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모더나 백신 접종 후 백혈병 진단을 받고 20일 만에 숨진 사례가 신고되면서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저희 남편은 코로나 백신 접종 후 20일 만에 사망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에 따르면 사망한 A씨는 광주시의 한 병원에서 모더나 백신을 맞았다. 청원인은 “(남편이) 접종 당시 문진 과정에서 최근 피곤으로 혓바늘 돋움과 목의 인후통 등 몸살 기운이 있는데 백신을 맞아도 되는지 문의했다”며 “그런데 의료진이 백신을 맞아도 된다고 해 의심 없이 접종했다”고 말했다. 특히 “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숨진 사례와 관련해 백신 연관성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백신 부작용에 의한 국내 첫 사망 사례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지난 16일과 18일 회의를 열고 이상반응 신고 사례를 검토한 결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긴단을 받고 사망한 30대 남성의 경우 사인과 백신 접종간 인과성이 인정된다고 판안했다. 30대 초반 남성 A씨는 지난달 27일 A
인천시 강화군에서 국내 접종을 진행 중인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공무원들이 집단 부작용을 호소했다. 잇따라 휴가원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강화군에 따르면 AZ백신을 접종받은 보건의료원, 확진자 담당 공무원 등 116명 중 87명이 발열, 두통, 근육통을 호소했으며 34명은 결근을 하거나 휴가원을 제출했다. 이들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해당 백신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AZ백신를 접종한 공무원들은 대부분 20~40대였다. 백신을 맞고 3시간 후부터 통증이 시작됐으며 밤에는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고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의 혈전 부작용 문제가 파문이 일면서 국내 접종자들의 불안이 증폭된 가운데 보건당국이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논란을 일축했다. 국내에서 AZ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람 중 혈전이 생성된 사례가 나온 것과 관련해 보건당국이 조사한 결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중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장은 17일 열린 백브리핑에서 "(혈전 생성 사망자는) 장기간 기저질환이 있는 분"이라며, "의무 기록상 다른 사망원인을 의심할 수 있는 소견이 있어서 예방접종이 아닌 다른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최근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관 안에서 피가 굳는 혈전 사례가 등장하면서 유럽 각국이 백신 접종을 보류하거나 일시 중단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방역당국은 향후 조사 결과를 주시하고 후속 조처를 검토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정례 브리핑을 열고 오는 18일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유럽의약품청(EMA)의 조사 결과를 주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영준 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접종을 중단하거나 유보한 사례와 관련해) 현재까지 파악한 바, 모든 국가에서 관
노르웨이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사망한 사례가 총 29건으로 늘어난 가운데 곧 해당 백신을 국내로 들어올 예정인 우리 방역당국 역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8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노르웨이의 화이자 백신 접종 사망 사례와 관련해 “유사한 사례가 계속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아주 고령이면서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에 대한 접종 등은 전문가와 협의를 진행해 해당 접종 대상자를 상대로 접종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외신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지난해 말부터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검증 자문 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해 3상 임상시험 수행을 전제로 품목허가 할 것을 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해당 치료제를 투여받은 환자는 약 3.43일 정도 빨리 코로나19 증상으로부터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만 바이러스가 양성에서 음성으로 전환되는 시간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앞서 17일 식약처는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이하 검증 자문
요즘은 가벼운 상처나 통증이 있을 경우 굳이 병원을 가지 않아도 약국에서 손쉽게 의약품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데요.간편해서 좋긴 하지만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검사 없이 일반의약품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성 면에는 조금 걱정되기 마련이죠.그럴수록 일반의약품을 사용하는 개인의 주의사항이 중요시되는데요. 그중에서도 우리가 약을 구매하고 그냥 버리기 쉬운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일반의약품의 사용설명 정보는 주로 외부포장 또는 용기에 적혀 있거나 포장지 안에 첨부된 문서에 기재돼 있죠. 여기에는 의약품의 효능과
영국에 이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두 번째 주자에 나선 미국에서 후유증 사례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화이자와 더불어 모더나 백신을 맞은 임상 참가자들도 각종 후유증을 경험했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는(NYT)는 미국 알래스카주의 의료 종사자 2명이 각각 15일과 16일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명은 1시간 내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나머지 한 명은 상태가 심각해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환자가 보인 알레르기 반응은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약은 안 먹는게 가장 좋다고 하죠. 그러나 아프면 또 어쩔 수 없이 찾는 것이 약입니다.통증을 줄이려고 약을 복용했는데 오히려 부작용까지 떠안으며 고통을 앓고 있는 분들의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모든 부작용을 예상할 수는 없어요.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등에 따르면 의약품 부작용 보고 건수는 2015년 19만 8천 건에서 2019년 26만 3천 건으로 33% 증가했다고 합니다.우리나라에는 부작용이 생긴 분들이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어요. 바로 ‘의약품 피해구제 제도’입니다.의약품
