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경찰 수사에 대한 답답함을 표시했다.손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그 날'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유족입장에서 궁금하고 수사를 더 해야 할 부분을 정리해서 경찰청 본청, 서울 경찰청에 각각 제출했다"고 밝혔다.그는 "서초경찰서엔 두 번이나 제출했지만 답을 받은 적이 없어 상위청에 제출했다"며 "일부러 상단에 청장님께 라고 썼지만 전달될 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서초서에도 세 번째 청원서를 제출하려고 했지만 저희를 담당 해주시던 분은 지방에 지원 나가셨다고 하고 사실 마땅히 진행상황을 물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로 발견된 故손정민씨 아버지가 경찰이 검토 중인 '변사사건심의 위원회’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손현씨는 18일 새벽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그 경찰이 그 경찰이니 거기에 외부위원이 추가되었다고 달라질까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아예 시도도 못 하게 먼저 하려는 걸까? 아니면 일단 간을 보는 걸까?”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이어 “그것도 아니면 진짜 낚시꾼이 실패해서 모르겠으니 난 모르겠다고 하는 걸까?”라며 “기대를 해보시라는 분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으로는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더 크다”라고 털어놨다
전기차 급발진 사고를 4번이나 겪었지만, 회사측이 운전자 탓만 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4번이나 죽을 뻔한 저희 아빠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40년 무사고에 경찰청장 표창장까지 받은 30년 경력의 개인택시 기사인 아버지가 전기차로 목숨을 잃을 뻔했다"며 "기름값을 아끼려고 전기차로 바꾼 것이 저희 가족을 이렇게 힘들게 할 줄은 몰랐다"고 호소했다.청원인은 "20개월 동안 4차례나 급발진을 겪었다"면서 "경제적인 사정으로 차를
부산경찰청 소속 총경급 간부가 지역사업가로부터 수천만원에 달하는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결국 직위 해제됐다.부산경찰청은 "수뢰 혐의로 입건한 A총경을 지난 11일자로 직위 해제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일 뇌물수수 혐의로 영장을 발부받아 A총경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 국수본은 A총경 관련 제보를 받아 감찰을 실시한 경찰청의 수사 의뢰에 따라 이처럼 강제수사를 진행했다.A 총경은 지역의 한 사업가로부터 수년간 5000만 원 상당의 돈을
고(故) 손정민씨 사건을 다룬 SBS‘그것이 알고싶다’가 손씨의 친구 A씨 측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거짓 방송을 제작한 것이라고 주장한 유튜버가 추가로 고발됐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SBS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유튜브 채널 ‘직끔TV’ 운영자를 고소·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유튜버가 청탁 대상으로 지목했던 SBS의 정모 부장기자도 같은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이 유튜버는 손씨 사건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이틀 뒤인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손씨 친구 A씨 측
최근 논란이 된 경기 의정부시 내 리얼돌(사람의 신체를 본뜬 성인용품) 체험방이 결국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해당 업주는 이날 오후 건물에 부착한 간판을 철거했고 출입문에도 ‘영업을 안 한다’는 안내글을 써 붙였다.이 업소는 아직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아 별도의 폐업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달 초 의정부시 내 신도시 중심가 건물 7층에 영업 준비를 마친 이 업소는 지난달 개업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 학부모들과 시민들의 반발을 사왔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해당 업소의
정부가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 부동산 투기 관련 수사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부동산 투기 수사를 진행 중인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합수본) 출범한 지 84일 만이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직접 부동산 투기 조사 및 수사 중간결과를 전하고 정부의 입장을 발표한다.이날 브리핑에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해 검찰청, 경찰청, 국세청, 금융위원회 관계자가 참석해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한다.합수본은 지난 3월 10일 출범해 앞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와 경기침체로 금융 대출이 어려워진 신용불량자나 저소득층을 상대로 최고 연 4000% 이율의 고리 대금업을 한 일당 5명이 경찰에 적발됐다.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주범 A씨 등 5명을 검거해 2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터넷에 대출 광고를 올린 뒤 연락해 오는 피해자 800명을 상대로 고리대금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대출 기간을 6일로 정해 10만 원에서 50만
중고차 허위매물·강매 피해를 받고 극단적 선택을 한 60대 남성의 사연이 알려지자 중고차 사기를 뿌리 뽑아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지난 13일 올라왔다.사건은 지난 11일 충북경찰청은 사기 등의 혐의로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일당 2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히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경찰 수사는 지난 2월 사망한 60대 남성의 휴대전화에서 중고자동차 매매집단에 속아 자동차를 비싼 값을 주고 강매당했다는 유서가 발견되면서 시작됐다.석공 일을 하던 남성은 인터넷 중고매매사이트에 시세보다 싸게 올라온 1t 화물차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엘에이치) 직원의 새도시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은 17일 엘에이치 직원 강씨 등 2명을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부패방지법) 및 농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일명 ‘강사장’으로 불린 강씨는 엘에이치에서 토지 보상업무를 담당하는 간부로 재직하면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업무 과정에서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광명시 옥길동의 논 526㎡와 시흥시 무지내동의 밭 5천905㎡ 등 필지를 22억 5천여 만원에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강씨는 토지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가 범칙금을 부과하는 방식을 담은 개정안을 시행하여 운전자의 안전을 관리하기로 했다.13일부터 면허 없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를 운전하면 10만 원의 범칙금을 내야 한다고 발표했다.경찰청은 ‘제2종 원동기장치 자전거면허’ 이상의 운전면허증 보유자만 전동킥보드를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원동기 면허는 만 16세 이상만 취득할 수 있다.개인형 이동장치는 최근 이용량이 빠르게 늘면서, 사고 건수도 급
