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매년 1500만 보통주 소각 약속으로 주주 가치 폭등 예고!"

업계 최초 공개 소각 계획, 35% 당기순이익 환원으로 리딩 증권사의 혁신적 행보

  • 기사입력 2024.02.22 16:13
  • 최종수정 2024.02.22 18:49
  • 기자명 공성종 기자
(사진=미래에셋 본사 전경, 미래에셋증권 제공)
(사진=미래에셋 본사 전경, 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이 주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향후 3년간 (2024~2026년) 적용되며, 주주환원의 강도를 한층 더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22일 미래에셋증권 이사회에서 의결된 이번 정책은 당기순이익의 최소 35%를 주주환원에 할당하며, 자사주 매입과 소각, 그리고 배당을 통해 구현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미래에셋증권이 업계 최초로 자사주 소각 물량을 명시한 것이다. 이는 실적과 무관하게 주주환원에 대한 회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계획에 따르면, 회사는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와 2우선주 100만주 이상을 소각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매입 후 소각 또는 장내 취득한 자사주를 활용한다.

이번 이사회를 통해 발표된 구체적인 조치로는 보통주 1000만주(822억원)의 소각과 약 898억원 규모의 배당금 지급이 결정되었다. 이는 총 합계 약 1720억원에 달하며, 조정 당기순이익 대비 약 52.6%의 주주환원성향을 나타낸다.

미래에셋증권의 이번 발표는 중장기적인 주주 환원의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목적이 강하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춘 선제적 주주가치 강화 조치로 해석된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더 큰 신뢰와 안정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주주환원정책은 주주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그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리딩 증권사로서 주주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향후 주식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미래에셋증권의 이번 조치는 금융업계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기업의 가치를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환경경찰뉴스 공성종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