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의 파업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부산고등법원으로 환송하였다. 이는 노동연대가 아닌 노동자에 대해 개별적으로 가담 정도와 지위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는 새로운 판례를 만들었다.현대자동차는 이들 조합원의 울산공장 1·2라인 점거로 인해 2010년 11월 15일부터 2010년 12월 9일까지 278시간 동안 공정이 중단되어 손해를 입었다며 20억 원의 배상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원심은 민법상 공동 불법행위자는 모두 동일한 책임을 부담한다는 원칙에 따라, 조합원들이 공동으로 현대차에게 2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국민은행, 기아자동차 등 26개 금융·제조업체가 기업 보유차량을 2030년까지 무공해차로 전환하기로 약속했다. 환경부는 14일 오후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6개 금융업체와 20개 제조업체, (사)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과 함께 ‘2030 무공해차 전환100’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2030 무공해차 전환100’은 기업이 보유 또는 임차한 차량을 2030년까지 무공해차로 100% 전환할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프로젝트다. 지난달 25일 자동차 렌트·리스업의 무공해차 전환 선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행
현대자동차 코나EV의 화재 사고 원인에 대한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차량 내부 배터리 셀 조불량(음극 탭 접힘)으로 인한 내부 합선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다.국토부는 24일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코나EV 등 제작결함이 발견된 3개 차종 총 2만 6천 699대를 대상으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3개 차종은 3월 29일부터 고전압배터리시스템(BSA)을 전면 교체하는 시정조치(리콜)에 돌입한다.이번 리콜 대상 모델은 코나EV가 2만 5천 83대, 아
최근 잇따른 화재 사고로 차주들을 불안에 떨게 한 현대자동차의 코나EV 배터리가 전량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국내에서 판매한 코나EV 전기차 3만 3천여 대의 배터리를 전량 교체하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의 리콜계획서를 내일(19일) 중으로 제출할 예정이다.다만 이번에 제출될 리콜계획서에는 국내 판매 물량 리콜 계획만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판매한 물량의 배터리 교체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국내 판매된 코나 전기차 모델 대부분의 배터리를 제작한 LG에너지솔루션은 여전히 반감을 표하고 있다. 전
현대자동차의 코나EV에 이어 전기버스에서도 화재가 발생하면서 또 다시 화재 안전 우려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4분경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2번 국도 평발고개 인근 내리막 도로에서 풍호동 방면으로 운행하던 시내버스에서 불이 났다. 2019년 현대차가 만든 전기버스, ‘일렉시티’다.이 화재로 버스가 전소돼 소방당국 추산 4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차량은 이날 정비공장에서 정비 후 가포동 차고지로 이동하던
환경부가 수송부문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 올해 말까지 전기·수소차 30만 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28일 오전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한국판 뉴딜 대표사업인 무공해차 보급사업 현장, 전북 완주군에 소재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인근의 완주 수소충전소를 방문했다. 장관 취임 후 첫 현장행보다.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전기·수소 버스 등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수소 상용차 공장이다. 완주 수소충전소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수소차의 충전이 가능한 곳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한정애 장관은 이 자리에서 무공해차 핵심인 수소차 생산시설을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선언한 가운데 국내 1위 자동차 업체인 현대자동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은 8일 “애플과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초기 단계이며 결정된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앞서 이날 한 언론의 보도로부터 애플이 현대차에 애플카 협력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전기차 생산부터 애플카 핵심 배터리 개발까지 현대차그룹과 협업을 진행하고, 현대차 또는 기아차 미국 공장 가운데 한 곳에서 배터리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기존에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현대자동차가 화재가 발생한 코나 전기차(코나EV)와 관련해 국내와 해외 동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의 안전성 논란을 조기에 진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화재 원인을 둘러싼 논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현대차가 결정한 코나EV의 리콜 물량은 국내 2만 5000여 대와 유럽 등 해외 5만 1000여 대로, 총 약 7만 7000여 대에 달하는 규모다.코나EV는 2017년 9월 현대차가 야심차게 제작한 전기차다.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테슬라 모델3, 르노 조에 이어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모델 3위 자리에
지난 1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혼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화창상사㈜, ㈜바이크코리아에서 수입 또는 제작·판매한 총 36개 차종 83,55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먼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 220 d 등 10개 차종 4만 3,757대는 전기 버스바에 빗물 등이 유입될 경우 전원공급라인과 접지선에 부식 및 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C 200 등 4개 차종 40대는 터보차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가동을 멈춘 자동차 업계가 다시 돌아가게 됐다. ‘와이어링 하니스’가 중국에서 선박과 항공편을 통해 긴급 공수됐기 때문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업체인 티에이치엔(THN)의 1차 물량이 이날 오전 10시 인천항을 통해, 오전 11시엔 경신 물량이 칭다오에서 평택항으로 입고됐다.물량 수급은 항공편으로도 이뤄지는데 같은날 중국 웨이하이공항에서 출발한 THN 생산부품이 낮 12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칭다오공항에서 실은 경신 물량도 오후 7시에 같은 방식으로 들어올 예정이
