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스캠(사기) 코인 의혹이 제기된 스포츠 블록체인 플랫폼 '위너즈'와 관련하여 강제 수사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달 초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위너즈 사무실과 전 대표 최승정 씨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위너즈 코인은 17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오킹'을 앞세워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킹은 이 회사의 이사로 등재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스캠 코인 의혹이 확산되었다. 이러한 의혹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활발히 제기되었으며, 자금 조달 과정에서 불법 행
감사원은 최근 발표한 감사 결과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한국자산신탁의 불공정 약관시정권고 미이행 사실을 알고도 2년여 동안 방치해왔다고 지적했다. 이 결과는 2019년 5월 시정권고 후, 당시 공정위 담당자의 관리 부족으로 발생한 것으로 결론지었으며, 공정위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이 결론에 대해 정유경 씨를 포함한 342명의 국민감사청구인들은 지난 6년 동안의 불법 행정과 그로 인해 발생한 금융 약자들의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간과한 감사 결정이라고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김상조 시대의 은폐
25일, 윤석열 대통령은 경기도 용인특례시청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한 제23회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용인을 포함한 4대 특례시(용인, 수원, 고양, 창원)의 자치 권한을 대폭 확대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특례시 지원 특별법'을 제정, 특례시가 독자적으로 전략산업 발전 및 도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법적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특별법을 통해 특례시가 전략산업을 포함한 도시발전계획을 제대로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며,
국내 초중고 1대1 코칭 교육 전문 브랜드인 상상코칭(대표 김영철)이 20일, 청소년들의 고민 및 부모와의 관계성 회복을 위한 새로운 무료 구독 교육정보지 '코칭맘(Coaching Mom)' 웹사이트를 공식 오픈했다.2014년에 계간지로 처음 시작된 코칭맘은 "진짜 부모가 되는" 슬로건 아래 부모 교육, 자녀 코칭, 입시 및 교육정보, 여행, 건강, 추천도서, 교육뉴스 등 다양한 자녀 양육 및 교육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간행물이다.기존에는 모바일 웹진을 통해 구독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이번 웹사이트 오픈을 통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관련 배임 및 뇌물 혐의 재판에서 불출석한 이 대표에 대해 강제 소환을 고려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19일 열린 재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선거 유세를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이재명 대표는 강원 춘천시 중앙시장 방문 등 선거 유세 일정을 이유로, 전날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이날, 재판부가 불출석을 허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검찰은 "형사
미래에셋증권은 15일, 자사의 혁신적인 금융 정보 서비스인 '이번주 챙겨볼 금융상품'의 조회수가 100만 건을 넘어섰으며, 구독자 수가 2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시장의 변동성과 다양성을 반영하여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지난해 3월 24일에 공식 출시된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은 이 서비스를 통해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원화채권, 외화채권, 펀드 등 다양한 자산군에 걸쳐 매주 업데이트된 금융 상품을 제
2020년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감사원의 최종 감사 결과가 7일 공개되었다. 이 결과는 문재인 정부가 사건 당시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았고, 사건 발생 이후 관련 사실을 은폐하고 왜곡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감사원에 따르면, 2020년 9월 22일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 공무원 이대준 씨가 북한 해역에서 서해 연평도 인근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되고 시신이 소각된 사건이 발생했다. 이씨는 그 전날 밤 실종되었고, 다음 날 북한 선박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 사건에서 국가안보실, 해양경찰, 통일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법인카드 불법 유용 의혹과 관련하여 4일 오전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김동희)는 이날 검사와 수사관 등 40명을 투입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중이다.이 사건은 공익제보자 조명현씨의 신고로 시작되었다. 조씨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서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횡령하거나 횡령을 지시하고, 이를 묵인함으로써 배우자의 이익을 도모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씨는 이 대표의 아내 김혜경 씨와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 배모 씨가 법인카드를 사
금융감독원이 경찰청과 손잡고 온라인 기반의 불법 리딩방 피해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이달부터 연말까지 전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홍보 활동에는 경제·금융 유튜버 '슈카'와 '삼프로TV'의 정프로가 적극 참여한다.최근 불법 리딩방 사기가 복잡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금감원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협력하여 공감형 콘텐츠를 제작한다. 슈카는 금감원 유튜브 채널에서 '불법 리딩방의 신종 투자사기 수법과 투자자 유의사항'에 대해
검찰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증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동시에 연루된 쌍방울 그룹 불법 대북송금 사건은 수원지검으로 재이송하기로 결정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이 대표와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였던 김진성씨를 위증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김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하여 자신의 '검사 사칭 사건'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재판에서 위증하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2019년 2월 14일
