집행이 이뤄졌다고 밝혔다.이날 현장에는 법원 집행인력 270여명과 수협 관계자 100여명, 경찰 9개 중대 350여 명이 나와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함께 살자 노량진수산시장 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와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전국철거민연합회 회원 등 1000여명(주최 측 추산)은 새벽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인 도시재생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후 사업을 진행하면서 드러났던 지역주민들의 체감효과 미미, 정책과 지역 특성 간 괴리, 부동산 과열, 젠트리피케이션 등 부작용이 잇따라 속출했다.이에 정부는 2017년 이러한 점들을 보완해 한층 더 ‘도시재생’의 개념에 근접한 2017년 ‘도시재생 뉴딜’이라는 이름으로 첫 걸음을 시작했다. 그럼 기존 ‘도시재생’ 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간의 차이점은 무엇이 있을까.우선, 규모의 변경을 꼽을 수 있다. 기존의 ‘도시재생’은 대규모
정부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과 이재민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민생 안정을 위해 범정부 지원대책을 11일 밝혔다.우선,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조속한 주거 안정을 위해 이재민들이 무료로 거주할 수 있는 임시조립 주택 설치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강원도 4개 시·군은 조립주택 지원 신청서 접수를 시작하고 조립주택 설치에 필요한 기반시설 설치를 위해 가용재원을 우선 투입한다. 조립주택 제작·설치에 소요된 비용 중 일부는 국가가 부담할 예정이다.본격적인 영농시기를 앞두고 있어 희망
최근 들어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적 이용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통일부는 2014년 업무보고(2월 6일)에서 9대 중점 추진과제의 하나로 DMZ세계평화공원 조성을 선정하였다. 파주와 포천, 연천, 고성 등의 관련 지자체들도 앞다투어 DMZ세계평화공원 유치를 위한 유치공동위원회를 출범하였거나 준비 중에 있다.DMZ는 생물의 다양성과 희귀 동⋅식물의 보전, 그 생태적 가치 등으로 인해 국내외로부터 생태계의 보고(寶庫)로 평가받고 있다. 동시에 DMZ는 한반도가 아직까지 세계 유일의 분단지역이라는 아픔을 고스란히 전해 주는 대립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더불어,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실천습관 형성, 정기적인 구강검진 및 예방진료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대학생 구강건강 서포터즈’를 4월 17일(수)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대학생 구강건강 서포터즈’는 지난 2017년도에 발표한 「구강보건사업 1차 기본계획(2017~2021)」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총 10팀을 선정해 3개월(5~7월)간 운영될 예정이다.선정된 서포터즈는 구강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한 교육 및 홍보 콘텐츠를 기획·제작하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박재민, 이하 자치인재원)은 몽골 국립거버넌스아카데미(NAOG: 몽골 최고의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으로 공무원 및 민간기업 임직원 교육, 석·박사 학위과정 운영) 교수요원 및 고위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3월 10일부터 3월 17일까지 「2019 몽골 NAOG 교수단 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한다.앞서 자치인재원과 NAOG는 2002년부터 교류협력 약정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몽골 NAOG 교수요원 및 고위 공무원 222명이 NAOG 교수단 역량강화 과정을 수료했다.이번 행사에 NAOG는 몽골 사회의 오피니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청년 해기사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3월 11일(월) 정부세종청사에서 선원노조, 선주단체, 선원양성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와 각 기관은 청년 해기사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승선 취업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각 기관은 청년 해기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해외 취업에 필요한 해사분야 영어 및 지도력 등 교육을 실시하며, 해외선사 맞춤형 직무교육, 승선실습과정 등을 지원한다.청년해기사 교육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담당하며, 해외 취업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7.(목) 14:30부터 16시까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재생에너지 산업계와 간담회를 주재했다.이번 간담회는 우리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 중인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업계와 함께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참석한 태양광, 풍력 기업 대표들은 내수 시장과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시급한 해외 선도 기업과의 기술․가격 경쟁력 격차를 축소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일감 창출, 기술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이 지난 1일자로 연금공단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1231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은 국민연금 1335 콜센터에서 일하는 위탁업체 소속 상담사 387명과 IT아웃소싱 용역노동자 58명, 두루누리 지원사업 기간제 노동자 22명 등 총 467명이다.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기존 기간제 및 용역 노동자 764명까지 포함, 공단은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1231명 전원이 정규직이 됐다. 특히 공단은 자회사방식이 아닌 공단이 직접고용 하는 정규직으로 전환했다.아울러 고용안정뿐 아니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가 사회 공동체 안전망으로서 온전하게 기능하기 위해서는 비급여 진료비 보상액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가 시행 중인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는 의약품이 정상적으로 사용돼 어느 누구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의약품 부작용 사례에 대해 국가가 보상하는 것을 가리킨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책보고서를 29일 발간했다.협회 소속 이은솔 변호사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 개선을 위한 방향’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피해
TS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 이하 교통안전공단)이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근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BMW 화재원인을 연말까지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20일 밝혔다.류도정 교통안전공단 원장은 “언론 및 민간에서 제기하는 화재 원인에 대해 BMW가 밝힌 내용을 비롯해 의혹에 대한 조사도 대해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및 DPF(배기가스 저감장치) 작동이 화재와 관련이 있는지, 플라스틱 재질 흡기다기관이 용융 온도가 있는지 등을 동시에 조사한다”고 설명했다.공단은 화재 발생원인 규명을 위해 우선 현장
[환경경찰뉴스=김민석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7월 31일 오후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한국서부발전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 한국수자원공사 수상태양광 개발협력 및 공동투자재원 조성 ▲ 수상태양광 공급인증서의 거래 ▲ 수상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교류 등이다.수상태양광은 댐과 호수 등의 수면 위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이다. 수면을 활용했기 때문에 위치 선정과 건설비 부담이 적고, 수온으로 인한 냉각 효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