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가운데 화이자와 모더나를 제외한 다른 백신들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는 데 별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여러 초기 연구결과에 따르면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백신을 3차 접종까지 마친 경우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는 데 효과가 있었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중국·러시아에서 제조한 백신 등 다른 방식으로 개발된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는 데 거의 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이러한 백신 효능 격차가 팬데믹 장기화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동일 접종 △화이자 백신 동일 접종 △(1차)아스트라제네카 백신-(2차)화이자 백신 교차접종의 효과 비교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수도권 10개 의료기관 499명의 의료인 대상으로 진행했고 교차접종군(100명)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접종군 (199명) 및 화이자 백신 2회 접종군(200명)에 대해 중화항체가, 변이주에 대한 중화능, 이상반응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1차 접종 후 중화항체 생성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군에서 96%, 화이자 백신 접종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1차 접종 후 델타 변이 예방효과가 72%에 이른다는 보고가 나왔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이 해외 3만 42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결과에서 94.1%의 효과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또 캐나다에서 42만 10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접종 후 변이주에 대한 예방효과는 알파 변이 83%, 베타·감마 변이는 77%, 델타 변이에 대해서는 72%의 효과가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차 접종 후 입원·사망에 이르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를 변이주에 따라 분석했더니
16일부터 8월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약 3500만회분이 국내에 공급되고, 9월에는 약 4200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4일 화이자 백신 79만 9000 회분이 공급돼 15일 기준 총 2150만 회분의 백신이 도입 완료됐다”며 이 같은 백신 도입 현황 및 수급 계획을 밝혔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7월 도입된 백신은 화이자 백신 약 212만7000회분, 모더나 약 75만회분 등 총 288만회분이다.7~8월 공급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이다.이 기간 백신 공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숨진 사례와 관련해 백신 연관성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백신 부작용에 의한 국내 첫 사망 사례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지난 16일과 18일 회의를 열고 이상반응 신고 사례를 검토한 결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긴단을 받고 사망한 30대 남성의 경우 사인과 백신 접종간 인과성이 인정된다고 판안했다. 30대 초반 남성 A씨는 지난달 27일 A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상반기 접종이 끝난 뒤 남은 ‘잔여 백신’은 모두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뿐만 아니라 얀센 백신도 잔여 물량이 생기면 60세 이상이 접종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다만 접종자가 두 제품 중 하나를 선택할 수는 없다.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일 백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19일 이후에 의료기관에 잔여 백신이 있으면 현장 방문이나 전화 예비명단을 통해 접종할 수 있게 계획을 잡고 있었다”며 “60세
대한민국은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생산기지로 급부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1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오는 19일 미국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와 코로나 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모더나 백신을 생산할 가능성이 한층 커진 데 따른 것이다.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와 코로나 19 백신 위탁생산에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고령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사전 예약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원활한 백신 접종이 예상된다.오는 2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하는 65세 이상 고령층의 사전 예약률이 31~47%로 높아졌다.12일 코로나 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사전 예약이 진행된 70∼74세(1947~1951년생) 어르신의 접종 예약률은 이날 0시 기준 46.9%로 집계됐다. 전날(41%)보다 5.9%로 높아졌다.또 지난 10일부터 예약을 접수한 65∼69세(1952~1956년생)
정부가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연령을 12세 이상으로 상향조정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임상시험 근거 등을 보고 판단하여 백신 접종 허가 연령 변경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화이자 백신은 대부분 국가에서 ‘16세 이상’ 접종 조건으로 승인을 받았으나, 최근 12∼15세 대상 임상 3상에서 예방효과가 100%로 나옴에 따라 각국에 허가 연령 변경을 신청하고 있다. 이미 캐나다는 지난 5일 화이자 백신 사용 대상에 ‘12∼15세’를 추가하여 접종을 준비
국내 접종 중인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에 ‘혈전증’ 이상 증상 논란이 우려를 낳는 가운데 정부가 결국 해당 제품에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특이한 혈전증’이라는 이름의 사용상 주의사항 정보를 추가했다.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0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AZ 혈전 사례 발생과 관련해 안전성 및 조치 여부 등에 대한 자문을 진행한 결과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 특이한 혈전증에 대한 정보를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추가해 변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결론 내렸다.식약처는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백신을 접종한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로부터 코로나19 백신 2천만 명분 추가 도입에 성공하면서 올해 국내로 들어오는 백신은 총 9천 9백만 명분으로 우리 국민의 약 2배가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이 됐다.24일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긴급브리핑을 열고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4천만 회분(2천만 명분) 추가 구매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1일 코로나19 백신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해 범정부 백신도입 TF를 구성한 이후 각 백신 제약회사들과 꾸준히 면담하는 등 외교적 노력을 포함한 범정부적 역량을 총 동원해 왔다.올해 화이자 백신
