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폭염 위기 경보가 지난해보다 18일이나 일찍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 실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11일부터 오는 8월 19일까지를 ‘폭염 대응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사업주의 조치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아울러 옥외 작업 시 사업주는 열사병 예방 3대 수칙인 물·그늘·휴식을 준수해야 하며, 고온의 실내 환경에서도 별도 예방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1일 이후 체감온도 33℃ 이상의 무더위 시간대에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의식을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아이 피부 건강에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체온 조절 능력이 약한 아이들은 야외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열이 오른 상태라면 그날 숙면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 세정 단계에서 자외선 차단제 포함 노폐물을 씻어내는 것은 물론, 몸의 온도를 낮춰주면서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이런 시기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기온차가 커 피부가 유∙수분 균형을 잃고 예민해져 관리에 조금만 소홀해져도 피부 장벽이 손상되기 쉽기 때문에, 건강한 피부의 pH농도인 pH 4.0~6.0 유지를 위한 약산성 제품 사용을 권장한다.
전국적으로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올해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 수가 18명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은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열사병과 열탈진 증상을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7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12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53명의 2.6배에 달했다. 이중 추정 사망자는 18명으로 최근
매년 여름이 돌아올 때마다 많은 분들이 산이나 바다, 강, 계곡 등 다양한 곳으로 피서를 떠났죠. 그럴 때마다 찾아오는 불청객들이 있습니다. 매년 풍수해, 폭염, 물놀이 안전사고 등이 반복되죠.게다가 올해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더더욱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데요. 그럼 여름철 재난안전사고와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들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태풍 및 호우의 위험에 맞닥뜨리게 됐을 경우, 우선 침수 및 산사태가 일어날 위험이 높은 곳에 계신다면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숲가꾸기 등 산림작업장 내에서 여름철 폭염에 따른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올여름 기온이 평년(23.6℃)보다 0.5~1.5℃ 가량 높아지고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7월 말~8월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대비 안전대책을 추진한다.주요 내용은 직사광선 노출 위험이 큰 낮 12시 이후 작업 지양, 폭염경보 발령 시 작업 휴무, 안전 관련 준비물 및 물·그늘·휴식 시간 마련, 기상 특보에 따른 탄력적 작업시간 운영 등이다.또 지방자치단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7월 6일~9월 18일)의 첫날인 6일 서울복합화력발전소를 방문했다.이날 성 장관은 한전, 발전사, 전력거래소 등 전력 유관기관장과 함께 전력수급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성 장관은 올 여름 역대 최고수준의 공급능력과 추가 예비자원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예상치 못한 폭염상황이 지속될 경우 전력수요는 당초 전망치보다 증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때문에 전력수급 대책기간 내내 전력 유관기관장과 임직원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말
22일 전국에 폭염이 기승을 부려 서울 낮 기온이 최고 35.4도까지 올랐다. 62년만에 최고 더운 날씨였다.기상청은 이날 오후 15시 10분 기준 서울 공식 최고기온(종로구 송월동 공식관측지점)은 35.4도로 기록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서울의 낮 기온은 1958년 37.2도 이후 6월 기온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이에 15시경 기상청은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강원도 춘천 역시 낮 최고기온이 36.4도를 기록하면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비공식 기록으로는 이날 경기 가평군 설악면 기온이 38.3도까지 치솟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 여름철 재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0년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수립하고 농촌진흥청,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으나, 2∼3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폭염일수는 평년(9.8일)의 2배를 넘는 20∼25일로 예측된다.농식품부는 10일부터 10월 15일까지「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재해 예방·경감, 복구지원 대책을 추진한다.매년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폭염에 노출되는 옥외 작업 노동자를 위해 4일부터 9월 11일까지 폭염 대비 노동자 건강보호 대책을 추진한다.올해 여름 기온은 평년(23.6℃)보다 0.5~1.5℃, 작년(24.1℃)보다는 0.5~1.0℃ 높고, 폭염일수는 20~25일(열대야 12~17일)로 평년과 작년보다 많으며, 무더위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 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6년간 온열질환 산업재해는 증가 추세로 열사병 등에 의해 사망한 노동자는 2018년 12명, 2019년 3명이다.대부분 건설업, 임업 등 야외 작업장에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이하 농진청)이 인공지능으로 작물 수분스트레스를 진단·처방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작물 수분스트레스 기반 스마트 관개 시스템(이하 스마트 관개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노지 작물 재배는 폭염과 가뭄 등 기후변화에 취약하고 시설재배와 달리 환경제어가 어려워 정확한 생육 정보와 환경 진단, 작물 재배에 필요한 관개 의사결정이 매우 중요하다.기존에는 토양 안에 설치한 센서에서 실시간 수분 정보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사용자 설정값 이하일 때만 자동으로 물을 공급했다.그러나 이번에 농진
