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의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정부가 오는 1월 2일 다시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잇따른 거리두기 조치에도 좀처럼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정부가 어떤 조치를 내릴지 이목이 쏠린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1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 조치가 내년 1월 3일 모두 종료될 예정”이라며, “정부는 1월 4일 이후의 방역 조치 방안에 대해 부처, 지자체뿐 아니라 생활방역위원회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
호주 남부에 위치한 작은 섬인 태즈메이니아 섬에는 악마(Devil)로 불리는 검은 빛깔의 동물이 있다. 생김새는 귀여운 아기곰처럼 보여도 한 번 이빨을 드러내면 누구도 소스라칠 수밖에 없다. 태즈메이니아데빌이 그 주인공이다.과거 영국에서 건너온 이주자들은 녀석의 포악한 성격과 소름 끼치는 울음소리 때문에 이처럼 데빌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몸길이는 48~83cm정도 되며 몸이 튼튼하고 체구에 비해 머리가 큰 편이다. 가슴에 반달 모양 무늬가 있는데 개체에 따라 무늬가 없는 녀석도 있다. 현존하는 육식 유대류 중에는 가장 큰 종으로 알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시작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도 침투했다. 30일 국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 상태에 돌입했다.이날 새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 2건 중 1건은 사후 확진 사례다. 심장질환이 있는 80대 남성 환자로 지난 13일 영국발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뒤 자가격리를 하다가 26일 오전 심정지가 발생해 일산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이후 응급처치를 진행하고 검체를 채취했지만 이송된 지 40분 만에 숨졌다. 현재 이 확진자의 가족 3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검체에 대한 전장유전
서울동부구치소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첫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교도소 내 긴장감이 돌고 있다.29일 법무부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 A씨가 이틀전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A씨는 중증 혈액투석 환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구치소 내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전수 조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난 뒤 지난 24일 형집행정지 결정으로 외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 숨졌다.동부구치소는 지난달 27일 직원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등장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코로나19 확산세를 관리하는 데 장애물이 되고 있다.29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을 열고 “최근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등장한 변이 바이러스는 언젠가 전 세계적인 유행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대응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라고 밝혔다.반면 국내에 전파되고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확진자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지역사회 감염자 중에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사례는 아직 없다.지금까지 국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들여오기로 한 코로나19 백신을 내년 2~3월부터 접종하겠다고 밝혔다.28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는 내년 2~3월부터 바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고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 이전까지 마무리하도록 하는 계획을 마련 중이다”라며 “세부 계획은 내년 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은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 등에 거주하는 노인 100만여 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나온 미국 정부가 약 1천조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경기 부양책을 펼치기로 했다. 21일(현지 시간) 현재 의회를 통과했으며 곧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표결에서 8천 920억 달러(한화 약 987조 2천억 원) 규모의 경기 부양 법안을 359 대 53으로 통과시킨 데 이어 상원도 91 대 7로 가결했다.올해 3월 편성됐던 2조 3천 억 달러(한화 약 2천 550조 원)에 이어 미 역사상 경기 부양책 중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이날 통
포스코건설이 지난 14일 연말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인천지역 17개의 그룹홈 청소년들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전달했다.그룹홈은 부모님의 학대, 사망, 경제적 곤란 등의 이유로 가정이 해체된 청소년에게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공동생활시설이다.포스코건설은 임직원의 사내경매, 외부 강사료 등을 통해 조성된 윤리기금을 활용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운
하루 1천 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건을 충족한 가운데 정부가 격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부는 3단계 격상 시 식당에서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 자체를 금지하는 등의 내용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16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지난 한 주간의 전국 하루 평균 환자 수는 833명이다. 거리두기 3단계를 검토할 수 있는 기준인 800~1000명의 환자 수 범위에 진입했다”라고 밝혔다.이날 0시 기준 코로
