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충남 당진 행담도 휴게소 인근 해상에서 잠수함 잠망경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군 당국이 확인에 나섰다.합동참모본부(의장 박한기 대장, 이하 합참)는 “오늘 서해 행담도 휴게소 인근 해상에서 잠수함 잠망경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신고받고 현재 확인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고속도로를 순찰 중이던 경찰이 “잠망경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북쪽으로 이동한다”며 군 당국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는 해당 물체가 북한 잠수함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라면서 “해당 지역 수심이 낮아 잠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가 17일 관계부처 장관급 회의와 당정협의를 거쳐 「혁신성장과 상생발전을 위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신규 플랫폼 업계와 기존 택시업계의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7일 사회적 대타협 이행에 대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누구나 제도적 틀 안에서 공정하게 경쟁하고, 그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원칙 아래 택시와 플랫폼의 혁신성장, 상생발전, 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정부는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후원하는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금기형)이 오는 2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미래를 향한 과거-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필수 도구로서 디지털 기록화’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문화재청과 CIPA 헤리티지다큐멘테이션(Heritage Documentation), 국제기념물유젹협의회(ICOMOS, 이하 이코모스), 국립중앙박물관이 후원하는 행사다. 세미나에서는 문화유산을 기록하는데 최신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동향 파악과 유럽과 국내의 실제 활용 사례를 살펴본다.더불어
그동안 출산 전후로 휴가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었던 대상은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고 180일 이상 유지가 된 여성뿐이었습니다. 때문에 1인 사업자 혹은 프리랜서로 일하는 여성의 경우, 소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산 전후 휴가급여를 지원받지 못했죠.하지만 2019년 7월 1일부터는 소득활동은 하고 있지만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 출산급여를 받지 못했던 여성들도 월 50만원씩 3회, 총 150만 원을 지급받게 됩니다.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 대상자에는 1인 사업자, 특수형태 근로자 및 프리랜서, 근로자가 있습니다. 그럼 지급 대상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가 「‘스마트 팜’ 혁신밸리 중앙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하고 16일 세종정부청사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협의체의 주요목적은 ‘스마트 팜’ 혁신밸리(경북, 경남, 전북, 전남 4개소) 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해관계자 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농촌 청년유입, 농업전후방 산업과의 동반성장 등 혁신밸리 기대효과를 보다 구체화하는 데 있다.농식품부와 선도농업인, 농업인 및 소비자단체와 함께 시설원예, 농업로봇, 인공지능(AI)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20인으로 구성된다.첫 회의
기상청(청장 김종석)이 16일 서울 관악구 일원에서 밥상공동체 연탄은행(대표 허기복), 삼화페인트(대표 오진수)와 함께 폭염 취약가구 옥상에 차열 페인트를 칠해주는 ‘해피페인트’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이 선정한 4개 가구에 삼화페인트의 협조로 사전에 방수페인트와 접착 도료를 칠한 후, 이날 흰색 차열 페인트 작업을 진행해 최종 마무리를 지었다.김종석 기상청장은 “주거환경이 취약한 실내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오늘 활동을 통해 폭염 피해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활성화되
이변은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윤석열(59세·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에 임명했다.이로써 윤 총장은 검찰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1988년 이후 고검장을 거치지 않고 총장으로 직행하는 첫 사례가 됐다.그동안 청와대가 보여준 윤 총장의 인사는 한마디로 ‘파격’ 그 자체였다.2017년 서열과 기수를 파괴한 서울중앙지검장 임명으로 주목받았던 인물을 다시 총장으로 임명했으니 말이다.윤 총장은 현 문무일 검찰총장보다 연수원 기수가 5년이나 낮다. 1994년 서른넷이란 늦은 나이로 검찰에 입문했지만 검찰총장 자리에는 누
신일철주금(현 일본제철)과 후지코시에 이어 미쓰비시중공업도 일제 강제 징용 피해자들에게 야멸차게 등을 돌렸다.한국 대법원으로부터 일제 강점기 여성근로정신대 피해자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이 판결 이행 방안을 논의하자는 원고 측 요구를 끝내 거부했다.16일 산케이신문, TBS방송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점기 정신대 피해자 배상 판결과 관련한 원고 측의 요청에 “답변할 예정이 없다”라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원고 측은 대법원 승소 판결 후 미쓰비시에 구
16일부터 시행되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위반으로 노동부에 진정된 첫 번째 기업은 다름 아닌 언론사 MBC였다.MBC 계약직 아나운서들 7명은 16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MBC를 관련 법 위반으로 진정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간담회 이후 노동청에 진정서를 접수했다.이들은 2016년, 2017년도에 계약직으로 입사한 아나운서들로 지난해 회사로부터 계약만료 통보를 받았다. 이들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에 해당 계약만료가 부당해고라고 구제신청을 제기했고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들의 손을 들어주었
유명 프랜차이즈점인 스타벅스, 할리스의 일부점에서 부적합한 얼음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여름철 식용얼음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얼음을 수거·검사하여 세균수와 과망간산칼륨 기준을 초과한 얼음을 사용하고 있는 41개 매장을 적발하고 즉시 개선 조치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이번달 9일까지 커피전문점 등에서 사용하는 얼음,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컵얼음등
