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날씨는 참 다사다난했습니다. 1973년 이후 역대 가장 따뜻했던 1월 기온이 기록됐으며 여름에는 예상 못한 기상현상으로 많은 피해가 있기도 했죠.기상청은 이같은 기상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시대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작년 우리나라 기후를 되짚어보면서 어떤 이상현상이 있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2020년은 1월과 지난 겨울철의 연평균기온이 13.2℃로, 역대 다섯 번째로 높았습니다. 최근 6년이 상위 5위 안으로 기록되는 온난화 경향을 이어갔죠. 당시 겨울철 한파일수는 0.4일에 불과했으
정부가 농·어업 분야에 고용된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비닐하우스 내 가설 건축물 고용 허가를 불허하는 등 조치를 마련하자 농민들의 반발이 빗발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과 농민의 부담을 고려하지 않은 비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주장이 부딪히며 공방이 뜨겁다.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컨테이너, 판넬) 불인정 정책을 철회하여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청원글에서 자신을 청년농업인 부부로 소개한 청원인 A씨는 최근 고용노동청으로부터 기
올 겨울 들어 가장 큰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가 내리고 길은 꽁꽁 얼어 출근길이 불편해졌네요.이럴 때 또 가장 걱정되는 것이 동파입니다. 동파는 겨울철 수도계량기가 얼어 터지거나 숫자판 유리가 파손돼 지침을 판독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수도계량기가 얼면 수돗물을 사용할 수 없게 되죠.기상청은 동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동파가능지수라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말 그대로 동파발생가능성을 나타낸 지수인데요. 한파로 인한 가정용, 공업용 수도관 및 계량기의 동파 가능 성을 예측하고 방지 대책을 세우거나
정부가 몽골과 손을 잡고 효율적인 기후변화 감시와 대응에 나선다. 기상청은 30일 제9차 한-몽 기상협력회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하고 기후변화감시와 기상기술 역량을 지원하기로 했다.이번 회의는 박광석 기상청장과 엥크투브신(Enkhtuvshin Sevjid) 몽골 기상청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대표단이 비대면으로 참석했다. 향후 2년간 양국 간 기상기술 협력을 위한 분야별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한국과 몽골은 2003년 기상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격년으로 황사 및 기후예측, 수치예보모델기술, ODA 사업
제주 해상의 강풍과 한파 속에 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승선원 7명 전원이 실종됐다고 경찰이 발표했다.30일 제주해양경찰청은 제주시 한림 선적 저인망어선 32명민호가 전날 기상악화로 전복돼 승선원 전원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구조 골든타임을 최대 33시간으로 보고 실종자 수색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해경에 따르면 29일 오후 7시 44분께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32명민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있었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 A씨를 포함한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7명이 승선해 있었다.해경은 현재 함선
정부가 배추 가격하락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급 대책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도매시장과 산지 조사 및 전문가 분석에 기반하여 배추 수급량을 예측했고 공급과잉 예상 전체 물량을 시장격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수급상황 분석에 따르면 월동배추 재배면적은 평년 대비 3.6% 증가했다. 생산량은 평년 대비 2.9% 증가한 299천 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모종 옮겨심기 지연 및 생육기 일시 저온 현상 등으로 생산단수는 평년보다 0.7% 감소했으나 최근 기상여건 호조로 단수 증가추세임을 고려할 때 최종 단수 감소는 크지 않을
겨울철 대설과 한파 등에 대비해 정부가 농업재해대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9일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마련하고 농촌진흥청, 지자체,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단체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은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때가 있고 강원영동·서해안·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농식품부는 12월 10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재해 예방·경감, 복구지원 대책을 추진한다.농식품부는 지난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습니다. 예상보다 빨리 찾아온 겨울 날씨에 이젠 두꺼운 점퍼를 입지 않을 수가 없게 됐어요.겨울이 올수록 무서워지는 이유, 바로 ‘한파’ 때문이겠죠. 한파는 사람의 건강도 위협하지만 시설물이나 농·축산업 등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맘쯤 되면 기상 예보에 귀를 바짝 기울이고 있어야 합니다.이렇게 날씨 걱정이 커지자, 기상청은 11월 16일부터 한파 영향예보를 정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영향예보는 같은 날씨에서도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영향을 과학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예상해 상세한 기상정보와 함께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16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4일 오후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기관별 대처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고갯길, 램프 등 취약구간에 제설 장비와 자재를 사전에 배치하고 기온 강하로 결빙이 우려될 경우 선제적으로 제설제를 살포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도록 하는 한편, 노후주택,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적설로 인한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구조물에 대해서도 지자체 담당 공무원이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또한, 한파에 대
이른바 입춘한파가 시작됐다.5일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는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 들어 전국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고, 6일까지 강한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청장 김종석)은 "지상 부근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는 가운데, 대기 상공 5km 부근의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까지 남하하면서, 5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11도, 파주 영하 14도 등, 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며,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다"고 예보했다.또한, 4일에 비해 기온이 3~7도가