무더운 여름철 더위를 피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피서지로 찾는 곳이 바닷가입니다. 그런데 근래 들어 더욱 기승을 부리는 폭염이 바다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폭염이 지속될 경우 바다의 온도도 높아지게 되는데 이를 고수온 현상이라고 부릅니다. 수온이 28℃에 도달했거나 도달할 것으로 예측될 경우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됩니다. 올해에는 이달 2일 충청남도 천수만과 전라남도 함평만 해역에서 첫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습니다.더 우려되는 점은 해를 거듭할수록 고수온 영역이 북쪽으로 확장된다는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평안북도와 함경남도 인
숲 속 나무들처럼 도시에서는 빌딩들이 빼곡이 들어서 있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빌딩숲을 돌아다니다 보면 유독 더 덥게 느껴지는 경우가 참 많죠? 단순히 기분이나 느낌만으로 치부하기에는 많은 분들이 느끼실 겁니다.이에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원장 주상원)이 오늘(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폭염기간 빌딩숲의 기상특성 분석에 나섰습니다. 3일 동안 빌딩숲 집중 기상관측실험(Building Block 3-dimensional urban Meteorological EXperiment, BBMEX)을 수행합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폭염, 풍수해, 지진 등 자연재난과 미세먼지 등 사회재난으로부터 스포츠 현장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응 매뉴얼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그동안 스포츠의 특수성을 반영한 재난대응 기준이 없어 이에 따른 문제점과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문체부는 국내외 재난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스포츠 현장만의 특성을 반영한 ‘스포츠행사 운영자를 위한 재난 대응 매뉴얼’을 개발했다.매뉴얼은 크게 △‘미세먼지·폭염’ 편과 △‘풍수해·지진’편으로 나누어져 있다. 공통적으로 재난 관리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엄습하면서 옥외작업을 하는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정부가 나섰다.2일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이하 고용부)는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폭염 시 무더위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옥외작업 작업중기 권고 온드롤 기존 38℃에서 35℃로 낮춰 현장지도하도록 했다.앞서 올 6월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시달한 『2019년 폭염대비 노동자 건강보호대책』의 『열사병 예방 3개 기본수칙(물, 그늘, 휴식) 이행 지침』의 폭염 위험단계별 대응요령에서 폭염 시 무더위 시간대(오후 2시~5시) 옥외작업에 대해 심각 단
기상청(청장 김종석)이 16일 서울 관악구 일원에서 밥상공동체 연탄은행(대표 허기복), 삼화페인트(대표 오진수)와 함께 폭염 취약가구 옥상에 차열 페인트를 칠해주는 ‘해피페인트’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이 선정한 4개 가구에 삼화페인트의 협조로 사전에 방수페인트와 접착 도료를 칠한 후, 이날 흰색 차열 페인트 작업을 진행해 최종 마무리를 지었다.김종석 기상청장은 “주거환경이 취약한 실내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오늘 활동을 통해 폭염 피해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활성화되
지난해 유달리도 무더웠던 여름을 다들 기억하고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이 무더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열돔 현상이 거론됐죠.열돔 현상은 지상10km 이내 상공에서 발달한 공기압이 정체됨으로써 반원 모약의 열막이 형성돼 뜨거운 공기를 그 자리에 가둬 놓는 기상현상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더운 공기가 하나의 거대한 돔이 돼어 한 지역을 완전히 덮어버리는 것입니다.열돔 현상은 이상 고온 및 폭염을 유발해 온열질환자의 급증을 야기하는 원인이 됩니다. 문제는 공기가 만들어내는 돔을 인공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할뿐더러 열돔 안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가 폭염, 태풍, 호우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농업재해 추진대책」을 수립, 관련기관 및 지자체에 시달했다고 7일 밝혔다.농식품부는 2018년 기록적인 폭염과 태풍·호우로 인한 농업부문 피해 상시화 추세를 감안, 사전 피해예방에 주력했다.폭염의 영향을 받기 쉬운 인삼, 가금 농가를 대상을 예방요령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 과수·축사시설현대화사업 조기집행을 통해 송풍팬, 미세살수장치 등을 농가에 지원한다. 태풍·호우를 대비해 온실과 축사, 양·배수장 등 취약시설을 사전 점검할
때 이른 폭염으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을 위해 정부가 폭염수준과 대응요령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기상청(청장 김종석)은 폭염으로부터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폭염 영향예보 정규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정규서비스는 지난해 시행한 ‘폭염영향정보 시범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새롭게 시행하는 것이다.폭염 영향예보 서비스는 국민들이 한눈에 폭염 위험을 인지할 수 있도록 폭염 위험서준을 신호등 색깔로 전달해준다. 각각 △초록-관심 △주황-경고 △빨강-위험으로 표현하며 대응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찌감치 냉방제품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5월부터 에어컨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증가했다. 보통 국내 에어컨 시장 성수기는 초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 한여름 무더위가 한창인 8월까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에어컨 극성수기를 피하고 무더위가 오기 전에 에어컨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이에 에어컨 제조사들은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지난 3월부터 생산라인을 전면 가동하고 있다
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도는 등 때 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기상청은 무더위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에서는 올해 첫 폭염특보와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서울에 내려진 이번 폭염특보는 지난 2015년부터 폭염특보 적용 시기가 5월로 확대된 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다.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이날 수은주는 최고 35도까지 치솟았다. 오후 3시 21분 기준으로 서울 33도, 인천 28도, 춘천 32.5도, 강릉 33.8도, 대전 32.4도, 전주 32도, 광주 29.8도, 대구 34.1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