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상청에서 실시한 제38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 결과가 발표됐다. 대상은 도시를 뒤덮은 안개를 포착해 몽환적으로 표현한 나기환 씨의 가 차지했다.기상청은 19일 공모전 수상작 39점을 선정하여 기상청 누리집과 공모전 누리집에 게재했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부문 1,711점과 특별부문 87점 등 총 1,798점의 작품이 접수됐다.이번 공모전은 일반부문 상위 7개 작품에 대해서 국민투표를 최초로 도입했으며 9,913명이 참가하였다. 최종순위는 심사위원 점수(50%)와 국민투표
4월 5일이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시죠? 정부가 환경을 위해 다 함께 나무를 심자는 취지에서 만든 식목일이죠.사실 식목일이 공휴일이었을 때는 아무래도 쉬는 날이기 때문에 모두가 기억할 수 있었지만 2006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면서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식목일은 1946년 제정돼 올해로 벌써 76회를 맞고 있는데요. 4월은 언 땅이 녹기 시작하고 햇볕이 따뜻해 나무를 심기 적절한 시기라 이달 5일을 식목일로 정한 것입니다.그런데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평균기온이 상승하면서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시기가 앞당겨졌습니다.
정부가 효율적인 하천 주변 쓰레기 처리와 지역 일자리 창출의 두 가지 토끼를 잡기 위해 지역사회공헌형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환경부는 올해부터 댐 상류 등의 하천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수거해 재활용하고 지역 일자리도 창출하는 지역사회공헌형 사회적경제 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사회적경제 기업은 댐 상류 유입 하천에 방치된 쓰레기를 선제적으로 수거하여 장마철 부유쓰레기 피해를 예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환경부 소속 유역(지방)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 지자체, 지역주민
내달부터 65세 이상 고령층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화이자 백신을, 65세~74세 고령층은 5~6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15일 브리핑을 열고 “만성질환자와 특수교육 장애아 보육 및 보건교사,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등 1200만 명을 목표로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2분기 시행계획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2분기 시행계획 추진목표를 ▲상반기 총 1200만명 대상 1차 접종 ▲고위험군 보호 ▲어르신 접종
최근 3년간 국내 농작물 저온피해가 지속 발생한 가운데 올 봄 역시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고 기온변화가 클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을 감안하여 대비에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봄을 맞아 3월 15일부터 4월 20일까지를 저온피해 예방 중점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농촌진흥청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농업인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저온으로 인한 농작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수 피해 예방시설 지원, 보험제도 개선, 농업인 지도‧홍보 강화 등 선제적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4월 저온
MG손해보험이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사실상 자동차보험 보험료 동결을 뒤로한 채 보험료 인상을 결정했다. 손해율 악화를 감안한 불가피한 인상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는 오는 16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 인상하기로 했다. 다만 업무용과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는 인상하지 않는다.인상률 2%는 전체 보험료 수입을 기준으로 한 평균 인상률이기 때문에 실제 사고 차량이나 노후차량 등 할증 대상 계약자가 부담해야 할 보험료는 이보다 더 클 전망이다.MG손보는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107.7%를 기록하면
날이 갈수록 치솟는 물가상승에 국민의 허리가 휘고 있다. 최근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국제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면서 밥상물가와 더불어 기름값과 전기·도시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까지 상승할 준비를 하고 있다.10일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5주 연속 상승했다.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9.7원 오른 리터당 1천 483.0원이다.액화석유가스(LPG) 가격도 작년 중순부터 쭉 상승세다. 국내 LPG 가스 수입사인 E1과 SK가스는 이달 국내 LPG
예리한 눈빛으로 사냥감을 포착한 뒤 우아한 잿빛 날개를 펼치며 날아올라 날카로운 발톱으로 순식간에 상대를 제압한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맹금류 중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잿빛개구리매를 소개한다.몸길이 43~52cm 정도에 날개 길이 1m가 넘는 잿빛개구리매는 사실 우리나라에 계속 서식하는 것이 아니라 겨울에 왔다가 돌아가는 철새 중 하나다. 유라시아 대륙과 북미 등지에서 주로 번식하며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에서도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잿빛개구리매의 영어 이름은 ‘Hen Harrier(암탉 사냥꾼)’로
지난달 26일부터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 접종에 참여하는 국민들과 의료진의 이상반응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백신이상반응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8일 의협은 자체적으로 백신이상반응 신고센터를 만들고 이틀 전인 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백신이상반응 신고센터는 백신 접종 개시 후 이상반응 현황을 실기간으로 안내하며 의료진 보호 및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상반응 신고는 의협이 제작한 '코로나 팩트' 스마트폰 앱 또는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사
매년 여름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홍수기를 앞두고 정부가 취약구간을 중심으로 댐 등 하천의 주요 시설물을 점검한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의 합동 점검으로 실시되는 이번 방안은 8일 오후 열린 통합물관리추진단 2차회의를 거쳐 확정됐다.환경부는 댐방류에 따른 제약사항 조사를, 국토부는 하천에 대한 안전점검을 주관하고 취약지구 등에 대해서는 합동검검후 홍수기전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우선 환경부와 산하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홍수피해 재발방지를 위해 관리 중인 37개 댐 하류 지역에 대한 방류 제약사항을 조사한다. 주요 조사항목은 취약시
