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POS-VISION' 드론 기술로 아파트 외벽 품질 관리 혁신

AI와 드론 기술 결합으로 미세 균열까지 탐지 가능

  • 기사입력 2024.01.22 09:26
  • 최종수정 2024.01.23 17:30
  • 기자명 공성종 기자
사진은 고화질 영상장비를 장착한 POS-VISION으로 아파트 외벽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포스코이앤씨 제공)
사진은 고화질 영상장비를 장착한 POS-VISION으로 아파트 외벽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최근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솔루션 'POS-VISION'을 도입하여 아파트 외벽의 품질 관리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 기술은 고화질의 영상 장비를 탑재한 드론을 사용하여 아파트 외벽의 균열을 정밀하게 탐지하고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POS-VISION은 균열의 폭, 길이, 위치 등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AI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 플랫폼은 특히 0.3mm의 작은 균열까지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공동주택 하자 판정 기준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하자 감지와 적시 보수가 가능하다.

또한, POS-VISION에 축적된 영상 자료를 활용하여 창호 코킹의 불량, 콘크리트 파손 등 외벽 품질의 다양한 하자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누수, 철근 노출 등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고객에게 더욱 완성도 높은 아파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술은 아파트 외벽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축 프로젝트에도 적용되어 성과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고속도로 슬래브 공사, 화력발전 저탄장 공사 등 총 9개 프로젝트에 POS-VISION을 도입하여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보수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다.

포스코이앤씨는 POS-VISION의 정확도를 높이는 등 기술 고도화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모든 공사 현장에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조물 공사의 품질을 엄격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 기술은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지속적인 스마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전했다.

POS-VISION의 도입은 건축 산업에서의 AI와 드론 기술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향후 건축 품질 관리의 기준을 재정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환경경찰뉴스 공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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