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올 3분기 성적이 공개됐다. 3사 모두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그 근본에는 5G가 자리한다.5G 가입자가 증가함에 따라 무선 매출도 덩달아 증가해 전체 매출 증가로 이어졌지만, 5G 가입자 확보를 위해 지출한 마케팅 비용 및 네트워크 투자비용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은 줄어든 것이다.증권가에서도 통신3사의 실적 부진은 일시적일 것이라는 견해가 다수다.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5G 상용화에 따른 무선매출 및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세를 4분기부터는 반
국세청이 지난해 고액 체납자들로부터 총 1조 8800억 원의 밀린 세금을 받아냈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김현준 국세청장은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예로 들며 고액 체납자들이 납부하지 않는 세금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라는 의사를 표명했다.국세청이 8일 발표한 ‘2019년 국세통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상습 고액체납자들이 은닉한 재산을 추적 조사해 현금 9900억 원을 징수하고 8900억 원 상당의 재산은 압류조치했다. 이는 2017년(1조 7894억 원) 대비 5% 늘어난 수치다.지난해 고액·상습체납 명단공개자에 대한
비행기에서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몽골 헌법 재판소장이 한국에 재입국해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취중 상태여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며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오드바야르 도르지 몽골 헌법재판소장은 지난 6일 이뤄진 경찰의 2차조사에서도 “당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하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1차 조사는 지난 1일 오후 인천공항 보안 구역 내 조사실에서 진행됐다.경찰은 도르지 소장과 같은 혐의를 받고 있지만 아무런 조사도 받지 않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몽골 국적
검찰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가칭)을 구성해 재조사에 나서기로 했다.대검찰청(검찰총장 윤석열)은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을 설치해 세월호 참사관련 남은 의혹들을 수사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이는 최근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가 2014년 4·16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 헬기에 병원 이송이 시급한 학생이 아닌 해경청장을 태웠다는 의혹 제기하면서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수사단은 서울고검 청사에 위치시키기로 했으며 수사단장은 임관혁 안산지청장이 맡기로 했다. 수사단에는 일선 지검의 차장검사나 지청장급 검사를 포함해 검사 8명이 투입될 것으로
지난달 31일 한국행 비행기 안에서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몽골 도르지 헌법재판소장이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다시 들렀다 체포돼 2차 경찰 조사를 받았다. 도르지 소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인천지방경찰청은 6일 오전 8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 헌법재판소 연합회의를 마치고 몽골로 돌아가기 위해 환승 차 입국한 드바야르 도르지 몽골 헌법재판소장를 인천지방경찰청으로 이송해 2차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5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도르지 소장은 지난달 31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아이유,수지,아이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바로 소주 모델이라는 것이다. 소주 모델에는 과거부터 내려오는 불문율이 있는데 당대 톱스타 여자 연예인만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같이 담배와 술은 모두 발암물질로 분류되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유독 술에만 관대한 모양새를 취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유명인 사진을 술병에 붙이는 곳은 한국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렇게 음주문화를 미화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제동을 걸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술병 등 주류 용기에 연예인 등 유명인의 사진을
군 복무 중 가습기 살균제 노출 의심 신고가 국방부에 36명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방부(장관 정경두)는 지난 9월 9일부터 운영한 '가습기 살균제 군 피해자 지원센터'에 의심신고 36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36건 중 21명은 단순 상담에 그쳤으나 나머비 15명은 군 복무 당시 의무 기록 등을 국방부에 요청했다. 하지만 아직 환경부가 인정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국방부는 지난 8월 19일 '가습기살균제 사건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군 피해자 사례발표 직후 전군의
한강 훼손 시신 사건의 범인 장대호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부(전국진 부장판사)는 5일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대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와 사법부까지 조롱하는 장대호를 사회로부터 영구적으로 격리하는 것만이 죄책에 합당한 처벌"이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또한 "피고인은 후회나 죄책감도 없어 인간으로서 존중받을 수 있는 범주를 벗어나 추후 어떤 참회가 있다 하더라도 용서받을 수 없다고 판단돼 무기징역의 집행이 가석방 없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같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가 겨울철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내년 1월 상순까지 전국 젖소농장 5500여호를 대상으로 구제역백신 항체양성률을 검사해 미흡한 농가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소·돼지·염소 등 우제류 사육농가 중 9600호를 대상으로 도축장 채혈을 통해 구제역백신 항체양성률 검사를 진행 중이다.그러나 젖소의 경우 농가에서 유량감소 등을 염려해 백신접종을 이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반면, 도축장 출하가 빈번하지 않아 도축장 채
정부가 고령화시대의 소득안정화를 위해 주택연금 가입 연령의 ‘하한선’을 기존 60세에서 55세로 낮추고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가격 요건인 ‘시가 9억원 이하’도 높이는 쪽으로 개정안을 논의 하며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4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55세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조기 은퇴자들이 늘어나면서 주택연금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통계청에 의하면 지난 5월 기준으로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사람들의 평균 연령은 남성이 51.4세, 여성은 47.6세였다. 퇴직