2016년에 스웨덴에서 시작된 이래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킬 수 있다는 취지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 주목 중인 운동법, 플로깅(Plogging)을 아시나요?플로깅은 pick up(줍다)와 jogging(조깅)의 합성어로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뜻해요. 이렇게 운동하는 사람들을 plogger(플로거)라고 부른답니다.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한 이 운동은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킬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효과 때문에 필환경시대를 맞아 전 세계로 퍼져 갔어요.플러거들은 담배꽁초, 휴지, 플라스틱 용기, 깨진 병등 보통 1시간동안 달리면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한번쯤은 상사나 동료 혹은 부하직원과 갈등을 빚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그런데 나이나 경력, 성별을 이유로 아니면 뚜렷한 이유도 없이 조롱어린 말이나 욕설, 폭언을 듣거나 승진 배제, 휴가 사용 불허, 심할 경우 물리적 폭력 등 온갖 부조리가 지금도 자행되고 있습니다.지난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는 만 20세부터 64세까지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무려 응답자의 73.7%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이에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지난 7일부터 12일간 일본출장을 다녀온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주말에 관련 반도체, 디스플레이 계열사 수장들을 불러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일본의 수출 규제가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책 마련에 방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일본의 수출규제 사태로 인해 황급하게 일본으로 떠났던 이 부회장이 귀국한 다음날 주말에도 쉬지 않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문 사장단과 긴급회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이 부회장의 발 빠른 행보는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반도체 영업이익이 반 토막이 난데다 이번 규제로 공급 체인까지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더욱 강경한 메시지를 보냈다. 일본의 이번 조치가 한국의 경제성장을 막으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며 결과적으로는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올테니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전례없이 과거사 문제를 경제 문제와 연계시킨 것은 양국 관계 발전의 역사에 역행하는, 대단히 현명하지 못한 처사”라고 지적했다.이어 “일본 정부는 아무런 외교적 협의나 노력 없이 일방적 조치를 전격적으
아베 신조 내각이 연일 한국을 대상으로 강경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지만, 지지율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이 같은 상황에 결코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 일본 언론이 오랜 기간 국내 언론사들의 기사를 인용·보도하면서 여론을 호도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현재 일본 내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오는 21일 열릴 참의원 선거다. 참의원 선거는 일본 국호의 상원에 해당하는 6년 임기의 일본 참의원을 뽑는 선거다. 이달 초 일본은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를 취하면서 “세계무역협정(WTO)에 위배되지 않는 행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청와대 회담을 제안했다. 이에 청와대가 황 대표의 제안에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황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야기된 현 위기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청와대에 회담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먼저 현재 일본이 자행하고 있는 퇴행적 경제보복은 납득할 수 없는 잘못된 것이라며 성토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그러면서 정부가 지난 8개월 동안 예후와 경고를 무시하고 이에 대비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면피용 생색내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조치 여파로 국내 반일정서가 고조되는 가운데, 최근 항공·여행등 관련 업종에서도 일본 여행 수요가 줄어드는 등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 업종 전반적으로 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당분간은 여행업종이 장기적으로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여행업 대장주로 꼽히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올 2분기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나투어의 경우 올 2분기 예상 연결실적 매출액 2071억 원(전년 대비 5% 증가), 영업이익 40억 원(전년 대비 17% 감소), 지배주주 순이익 12억 원(전년 대비
지난 12일부터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2019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한 일본인 관람객이 수구 선수들의 신체 특정 부위를 몰래 촬영하다가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광주 광산경찰서는 14일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 혐의로 일본인 남성 A씨(37세)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14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 연습경기장에서 뉴질랜드 여자 선수들의 연습 장면과 신체 특정 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수구 연습장에 들어가 준비운동을 하던 선수들의 신체 특정 부위를 동영상으로 촬영했고 이것을 목격한
지난 7월 1일 일본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핵심 소재 수출을 제한하기로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대(對)한국 경제제재에 돌입했다. 양국 간 긴장관계가 고조되면서 최근 국내에서는 반일(反日) 감정 형성 및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급속도로 전개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 이하 신한금융)를 향한 우리 국민들의 눈길이 곱지만은 않다. 신한금융의 사실상 ‘대주주’인 재일교포들이 여전히 막후에 자리하면서 그룹 경영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일본의 자본이 한국 금융시장을 식민화하기 위해 일본이
앞으로는 경제적, 정신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처한 아동이나 청소년과 합의에 의한 성관계를 맺더라도 처벌을 피할 수 없게 됐다.경찰청(청장 민갑룡)은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이른바 ‘개정 아청법’(제8조의2 신설)이 오는 16일부터 시행되면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처벌을 강화한다고 밝혔다.현행 ‘아동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아청법)’은 만 13세 이상 만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강간·강제추행하거나 장애 아동·청소년을 간음하는 등에 대해서만 규제하고 있었다. 그래서 가출 또는 학대 등으로 의식주를 해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