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생명보험(대표 허정수, 이하 KB생명)의 강압적인 수수료 환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회사는 해촉된 텔레마케터(TM)들에게 무더기로 환수작업을 강행하고 있어 TM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과거부터 논란이 된 수수료 환수는 보험사와 보험설계사 및 TM들간의 고질적인 문제였지만 KB생명의 도 넘는 행태는 논란의 증폭이 더 크다. KB생명은 환수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명확한 근거도 없이 위촉계약서에 서명했다는 이유로 TM들에게 법적인 소송을 남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 문제는 청와대 게시판에도 올라 KB생명을 퇴사한 수많은
충북 진천군의 한 야산에서 80대 남성이 시제 중 불을 질러 12명의 사상자를 낸 원인은 '종중 땅' 문제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진천경찰서는 8일 오전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A씨를 상대로 1차 조사를 벌였으며 A씨가 "오래 전부터 있었던 종중 땅 문제로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 1차 조사를 마무리한 상태"라며 "인화물질 구입 등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의료진과 의견을 조율해 A씨의 퇴원시기를 정하고 8일 중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포스코건설(대표이사 사장 이정훈)이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 주민들의 고충은 아랑곳 않고 1400세대 대규모 재개발 공사를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주민들은 공사가 완료될 경우 입주할 아파트주민들로 인해 야기될 교통 혼잡 및 교통사고 우려 가능성을 포스코건설이 전혀 고려하지 않고 공사에 착수했다는 점을 소리 높여 비판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포스코건설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원론적 답변만 내놓고 있어 주민들의 감정을 더욱 자극했다.가뜩이나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독하는 광고를 버젓이 내보낸 유니클로가 우리 국민들의 큰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유니클로를 산하계열사로 둔 롯데그룹(LOTEE, ロッテ, 회장 신동빈 이하 롯데)에 대한 비난 역시 더욱 거세게 일고 있다.그동안 국적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롯데는 한국기업”이라고 수차례 주장해왔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롯데=일본기업’ 프레임만 더욱 견고해졌다. 롯데의 역사와 지배구조 등을 되짚어보면 롯데가 일본기업이라는 것이 더욱 명백해지기 때문이다.이번 논란의 근원인 유니클로 역시 지난 2005년 한국 진출을 꾀하는 과
해가 지고 모두가 고요히 잠든 밤, 수십대의 버스가 내는 요란한 공회전 소리와 후진 경보음이 정적을 깬다. 버스후미에서 뿜어나오는 시커먼 매연은 차가운 밤의 대기를 후덥지근하게 달군다.매일 밤부터 새벽까지 소음과 매연으로 불야성을 이루는 곳, 이 곳은 다름아닌 대구시 동구 효신로에 위치한 동부시외버스터미널(구 동부정류장)이다. 이곳 동부시외버스터미널은 2016년 12월 신세계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의 개장에 따라 이전 했다. 문제는 시외버스터미널이 이전하고 난 자리가 관광버스의 불법차고지로 탈바꿈했다는 것이다.현재 이곳에는 수 십대의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 측이 증차 계획을 철회했다. 타다를 운영하는 VCNC(대표 박재욱)는 오는 2020년까지 ‘1만대 증차’를 발표했으나 국토교통부의 경고 및 택시업계의 거센 반발에 맞닥뜨리자 프리미엄택시 사업을 강화하는 쪽으로 선회했다.16일 VCNC는 최근 발표한 타다 1만대 증차 계획에서 승합차 호출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은 제외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대신 고급택시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 증차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을 함께 발표했다. 아울러 택시업계와의 요금경쟁을 지양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V
렌터카 기반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를 운영하는 VCNC(대표 박재욱)와 택시업계 간 갈등의 골이 더욱 깊게 패였다. 타다가 ‘1만대 증차계획’을 밝표한 것을 두고 택시업계는 “이성을 잃었다”며 맹렬하게 비난을 퍼붓고 있다.서울개인택시운송조합(이하 조합)은 8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VCMC 사무실 앞에서 ‘타다 퇴출’ 집회를 열었다. 전날 박재욱 VCNC 대표가 1만대 차량 증차 계획을 갑작스레 발표하자 즉각 대응에 나선 것이다.조합 측은 성명문을 통해 “‘타다’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1만대를 운영할 것이며 관련 피해가
정부가 수출 및 투자의 부진이 이어지고 반도체 업황 불황, 일본의 수출규제 및 미중 무역갈등의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되어 우리 경제가 6개월 연속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장관 홍남기, 이하 기재부)는 20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수출 및 투자의 부진 흐름으로 심리위축 등 내수불안요인과 세계경제 둔화 및 미중 무역갈등, 사우디 원유시설 피격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가세되어 부진하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4월호 이후 6개월 연속 우리 경제의 성적표에 대해
최근 한일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걸으며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독도 도발 수위가 더욱 강해진 것으로 드러났다.일본 해상보안청의 독도 인근 해역의 순찰이 2018년 대비 30%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5월 한 달 동안 무려 13회나 독도 인근 해역을 순찰하는 등 독도 침탈 야욕을 더욱 노골적으로 보였다.지난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실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의 독도 인근 해역 순찰 및 출현 자료’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
그동안 지자체와 정부관계부처의 끊임없는 갈등을 낳았던 설악산케이블카 사업이 끝내 백지화됐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6일 강원도 양양 지역의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982년에 시작된 이 사업은 지역사회의 찬성 여론과 환경 단체의 반대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리다 37년만에 결국 무산됐다.이번 사업을 백지화하는데는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연재)의 부동의 결정이 가장 영향력이 컸다.1982년 강원도는 설악산에 권금성 케이블카를 잇는 제2의 케이블카 노선을 허가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하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가 대구 연호지구에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개인 사유 재산을 침해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미 사업승인과 분양이 끝난 개인 택지를 공익이라는 명분으로 강탈하려는 것은 공공기관의 권한을 남용하는 것으로 비춰진다.일각에서는 이같은 LH의 행태는 자본주의 경제원칙에도 위배되는 일일뿐더러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중소건설사인 군월드(대표 이동군)는 대구 연호지구 내 타운하우스 로제티움 2차 건설 계획을 잡고 2016년 5월 관할 수성구청에 사업승인을 받았다. 2017년