‘공직자의 투기 비리‘라는 어마어마한 역풍을 불고 온 LH 투기 사태의 수사 범위가 넓어졌다. 현재까지 공개된 조사 대상만 총 270여 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여기에는 국회의원 4명도 포함됐다.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경기 남부 일대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총 45건, 276명을 대상으로 내사·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특히, 이중 LH의 전·현직 임직원이 32명, 이들의 친인척·지인이 57명, 총 89명이라고 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LH 투기 의혹은 전북본부와 관련성이 깊은 강모 씨와 광명시흥지구와 관련성이
정부가 마침내 가상자산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최근 가상자산을 이용한 자금세탁, 사기 등의 불법행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한 것이다.19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가상자산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지난 16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가상자산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지난 관계부처회의에 이어 가상자산 시장 동향을 추가로 점검하고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법무부·방송통신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개인정보위원회·경찰청 차관·실장급 등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방침에도 도심 번화가 한복판에서 술집으로 위장해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들이 붙잡혔다. 적발된 일당들은 국내 내로라하는 조직폭력배의 일원인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광주시경찰청 강력범죄사수대는 2일 도박장을 운영한 주범 30대 남성 A씨와 같은 운영진 공범 4명을 도박개장 혐의로 구속했으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판돈을 걸고 도박에 참여한 손님 8명은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역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광산
지역조합장과 짜고 임직원들의 명의를 대여해 수백억 원의 중도금을 불법대출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양우건설(대표 고삼상)과 실제 대출을 실행한 새마을금고를 고발하기 위해 시민단체들이 경찰청 앞에 모였다.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상임대표 송운학), (사)사단법인 공정산업경제포럼(사무총장 김선홍),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단체협의회,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중앙회, 글로벌에코넷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최근 LH직원의 불법투기 사태를 빗대어 양우건설과 새마을금고를 향해 “LH직원 투기보다 더 나쁜 서민 등골 빼먹는 금융과 건설 야합”이라고 지적하며
매년 농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홍수, 가뭄 등 수재해에 대한 확실한 대응책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정부가 수자원 관리를 위한 위성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환경부는 위성을 이용한 과학적인 방식으로 수자원을 관리하기 위해 수자원위성 개발 및 운영 기본계획(2021~2028년)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기본계획에 따라 환경부는 기후변화 대응과 홍수·가뭄·녹조 감시, 댐·보 수리시설물 변화 관측 등을 위해 수자원영상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5호를 2022년부터 2025년까지 1,427억 원을 들여 개발한다.홍수대응을 위한 댐·하천 영상감
자사 제품인 ‘옛날미역’의 중국산 혼입 의혹으로 곤경에 빠진 오뚜기(대표 함영준, 이강훈)가 해명에 나섰다. 100% 국내산이라고 표기한 오뚜기의 건미역 제품에 중국산 혼입품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온라인상에서 불매운동의 움직임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이강훈 오뚜기 대표이사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향후 대처에 대해 밝혔다. 사과문에서 그는 “오뚜기의 미역 제품은 3개 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이 중 1개 업체가 원산지 표시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는 중”이라며, “현재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당사는 해당 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점차 사실로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신도시 지정을 철회하라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제3기 신도시 철회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나흘 만에 4만 7천여 명의 동의를 얻으며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9일 국무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다소 강한 어조로 특별수사를 명령했으며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LH 직원들의 투기 사실을 인정하며 고개 숙여 대국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기나긴 소송전에서 최근 승기가 LG측으로 기울어진 가운데 경찰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소재 SK빌딩에 수사관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쟁업체의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유출한 의혹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을 추가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앞서 지난 2019년 4월 LG에너지솔루션의 모기업인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관련 핵심기술을 다량으로 유출했다며 소송을 신청했다.LG측은 2017년부터
국내 곳곳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가 불법체류 외국인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더라도 불법체류를 이유로 단속과 추방 등의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열고 “불법체류 외국인들의 경우 단속과 추방 등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증상을 숨기거나 코로나 검사를 기피하게 되는 수가 있어 더 큰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라며 “외국인 고용자를 고용하고 계시는 사업주나 외국인 근로자들께서는 불법체류로 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