현대·기아자동차 6개 차종 64만 2272대에서 제작 결함이 대거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총 6개 차종 64만 2272대에 대해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 조치(리콜)한다고 30일 밝혔다.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그랜드스타렉스(TQ) 13만 140대, 포터 2(HR) 29만 5982대, 쏠라티 3312대, 마이티 내로우 3992대는 흡기공기 제어밸브의 위치정보전달 시간 설정에서 오류가 발견됐다.이 때문에 분당회전수(RPM)가 불안정하고 엔진 경고등이
상장폐지 문턱에 놓인 코스닥 기업 크로바하이텍 사태의 전말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크로바하이텍 사태 배후에는 속칭 작전세력들의 전대미문한 사기행각이 숨겨져 있었다. 작전세력들이 무자본 M&A의 사각지대를 틈타 주식시장을 교란하고 투자자들의 피해를 확산시키고 있었다.◆ 기업사냥꾼 무자본 M&A로 부당이익편취 및 회사자금 횡령크로바하이텍(대표 손경영)은 1974년 설립 돼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회사로 IT 부품 제조 전문 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LED, LCD, AMOLED를 비롯한 디스플레이와 HDD를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외 3인)가 추진하는 신사옥 건설 프로젝트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건립에 따른 국방부 및 공군측에 제출한 비행안전평가가 조건부로 겨우 통과됐다. 이에 국방부의 최종승인까지는 시간이 걸릴 예정이라 연내착공은 불투명해졌다.현대차그룹은 5일 오후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에서 ‘GBC 건립에 따른 군작전 제한 사항 해소방안’ 용역 보고서를 국방부와 공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보고했다고 밝혔다.현대차측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옛 한전 부지에 지상 105층, 최고 높이 569m의 빌딩을 건립할 계획을
현대차가 중소기업의 기술을 마치 자기 기술인냥 베껴서 특허를 냈다가 톡톡히 망신을 당했다. 다음 판결은 기술을 도둑질 했는지가 판가름 나게 될 예정으로 그 판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중소기업 BJC(대표 최용설)는 자동차 도장 과정서 발생하는 악취 제거용 미생물제를 2004년부터 10년 가까이 현대자동차(정몽구 외 3인)에 공급해왔다. 2008년에는 현대차와 공동으로 기술에 대한 특허도 등록했다.하지만 2014년 현대차가 경북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유사 기술을 만들어 특허 출원을 하자 이 기업은 현대차를 상대로 특허무효 심판 청구를
자동차 부품사인 유성기업 노조파괴에 관여한 현대자동차 그룹(대표이사 정몽구, 정의선, 이원희, 하원태, 이하 현대차) 임직원 4명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원청업체가 부품납품업체의 노사 관계에 개입해 부당노동행위를 했다고 법원이 판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전지법 천안지원(형사3단독)은 유성기업의 노조파괴에 관여한 혐의(노조법 위반)로 기소된 최재현씨(현대차 구매본부 구동부품개발실 실장)에게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최 씨와 함께 기소된 황승필씨(엔진부품개발팀 팀장)·강규원씨(엔진부품개발팀 차장)에게는 징역 8개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17개 주요 대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포용적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 확산 등을 위해 공동 선언문을 19일 발표했다.이번 간담회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포스코, 한화, GS, 농협, KT, CJ, 두산, 효성, 농협, 한국조선해양, 한국투자금융, 하림, OCI, IBK 기업은행 등 17개사의 사회공헌 책임자들과 대화를 나누었다.이날 고용노동부와 참여 기업들은 「포용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선언문에서 참여기업은 사회공헌활동을 하며 취업 취약 계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양대 축으로 ‘수소전기차’와 함께 ‘연료전지’가 대두되면서 연료전지산업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연료전지 핵심부품을 100% 국산화하고 2040년 대용량 석탄발전기 약 18개에 해당하는 8GW의 발전용 연료전지를 보급하기로 했다. 이에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이번 연재에선 연료전지가 무엇이며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고 국내 연료전지시장과 향후 건설을 앞둔 연료전지발전소에 대해 논의해 보고자 한다.연료전지의 장점과 종류연료전지는
지난 24일 중국이 미래 수소차 개발 방향을 발표했다. 그동안 수소차 개발에 공을 들여온 일본과 한국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을 예고하면서 수소차 시장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이날 중국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수소차 100만대를 보급해 세계 1위로 올라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황리빈 중국 공업정보화부 대변인은 “현재의 기술 발전 추세를 바탕으로 봤을 때 전기차는 도시 내, 단거리, 승용차 영역에서 활용성이 크며 수소차는 장거리와 대형·상용차 영역에서 사업성이 밝다”고 전했다.중국과 한국 두 나라보다 앞서 수소차 시장에 뛰어든
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이 유럽의 대표적인 금융그룹인 산탄데르와 함께 설립한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Branco Hyundai Brasil)’이 정식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은 브라질 내 현대자동차의 전속금융사로서 현대자동차 고객에게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자본금은 약 900억 원이며 지분은 현대캐피탈과 방코 산탄데르 브라질이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브라질은 신차 수요가 2019년 270만대로 예상되고 직전 3년 연평균 성장률(CAGR)이 11%이며, 자동차 금융 이용률은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