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허위 인터뷰 혐의를 "희대의 정치공작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일련의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5일) 성명을 통해 “대장동 사건 몸통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서 당시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으로 조작하려는 시도가 드러나고 있다”며, “대장동 주범 김만배와 언론노조 위원장 출신 신학림의 공모로 진행된 이번 사건은 대선 결과를 왜곡하려는 희대의 정치공작으로 보인다”라고 규정하며 우려를 표했다.이 관계자는 "김대업 정치공작, 기안건설 로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거액을 출연해 대장동 개발 사업에 도움이 될 언론재단을 세우려 했고, 이 재단의 이사장 자리에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을 모시려 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다. 이에 따라 김 씨와 신 전 위원장 사이의 모종의 '허위 인터뷰 의혹' 거래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지난 1일 신 전 위원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신 전 위원장은 2021년 9월, 김 씨의 청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부산저축은행 사건에 개입했다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가 1일 오전,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64)의 집과 기타 장소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전 위원장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사전에 모의해 윤석열 대통령을 흠집내려는 의도에서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와 관련된 허위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 대가로 1억 5000만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인터넷 매체 뉴스타파는 대선이 다가오던 지난해 3월 6일, 신씨가 2021년 9월에 김만배씨를 인터뷰한 1시간 12분의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김씨는 이 인터뷰에서 2011년 부산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2일)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하며 사법부의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기대와 향후 방향성을 암시했다. 이 지명은 사법부의 신뢰 회복과 사회적 약자의 권리 신장을 위한 큰 발걸음으로 해석되고 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인 이균용 부장판사의 경력과 업적, 그리고 대통령의 지명 배경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균용 후보자는 1962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부산중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사법연수원 16기로 법관에 임용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원(26) 씨가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받은 석사 학위를 반납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불거진 학력 조작 의혹이 원인이다.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오늘(10일) 언론을 통해 "아들 조 씨는 오랜 고민 끝에 대학원 입학 시 제출된 서류로 인해 논란이 되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 뜻을 연세대 대학원에 통지한 사실도 덧붙였다.조 씨는 2017년도 2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 석·박사 통합과정에서 탈락한 뒤, 2018년 1학기 동일 전공 석사 과정에 재응시하여 합격, 2021
해양수산부(해수부)는 어제(29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천일염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비축 천일염을 시장에 공급했다. 이번 조치로 최대 400t의 비축 천일염이 6월 소비자가격보다 약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전남 신안 지역에서 천일염 생산량이 감소한 상황이다. 최근 두 달 동안 자주 내린 비로 인해 생산량은 지난해의 60% 수준에 그쳤다. 이러한 상황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천일염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해수부는 소비자가격보다 20% 정도 할인된 가격에 비축 천일염을
국회는 오늘(21일) 본회의를 열어 스토킹 범죄의 처벌을 강화하고 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스토킹 범죄 처벌을 강화하는 개정안과 성폭력범죄 처벌법 개정안은 이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상태로, 본회의에서도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도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반의사 불벌죄' 조항을 삭제했다. 이 개정안은 피해자를 찾아가 합의를 요구하는 등의 2차 가해를 예방하고, 피해자의 보호
보건복지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에 대한 의사면허 취소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조 씨의 의사 면허 취소 결정 시기는 예상컨대 다음 달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이번 절차는 지난 4월 6일, 부산지법에서 조 씨가 부산대를 상대로 제기한 의전원 입학 허가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패소한 뒤 시작된 것이다. 부산지법은 부산대 측의 입학 취소 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로 인해 복지부는 지난달 7일 부터 조민 씨의 의사 면허 취소 절차를 시작했다.조 씨는 판결 후에도 항소를 했지만, 집행정지 신청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종민 판사는 오늘(20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포르쉐를 운전했다는 주장에 대해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해당 출연진에는 유명 변호사 강용석, 전 MBC 기자 김세의, 그리고 전 스포츠월드 기자 김용호가 포함되어 있다.강 변호사 등은 2019년 8월, 조 씨가 빨간색 스포츠카를 운전하고 다닌다는 정보를 주장하며,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포르쉐 차량의 사진을 유튜브에 공개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가 당시 빨간색 포르쉐를 운행한
대법원은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의 파업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부산고등법원으로 환송하였다. 이는 노동연대가 아닌 노동자에 대해 개별적으로 가담 정도와 지위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는 새로운 판례를 만들었다.현대자동차는 이들 조합원의 울산공장 1·2라인 점거로 인해 2010년 11월 15일부터 2010년 12월 9일까지 278시간 동안 공정이 중단되어 손해를 입었다며 20억 원의 배상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원심은 민법상 공동 불법행위자는 모두 동일한 책임을 부담한다는 원칙에 따라, 조합원들이 공동으로 현대차에게 2
