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3차 혁신안을 발표하며 여야 내부에서는 강한 비판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혁신안 발표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활동도 마무리되었다.혁신위는 10일, 국회에서 혁신안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 이번 3차 혁신안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 투표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혁신위는 기존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 여론 25%, 일반당원 5%의 투표 비중을 조정하여 권리당원 70%, 국민여론조사 30%로 선출하도록 제안했다. 이 내용은 사실상 대의원제 폐지를 시
'서현역 흉기 테러' 사건의 피의자인 최씨가 사건 전날 흉기를 소지한 채 범행장소를 사전답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흉기난동 피의자 2명 중 현장에서 체포된 최 씨의 2차 조사에서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계획된 범죄와 사전답사 사건의 전날인 2일, 최 씨는 범행을 결심하고는 대형 마트에서 흉기를 구매한 뒤 서현역을 찾았다. 그러나 그의 이날 계획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최 씨는 "무서운 생각이 들어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리고 다음 날, 그의 무서운 계획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부인, 백 모 씨가 검찰의 타겟에 올랐다. 수상한 대규모 자금이 백 씨의 계좌에 흘러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을 뿐만 아니라, 경기도청의 대북사업 관련 공문 유출 사건에도 그 이름이 연결되고 있다.수원지검 형사6부는 백 씨를 대상으로 지난 6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의자 전환하여 입건했다. 검찰은 백 씨에게 지난 6월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출석을 통보했으나, 백 씨는 무릎 수술 등 건강 상의 문제를 들어 응하지 않았다.수상한 거액의 자금 흐름, 백 씨가 숨기려 했던
가상자산(코인) 투기 논란에 휘말린 김남국 의원이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부터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44년 만에 두 번째로 ‘의원직 제명’을 권고받는 사태가 발생했다. 국회의원 중 현재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된 현역 의원이 11명에 달한다는 사실도 동시에 공개되어, 국회 내에서 그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자문위원회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거행한 7차 회의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유재풍 자문위원장은 "가상자산 관련해서 제대로 된 소명이 부족하고, 이전의 거래 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의 가상자산 거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일환인 ‘50억 클럽 뇌물수수 및 알선 수재 등의’ 의혹을 둘러싼 박영수(71) 전 특별검사에 대한 수사가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검찰이 박 전 특검 가족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대규모 수사를 벌이면서 이번 의혹이 어디까지 확대될 것인지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지난 18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가 박 전 특검의 딸 및 아내의 주거지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압수수색의 주요 목표는 박 전 특검 딸이 대장동 사업 민간업자인 김만배씨 주선하에 화천대유에서 받은 약 25억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7일),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 귀국 직후, 역대급 집중호우에 휩싸인 전국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와 사망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시했다. 또한, "이번 재난이 앞으로 자주 일어날 수 있으므로, 대비해야 한다"
감사원이 오늘(17일)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전·현직 고위직 자녀의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현장감사를 시작한다. 이번 감사는 선관위를 향한 첫 번째 직무감사로서, 선관위가 회계감사만 가능하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감사원이 인력을 전격적으로 동원, 수사를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보여주었다.감사원은 17일부터 28일까지 첫 단계로 실지감사를 실시하며, 다음 단계는 다음 달 16일부터 9월 12일까지 예정되어 있다. 두 차례에 걸친 감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뿐만 아니라 지역선거관리위원회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여름 휴가철을 고려하
최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발언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두 사람 모두 검찰개혁과 라임사태에 대한 자신들의 견해를 중심으로 언급하며, 이에 대한 부적절한 주장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지난 29일에 열린 '뉴미디어 합동기자회견'에서 송 전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검찰개혁을 비판하며, "검찰개혁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해 윤석열 정권을 탄생시켰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송 전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수사받는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논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 수수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53)씨가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에 의해 구속되었다. 이는 돈봉투 의혹 피의자로서 전직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강래구씨에 이어 두 번째로 구속되는 사례다.박씨는 송 전 대표의 전당대회 당선을 위해 6750만원을 불법으로 살포한 혐의, 또한 ‘스폰서’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받은 5000만원을 합쳐 총 6000만원을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통해 윤관석 의원에게
교육부가 사교육 카르텔 및 부조리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시작했다. 교육부는 오늘(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차관 주재로 열린 제2차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협의회에는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시도교육청, 한국인터넷감시재단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하여 사교육 카르텔 및 부조리 신고센터 신고 현황 및 주요 신고 사안, 기관 간 협조 사항 및 향후 대응계획을 논의했다.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협의회 결과에 대해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2일까지 총 261건의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신고된 사안 검토를 위해
