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고가 전국을 안타까움에 빠뜨렸다. 서울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25톤 화물트레일러의 후방 타이어 한 개가 갑작스럽게 분리되어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로를 달리고 있던 관광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2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사고는 오후 4시 9분경 발생했다. 분리된 타이어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부산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관광버스의 앞 유리를 파괴하고, 운전기사와 기사의 대각선 뒤편 좌석에 앉아 있던 60대 승객을 치었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시행하는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받은 후 교통사고가 절반 이상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은 2017∼2019년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이수한 사업용 운전자 3만 8347명과 나이·업종·지역이 동일한 교육 미이수 운전자 그룹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사업용 자동차 운전자 중 체험교육 이수자 3만 1707명의 교육 이수 연도 전후 1년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는 3736건에서 1614건으로 56.8% 줄었다.반면 교육을 받지 않은 그룹은 4만 2401건에서 3만 7346건으로 11.
행정안전부는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시행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3%,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5.8%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정부는 지난 2010년부터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 운영 체계 선진화를 목적으로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신호가 없거나 교통량이 적은 교차로에 1564개의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행안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2019년 사업을 완료한 전국 179곳을 대상으로 시행 전 3년 평균(2016~2018년)과 시행 후 1년간(2020년) 사고 현황을 비교한 결과, 회전교차로 설치 전 3년간 연평균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사건과 관련해 의사가 되어 벌었을 소득까지 고려해 배상금을 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2일 대법원 3부는 의대생 A씨의 부모가 사고 차량의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의대생이던 A씨는 의과 본과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14년 9월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크게 다친 후 사망했다. A씨의 유족들은 A씨가 사고를 당하지 않았다면 대학을 졸업한 뒤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65세
도로 위 차들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빠져 나가는 오토바이들 때문에 깜짝 놀래는 경우가 많다.경찰은 최근 부쩍 늘어난 이륜차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집중단속을 시행해 왔다. 그 효과가 나타났다.14일 경찰청과 국토교통부에서 7~8월 이륜차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망자가 전년 대비 14.5% 감소했다.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부상자 역시 각각 3.2%와 3.0% 줄었다.경찰청은 7월부터 ‘이륜차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7∼8월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집중단속을 시행했다.이번 집중단속 기
응급환자를 코로나19 의심환자로 취급해서 문전박대한 한 병원 측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달 22일 부산 서구 한 고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는 16세 중학생이 길을 건너다 달려오는 1t 트럭 차를 못보고 크게 다친 사고가 있었다.이 사고로 다친 중학생의 상태는 당장에 응급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당시 사고 주변 큰 종합병원들은 의료진 파업 사태에 들어갔기 때문에 진료자체가 불가했다. 수소문 끝에 어렵사리 찾은 부산 수영구에 한 종합병원은 아예 다친 환자를 보고도 외면했다. 이 사고 피해학생의 어머니인 A씨에 따르면 이 병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보다 조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청장 김창룡)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올해 6월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 동기 1,621명보다 10.0% 감소한 1,45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특히, 지난해보다 보행자(15.8%), 고령자(18.3%), 어린이(25.0%), 사업용차량(12.5%) 등 사망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륜차(13.7%)와 고속도로(11.2%)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 2018~2019년 20% 감소한 것에
지난 25일 발생한 경주 어린이 보호구역 자전거 추돌 사고의 논란이 확대되는 가운데 경찰이 합동수사팀을 꾸려 9살 남자아이가 탄 자전거를 뒤에서 들이받은 SUV 차량 운전자가 고의성 여부를 집중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7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안이 중대한 만큼 교통범죄수사팀과 형사팀으로 합동수사팀을 꾸려 의혹을 풀겠다고 전했다.지난 25일 오후 1시45분경 경주시 동천동 동천초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했다. 40대 초반 여성 운전자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 남자아이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해당 아이가 차량 반대편으로 넘어져
최근 국민청원까지 올라와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한화손해보험 초등학생 구상권 청구' 사건이 일파만파 파장이 커지자 한화손보는 해당 소송을 취하하고 공식 사과했다. 25일 한화손해보험은 강성수 대표 이름으로 사과문을 내고 “최근 국민청원에 올라온 초등학생에 대한 소송 관련해 국민 여러분과 당사 계약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한화손보는 "당사는 사망보험금을 법정 비율에 따라 2015년 10월 미성년 자녀의 후견인(고모)에게 지급했다. 다만 초등학생 A 군의 아버지가 무면
빠르면 내년부터 전국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날 때 차량 속도 그대로 차량속도를 줄일 필요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다차로 하이패스’를 전국적으로 대폭 확대 설치(2021년까지 60개소)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다차로 하이패스’는 두 개 이상의 하이패스 차로를 연결(차로 간 구분시설을 제거)하여 보다 넓은 차로 폭을 확보(3.6m 이상)함으로써 운전자가 사고위험 없이 빠른 속도로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다.현재 운영되고 있는 하이패스는 차로 폭이 협소(3