방역당국이 현재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최고 위기 상황에 국면해 있다고 단정지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14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어제 기준 감염 재생산지수는 1.28 정도다. 이를 토대로 환자 수를 추계해보면 950명에서 1천 200명 사이의 환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감염시킬 수 있는 인원을 나타내는 지표다. 1.28은 확진자 1명당 1.28명을 감염시킨다는 의미다. 방역당국은 통상 이 수치가 1을 넘으면 확산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최근 코로나19의 집단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첫 1000명을 뛰어넘으면서 심상치 않은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앞으로 20일간 매일 1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3주간 1만 병상 이상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의 대유행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병상과 의료인력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이같이 내용을 전했다.먼저 수도권 긴급의료대응계획에 대해 생활치료센터 7000병상, 감염병 전담병상 2700병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이 세계 곳곳에서 전해지면서 이제 이 지긋지긋한 바이러스 사태도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우리 정부 역시 4개사의 글로벌 제약사와 선구매를 합의하고 최대 4400만 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역사 속 다양한 감염증이 나올 때마다 그에 맞는 백신이 개발돼 왔는데요. 이번 코로나19는 그간 바이러스에 비해 감염율이 굉장히 높은 반면 마땅한 백신 개발 시간은 오래 걸려 그만큼 괴로웠던 시간도 길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완전히 바이러스 사태가 종식했다고 확정지을 수는 없지만 말이죠
공정거래위원회가 파견 직원에게 갑질을 일삼은 롯데하이마트에 대대적인 제재를 가한 이후, 신세계 역시 대규모유통업법을 적용해야 할 지 살펴 보는 중이다. 현재도 스타필드의 영업방침은 연중 365일로 정하고 있어서다. 이에 참여연대는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점의 무리한 영업방침으로 인해 사망했던 한 아동복 매장 매니저의 비관적 선택을 계기로 청구했던 불공정 약관 심사 결과에 대한 성명을 내고, 이 사건 역시 대규모유통업법을 적용 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재 공정위는 참여연대의 문제 제기로 대규모유통업자와 브랜드 사업자 간의 갑
생활을 편하게 해주는 물건이 생기면 꼭 부작용도 함께 따른다. 최근 전동킥보드가 그렇다. 전동킥보드 관련 사고 건수가 잇따라 증가하며 안전 문제에 대한 지적이 많다. 국회는 도로교통법을 개정하며 관련 제도를 마련하고 있지만, 법안을 자꾸 개정하며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3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원동기장치 자전거면허 이상의 운전면허를 취득해야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에 기존 13세 이상이면 면허 없이 전동킥보드를 운전할 수 있던 개정안에서원동기 면허 취득이 불가능한 만 16세 미만
정세균 국무총리가 언급한 ‘정밀방역’ 형태의 2단계+α 거리두기 시행에 대해 너무 혼란스럽고 애매모호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2단계+α 거리두기 단계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유지하되, 최근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목욕장업과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 조처다. 기존 2단계에서는 실내체육시설 등이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하지만 이번 발표된 단계를 적용하는 다음달 1일부터는 줌바·태보·스피닝·에어로빅 등 격렬한 GX류 시설은 아예 문을 닫아야 한다.29일 기준 최근 1주일간 지역감염은 하루 평균
2018년 타타대우 상용차는 전국적인 트럭 불매운동을 잠재우기 위해 “시위를 안 한다는 조건에 합의한다”라면, “4년하고 5년 동안은 무상으로 AS를 보장한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타타대우는 합의서와 다르게 서비스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맹비난을 받고 있다. 하루 벌어 하루를 먹고사는 생계형 트럭인 만큼 도덕성에도 금이 가고 있다. 차 한 대 값만 1억 원이 넘고 트럭 기사들에게는 목숨값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고치지도 못하는 차를 끌고 오늘도 트럭 기사들은 위험한 도로 위를 질주하고 있다.[편집자 주] 고속도로 위 언제 터질지 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세가 사업장까지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25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7명이 됐다. 앞서 지난 22일 무선사업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같은 층에서 근무하던 또 다른 직원 2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어 같은 건물에서 근무하던 무선사업부 소속 직원 4명이 추가 확진되며 총 7명이 됐다.삼성전자는 확진자 발생 이후 해당 확진자들과 같은 층에서 근무했거나 밀접 접촉한 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코
만 13세 이상이면 운전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를 탈 수 있는 법 개정안이 내달 10일이면 시행된다. 경찰은 전동 킥보드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한 이용을 당부했다.법이 개정되기 이전에도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 건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17년 117건에서 이듬해에는 225건, 작년에는 447건으로 급증했다. 사상자는 2017년 128명(사망 4명·부상 124명), 2018년 242명(사망 4명·부상 238명), 작년 481명(사망 8명·부상 473명)으로 집계됐다.경찰은 법 개정안 시행 이후 전동 킥
서울시 중구 쌍림동 소재 CJ제일제당 본사 건물 앞에서 법무팀 직원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건물 사무실 안에서는 그의 아내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었다.서울중부경찰서는 현재 50대 직원 남성 A씨와 그의 아내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 35분경 최초 발견시 남성 A씨는 건물 앞 인도에 쓰러져 있었고 아내 B씨는 사무실 안에서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었다. 사건 발생 당시 목격자는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가 아내 B씨를 살해하고 자신이 근무하는 건물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 근로자가 롤링기계에 빨려들어가는 끔직한 사망사고 이후, 대전공장에서도 같은 사고가 발생돼 현재 중태에 빠졌다.특별근로감독이 전면 재개될 분위기다.지난 18일 오후 3시 37분경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는 근로자 A씨(40대)가 트럭타이어 성형기계(LTR103호기)에 머리부터 가슴까지 기계 안에 압착되는 사고를 당했다. A씨를 발견한 동료가 즉시 119구급대에 신고해서 을지대학교병원으로 호송했지만, 의식불명 상태다. 의료진은 A씨 가족에게 “마음에 준비를 하라”고 전한 상태고 내일 뇌진단을 다시한 후, 뇌사판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