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고농도 초미세먼지 상황이 지속되면서 정부가 수도권과 충청권 등 6개 시도에 올해 첫 비상저감조치를 발표했다.환경부는 14일 오전 6시부로 6개 지역(서울·인천·경기·충남·충북·세종)에 초미세먼지(PM2.5)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이에 따라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50㎍/㎥을 초과하는 고농도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내일도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 지역은 비상저감조치 발령요건을 충족했다.비상저감
정부가 결국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초강수를 뒀다. 어떤 국가든 상관없이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게 PCR(유전자증폭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한 것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국내 유입도 증가함에 따라 24일부터 모든 입국자에게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강제한다고 10일 밝혔다.전날 기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내국인 58명, 외국인 22명 등 총 80명이다. 지난달 8일부터 방역당국은 외국인 입국자에게만 PCR 음성확인서를 받았는데 그 적용 범위를 우리 국
세계 곳곳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정부가 아프리카 지역의 입국자에 대해서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까지 PCR(유전자증폭)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8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국내에도 해외유입과 관련해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사례가 54건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있는 상황”이라며 아프리카발 입국자에 대한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를 공시했다.이에 따라 모든 아프리카 입국자는 입국 후 임시생활시설에서 PCR 검사를 진행하고 음
일상생활 속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무증상 확진자 비율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애를 먹고 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지난주 무증상자 비율은 전체 확진자의 40.4%로 나타났다. 전주 31.6%에서 크게 증가했다.방역당국은 무증상자 증가가 사우나, 직장, 병원 등 최근 늘어나는 일상생활 속 집단감염과 관련 있다고 보고 있다.지난해 12월 3차 대유행이 들이닥칠 무렵 집단감염은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발생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보다 확진자 수는 줄고 있지만 직장과 사우나 등
정부가 내달부터 시행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11월까지 집단 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는 예방접종을 2월부터 차례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우선, 예방접종은 고령층에 치명률이 높은 코로나19 특성을 고려해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감염취약시설 등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예방접종 순서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진행 위험, 의료와 방역체계 유지, 코로나19 전파 특성을 고려했다.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부
국내 첫 반려동물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방영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경남 진구 국제기도원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그 주인공이다.25일 경남도는 나흘전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의 반려동물인 고양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된 고양이는 국제기도원에 머물던 한 모녀의 3마리 고양이 중 한 마리로 새끼 고양이인 것으로 전해졌다.국제기도원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폐쇄 조치가 내려지자, 방영당국은 아무도 없는 곳에 고양이를 방치할 수 없어 이 아이를 동물
정부가 여성농업인 지원정책의 인지도와 활용도를 개선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정책자료집 ‘모아모아 한눈에’를 발간한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행정용어와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여성농업인 입장에서는 안내를 받아도 지원 신청을 위한 관련정보를 파악하기 곤란하였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발간의 목적을 밝혔다.그간 농식품부·농촌진흥청·여성가족부 등 여러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각기 다양한 여성농업인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일선 지자체 단위에서 여성농업인정책 전담조직 및 인력이 갖추어진 곳이 많지 않아 충분한 홍보가 이루어지
국내에서 브라질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방역당국이 오는 29일부터 브라질에서 출발한 내국인 입국자에게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방침을 내렸다.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브라질발 입국자 중 외국인과 마찬가지로 내국인에 대해서도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PCR 검사 결과 음성 확인이 됐더라도 브라질발 입국자는 국적을 불문하고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추가 시행한 뒤, 음성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설에 격리 조치된다. 또 PCR 음성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집단감염을 줄고 있지만 개별 감염 사례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열고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이 차지하는 비율은 줄고 확진자와의 접촉에 따른 개별적인 감염사례가 약 40%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현재 유행은 주로 모임이나 약속 등 개인 간의 접촉에 의해 전파되고 확산되는 특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1월 빈번하게 발생했던 실내체육시설, 학원, 사우나 등의 집단감염 사례가 크게
우리나라도 지진에서 결코 안전할 수 없는 지역이라는 것, 모두 알고 계시죠? 그러나 우리는 지진에 크게 노출돼 있는 이웃나라 일본에 비해 지진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합니다.정말 큰 지진이 일어날 조짐이 있을 때 사전 감지하고 대비하는 부분에 있어서 많이 취약한 편이죠. 우리나라가 지진 감지 기술이 다른 나라에 비해 떨어져서가 아닙니다. 문제는 일반 국민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개된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이죠.이에 기상청은 실시간 지진 발생상황과 지진분석 현황을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지진감지영상 서비스를 13일부터 유튜브 채널
