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보이지 않았던 기나긴 장마. 한반도를 뒤덮었던 먹구름이 이제 조금씩 걷히면서 산사태 위기 경보도 하향 발령됐다.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본부장 박종호)는 8월 16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으로 하향 발령했다.산사태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총 4단계로 관심은 그중 가장 낮은 단계에 해당한다.전국 호우 특보와 산사태 예보가 모두 해제되고, 정체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53일간 이어진 장마가 종료됐다. 예상 강수량이 감소하는 등 산사태 발생위험이 감소한 것에 따른 조치다.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이 태양광 발전 시설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 10일 충남 금산군과 충북 제천시 등 전국 각지의 태양광시설 인근에는 집중호우와 태풍 ‘장미’가 찾아오면서 산사태가 일어나 큰 피해가 발생했다.문재인 정부의 무리한 태양광 사업 확대가 산사태 피해를 키운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지난 10일 국회에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집중호우와 함께 산사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데 태양광 발전시설의 난개발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역시 태양광 발전시설과
길어지는 이번 장마 때문에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극심한 충청남도 금산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충청남도 금산군 특별재난지역선포 요청’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지난주 집중호우로 금산군의 산사태 및 침수피해가 심각한데도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된 것을 지적했다. 이어 현재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사실을 언급하며 정부의 발빠른 대처를 요구했다.실제로 지난 8일 금산군에 위치한 용담댐이 방류되면서 제원면과 부리면 일대의 농경지와 주택들이 침수하는
역대 최장기간의 이번 장마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지난 6월 24일 시작된 이번 장마가 중부지방에서 지난 10일까지 48일째 이어지면서 평년 장마 기간인 32일을 훌쩍 넘어섰다고 밝혔다.현재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2013년 최장 장마 기간(49일) 전국 평균 강수량 406.5mm의 두 배인 약 750mm이다. 이에 우리 산은 물이 완전히 포화한 상태로써 산사태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며, 이번 태풍 ‘장미’가 동반하는 추가 집중호우로 대규모 산사태 발생 우려가 있다고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지난 6일 호우 특보가 계속되는 지역인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산지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산림청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산지 피해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5일부터 산지특별점검단을 편성,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특별점검은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민가와 가까운 곳, 농경지나 도로 등 재산이나 기반시설에 2차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개소 중 산사태 발생 위험이 큰 802개소(경기 115, 강원 239, 충북 55, 충남 159, 경북 215, 세종 14)를 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현재 함께 추진 중인 코로나19 대응 숲 치유의 지원 대상과 기간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양 부처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감염병 전담병원 소속 의료진 및 가족 등 약 2600명에게 산림치유를 제공하는 ‘코로나19 대응 숲 치유’를 추진해왔다.금번 추가되는 지원대상은 선별진료소 대응 인력이며 운영 기간도 기존 8월에서 9월까지로 한 달 연장됐다. 지원대상 및 운영 기간이 확대됨에 따라 지원 규모도 약 3100명이 추가돼 총 570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이같은 조치는 하반기 재유행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오는 17일까지 충북 영동, 충북 보은, 충북 괴산, 경북 문경 사업지 네 곳에서 산림복원지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산림복원지 조사(모니터링)에 대한 전문가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백두대간 생태 축 복원사업 등 중점 사업지에서 진행하는 현장토론회에서는 상반기 실시한 조사 자료를 가지고 복원목표 달성을 위해 사후관리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이번 토론회에는 대학교수, 산림기술사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산림복원 정책자문단과 업무 담당자, 관련 단체가 참석해 상반기에 실시한 조사 자료를 바탕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숲가꾸기 등 산림작업장 내에서 여름철 폭염에 따른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올여름 기온이 평년(23.6℃)보다 0.5~1.5℃ 가량 높아지고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7월 말~8월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대비 안전대책을 추진한다.주요 내용은 직사광선 노출 위험이 큰 낮 12시 이후 작업 지양, 폭염경보 발령 시 작업 휴무, 안전 관련 준비물 및 물·그늘·휴식 시간 마련, 기상 특보에 따른 탄력적 작업시간 운영 등이다.또 지방자치단체,
최근 이른 더위로 인해 말벌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벌에 쏘이는 사고가 빈번해지고 있어요.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최근 3년간(2017~2019년) 벌쏘임 관련 출동 건수는 47만7646건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으며 이송환자는 1만6762명이며, 사망자도 52명으로 적지 않아요.이에 국립수목원에서는 지난해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말벌의 분류, 생활사, 피해와 대처요령 등의 정보가 수록된 ‘산림 말벌 바로 알기’ 책자를 발간했어요.여기에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말벌 15종을 대상으로 각 종별 성충사진과 발생 시기, 크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서울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광석)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산림청에서 배부한 산불진화용 밤비버킷을 운용중인 군 항공부대와 소방·경찰 항공대로 직접 찾아가 보유현황에 따른 실태조사와 방문수리를 지원하였다고 밝혔다.밤비버킷은 산불진화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장비지만 노후장비가 많아져 매년 정기적인 수리와 유지보수 개체가 증가하는 추세로 이번 밤비버킷 보유현황 실태조사를 하면서 고장으로 사용이 어려운 밤비버킷은 현장에서 직접 수리를 지원하여 활용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김광석 소장은 “찾아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지리산국립공원 천은사 일대 '상생의 길' 탐방로 1단계 구간(2.9km) 조성이 완료되어 8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지리산 '상생의 길'은 지난해 4월 지리산국립공원 천은사 문화유산지구입장료 폐지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천은사 인근 탐방로와 편의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었다.이에 환경부는 탐방로 조성을 위한 공원계획 변경·고시를 지난해 9월 완료하고, 올해 4월 상생의 길 탐방로를 조성했다.'상생의 길' 탐방로 1단계 구간은 0.7km
