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탄소중립 정책을 범정부 차원에서 강력히 구축하겠다며 재차 강조했다. 탄소중립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해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환경정책이다.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2050 탄소중립 범부처 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2050년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대세가 됐다”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범정부 추진체계 구축과 관련,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대통령 직속 가칭 ‘2050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할 것”이라며 “에너지 전환 정책이 더 큰 힘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그린뉴딜 민간확산을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친환경미래차 및 녹색산업 분야의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관련 지원정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견인하는 시간을 가졌다.환경부(장관 조명래), 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 기획재정부(장관 홍남기)가 공동주관한 그린뉴딜 투자설명회는 26일 오후 여의도 산업은행 아이알(IR) 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안호영 의원,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산업계와 금융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위해 현장 참석자를 20명 이내로 최소화했다. 100
최근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 씨의 인공출산이 화제가 되면서 국내에서도 비혼 여성의 재생산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와 관련해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정자 공여 등 보조생식술 대상자를 확대하는 지침 개정안을 발표했지만 비혼여성의 시술 길을 열어주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다.대한산부인과학회는 25일 내부 지침에서 기존 법률혼 부부만 가능했던 보조생식술을 사실혼 관계까지 대상에 포함하는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산부인과학회는 “보조생식술 윤리지침은 법률이 규정하지 못하거나 규정하기 어려운 생식의학 분야”라고 설명하
산림을 활용해 국가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며 환경까지 보호할 수 있는 산림뉴딜 정책 방안을 위해 정부가 국회와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산림청(청장 박종호)은 국회 의원회관 제9 간담회의실에서 ‘숲 미래와 재생에너지! 지역산림뉴딜 어떻게 할 것인가’ 국회토론회를 20일 개최했다. 국회 케이(K)-뉴딜위원회 그린뉴딜분과의 김정호, 위성곤, 허영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산림청과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10개 단체가 후원했으며 관련 기관·단체, 임업인 등 50명이 참석했다.토론회는
국내 재활용시장 품목의 시장 상황이 점차 회복세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폐지, 폐의류, 폐플라스틱 등 주요 재활용 대상 품목의 재고량이 늘고 판매단가도 개선되고 있다는 소식이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3일 올해 10월 넷째주부터 11월 첫째주까지 주요 재활용시장 품목의 시장 상황을 공개했다.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실시한 재활용시장 일일조사 결과에 따르면 폐지의 경우 최근 재고량이 상승하는 추세로 전환돼 폐지 수급 상황이 개선됐다. 앞서 올해 초 공급과잉에 따른 수거중단 위기 이후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 이후 시설이 설치되는 곳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김천시 어모면 한 농가 인근에서도 태양광 모듈 설치 공사가 시작되면서 사유지 침탈을 당했다는 농민들이 피해를 호소했다. 김천시는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시설규제를 만들어 태양광시설 입지를 제한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피해는 여전한 실정이다.피해 주민 “태양광 업체, 내 땅 마음대로 이용하고 재산까지 훼손해”김천시 어모면 다남리의 한 과수원 농가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A씨. 지난해 여름 과수원 바로 옆에 태양광 모듈 설치 공사가 시작됐다
수입목재의 합법성 관리강화를 위해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함동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목재류 수입유통업체를 직접 찾아가 실태를 파악했다.현재 산림청은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원목·제재목·합판 등 목재류 수입신고 시 지정된 수입검사기관에 의뢰해 합법벌채 여부를 검증하는 제도다. 검증 품목은 원목, 제재목, 방부목재, 난연목재, 집성재, 합판, 목재펠릿 등이다.합동 현장점검에는 산림청 임업통상팀, 서울·양산 국유림관리소, 한국임업진흥원, 인천·부산·경남 관할 지자체 및 목재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구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정부가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개편했다. 코로나19 장기전에 맞춰 지속 가능한 대응 역량을 마련하기 위해서다.다섯 단계로 구분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7일부터 적용된다. 1단계(생활방역), 1.5단계(지역유행 개시), 2단계(지역유행 급속전파 및 전국적 확산 개시), 2.5단계(전국적 유행 본격화), 3단계(전국적 대유행)로 이어진다.단계별 발령 기준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수도권은 일평균 확진자가 100명 이상, 다른 권역은 30명, 나머지 강원·제주는 10명 이
정부가 산지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 올해 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집중호우 등으로 전국 산지태양광 설비에서 토사유출 피해가 잇따른 데 대한 방침이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0일 안전한 산지태양광 설비 구축·운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감안해 관련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18년 이후 이뤄진 제도개선에 이어 지자체ㆍ관계기관 등과의 협의를 통해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추가 발표했다.이번 안전관리 강화 방안은 산지태양광을 기 설치 설비, 미 복구준공 설비, 신규 진입 설비 3개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정책에 앞장서 지원할 유망기업 41개사가 선정됐다.28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차 그린뉴딜 유망기업 41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2년까지 총 10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은 그린 뉴딜 3대 분야 중 하나인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2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그린벤처’, 환경부는 ‘녹색혁신기업’을 선정해 연구개발에서 사업화까지의 성장의 전 주기를 지원한다.