코로나19 백신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방역당국이 접종 이후 중증이상반응을 보일 경우 환자-지자체 담당관 1:1 매칭을 통해 신고부터 피해보상까지 전 과정을 안내하고 관리하도록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배경택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백신접종 후 사지마비 증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40대 여성 간호조무사의 사례가 발생했다”라며, “환자와 보호자를 직접 만나 위로를 전하고, 지원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예방접종 후 피해보상 심사에 시일이 소요되는 점을 감
7일부터 잠정 연기된 아스트라제네카(AZ)의 백신 접종 재개 여부가 이번 주말 결정된다. 일부 접종자로부터 혈전 이상 반응 사례가 등장하면서 당국은 재차 안전성 검토를 위해 일부 백신 접종을 한시적으로 보류한 바 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8일 오후 “국내외 동향과 이상 반응 발생 현황 등을 면밀 검토해 일부 보류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의 재개 여부를 주말 중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이날 혈전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열고 이후 백신 전문가 자문단 회의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앞서 추진단은
글로벌 제약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서 세 번째 품목허가 제품으로 선정됐다.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국내 접종을 진행 중인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제품과 달리 단 1회만 접종하면 되는 백신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7일 최종점검위원회를 열어 한국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인 코비드-19백신 얀센주에 대한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조건 하에 국내 품목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코비드-19백신 얀센주는 미국 얀센이 개발한 바이러스 벡터 백신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침팬지에게만 감염되
오늘(1일)부터 만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일반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오전 9시가 되자, 전국 예방접종센터 46곳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발걸음을 했다.이날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라며, “어르신들은 코로나19로부터 가장 먼저 보호해야 할 대상이며 감염을 예방하고 사망을 줄일 수 있는 백신이 무엇보다 절실한 분들”이라고 전했다.2월 말부터 시작된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지난 한 달간 요양병원과
서서히 코로나19 공포로부터의 출구가 보이기 시작한다. 국내 집단면역형성의 첫걸음이 다음 달부터는 시작될 것이라는 방역당국의 관측이 나왔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18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번 주말부터는 2월 말에 시작된 백신 접종자 중 화이자 백신의 2회 접종을 마친 완료자가 나오기 시작한다”라며, “이들 중 90% 이상은 백신접종 완료 2주 후에 항체가 충분히 형성된 오는 4월 초부터는 면역력을 충분히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중대본에 따르면 면역체계를 확보하는 시점부터 상당 기간
인천시 강화군에서 국내 접종을 진행 중인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공무원들이 집단 부작용을 호소했다. 잇따라 휴가원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강화군에 따르면 AZ백신을 접종받은 보건의료원, 확진자 담당 공무원 등 116명 중 87명이 발열, 두통, 근육통을 호소했으며 34명은 결근을 하거나 휴가원을 제출했다. 이들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해당 백신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AZ백신를 접종한 공무원들은 대부분 20~40대였다. 백신을 맞고 3시간 후부터 통증이 시작됐으며 밤에는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고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의 혈전 부작용 문제가 파문이 일면서 국내 접종자들의 불안이 증폭된 가운데 보건당국이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논란을 일축했다. 국내에서 AZ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람 중 혈전이 생성된 사례가 나온 것과 관련해 보건당국이 조사한 결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중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장은 17일 열린 백브리핑에서 "(혈전 생성 사망자는) 장기간 기저질환이 있는 분"이라며, "의무 기록상 다른 사망원인을 의심할 수 있는 소견이 있어서 예방접종이 아닌 다른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현재 국내 접종 중인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백신 휴가제 도입이 검토된다.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백신 휴가’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라며, “복지부, 고용부, 인사처 등 관계부처는 제도화 방안을 조속히 검토해 보고해달라”라고 주문했다.백신 접종 후에 정상적인 면역반응으로 열이 나거나 통증을 경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최근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해 혈전 부작용 논
최근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관 안에서 피가 굳는 혈전 사례가 등장하면서 유럽 각국이 백신 접종을 보류하거나 일시 중단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방역당국은 향후 조사 결과를 주시하고 후속 조처를 검토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정례 브리핑을 열고 오는 18일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유럽의약품청(EMA)의 조사 결과를 주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영준 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접종을 중단하거나 유보한 사례와 관련해) 현재까지 파악한 바, 모든 국가에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