농촌인구 감소, 코로나19 사태 등에 따라 농촌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정부가 올해 농번기 인력 지원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인력중개센터 확대, 파견근로 시범사업, 국내 체류 외국인 계절근로 허용 등 2021년 선제적 농번기 인력 지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업은 농작업이 집중되는 시기인 농번기에 고용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특성이 있으며 특히 봄철 농번기가 연간 고용인력수요의 약 40%를 차지한다. 봄철 농번기에 전국적으로 과수 적과·인공수분·봉지씌우기, 고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배달음식 소비가 급증한 가운데 정부가 족발·보쌈 등 배달음식점을 중심으로 위생관리 에 나서기로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배달음식점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족발·보쌈 등 배달음식점 가운데 영업장 면적이 작아 위생이 취약할 우려가 있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 등 약 1,500여 곳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특히,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준수 ▲유통기한
정부가 콩, 팥, 녹두 등 국산 두류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올해부터 두류 계약재배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생산자단체와 가공업체에 무이자 융자 지원할 계획이라고 2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밝혔다.신규사업 예산 규모는 412억 원이다. 생산자단체·가공업체 등에서 콩·팥·녹두 품목(친환경 포함) 대상 계약재배사업을 할 경우 계획 금액의 80%를 5년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다.두류 계약재배사업 추진으로 두류 재배 농업인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가공업체는 업체가 원하는 품질의 두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지난달 24일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가 신규 공공택지로 발표되기 전에 미리 토지 7천 평을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직자윤리법에 위반에 관한 논란이 일고 있다.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LH 직원 14명이 지분을 나눠 해당 토지를 매입한 정황이 토지대장 등에서 포착된 사실을 폭로했다.참여연대 등은 “공직자윤리법 및 부패방지법 위반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다”라며, “감사 뿐 만 아니라 철저한 자체감사 또한 실시하여 직원들의 비위행위를
정부가 국내 최고의 혁신형 물기업을 뽑고 물산업분야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환경부는 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공모를 거쳐 혁신형 물기업 10곳을 선정하여 연구개발 및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고 1일 발혔다.혁신형 물기업 지정‧지원 제도는 중소 물기업을 발굴하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강소물기업으로 육성하는 제도로 매년 10곳의 기업을 지정하며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올해 공모는 3월 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며 혁신형 물기업 지정을 원하는 기업은 이메일을 통해 한국물산업협의회에 지정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혁신형 물기
어느덧 봄을 앞두고 정부가 농촌 지역 경작지 등에 버려진 영농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하고 미세먼지 저감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환경부는 상황실을 구성하고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봄철기간 동안 전국 농촌 지역 경작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한다고 밝혔다.영농폐기물은 사용하고 버려진 폐비닐과 폐농약용기 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전국적으로 연간 발생하는 폐비닐 약 32만 톤(이물질 포함) 중 약 19%인 6만 톤은 수거되지 못하고 방치되거나 불법으로 소각되고 있다. 이로 인해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등 2차 환경오염과 산
“나는 폭력이 싫어서 예비군 훈련을 거부합니다”라는 주장이 법으로써 인정됐다. 종교적 이유가 아닌 개인의 평화·비폭력 신념을 예비군 훈련의 거부 이유로 정당하다고 판단한 첫 번째 판례가 됐다.25일 대법원 1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예비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종교적 신념이 아닌 윤리·도덕·철학적 신념에 의한 경우라도 진정한 양심에 따른 예비군 훈련에 해당한다면 예비군법이 정한 정당한 거부 사유에 해당한다고 봐야 한다”라고 판시했다.2013년 2월 제대한 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기나긴 소송전에서 최근 승기가 LG측으로 기울어진 가운데 경찰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소재 SK빌딩에 수사관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쟁업체의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유출한 의혹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을 추가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앞서 지난 2019년 4월 LG에너지솔루션의 모기업인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관련 핵심기술을 다량으로 유출했다며 소송을 신청했다.LG측은 2017년부터
정부가 사각지대 없는 화학안전망을 구축하고 화학사고 예방을 도모하기 위해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의 신청사 운영을 개시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22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위치한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개최했다.화학물질안전원은 화학안전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2016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42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사를 마치고, 대전시 소재 임시청사에서 이전하여 작년 11월부터 업무를 시작했다.신청사는 부지면적 3만 6,096㎡에 화학사고대응 훈련장(8,557㎡)을 갖췄으며 실험연구동, 행정·교육동, 생활관 등
자생식물 드렁방동사니 추출물이 환경유해물질에 대한 피부세포 보호 효과가 있는 것이 최근 확인되면서 국립생물자원관이 관련 기술을 국내 화장품 기업에 이전하겠다고 17일 밝혔다.사초과, 방동사니 속에 속하는 드렁방동사니는 주로 남부지방의 논 근처나 습한 경작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식물이다. 논두렁에서 잘 자라는 방동사니라는 뜻으로 꽃과 열매 외형을 확인해야만 종 동정이 가능하다. 동정은 생물의 분류학상의 위치 및 종을 바르게 확인하는 작업이다.국립생물자원관은 2018년부터 최근까지 자생식물 50종을 대상으로 알데히드화합물 등 환경유해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