두 부처는 지난 7월 20일 공동 공고한 이후 부처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회용품 사용 등이 증가하면서 폐기물 문제가 심각하다. 기존 폐기물 관리 시스템의 문제를 보완하고 안정적인 자원순환 체계를 위해 정부가 조처를 내렸다.23일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폐기물 발생부터 최종 처리까지 종합적 개선방안을 담은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 추진계획’을 이날 제16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했다고 밝혔다.올해 3월부터 ‘자원순환 정책포럼’을 개최해 정부, 지자체, 관련 기업, 시민사회,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제도개선 사항을 제안하고 구체화했다. 이해관계자별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석유와 석탄 등의 자원이 지구상에서 점점 사라지고,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는 지금, 그래서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대체에너지입니다.기존의 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를 말하죠. 신재생에너지라고도 부릅니다. 기존의 화석연료를 재활용하거나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변환시켜 이용하기 때문이죠.대표적으로 태양에너지, 지열에너지, 풍력에너지 등이 있죠. 그리고 우리는 이를 지속 가능한 에너지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정말 이 에너지들은 평생 지속이 가능할까요?지속 가능하다는 말은 일정 기간동안 어떤 자
날씨가 추워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독감 유행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야당은 정부에 전국민 독감백신 무료접종을 요구했다.그러나 정부는 신중한 입장이다. 1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종합정책질의에서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 같다”라며, “모두 무상으로 하면 시중에서 필요해서 스스로 구매할 수 있는 사람도 길이 막히게 된다”라고 밝혔다.정부는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을 막기 위해 무료 예방 접종 대상을 중·고
대유행 감염병과 희소병을 치료할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안전 관리는 강화되면서, 허가는 신속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바이오의약품의 품질과 안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첨단재생바이오법 하위법령을 제정하여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먼저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인체세포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종을 신설한다. 이를 허가하기 위한 절차와 인체세포등의 품질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세부 기준도 마련할 방침이다.‘세포처리시설’과 ‘인체세포등 관리업’ 운영을 위
정부가 ‘그린뉴딜’ 정책의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재생에너지 제도의 혁신을 추진한다.지난 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유모 산업부 장관 주재로 ‘그린뉴딜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재생에너지 분야 제도혁신 방안을 논의했다.또, 정부와 태양광 및 소재·부품·장비 기업,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간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협약서(MOU)’를 체결하고, 세계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하여 개최됐다.이날 정책간담회에서는 재생에너
이제는 우리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된 스마트폰. 터치 몇 번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무료함을 채워주는 편리하고 고마운 존재죠.그런데 이 스마트폰이 지구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디지털 기기에서 와이파이, LTE 등 네트워크를 거쳐 최종 연결을 위한 데이터 센터까지 서버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기사나 사진, 동영상 등을 불러들이는 모든 과정에서 우리도 모르게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있던 거죠.2015년을 기준으로 하루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에서 의료제품 허가·심사 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그동안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평가원’)에서 수행하던 허가업무는 식약처 본부 차장 직속과에서 수행하고 심사업무는 평가원에서 계속 수행한다.앞으로 의료제품 허가 업무는 본부 차장 밑에 신설된 허가총괄담당관과 첨단제품허가담당관 2개과가 운영된다. 심사업무를 계속 수행하는 평가원에서는 원장 밑에 사전상담과와 신속심사과 2개과를 만들고 운영한다.본부 2개과 중 허가총괄담당관은 의약품(생약·한약제제 포함)에 대한 허가와 의료제품 전반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가 태양광 연계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장치)를 전력수급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8월 4일부터 9월 12일까지 ‘태양광 연계 ESS의 전력수급 활용 시범운영’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시범운영은 지난 7월 재생에너지 연계 ESS 운영제도 개선 이후 태양광 연계 ESS의 충·방전시간 조정을 통한 전력수급 활용 가능성과 화재 안전서 등을 시험하기 위해 산업부와 전력유관기관(한전, 전력거래소, 에너지공단, 전기안전공사) 공동으로 시행한다.산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 및 유가하락으로부터 시작된 수거·선별·재활용업계의 수익성 감소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이를 대비한 긴급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먼저, 가격연동제 미적용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계약단가 조정을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지자체에 권고할 예정이다.3차 추경예산 422억 원으로 전국 공동주택(아파트) 1만 5000개 단지에 ‘자원관리도우미’ 9730여 명을 배치해 올바른 분리배출 지원 및 홍보·캠페인을 실시, 재활용불가품 및 이물질 혼입 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아울러 선별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세계 최초의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인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28일 드디어 그 모습을 보였다.이날 진행된 준공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양승조 충청남도 지사,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부생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세계최초의 상업용 발전소로 지난 2018년부터 총 25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친환경 발전소다.액화천연가스(LNG)에서 추출한 수소를 사용하던 기존의 연료전지 발전소와 달리 인근 석유화학 공장의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해 태워지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