산림청(청장 박종호)은「2020 아름다운 정원 콘테스트」공모전에서 영예의 금상으로 나의 정원 부문의「숲새울 정원」을 선정했다.'내가(우리가)가꾼 아름다운 정원'을 주제로 산림청이 주최하고 (사)한국정원협회, 월간가드닝, 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14일까지 나의 정원 57점, 우리 정원 36점 등 총 100점이 응모되었다.응모된 작품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13점이 선정되었으며 심의를 거쳐 금상 1개소, 은상 2개소, 동상 4개소, 장려상 6개소가 최종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자생식물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산들바람길 자생식물 이야기'를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야외공간에서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개최한다.국립생태원은 매년 봄, 여름, 가을을 주제로 계절별 식물을 전시하고 있다. 매년 봄철에는 야생화를 주제로 특별행사를 개최하며, 여름에는 다양한 수생식물을, 가을에는 가을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는 물억새와 갈대를 주제로 한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국립생태원 개원 이후 지속적으로 만든 여러 길들을 하나로 연결한 '산들바람
산림청은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도시숲법)이 20일에 통과됐다고 밝혔다.이에 도시숲법의 국회 통과로 ‘숲속의 도시, 숲속의 대한민국’ 구현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도시숲법의 발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1년 도시숲법이 처음 발의되었으나, 조경업계의 반대와 18대 국회의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이번 국회 도시숲법 통과는 두 번째 시도 끝에 이루어졌으며, 9년 만의 성과이다.두 번째로 시도된 도시숲법은 지난 2018년부터 논의가 시작됐다. 산림청의 적극적인 의지를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장마철 집중호우기 재해 예방을 위하여 산지에 설치된 풍력발전 시설과 태양광발전 시설에 대한 1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점검은 지난해 재해가 발생함에 따라 복구조치 중인 사업장과 규모가 큰 시설 위주로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이번 현장점검에는 한국산지보전협회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산지 내 발전시설로 인한 토사유출이나 붕괴 등 산지 재해의 우려가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관리가 미흡한 시설은 관련 규정에 따른 조치명령을 통해 장마철 전까지 재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가족이 함께하는 숲활동’이 가족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친밀감 및 소속감을 높이고, 소통을 활발하게 하여 건강한 가족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4일 밝혔다.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팀은 1박 2일 동안 숲활동을 진행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활동 참여 전후 부모와 자녀의 가족건강성을 비교해본 결과, 부모와 자녀 모두 가족건강성이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족건강성을 측정하는 항목 중, 부모의 경우에는 숲활동 이후 가족 간의 생각과 가치를 공유하는 영역이 가장 높게 증가하였고, 자녀의 경우에는 가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된 데 대해 “밤새 강풍 속에서 혼신의 노력으로 산불을 잡아주신 산림청· 소방청·고성군·강원도 공무원들, 잘 대피하시고 주택 등 시설피해를 막아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밤새 현장 근무하신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님도 수고하셨다”고 덧붙였다.또한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날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서 밤새 진화에 나서 다행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8일부터 10일간 경상북도 안동시 산불 피해지의 산사태 위험성을 긴급 진단하여 2차 피해 예방에 나선다.지난 24일 발생한 산불로 산림 약 800ha, 주택 4채, 축사 3동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산림과학원, 사방협회, 기술사 등 산사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긴급진단팀은 지리정보시스템 분석 및 드론 촬영으로 대상지를 구획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긴급조치가 필요한 대상지를 선정한다.산림청은 응급복구·항구복구 시행 이전 토사 유출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단기간 시공이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안본)는 22일부터 휴양림, 수목원 등 국립 야외시설 56곳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22일부터 위험도가 낮은 야외공간인 자연휴양림, 수목원, 치유의 숲, 국립치유원의 입장이 허용된다. 다만, 숙박시설은 개장하지 않는다.또한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체육시설 중 2만 4000여 개의 실외시설은 해당 지자체의 결정에 따라 이번 주부터 운영을 재개하고, 스포츠 관람과 필수적인 행사 등은 무관중 혹은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이상익)은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봄철 산림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은 봄철 늘어나는 산나물 모집 산행 및 임산물 불법 굴·채취 등으로 인한 산림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동부지방산림청 산림사범수사대 70명을 중심으로 단속반을 구성하여 자체 또는 합동 단속으로 진행된다.또한 보유 중인 드론을 활용하여 산림을 예찰하는 등 단속방법을 다각화하여 단속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중점 단속대상은 △산나물 채취산행 △산나물·산약초 굴취·채취 △조경용 수목 굴취이며 해당 행위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