해양수산부(해수부)는 어제(29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천일염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비축 천일염을 시장에 공급했다. 이번 조치로 최대 400t의 비축 천일염이 6월 소비자가격보다 약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전남 신안 지역에서 천일염 생산량이 감소한 상황이다. 최근 두 달 동안 자주 내린 비로 인해 생산량은 지난해의 60% 수준에 그쳤다. 이러한 상황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천일염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해수부는 소비자가격보다 20% 정도 할인된 가격에 비축 천일염을
"고아들의 사회적 부모"라는 프로젝트 팀은 보건복지부의 임시신생아번호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 팀은 올해 감사원에 미신고 영아에 대한 추적 사례들을 제보하며, B형간염 1차접종 미이관사례에 대한 정보공개를 세 번이나 적극적으로 요청해왔다.이들은 최근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따른 미신고 신생아에 대한 정부의 관리 미비를 규탄하며, 출생통보제를 중심으로 신생아부터 그 생명과 권리를 정부가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들은 정부의 전수조사가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따르면
국세청이 오늘(28일) 사교육의 거대 몬스터로 꼽히는 메가스터디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하며, 교육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과 입시학원 부조리 단속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동작은 '킬러문항 배제'를 주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이후 학원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이번 세무조사는 메가스터디를 비롯해 시대인재, 종로학원 등 대형 입시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정기 조사가 아닌 비정기 세무조사로 진행된다. 일부 입시업계 관계자는 "세무조사를 매년 받아왔는데 이번에는 불시에 나왔다"고 말하며 메가스터디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오늘(28일)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확인된 2,123명의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아동의 출생신고 여부와 소재·안전 확인을 위한 전수조사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임시신생아번호는 아이가 태어나면서 B형간염 1차 접종을 위해 발급되는 일시적인 신생아 번호로, 해당 아동의 출생신고가 이루어지면 폐기되는 제도다. 그러나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이러한 임시신생아번호가 아직도 유효한 상태인 아동이 2,123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이들 아동은 국적법 제2조에 따라 출생 신고를 받지 못한 '무적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오늘(27일), 챔프스터디(해커스)가 '공무원 1위', '공인중개사 1위'라고 광고하면서 근거를 은폐한 기만적인 광고행위와 객관적 근거 없이 '최단기합격 공무원학원 1위'라고 거짓과장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286백만 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챔프스터디는 문제의 광고에서 '공무원 1위 해커스', '공인중개사 1위 해커스'를 버스 외부에 강조적으로 게재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특정 언론사의 만족도 조사
감사원의 최근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부터 작년까지 태어난 영·유아 중 출생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무적자'가 2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중 1%에 해당하는 표본조사 결과를 통해 최소 3명의 영아 사망과 1명의 유기 의심이 밝혀졌다.감사원은 오늘(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복지부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감사는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인 보건복지부(복지부) 정기 감사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체계의 허점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되었다.조사에서는 2015년부터 작년까지 8년간 의료기관에서 출
"지금이 변화의 시점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 시장의 전환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한은이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결심을 밝혔다.오늘(20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열린 '제1회 녹색금융 국제콘퍼런스'에서 이 총재는 "우리는 빠르게 도입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를 고려해 더 이상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를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번 콘퍼런스는 한은과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첫 번째 대표적인 행사로, 한은이 새 건물로 이전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오늘(19일)부터 연말까지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비리에 대한 전면적인 단속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국무조정실이 실시한 민간단체에 대한 국고보조금 감사에서 약 1천865건의 부정·비리 사례를 적발한 데 따른 조치다. 경찰은 국수본 수사국장을 통해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척결 전담팀'을 결성하여 특별 단속에 착수할 계획이다.이번 단속의 대상은 허위 보조금 신청, 보조금 관련 특혜 제공, 보조금 담당 공무원과의 부적절한 연계, 그리고 보조금의 부적절한 사용 등 4가지 유형의 비리에 해당한다.복잡
지난해 5월 25일에 개봉하여 한국 독립·예술영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이 박스오피스 조작 의혹의 중심에 섰다.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업무방해 혐의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의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키다리스튜디오 등의 배급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였다.조작 의혹이 제기된 영화 중 하나로 '그대가 조국'이 거론되었다. 이 영화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취임, 검찰 수사, 그리고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재판
바인그룹의 학원사업계열사 와와학습코칭센터는 오늘(14일), '글로리드'라는 국어논술 전문학원을 론칭했다고 밝혔다.와와학습코칭센터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을 계획하고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힘을 길러내도록 코칭에 참여하는 학습코칭학원이다. 이 학원은 4C 프로세스(Check, Curriculum, Consulting, Coaching)와 둥지관리시스템을 활용하여 1대1 쌍방향 개인별 맞춤학습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학습 참여를 유도합니다. 올해 3월에는 자기주도학습의 효과성을 인정받아 '2023학부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