10일,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를 지낼 당시 아내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사적 사용을 알면서도 묵인했다는 의혹에 대하여 권익위의 조사 결과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전 경기도 공무원 A씨가 지난 8월 권익위에 제출한 신고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김혜경씨의 법인카드로의 아침 식사, 생활용품 등의 사적 사용을 알고 있었지만 이를 묵인했다는 주장이다. A씨는 그 당시 김씨의 비공식 의전을 담당하던 인물로, 경기도 5급 공무원 출신인 배모씨와도 관련이 깊다. 배씨는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제보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늘(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대표는 이로써 영장실질 심사를 받게 되었다.국회 본회의에서 상정된 체포동의안은 여야 의원 295명의 참여 하에 진행된 무기명 투표로 찬성 149명, 반대 136명, 무효 4명, 기권 6명의 결과로 가결되었다. 가결을 위한 최소 정족수는 148명이었으며, 민주당 내 이탈표가 29표로 추정되어 이에 대한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지난 2월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시 한번 법정의 문턱에 서게 되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18일,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및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이재명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는 올해 2월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인해 청구된 첫 구속영장이 국회의 체포동의안 부결 후 7개월 만의 재시도이다.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부터 2017년 2월 사이, 백현동의 옛 한국식품
28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의 유명 잡지인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가 지난해 구조조정 이후 마지막 남은 기자와 편집 인원 19명 모두를 해고하고, 더이상 미국 신문 가판대에서도 판매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WP에 따르면, 이번 해고로 인해 내셔널지오그래픽은 19명의 기자와 편집 인원이 영향을 받았으며, 이에 일부 기자들은 트위터를 통해 이 소식을 전했다.내셔널지오그래픽의 전 기자 중 한 명인 크레이그 웰치(Craig Welch)는 트위터에서 "나는 정말 운이 좋았다. 놀라운 기자들과 함께
경기 성남시 분당선 수내역에서 오늘 아침 출근 시간대에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사고로 인해 모두 14명이 다쳤다. 이 사고는 아직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상태이며, 해당 에스컬레이터는 지난해와 지난달 안전 점검에서 모두 이상 없음으로 판정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사고 현장인 경기 성남시 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에서는 오전 8시 20분쯤 위로 향하던 에스컬레이터의 방향이 갑자기 반대로 바뀌었다. 이 갑작스러운 변화에 당황한 사람들은 중심을 잡기 위해 애를 쓰며 밖으로 나오려 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에스컬레이터 위에 있던
한-미 양국이 북한의 대표적인 해킹 조직인 '킴수키'에 대한 보안 권고문을 발표하고 이를 한국 정부가 세계 최초로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 발표는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한 발사체 '천리마 1형'을 발사한 지 이틀 후에 이루어졌다.킴수키는 외교·안보·국방 등 분야에서 개인과 기관으로부터 첩보를 수집해 북한 정권에 제공해 온 해킹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킴수키의 핵심 전략은 사람의 신뢰나 사회적 관계를 이용해 속이고 비밀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다. 특히, 스피어피싱 공격이라는 방식을 이용해
우리 독자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투입돼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성공적으로 분리·안착시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내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누리호 3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5일 저녁 발표했다.이날 저녁 6시 24분 정각에 발사한 누리호가 비행을 종료한 뒤, 항우연은 발사체 비행 정보를 담고 있는 누리호 원격수신정보(텔레메트리)를 초기 분석한 결과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6기의 경우 정상적으로 사출이 진행된 것을 확인했다. 다만 도요샛 4기 중 1기의 경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에 마약수사 관련 예산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의 본질적 기능 강화 지원 방향’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차관은 “청소년층으로 마약 확산 등 범죄가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상황을 재정 당국도 인식하고 있다”며 “지난 3월 마약 예방 및 대응능력 강화 등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을 확정해 각 부처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예산편성 과정에서 마약 수사 및 인프라
정부가 국가핵심기술에 수소분야를 신설하고 연료전지 2개 기술을 신규 지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핵심기술 지정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공포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고시에서는 기존 12개 분야에 더해 수소 분야를 신설하고, 건설·산업기계용 연료전지 설계, 공정 및 제조기술과 발전이나 건물용으로 사용하는 고정형 연료전지 설계, 제조, 진단 및 제어기술 등 두 가지 기술을 해당 분야 기술로 지정했다.또 자동차 분야 내 하이브리드 및 전력기반 자동차 시스템 설계 및 제조기술의 세부범위에 전기구동시스템(모터, 인버터
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어린이책 전시회인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한국 작품 4편이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는다.1996년 제정된 볼로냐 라가치상은 볼로냐 아동도서전에 출품된 도서 중 예술성과 창의성이 우수한 책에 수여한다. 올해 우리나라는 이지연 작가의 ‘이사가’(엔씨소프트)가 픽션 부문, 미아 작가의 ‘벤치, 슬픔에 관하여’(스튜디오움)가 오페라 프리마 부문, 김규아 작가의 ‘그림자 극장’(책읽는곰)과 5unday(글)·윤희대(그림) 작가의 ‘하우스 오브 드라큘라’(House of D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