올 설 연휴에는 총 3279만 명이 이동하며 귀성은 설 전날(1.24. 금) 오전에, 귀경은 설날(1.25. 토)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국토부는 이 기간 동안 총 3279만 명, 하루 평균 656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1일
정부가 연말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3개 정부부처와 교통안전공단 등 관련기관이 합동해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 경찰청(청장 민갑룡)은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교통안전 특별기간’으로 설정해 특별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앞서 각 부처는 관계기관별 교통안전대책의 실적 및 12월 중점대책을 점검하는 회의(지난 11일)를 통해 기관 간 대책을 공유하며 교통안전 캠페인과 집중 단속을 추진키로 했다.국토부, 국조실, 행안부, 교육부, 경찰청,
정부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점검을 실시하고 개선 조치에 나섰다.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지난 10월 22일부터 29일까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47곳을 대상으로 지자체, 경찰, 도로교통공단과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에 행안부는 261건의 시설 개선 사항을 발굴해 조치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작년 한 해 동안 발생한 도로교통사고 사망자 총 3781명 중 보행 사망자는 1487명(39%)이며, 이 가운데 그 중 노인 보행 사망자는 842명(57%)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 교통사고에서 노인들이 취약하
지난 9월 충남 아산에서 스쿨존인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린아이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가슴 아픈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달 19일 열린 에서 희생아동의 부모님이 눈물로 호소하면서 많은 분들이 함께 가슴아파했죠.그럼 이 스쿨존이 과연 무엇인지, 또 운전자가 스쿨존에서 지켜야할 수칙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먼저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해 살펴보죠. 어린이 보호구역이란 초등학교 및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 만 13세 미만 어린이시설 주변도로 중 일정구간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제도입니다. 교통안전시설물 및 도로부속물
앞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보험금이나 연금 신청 절차가 간소화됩니다.공무원연금공단・국민연금공단・근로복지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보험개발원 등 5개 기관과 경찰청은 행정정보공동이용망 등을 통해 교통사고 내역을 공유하게 됐어요. 이로 인해 교통사고 보험금이나 연금 신청 절차가 간소화된답니다.지금까지는 국민들이 교통사고로 인해 보험금이나 연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경찰서나 지구대를 방문해서 구비서류인 ‘교통사고사실확인원’을 발급받아 공무원연금공단 등에 제출해야 했어요.하지만 지구대를 직접 방문해야하기 때문에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죠. 이에 관계기
노인 보행자의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제 정부는 노인 보행자 사고 다발 지역 47곳을 특별 점검하기로 했다.21일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가 최근 5년(2014∼2018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만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4년 48.1%에서 2018년 56.6%로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4년 1910명에서 2018년 1487명으로 22.1% 줄었지만, 노인 보행 중 사망자는
올해 들어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보다 13% 이상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2402명으로 잠정 집계됐는데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787명과 비교해 13.8% 감소한 것이라고 16일 밝혔다.전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은 6월 말 기준 9.2%, 7월 10.9%, 8월 13.1%로 매월 감소 폭이 커지고 있다.정부는 국민들의 교통안전 의식 개선과 차량 안전장치 강화, 교통안전종합대책 등의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정부는 2022년까지 자살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국립교통재활병원(병원장 방문석)의 서울대학교병원 위탁운영 출범식을 11일 국립교통재활병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앞으로 5년간 국립교통재활병원을 위탁운영한다.이날 출범식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방문석 신임 국립교통재활병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국립교통재활병원은 경기도 양평에 자리한 국내 유일의 교통재활 전문병원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에게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재활 치료를 제공해 기정과 일상으로 조기 복귀할 수 있게끔 20
올 추석연휴기간 동안 안전사고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12일부터 15일까지)동안 교통사고를 비롯한 안전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가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작년보다 하루 줄어든 연휴기간(2018년 5일→2019년 4일)을 감안하더라도 일평균 사고 건수는 29.2%(587.0건→415.8건), 사망자 수는 17.0%(10.0명→8.3명) 감소했다.특히, 연휴기간 안전사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교통사고(도로·철도) 사망자 수는 지난해 40명(5일간)에
이제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발생시 사고대응이 더 빨라진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6일 성남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과 '보험사 사고정보 실시간 공유 및 사고예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한국도로공사와 4대 주요 보험사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발생 시 보험사에 접수된 사고·고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한국도로공사는 보험사에 접수된 고객의 사고 위치와 내용 등을 받아 신속하게 사고를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