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블룸버그와 손잡고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나선다

국내 금융사 최초의 전략적 파트너십,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의 새 장을 열다

  • 기사입력 2024.02.15 17:37
  • 기자명 공성종 기자
1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김영환 사장(오른쪽)과 블룸버그 북아시아의 총괄 대표 다하이 왕이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목표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손을 맞잡았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1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김영환 사장(오른쪽)과 블룸버그 북아시아의 총괄 대표 다하이 왕이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목표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손을 맞잡았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15일, 글로벌 자산운용의 선두주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금융 정보의 거대 기업 블룸버그와 역사적인 업무협약(MOU)을 체결, 국내 금융사 최초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대한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블룸버그 한국 을지로 본사에서 거행되었으며,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과 다하이 왕(Dahai Wang) 블룸버그 북아시아 총괄 대표 등 양사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력의 주된 목표는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 및 전략적 파트너십 형성을 통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다. 블룸버그의 선진 금융 데이터 및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상장지수펀드(ETF) 개발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의 혁신이 예상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정보 기술의 집약과 데이터 솔루션의 고도화를 추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 16개 지역에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운용사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311조원의 운용 자산 중 약 41%에 해당하는 128조원을 해외에서 운용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미래에셋의 글로벌 운용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장기적인 투자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환 사장은 "글로벌 투자자에게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보 기술의 집약 및 데이터 솔루션의 고도화가 끊임없이 요구된다"며,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글로벌 투자자들의 장기적인 투자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또한 다양한 투자 전략의 접목, 기술 및 데이터 지원, 디지털 금융 전환 등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금융산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 금융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환경경찰뉴스 공성종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