코로나19 확산세가 조금씩 꺾이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다음 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규모를 600~700명으로 전망했다.11일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정 청장은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위험요인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1주간 평균 국내 발생 일일 확진자 수는 738.1명이다. 직전 한 주보다 192.3명(20.7%) 줄어 2주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그러나 지역사회 감염 위험은 여전히 도사리고
환경부는 최근 대서양연어(Salmo salar)의 생태계위해성 평가 결과에 따라 생태계위해우려 생물로 지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생태계위해우려 생물은 생태계위해우려 평가 결과 생태계 등에 유출될 경우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는 생물종이다. 환경부는 외래생물 사전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생물다양성법을 개정한 바 있다.국내 유입 시 위해가 우려되는 외래생물을 유입주의 생물로 우선 지정하고 추후 해당종의 최초 수입 요청 시 위해성평가 결과에 따라 생태계교란 생물과 생태계위
정부의 연이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으로 생계난을 호소하는 국민들은 오는 17일만을 기다리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을 열고 “거리두기에 따른 생계의 어려움뿐 아니라 시설 간 형평성으로 인한 문제제기에 대해 관련 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협의해 17일 이후 적용될 방역수칙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방역조치로 인해 생업에 큰 제약을 받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분들께 송구스럽다”라고 말했다.방역당국은 최근 감소 추세를 보이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환자 수에 주목하
강원도 영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앞서 지난달 28일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가 12월 31일 ASF 양성으로 확인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양돈농장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긴급 방역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기존 발생지점에서 82km 떨어진 영월군에서는 이번이 첫 발생이며 이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은 11개 시‧군으로 늘었다. 이후 1월 1일에도 영월군 발생지점으로부터 1km 내에서 야생멧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시작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도 침투했다. 30일 국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 상태에 돌입했다.이날 새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 2건 중 1건은 사후 확진 사례다. 심장질환이 있는 80대 남성 환자로 지난 13일 영국발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뒤 자가격리를 하다가 26일 오전 심정지가 발생해 일산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이후 응급처치를 진행하고 검체를 채취했지만 이송된 지 40분 만에 숨졌다. 현재 이 확진자의 가족 3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검체에 대한 전장유전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등장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코로나19 확산세를 관리하는 데 장애물이 되고 있다.29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을 열고 “최근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등장한 변이 바이러스는 언젠가 전 세계적인 유행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대응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라고 밝혔다.반면 국내에 전파되고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확진자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지역사회 감염자 중에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사례는 아직 없다.지금까지 국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들여오기로 한 코로나19 백신을 내년 2~3월부터 접종하겠다고 밝혔다.28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는 내년 2~3월부터 바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고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 이전까지 마무리하도록 하는 계획을 마련 중이다”라며 “세부 계획은 내년 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은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 등에 거주하는 노인 100만여 명이
영국에서 시작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전 세계 확산의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하며 국내 유입 사전 차단에 나섰다.23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회의를 거쳐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라며 “오늘부터 31일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영국 내 한국 공관의 격리면제서 발급도 중단되며 모든 영국발 입국자는 14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격리 기간이 끝
연말을 앞둔 현 시점, 실내·외를 막론하고 5명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는 방역당국의 조처가 오는 23일 0시부터 수도권에 적용된다.21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수도권 각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보다 엄격한 규제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내년 1월 3일 밤 12시까지 실시되는 이번 조치에 따라 동창회·동호회·야유회·송년회·직장 회식·워크숍·계모임·집들이·돌잔치·회갑연·칠순연 등이 일절 금지된다.결혼식과 장례식만 예외적 성격을 감안한다. 기존
코로나19,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인수공통감염병 유행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가 가축 외 포유류동물에 대한 수입위생조건을 제정하여 검역을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인수공통감염병은 사람과 동물 사이에서 상호 전파되는 병원체에 의한 전염병으로 가축전염병 중 야생동물이 매개할 수 있는 질병이다. 이번 검역 강화대상 야생동물은 박쥐목, 식육목, 쥐목이 포함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그동안 야생동물 중 동물원용 우제류, 영장류, 가금 외 조류에 대한 수입위생조건으로 검역관리를 해왔다. 추가로 나머지 야생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