법인보험대리점(Genral Agengy, GA)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 이들은 다음 달부터 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최영무), 10월부터 메리츠화재(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에 대해 불매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GA 대표들이 지난 26일 회의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9월부터는 삼성화재, 10월부터는 메리츠화재를 대상으로 불매운동에 나서기로 결정했다.GA들이 집단행동에 나서게 된 주된 이유 중 하나로는 금융위원회의 보험 모집수수료 개정안이 입법예고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삼성화재가 전속설계사 수수료를 상향한
미국 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원유 재고량 감소 및 에너지주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58.20포인트(1.0%) 오른 2만 6036.10에 장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각각 18.78포인트(0.65%), 29.94포인트(0.38%) 오른 2887.94와 7856.88을 기록했다.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의 요인으로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만큼, 이날 뉴욕 증시는 초반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소식이
한일 무역 갈등의 불똥이 일본의 등유 공급에도 튈 것으로 보인다.한일 간 무역 갈등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일본에 등유 수출을 제한할 경우 일본에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겨울철 혹한기에 난로나 온풍기 연료로 등유를 사용하는데 전체 소비량의 90%는 자국에서 생산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한국에서 수입한다.지난해 일본 등유 수입물량의 79%를 한국산이 차지했으며 이는 일본 내 등유 수요의 13%에 달한다고 전했다. 등유 수입을 한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얘기다.일본 정유업체들은 겨
국내 대표적인 건강식품브랜드 ‘정관장’을 운영 중인 KGC인삼공사가 면세점 직원을 위장도급형태로 간접고용해 일만시키고 책임 안지려한 행태에 국민들이 분개하고 있다.전형적인 위장도급 행태의 갑질을 보여준 사례로, 위장도급 문제를 낳는 외주화 근절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KGC인삼공사는 ‘정관장’ 면세점 매장직 관리 직원을 ‘유니에스’를 통해 모집 중이다. ‘유니에스’는 국내 제1의 인력파견업체로 인천/김포국제공항 면세점 내 ‘정관장’ 9개 매장과 인력도급 계약을 맺고 있으며, 이외에 KT&G판매사원 또한 간접고용하고 있다.지난 3월
“정말 마실 수 있는 물인가요?”갓난 아기를 안은 주민은 급기야 울먹이기까지 했다. 그동안 아기를 맘대로 씻길 수도 없고 아기에게 줄 분유도 맘놓고 타지 못했을 엄마는 분노로 파르르 떨었다.그녀의 질문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여전히 필터의 색깔이 검다”, “아직도 우리 집에는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 “녹물을 어떻게 마실 수 있나?”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질문과 항의 공세에 박영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의 얼굴은 어둡게 변해갔다.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욕하셔도 어쩔 수 없지만 수질검사 결과는 마시기에 적합하다고 나왔다”며 “저도 그것
‘소셜커머스 1위’ 쿠팡(대표이사 김범석, 고명주, 정보람)이 최근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한국의 아마존’을 표방하며 국내 최대 온라인 유통 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국내 고용시장의 안정화’ 의무를 이행하는 것은 소홀하기 때문이다.특히 전국 각지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에서는 지금도 단기계약직 또는 일용직 아르바이트생 고용형태가 비일비재하다.아울러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을 국내 반일(反日)정서가 고조됨에 따라 쿠팡을 바라보는 대다수 소비자들의 시선은 더더욱 싸늘해진다. 쿠팡이 사업 초창기부터
일본의 대한(對韓) 경제 보복 조치로 양국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일본 내에서 한국이 먼저 굽혀야 국제 외교무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일본 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간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와 우리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29일 일본 대표 극우 언론인 산케이 신문은 “일본 정부는 징용 배상 문제 등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건설적인’ 대응책을 제시하지 않는 한 한일정상 회담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산케이신문은 “한일청구권협정을 위반하는 사태를 일방적으로 만든 한국 측의 변화를
콜센터에서 근무 중인 상담원 A씨는 최근 병원에서 우울중 진단을 받았는데요. 고객들의 폭언과 욕설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것입니다.이렇게 A씨와 같이 회사의 목표달성을 위해 근로자가 고객간의 상호관계속에 자신의 감정 표현을 억제하는 노동에 처한 사람을 감정노동자라고 부릅니다. 주요 감정노동 직종으로는 사무종사자, 서비스 종사자, 판매종사자 등이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이런 감정노동으로 인해, 우울증, 자살충동, 적응장애 등 다양한 정신질환에 걸릴 수도 있다는 거죠.그런데 A시처럼 업무상 사유로 우울증 등 정신적 질병을 얻었다면 업무상
일본의 뻔뻔함이 극에 달하고 있다.일본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공식 사이트의 지도에 독도를 표기해 논란을 부추겼다. 이와 더불어 한국 공군의 러시아 군용기 경고사격 대응에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며 ‘영공침범’이라는 망발도 서슴지 않고 있어 한일 갈등은 극에 달하고 있다.한국정부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공식 사이트의 지도에 독도를 표기한 것에 대해 24일 일본 측에 항의했다. 하지만 일본 측은 독도에 대해 “국제법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국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