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료계가 겪고 있는 전공의 집단 사직이라는 심각한 위기에 대응해 파견된 공중보건의(공보의)들의 명단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출되었는데, 이를 유포한 게 현직 의사라는 사실이 밝혀져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이번 명단 유출 사건은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지난 11일 상급종합병원에 파견한 공중보건의 158명의 명단이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게시된 문서에는 파견 공보의들의 이름은 가려진 상태로 소속만 명시되어 있었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개인정보보호법 및 공무
정부가 최근 사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구제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가품 판매와 유해 매체 유포 등으로 소비자 불만이 증가하고, 국내 업체에 비해 역차별이 발생할 우려가 있음에 따른 조치다.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과의 '핫라인' 구축을 포함한 다양한 대응 조치를 소개했다.앱 시장 분석에 따르면,
서울 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부장판사 조승우, 방윤섭, 김현순)는 대낮 서울 도심에서 일면식도 없는 행인들을 대상으로 흉기 난동을 벌여 1명을 살해하고 3명에게 중상을 입힌 조선(34)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이 판결은 31일 내려졌다.조씨는 지난해 7월 21일 오후 2시경,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22세 남성 A씨를 사망에 이르게 하고, 다른 3명의 남성을 중상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되었다. 이들 피해자들은 조씨와 일면식도 없었다. 또한, 그는 범행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2일, 배터리 성능을 조작하고 중국산 부품으로 제작된 '짝퉁' 중고 스마트폰을 유통시킨 일당 28명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조직은 2020년 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부산에 위치한 5곳의 중고 스마트폰 매장을 통해 35억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부정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번 사건의 주범인 A씨(30대)를 비롯한 3명은 구속되었으며, 나머지 일당은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전직 휴대전화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한 기술자 13명, 중국 밀수업자 및 무상교환책 등을 포함한 조직을 이끌었다. 이들은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최근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솔루션 'POS-VISION'을 도입하여 아파트 외벽의 품질 관리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 기술은 고화질의 영상 장비를 탑재한 드론을 사용하여 아파트 외벽의 균열을 정밀하게 탐지하고 관리하는 플랫폼이다.POS-VISION은 균열의 폭, 길이, 위치 등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AI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 플랫폼은 특히 0.3mm의 작은 균열까지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공동주택 하자 판정 기준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하자 감지와 적시 보수가 가능하
국가정보원은 8일, 최근 해외에서의 테러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 여행객 및 체류 중인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정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우리 국민 2명이 무장단체에 억류되었다가 17일 만에 석방되는 사례와 같이, 해외에 체류하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이러한 경고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들을 고려한 것으로, 특히 우리 국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여행지역에서의 사건들이 언급되었다. 이에 더해 국정원은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들이
국내 최대 유제품 회사인 남양유업이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맞이했다. 대법원은 4일,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 양도 소송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남양유업의 60년에 걸친 오너 경영은 막을 내리게 되었다.대법원 2부 주심 천대엽 대법관의 지휘 아래, 이 사건은 한앤코가 홍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매매계약(SPA)의 효력을 둘러싼 법적 분쟁의 최종 결론을 내렸다. 한앤코와 홍 회장 일가 간의 이번 소송은 2021년 5월, 홍 회장이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
포스코그룹이 입찰담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단계를 밟고 있다. 그룹은 주요 그룹사들이 참여하는 ‘입찰담합 피해예방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여 담합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활동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이 태스크포스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플로우, 엔투비 등 총 6개 그룹사로 구성되었다. 지난 1년 동안 그룹사별로 다양한 입찰 관련 자료를 분석하여 해당 계약부서가 담합 징후를 미리 점검할 수 있는 맞춤형 검증 체크리스트를 개발하고 배포했다. 이를 통해 현행 계약제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담합 요인
인공지능 분야의 선두주자, 오픈AI가 개발한 인공지능 챗GPT가 한 달여 만에 또다시 대규모 접속 장애를 겪었다. 오픈AI는 14일(현지시간) 챗GPT의 접속 장애가 전날 발생했음을 확인하면서, 약 40분 동안 서비스 이용에 간헐적인 차질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장애는 특히 기업용으로 설계된 '챗GPT 엔터프라이즈' 이용자들에게 더 큰 불편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애의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다운디텍터(Downdetector), 온라인 접속 장애를 감시하는 웹사이트에 따르면, 챗GPT는 13
13일, 포스코이앤씨가 건설업계 최초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 인증은 2022년에 신설되어 건강한 직장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고, 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에 부여된다. 이는 국민건강증진법 제6조의2에 근거하여 이루어진다.포스코이앤씨는 이 인증을 받기 위해 필요한 최소 기준을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건강친화경영, 건강친화문화, 건강친화활동, 직원 만족도 등의 4가지 주요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증 과정은 서류 심사, 현장 평가
관세청 서울세관은 5일 260억원 상당의 불법 외환거래 및 가상자산 차익거래를 통해 해외로 자금을 빼돌린 조직을 성공적으로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와 해외의 연계된 범죄 조직이 가상자산을 활용해 자금을 불법 송금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었다.조사 결과, 이 조직은 서울과 필리핀 보니파시오에 비밀 사무실을 두고, 해외 카지노 VIP ROOM으로 손님을 유치하는 호객 활동을 하면서 불법 카지노 에이전트로 활동했다. 조직원들은 국내에서 원화를 수령하고 이에 상응하는 가치를 가진 가상자산인 테더를 해외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16
금융감독원이 경찰청과 손잡고 온라인 기반의 불법 리딩방 피해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이달부터 연말까지 전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홍보 활동에는 경제·금융 유튜버 '슈카'와 '삼프로TV'의 정프로가 적극 참여한다.최근 불법 리딩방 사기가 복잡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금감원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협력하여 공감형 콘텐츠를 제작한다. 슈카는 금감원 유튜브 채널에서 '불법 리딩방의 신종 투자사기 수법과 투자자 유의사항'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