이른바 '구하라법'의 빠른 통과를 요청하며, 양육 의무를 무시한 부모가 재산을 상속받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종되어 사망한 故김종안 씨의 누나인 김종선 씨가 이 같은 요청을 국회에 제기했다. 누명을 쓴 부모가 자식의 죽음 후 보상금을 타려 하는 현실에 대한 강력한 반발이다.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1년 이와 관련된 법안을 제출했지만 현재도 해당 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인 상태다. 김 씨는 기자회견에서 "생모는 동생이 2살 될 때쯤 우리를 버렸고, 한 번도 돌아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김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2일)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여성에 대한 강력범죄 가해자의 신상공개 확대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다. 이는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통해 전해졌다.이 지시는 지난해 5월 부산에서 발생한 끔찍한 범죄에서 비롯됐다.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이날 오후에 있기 때문에 더욱 무게감을 띠고 있다. 피해자 측은 가해자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명령도 함께 요청한 상태다.가해자의 신상공개는 법무부와 여
11개월 만에 잠들어 있던 대박 당첨금이 다시 깨어났다. 1071회 로또복권 추첨이 10일에 공개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당첨자가 나타나 대박을 터트렸다. 1등 5명이 각각 52억원에 가까운 엄청난 당첨금을 받게 되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만에 1등 당첨금이 50억원을 넘은 대기록이다. 이례적으로 많은 인원을 초청해 로또복권 추첨 현장을 공개한 것도 본격적인 투명성 강화의 일환으로, 로또복권 발행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동행복권, 로또복권 운영사는 이번 1등 당첨번호 '1, 2, 11, 21, 30, 35
오늘(2일) 아침에 검찰에 송치된 23세 취업 준비생 정유정은 기자들 앞에서 범행에 대한 죄의식을 표현하며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죄송하다"는 짧은 사과를 했다. 그러나 이 끔찍한 사건은 "범죄물 보고 살인해보고 싶었다"는 끔찍한 발상에서 시작되어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정 씨는 또래 여성인 20대 피해자의 집주소로 찾아가 살해 후에 시신을 유기했다. 이에 기자들이 "왜 그래냤고"고 묻자, 정 씨는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 사건은 피해자가 겪은 공포와 절망을 상상하면 더욱 충격적이다.기자들의 질문이 계속
길을 지나던 20대 여성을 달려가 무차별 폭행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 남성에게 1심 법원은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검찰은 형량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하여 2심 재판부에 징역 35년을 요구했다. 피해자의 청바지에서 발견된 새로운 DNA 증거가 가해 남성과 연관되었기 때문이다.지난해 5월, 부산에서 발생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공포와 충격을 안겨준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가해 남성은 살인 미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지만, 검찰은 이 형량을 불만족스러워하며 항소 절차를 밟았다
보건복지부는 출입국절차 개선, 국가별 전략 등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외국인환자 70만 명을 유치하고 의료관광 아시아 중심 국가로 도약할 것이라며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전략’을 29일 발표했다.지난해 방한 외국인 환자는 24만 8000명으로 2021년 14만 6000명보다 70.1% 증가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50% 수준까지 회복된 수치다.이번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전략을 통해 2027년 외국인환자 7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출입국절차 개선 ▲지역·진료과 편중 완화 ▲유치산업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공동번영을 향한 항해: 푸른 태평양 협력 강화’를 주제로 한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 회의’를 주재했다.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국에서 개최된 첫 대면 국제 정상 회의인 이번 정상 회의에는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회원국 12개국 정상(2개의 프랑스 자치령 포함)과 5개국 부총리와 장관급 인사, PIF 사무총장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 회의를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의장국인 쿡제도의 마크 브라운 총리와 공동으로 주재했으며, 참석 정상들은 ‘한-태평양도서국 협력 현황과
1994년 이전에 순직한 김영만 소방원, 서갑상 소방교, 박학철 소방사, 정상태 소방사, 최낙균 소방장 등 ‘5인의 소방영웅’이 25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소방청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1994년 9월 1일 이전에 순직한 소방공무원 5인의 합동 안장식을 거행하며, 앞으로 사망 시점에 관계없이 순직 소방공무원의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소방공무원은 1994년 국가사회공헌자 자격으로 현충원에 최초로 안장되기 시작하면서 화재진압, 구조 및 구급활동 중 순직한 사람만 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었다. 때문에 기준 시점인 1994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대면 다자 정상회의인 ‘2023 한-태도국 정상회의’가 5월29일부터 30일, 양일간 개최된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했다.우리나라와 태도국 간 최초의 정상회의이며, 주제는 ‘공동번영을 향한 항해: 푸른 태평양 협력 강화(Navigating towards Co-Prosperity: Strengthening Cooperation with the Blue Pacific)’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정상 회의에 태평양도서국포럼(PIF: Pacific Islands Forum) 18개 회원국(프랑스
정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2023년 방송영상콘텐츠 후반작업 지원사업’으로 특수시각효과(VFX)와 컴퓨터그래픽(CG), 사운드디자인을 비롯해 해외유통에 필수가 된 전용음원 작곡, 다국어 자막·더빙 제작 등을 지원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이번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드라마 부문 22편과 예능, 다큐멘터리 등을 포함해 총 34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245억 원을 투입해 작품당 최대 10억 원을 지원하는데, 이에 특수시각효과와 컴퓨터그래픽 비중이 높은 대형 장르물을 다양화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