해마다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행사에는 그 해 유명세를 날린 인물들이 출현하는데 2020년을 알리는 행사에는 펭수가 참여에 눈길을 끌었다. 시민들은 2020년 첫해를 맞기 위해 세밑한파에도 불구하고 전날 저녁 일찍부터 보신각 앞에모였다. 서울시는 이날 10만명 이상이 운집했다고 추산했다.이번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국민 스타인 EBS 프로그램 ‘자이언트 펭TV’의 펭수(10)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한 류현진(32·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 범죄심리학자 이수정(55) 교수, 5·18기념재단 이철우(68) 이사장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해 보인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초겨울에는 신체가 추위에 덜 적응되어 약한 추위에도 한랭 질환 위험이 크므로 12월 첫 추위와 기습추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특히 기상청이 '올 겨울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예보한 바, 갑작스런 추위에 따른 한랭 질환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한랭 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자칫 저체온증, 동상, 동창등에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올겨울은 예년과 비교하면 찬 대륙고기압 세력이 강하지 않아 겨울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나 때때로 북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어 기온의 변화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청장 김종석)은 기온이 올라가는 원인에 대해서 "서인도양과 서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30℃ 내외로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이것이 동아시아 대기 상층에 온난한 고기압성 흐름과 기온 상승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반면, 북극해 얼음면적은 9월에 연중 최소면적을 기록한 뒤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적은
지난 10월 8일 경기도와 강원도 등 전국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되는 등 겨울 추위가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왔습니다. 이에 올해 난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유비무환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철저한 점검을 통해 가스보일러 사고 예방이 필요하거든요.가스보일러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지켜야 합니다.먼저 보일러 가동 전에는 배기통이 빠져있거나 찌그러진 곳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배기통 내부에 이물질이 쌓여 있거나 구멍 난 곳은 없는지 함께 점검합니다.가스보일러를 작동했을 때 과열이나 소음,
이제 가을이 지나고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요.겨울철은 공사 휴지기, 농한기 등 계절형 실업이 늘고 한파‧미세먼지 등 기상여건 악화로 취약계층의 생활여건이 더 악화되기 쉬워져요. 이에 정부는 지자체 및 민간과 협력해 15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하고 지원하는 계획을 세웠어요.정부는 약 4개월간, 사회보장정보시스템상 조사규모를 확대하고, 위기가구를 발견하기 상대적으로 용이한 지역단위 생활업종종사자 등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지자체)‘으로 위촉, 현장중심 발굴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답니다. 정부는 보건복지부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13일) 전국 1185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수험생 예비소집이 진행됐다.앞서 11일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14일에 실시될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수험생들은 수험생 유의사항을 사전에 명확히 숙지하고, 시험장, 수험표, 신분증 등을 반드시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반드시 예비소집일에 참석하여 수험표를 지급받아야 한다.우선 수험표에 기록되어 있는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시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한국방재학회와 공동으로 복합적이고 예측하기 어려운 신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대학(원)생의 시각에서 국민 안전의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대처하고자 「대학(원)생 재난안전 분야 아이디어 및 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재난안전 분야 저변 확대를 위해 ’16년부터 민관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20점을 우수작으로 선정할 계획이다.공모 분야는 아이디어와 논문 2개 부문*이며, 아이디어는 6월 한 달간, 논문은 6월부터 3개월 간 접수를 진행한다.응모 자격은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이라면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18.11.15∼’19.3.15) 중 대설·한파 종합대책 추진결과를 발표헸다.이번 대책기간 대설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재산 피해는 0.8억 원으로 예년과 비교하여 매우 적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또한,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자(저체온증, 동상 등)는 404명(사망 10명)이 발생하였으며, 최근 5년 평균 대비 11.1%가 감소했다.올 겨울철 인명 및 재산 피해가 과거에 비해 크게 감소한 이유는 지구 온난화로 눈이 적게 내린 기후변화의 영향이 가장 컸고, 정부가 지자체, 관계기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번 겨울「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현재까지 한랭질환자는 320명이고 이 중 사망자는 11명이 신고 되었다고 밝혔다. 한랭질환자의 43%, 사망자의 55%가 65세 이상 노년층으로 갑작스런 한파 시 특히 노년층은 한랭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전년 동기간 대비 한랭질환자는 약 40% 감소했으나 사망자는 9명에서 11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전일 대비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한파 시에 한랭질환자가 증가했고, 기온 낙폭이 컸던 12월 초순에 사망자가 집중발생(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