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국가보조금 사기 및 뇌물수수 혐의로 대규모 단속을 실시하였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41억 원 상당의 국비가 빼돌려진 사건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경찰에 따르면, 2020년 5월부터 작년 9월까지 모 법인 회장 A씨(60대)와 대표 B씨(30대), 그리고 공범 6명이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정부 과제사업에 허위 서류를 제출하여 사업을 수주한 후, 유령 직원을 등재하는 방식으로 국비 인건비 41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인 가족이나 친구 등 120여
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4일, 대규모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서울경찰청 소속 경무관 김모 씨를 재소환했다. 김 경무관은 이전에 대우산업개발의 이상영 전 회장으로부터 수사 무마를 대가로 수억 원대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 경무관은 지난 2019년, 대우산업개발 관련 수사를 무마하는 대가로 이상영 전 회장 측으로부터 약 3억 원 상당의 금품을 받기로 하고, 실제로는 1억 2000만 원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수처 수사 1부의 김선규 부장검사는 이 사건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공수처는 지난 8월
북한 해킹조직 ‘김수키’(Kimsuky)가 대규모 이메일 해킹을 통해 내국인 1468명의 이메일 계정을 탈취한 사실이 경찰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이 해킹 그룹은 국내외 서버 500여 개를 경유하여 IP주소를 변경하며 국내외 서버 576대(43개국, 국내 194대)를 이용, 고도의 피싱 공격을 시행했다.2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공격의 피해자는 외교안보, 국방, 통일 분야의 전·현직 공무원과 전문가 57명을 포함해, 회사원, 자영업자, 무직자 등 다양한 직군의 일반인 1411명에 달한다. 이들 중 일부는 가상
경찰은 가상자산 투자를 가장한 대규모 사기 조직 4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조직은 가짜 투자 사이트를 통해 '당일 500%의 수익을 보장한다'는 허위 광고를 하며 253명의 투자자로부터 약 151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7일 이들 중 24명을 구속했고, 해외에서 운영을 지휘한 주범 2명을 포함한 9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부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조직은 투자자문업체를 사칭하여 텔레그램 대화방을 통해 투자자 253명을 가짜 투자리딩방으로 유인해 투자금을 빼돌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26일, 카카오 및 관련 법인과 개인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특사경에 따르면, 지난 2월 카카오와 관련된 인사들은 하이브의 SM엔터 주식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하여 약 2400억원을 투입, SM 주식을 대량 매수하는 방식으로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SM 주식의 가격은 공개매수 가격 12만원보다 높게 유지되었다.특사경은 구속 중인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강모 투자전략
배우 이선균(48)이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되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방송인 출신의 30대 작곡가 A씨 역시 마약 의혹에 대한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24일 경찰 및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달 중순에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제보자의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와 관련한 단서를 확보하였다. 이를 토대로 A씨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한 내사가 진행 중임을 알렸다.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C씨(29·여)의 서울 자택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 등의 마약을
24일, 경찰이 이호진 전 태광그룹의 자택, 경영협의회 사무실, 그리고 경기도 용인의 태광CC 골프장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호진 전 회장이 사면된 후 그룹 내의 경영 상황을 점검하며 진행한 특별 감사와 연관돼 있으며, 여러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태광그룹은 25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내부에서 진행 중인 감사 결과를 일부 공개했다. "이 전 회장의 횡령 및 배임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지만, 자체 감사 결과를 통해 이 의혹은 이 전 회장의 공백 기간 동안 그룹을 이끈 전임 경영진의 비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3일 배우 이선균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1999년 데뷔한 이 씨는 '파스타'와 '끝까지 간다', 그리고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 등에서 주연을 맡아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씨를 포함한 8명, 가수 지망생, 재벌 3세, 그리고 유흥업소 종업원들이 대마 등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아 조사 중이다. 이들은 약 1년 동안 여러 장소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추정된다.경찰은 인천항을 중심으로 마약 유통 경로를 파악하다가
20일, 영화배우 이선균(48)과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5)가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내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 황하나를 포함한 총 8명이 마약을 투약한 단서를 포착하여 현재 일부는 형사 입건하고 나머지는 내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내사 대상자 신분으로 전해졌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 유통이 발생하고 있음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선균과 황하나 등과 관련된 단서를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18일 국가보안법, 마약류관리법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국내 정보기술(IT) 사업가인 A씨(52)를 검거해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6년부터 7년 간 동남아시아의 미얀마와 라오스에 위치한 북한 식당에 100차례 이상을 방문하며, 북한 정찰총국 소속인 식당 부사장 B씨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국내에서 IT 프로그램을 납품 및 유지보수하는 대형 업체의 대표로 알려져 있다. 그는 처음 북한 식당을 방문하게 된 계기가 당시 20대 여종업원이었던 김씨에게 호감이 생겨서라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모의고사 출제 경험이 있는 현직 교사들과 대형 학원 간의 유착 의혹이 심화되면서 교육부와 경찰이 전방위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총 75건의 문제 거래 유착 혐의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16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교육부로부터 수사 의뢰 받은 15건을 포함, 자체 첩보 및 직접 접수된 고발 사건을 합쳐 총 75건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75건 중 6건을 '사교육 카르텔'로 분류하며 나머지 69건은 행정적 부조리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임직원 3명이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해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구속영장이 청구되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오늘(13일),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를 포함한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특사경에 따르면, 배 대표와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그리고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은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를 놓고 경쟁 상대방인 하이브엔터테인먼트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약 2400여억원을 투입하여 SM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