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담벼락에 낙서를 한 2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행위를 예술이라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남성은 지난 17일 오후 10시 20분경,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인근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특정 가수의 이름과 앨범 제목을 적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미스치프가 말하는 짓궂은 장난을 치고 싶었다"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다. '미스치프'는 2019년에 결성된 미국 아티스트 그룹으로, '성역 없는 예술'을 지향한다고 알려져 있다. A씨는 블로그 글에서 "죄송합니다. 아니,
공무 수행과정 중 유해·위험환경에 상당기간 노출돼 질병에 걸리는 경우 공무상 재해로 추정하는 ‘공상추정제’ 적용 대상에 질병 분야가 명시된다.또 명백한 공무상 부상에 대한 심의가 생략돼 공무원 당사자의 재해입증 부담이 완화되고 신속한 보상이 가능해진다.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무원 재해보상법(이하 재보법) 시행령’ 개정안을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재보법에 공상추정제 도입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그동안의 공상 심의사례, 관계기관 의견수렴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근골격계 질병 ▲심뇌혈관 질병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해 7일부터 20일까지를 ‘정신건강 홍보주간’으로 지정,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정신건강 홍보주간이 포함된 10월 한 달 동안 정부, 지자체, 민간 부문에서 950여 개의 크고 작은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진행한다.또 온라인에서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하는 ‘마음투자 콘서트’ 시리즈로 지난 9월 14일 북토크 콘서트에 이어 7일에는 뮤직토크를, 21일에는 정책 콘서트를 개최한다.복지부는 ‘이제는 마음에 투자하세요’를 핵심메시지로 자기주도적인 정
사회적 도의를 다하여야 할 지위에 있는 우리나라 대표 은행, 우리은행(대표 권광석)과 1천만 서울시민의 복지를 책임지기 위해 존재해야 할 서울시가 정작 지역사회에서 가장 아래 머물고 있는 장애인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면서 사회적 비난이 물밀 듯 쏟아지고 있다.‘절차무시’ 매각 강행한 우리은행, 갈 데 사라진 48명 정신장애인에게는 ‘모르쇠’17년간 장애인을 위해 봉사하던 사회복지법인 정훈복지회(이사장 고정숙)가 부동산에 잡힌 은행 대출이자를 3개월 연체하자, 우리은행과 서울시가 기다렸다는듯 서둘러 매각을 강행하면서 이곳만을 의지해오던
해촉된 텔레마케터(TM)들의 수수료 부당 환수문제로 논란을 키워 온 KB가 이번에는 푸르덴셜생명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면서 부당해촉 문제와 내부 갈등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는 비난이 터진다. 27년 간 푸르덴셜생명 보험에 종사하면서 고객을 위해 최일선에서 뛴 한 보험 설계사의 억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푸르덴셜생명, KB금융 편입 이후 LP에 몰아친 칼바람올 4월 푸르덴셜생명이 매각을 최종 결정하고 9월 1일자로 KB금융그룹의 자회사로 새롭게 편입되면서 푸르덴셜생명에는 민기식 전 부사장 겸 DGB생명 CEO가 새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공황장애는 현대인들이 많이 앓고 있는 정신질환 중 하나인데요. 이제는 마음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 생활 속 깊이 자리한 흔한 병이 돼버렸죠.공황장애는 일종의 불안장애입니다. 극도의 공포심을 느끼면서 심장이 빨리 뛰거나 가슴 답답함 등의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데 이를 공황발작이라고 합니다. 공황발작이 있다고 모두 공황장애라고 진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진단기준에 따라 전문의가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공황발작 증상을 느끼고 약물을 섭취하고 있는 분들이 있을텐데요. 섭취 약을 잘 인지하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공
최근 폭우로 인한 각종 피해 상황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갑작스레 삶의 보금자리를 잃어버린 이재민 또는 일시대피자 분들도 계시는데요.이분들과 더불어 재난 현장이나 구호·봉사·복구 활동에 참여한 사람, 재난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은 재난심리회복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재난심리회복지원이란 재난 발생시 재난 경험자와의 초기신뢰 형성을 바탕으로 심리상담 활동을 통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으로 인해 정신질환으로 악화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을 말합니다.그리고 지난 4일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재난 경
요즘 많은 현대인들이 백색소음(ASMR)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사이트 등에서 많이들 이용하는데요. 이들은 ASMR이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줘 학업 및 작업 효율이 오른다는 자신의 경험담을 많이 공유하고 있습니다. 과연 정말 그런 것일까요?백색소음은 넓은 주파수 범위에서 거의 일정한 주파수 스펙트럼을 가지는 소음입니다. 자연에서 들을 수 있는 백색소음으로는 빗소리, 파도 소리, 폭포 소리 등이 있죠, 인공적인 소리 중에는 진공청소기, 공기청정기, 에어컨 소리 등이 있고요.그래서 독서실이나 도서관 등 집중이 필요한 장소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올해 여름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20일부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폭염대비 국민의 건강보호 활동을 안내하기 위해 온열질환의 발생현황과 특성을 모니터링 하는 것으로, 전국 약 500여 개 협력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자의 응급실 방문 현황을 신고받아 질병관리본부 누리집에 정보를 제공한다.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중대산업재해, 동료의 자살, 직장내 괴롭힘, 성희롱‧성폭력 등 산업재해로 인한 정신적 외상(직업적 트라우마)을 겪는 노동자를 위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직업적트라우마 전문상담센터(이하 ‘직업트라우마센터’)를 전국 8곳에 설치하고 1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센터에서는 임상심리사 등 심리 및 정신보건 관련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이 심리검사․심리상담․심리교육․사후관리 등 전문상담프로그램을 제공한다.해당 프로그램은 노동자의 심리검사 실시 후 위험도에 따라
