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 순자산 3000억원 돌파…인도 투자 열풍

글로벌 패권전쟁 속 미래에셋자산의 성장 신화, 인도 증시 공략

  • 기사입력 2023.09.27 14:38
  • 최종수정 2024.01.08 20:14
  • 기자명 공성종 기자
(사진=환경경찰뉴스 유튜브 영상 갈무리)

글로벌 공급망의 큰 변화와 미중 패권 전쟁의 중심에서 인도의 경제 전망이 빛나기 시작하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시장에서의 활약을 강화하고 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영하는 '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의 순자산은 25일 종가기준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펀드는 급부상하는 인도의 저평가된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는 국내에서 설정된 인도 투자 펀드 중에서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는 점이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인도 연방 은행(Federal Bank Ltd), 인도계 다국적기업 바라트포지(Bharat Forge Ltd), 스리람 파이낸스(Shriram Finance Ltd), 인도 정부 전력부가 소유한 파워 파이낸스(Power Finance Corp Ltd), 인도 타이어 제조회사 씨아트(Ceat Ltd) 등이 대표적이다.

인도의 경제 전망은 매우 밝다.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S&P Global Market Intelligence)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2030년까지 세계 경제 대국 3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전망 속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시장의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도법인은 현재 인도 내에서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로서, 8월말 기준으로 총 23조원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06년 인도 시장 진출 이래 15년간 꿋꿋한 성장을 이어가며 인도 현지에서 9위의 운용사로 성장했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는 2015년 9월 설정 이후 우수한 성과로 인도 경제에 대한 장기 유망성을 입증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 투자자들을 위해 인도 경제 성장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투자의 선두주자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 중이며, 인도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믿음직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환경경찰뉴스 공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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