종계시장을 교란하고 육계 가격을 인상케 해 소비자 피해를 양산한 종계판매사업자 4개 업체에게 철퇴가 내려졌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가격인상을 목적으로 종계(種鷄)를 낳는 원종계의 수입량을 약 23% 감소시키기로 합의한 4개 종계판매사업자 (삼화원종, 한국원종, 사조화인, 하림)의 담합 행위 등에 대해 총 3억 26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보통 시중 마트, 프랜차이즈 업체 등에 공급하는 닭고기(생닭, 가공육) 생산용으로 사육되는 닭을 ‘육계’라고 하며, 육계 생산을 위한 부모닭을 ‘종
지난 4월에 시행된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이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기업에서 고용이 창출되고 1200억원의 투자가 유치되며 핀테크 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발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 이하 금융위)는 샌드박스 지정 이후 핀테크기업에 다양한 긍정적 연관 효과가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먼저 혁신적 아이디어를 테스트하는 장이 마련됐다. 지난 4월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53건의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 중 15건의 서비스(ON-OFF보험, 간편결제·송금, 금리비교 등)를 시장에 출시하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이 변산반도국립공원 하섬 일대에 올 9월부터 시범설치한 밀물-썰물(조석) 위험 경보시설을 2020년 상반기부터 태안해안국립공원 학암포 등 3곳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밀물-썰물 위험 경보시설이란 갯벌에 출입했다가 밀물 시간을 놓쳐 바닷물에 빠지거나 고립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밀물 시작 시간부터 30분 간격으로 4회 경보방송을 자동으로 안내한다.서해안의 밀물과 썰물은 통상 하루에 2번 주기적으로 발생하며, 조수 간만의 차이가 가장 클 때는 보름달이 뜨는 ‘사리(15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에 대한 수색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사고 14시간여 만인 1일 오후 2시 40분경에 헬기 동체와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1일 동해해양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후 2시 40분쯤 실종자 수색에 투입된 중앙특수구조단 잠수요원이 사고 헬기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으면 동체 내부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해경은 사고 당시 헬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독도선착장 기준 서남쪽 방향 300m, 수심 72m 지점을 중심으로 잠수사 84명을 투입해 집중 수색하던
천재지변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재난치안용 드론이 시범비행을 무사히 마쳤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육·해상 재난 및 치안현장에서 국민을 보호하는 국민안전 감시 및 대응 무인항공기 융합시스템 개발사업(이하 재난치안용 무인기 사업)을 통해 개발된 무인기 시제품이 지난 10월 3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흥항공센터에서 초도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방청, 해양경찰청, 경찰청 관계자들을 비롯해 자문위원 및 개발자 등 주요 관계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서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가 올가을 들어 최고 수치로 치솟았다.1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대기오염도 홈페이지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는 서울이 45㎍/㎥로 하루 평균 기준으로는 올해 7월 18일(53㎍/㎥) 이후 가장 높았다.환경부는 오늘 제주권의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충북, 호남권, 대구·경북은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오후에는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대학교수가 교내 여자 화장실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교수는 수년 동안 이같은 짓을 저질렀으며 PC엔 사진·영상등이 1500장 발견돼 학생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대전유성경찰서는 대학 내 여자 화장실에서 여성의 특정 부위 등을 찍은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충남대 연구교수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경찰에 의하면 최근 “몰래카메라로 여성을 몰래 촬영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용의자 중 한 사람인 A교수를 조사하던 중 A씨 컴
이제 대한민국 경찰 수송도 수소전기버스가 나선다.현대자동차(대표 정뭉구 외 3인)는 승차인원과 화물(경찰 장비)실 공간 등 경찰버스의 특성에 맞춘 고속버스급 경찰 수소전기버스를 31일 공개했다. 이는 시내버스 기반의 저상형 경찰 수소전기버스에 이어 두 번째다.기존 경찰버스는 버스 내 냉난방 장치 사용으로 도심 속 공회전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수소전기버스는 진동이 덜하고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 무공해 버스로, 탑승자 피로도 절감은 물론 대기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현대차는 이날 서울 광화문 인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
최근 보조금이 늘어나면서 보조금을 사용에 대해 관계당국이 모니터링한 결과 부정수급한 사례가 다수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을 이용해 2018년 7월~2019년 6월 보조금 부정수급을 모니터링한 결과 총 108건(21억원)의 부정수급 사례를 적발해 전액 환수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이 수치는 전년 동기(64건, 5억1000만원) 대비 건수는 1.5배, 금액은 4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라 경각심을 주고 있다.사례별로 살펴보면 보조사업자 가족 간 거래가 28건(1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 등의 부정채용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채 전 회장이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에 이 판결이 김의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남부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신혁재)는 KT신입공채에서 유력인사 친인척과 지인의 부정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회장 등 임원진 4명에게 모두 유죄를 선고했다.이 전 회장에겐 징역 1년의 실형을, 같은 혐의로 기소된 서유열 전 홈고객부문 사장과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전무)에게는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김기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