최근 탄산수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어요. 그런데 탄산수와 탄산음료는 얼핏 비슷비슷해 보이는데요. 그럼 탄산수와 탄산음료는 무엇이 다를까요?탄산수는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아 있는 물을 말해요. 세계 3대 광천수로 꼽히는 충북 청주시 초정리에 있는 초정 약수는 많은 양의 광물질인 칼륨, 나트륨, 칼슘 등을 함유하고 있는 물인데 이산화 탄소가 녹아 있어 톡 쏘는 맛이 나요.이렇게 지하수를 정제해 천연적으로 탄산가스를 함유하거나 먹는물에 탄산가스를 가한 것을 탄산수라고 말해요.생활 속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탄산수소 나트륨과 시트르산으로
약을 먹다보면 궁금해지는 것이 있는데요.알약모양, 캡슐모양, 사탕모양 등 약의 종류에 따라 색도 모양도 제형도 다양한거에요. 그런데 약의 색과 모양과 제형이 각양각색인 것에는 비밀이 숨어 있답니다.약의 색과 모양과 제형이 다양한 이유는 약효성분의 흡수 시간, 흡수 속도, 흡수 부위에 따라 다르게 제조되기 때문이랍니다. 그러므로 약에 따라 복용방법도 다르게 해야해요. 그렇다면 올바르게 약을 복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우선 약 중에서 서서히 방출되는 서방정의 경우, 성분이 서서히 방출되도록 특수 설계해요. 이런 약은 정제 겉면이 특수막
여러분은 하루에 커피를 얼마나 마시고 있나요?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해 최근 3년간(2015~2017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카페인 섭취량을 조사했어요. 조사결과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카페인 섭취량은 65.7mg으로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에 비해 17.6%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어요.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은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섭취하였을 시에 부작용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는 하루 섭취량을 말하는데 성인의 경우 하루에 커피 4잔, 청소년은 에너지음료 2캔 이상 섭취 할 경우 카페인 최대 일일섭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지난해 의약품 부작용 보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부작용 보고가 2018년 25만7438건에서 지난해 26만2983건으로 약 2.2% 증가했다고 밝혔다.지난해 보고건수가 증가한 것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지역의약품안전센터를 통해 부작용 보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한 영향으로 분석된다.2019년 부작용 보고 현황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효능 군별로는 상위 5개 효능군의 보고건수가 전체의 약 50%를 차지했다.➊‘해열·진통·소염제’가 3만8591건(14.7%)으로 가장 많았고, ➋‘항
인플루엔자 유행 경보등이 켜졌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5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과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인플루엔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미접종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하며 특히 임신부들과 아직까지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는 11월 내 예방접종을 완료하도록 독려했다.또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주의보 발령 시 고위험군 대상자는 38℃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 담배로 인한 폐질환 및 사망사례가 나타남에 따라 국내에도 관계당국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는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금연정책전문위원회(위원장 문창진)」의 심의를 거쳐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등 관련 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현재, 미국 정부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중증 폐 질환”과의 인과관계를 규명 중이며,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고 지난 11일 “가향 액상형
유방보형물로 인한 림프종 환자 보고돼 유방성형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식약처)와 대한성형외과학회(이사장 김광석)는 국내에서 유방 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이하 BIA-ALCL) 환자가 보고됐다고 16일 밝혔다.유방 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은 면역체계와 관련된 희귀 암의 한 종류로 유방암과는 별개의 질환이다. 의심 증상으로는 덩어리로 만져지는 장액종으로 인한 유방 크기 변화, 피막에 발생한 덩어리나 피부 발진 등이다.이번에 발생한 부작용은 엘러간사의 유방 보형물을 이식한 환자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비만 치료 등에 사용하는 식욕억제제 처방 정보를 분석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이하 ‘도우미’) 서한을 처방의사에게 발송한다고 밝혔다.‘향정신성의약품’인 식욕억제제는 식욕을 느끼는 뇌에 작용하여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거나 포만감을 증가시킨다. 식욕억제제의 주요 성분은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암페프라몬), 마진돌, 로카세린 등 5가지이다. 식욕억제제는 다른 식욕억제제 성분과 병용하지 말아야 하며, 투여기간은 일반적으로 4주 이내로 사용하되 최대 3개월을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