최근 데이트폭력 범죄가 증가하고 강력범죄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데이트폭력이 피해자들의 정신질환 발병 위험을 최대 수십배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연구 는 가정 폭력 및 데이트 폭력으로 인한 정신장애 유병률을 국가적 규모로 조사한 첫 연구결과이다.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 안지현 임상강사 연구팀은 국내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여성 3160명을 대면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연구팀은 18세 이상 여성들을 한 명씩 대면해 인터뷰를 시행했다. 이 여성들은 지난 2015년 인구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현장을 지휘하는 보건소장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2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참여 지역 보건소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이 평소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혁신적 사회서비스 정책이다.간담회는 광주 서구, 경기 부천, 충남 천안 등 16개 지자체 선도사업 참여 지자체 보건소장들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
콜센터에서 근무 중인 상담원 A씨는 최근 병원에서 우울중 진단을 받았는데요. 고객들의 폭언과 욕설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것입니다.이렇게 A씨와 같이 회사의 목표달성을 위해 근로자가 고객간의 상호관계속에 자신의 감정 표현을 억제하는 노동에 처한 사람을 감정노동자라고 부릅니다. 주요 감정노동 직종으로는 사무종사자, 서비스 종사자, 판매종사자 등이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이런 감정노동으로 인해, 우울증, 자살충동, 적응장애 등 다양한 정신질환에 걸릴 수도 있다는 거죠.그런데 A시처럼 업무상 사유로 우울증 등 정신적 질병을 얻었다면 업무상
한 보육교사의 발빠른 대처가 어린이집 원아들의 생명을 구했다.서울 성동경찰서는 13일 성동구 소재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 손도끼를 휘둘러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한모 씨(47세·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한 씨는 13일 오전 10시 20분쯤 길이 30cm가량의 손도끼 2개를 들고 어린이집 앞에 나타나 위모 씨(65세·여)에게 손도끼를 휘둘렀다. 위 씨는 이 어린이집에 다니는 손녀에게 약을 가져다 주고 나오던 길이었다.한 씨는 이어 어린이집 옆 문화센터 강사 김모 씨(33세·여)도 공격했다.이 때 어린이집 교사
평소 조현병을 앓고 있던 40대 남성 A씨가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마주오던 차와 정면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이 사고로 A씨와 아들 B군 그리고 마주어던 차량 운전자인 20대 여성 C씨 등 세 명이 사망했다. 특히 C씨는 이달 말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인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7시 34분 충남 공주시 우성면 당진~대전고속도로 당진 방향 65.5km 지점에서 A씨가 몰던 라보 화물차가 마주어던 포르테 승용차와 충돌했다.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A씨와 A씨의 세 살배기 아들 B군은 병
초저출산 여파로 인해 노인인구가 늘어나는 반면 생산연령 인구의 감소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정년연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실버산업주가 강세로 떠오르고 있다.통계청(청장 강신욱)이 발표한 ‘장래인구특별추계’에 따르면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인구 자연 감소’가 당초 예상보다 10년이나 앞당겨져 올해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초저출산으로 향후 50년간 우리나라 인구는 지금보다 1200만 명 줄어든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50년 후 현재보다 1000만 명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세부적으로 내년부터 10
지난 17일 진주시에서 발생한 방화 살해사건과 관련해 앞으로는 유사 사건이 발생할시 경찰청·법무부등 관계기관이 공동 대응에 나선다.19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정부가 현재 추진 중인 정신질환자 치료·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보완 추진하기 위해 경찰청·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그동안 정신병력이 있는 범인에 대한 보건소(정신건강복지센터) 미 통보 등이 꾸준히 문제로 제기되면서 보건당국과 경찰 간 협조체계 구축 필요성 등이 끊임없이 화두에 올랐다.지난 18일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자문 회의에서 전문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19년 4월부터 치과 전문가 평가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전문가 평가제 시범사업은 지역 의료현장을 잘 아는 의료인이 의료인의 비도덕적 진료 행위 등에 대해 상호 모니터링 및 평가를 실시하는 것이다.대한치과의사협회는 국민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행위를 예방하고자 시범사업 실시계획을 마련하여 보건복지부에 제안했다.보건복지부와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는 의료인 자율규제를 강화한다는 취지에 공감하여 시범사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이번 시범사업은 광주광역시 및 울산광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