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화천군에서 발생한 이후 잠잠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약 7개월만에 재발하면서 양돈농장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지난 4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강원도 영월군의 흑돼지 농장에 대한 돼지 살처분과 잔존물 처리, 농장 세척·소독 및 생석회 도포까지 모두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현재 영월 및 인접 12개 시군의 양돈농장 170호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현재까지 역학관계가 확인된 농장 7호와 발생농장 인근 10km 내 농장 4호 등을 포함한 103호(60.6%)에 대한 정
육군훈련소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훈련병들에게 화장실 이용 시간을 제한하고 열흘 간 샤워도 못 하게 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훈련병들의 인권 침해 논란이 대두됐다.군인권센터(센터)는 26일 성명을 통해 “훈련병들은 비말 감염 우려를 이유로 3일간 양치와 세면을 금지하고 화장실은 통제된 시간에만 다녀오게 하고 있다”라며, “과도한 방역지침 시행으로 개인이 위생을 유지할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센터는 최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되고 있는 육군훈련소의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지침에 대한 제보를 받고 확인 절차
“그토록 피하고자 했던 4차 유행의 파도가 점점 가까워지고 더 거세지는 형국이다”줄어들기는커녕 갈수록 심해지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열린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오는 11일 종료되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3주간 더 유지하겠다는 방역당국 방침을 전달했다.수도권과 부산 지역의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거리두기 2단계에서 정한 원칙대로 집합을 금지하고 특히 수도권의 경우 코로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방침에도 도심 번화가 한복판에서 술집으로 위장해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들이 붙잡혔다. 적발된 일당들은 국내 내로라하는 조직폭력배의 일원인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광주시경찰청 강력범죄사수대는 2일 도박장을 운영한 주범 30대 남성 A씨와 같은 운영진 공범 4명을 도박개장 혐의로 구속했으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판돈을 걸고 도박에 참여한 손님 8명은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역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광산
4.7 재보궐선거를 위한 선거운동이 오늘(25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선거 유세 과정 중 실외 공간에서는 5인 이상 집합 금지의 방역 수칙을 예외로 적용하겠다는 방역당국의 방침이 떨어졌다.손영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5일 백브리핑을 통해 “사적 모임 자체는 규제하되, 선거운동 특성상 유세 과정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인사하는 것은 5인 이상 사적 모임으로 간주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라고 밝혔다.다만 방역당국은 유세 현장에서 가급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악수 대신 주먹을 부딪치는 식의 인사를 해주
정부가 5인 이상 집합금지를 포함해 현 방역조치를 2주간 더 연장하되, 결혼을 위한 상견례 모임과 6세 미만의 영유아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예외를 적용해 8인까지는 가능하도록 했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2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와 주요 방역조치를 2주간 더 유지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전체 코로나19 확진자의 약 75% 비중을 차지하는 수도권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해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목역장업의 운영을 밤 10시로 제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종을 앞둔 가족의 곁을 지키지 못하고 떠나보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 이 같은 상황 때문에 돌봄 사각지대 발생에 따른 환자 인권침해 우려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자 정부가 대안을 내놨다.의식불명 상태이거나 임종을 앞둔 요양병원·시설 입원환자에 한해 가족들의 ‘접촉면회’를 다시 허용한 것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요양병원·요양시설 면회기준 개선안을 마련해 오는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각 요양병원과 시설은 환기가 잘 되는 별도의 공간에서의 면회를 시행할 계획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코로나19 손실보상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정부가 방역수칙을 어겨 처벌이나 행정처분을 받은 사업주에게는 손실보상을 제한하기로 했다.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업주와 더불어 이와 관련해 행정처분을 받은 개인 역시 각종 경제적 지원제도 대상에서 제외되는 방안도 추진된다.현재 정부 방역지침을 위반한 사업주에게 1차 150만 원, 2차 300만 원 등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수칙을 어긴 개인에게는 최고 1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리고 있다. 앞으로 과태료와 더불어 해당 사업주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의 실내 취식이 금지되며 11~13일 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정상적으로 부과된다. 3일 정부는 오는 10∼14일 5일간을 '설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선 연휴 동안 자가용 이용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고속도로 휴게소 등 도로 분야 방역을 집중 강화하고 혼잡 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속도로 휴게소 내 출입구 동선을 분리해 최대한 사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꼬박 열흘만에 다시 500명대를 넘어섰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광주 국제학교발 집단감염이 큰 영향을 줬다.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대전 IEM국제학교와 선교사 양성과정(MTS) 관련 확진자는 5명 더 늘어 누적 176명이 됐으며 광주에서는 북구 교회, TCS에이스국제학교, 광산구 TCS국제학교를 포함해 총 11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47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IM선교회로부터 시작한 두 지역의 확진자 총합은 323명이 됐다.광주 IM선교회발 확진자 147명 중 북구 교회
화이자, 모더나 등 높은 예방 효과를 보인 코로나19 백신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충분한 물량 확보에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18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정부가 여러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상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2천만 명분 이상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 공동구매를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천만 명분을 더 확보한다면 내년 3천만 명분의 백신 공급이 가능해진다는 계산이 나온다.강 1총괄조정관은 “현재 주요한 성과를 내고 있는 선도기업
PC방 영업이 다시 가능해졌지만, 음식물 판매·섭취 금지 조치로 업주들의 불만이 여전하다. 이에 서울시는 PC방에서 물과 음료수를 마셔도 된다는 지침을 내렸다.지난 14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조정되면서 전국 PC방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하지만 미성년자 출입 금지와 음식물 판매·섭취 금지 조치에 대해 “PC방에서 물도 못 마시냐”는 등의 민원이 속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서울시는 ‘PC방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에 따른 세부지침’을 발표했다. 지침에 따르면 PC방 시설 내 음식물 판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이로 인한 감염병 발생 우려를 전하며 국민들에게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특히 수해 이재민들이 단체로 머무는 임시 주거시설 및 대피시설에서도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며 손씻기와 2m 거리두기를 이어가야한다고 강조했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언급햇다.정 본부장은 “최근 장마가 지속되고 있고 특히 수해 발생 지역에서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으며 식중독의 발생 위험률이 높아진다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송파구 소재 사랑교회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은 23일 정오 기준 교회 관련 확진자가 4명 늘어 총 8명이라고 발표했다.이와 별개로 송파구에서 집계한 자료(같은날 14시 기준)에 따르면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6명이 늘어났다. 이로써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로 4일 연속 환자가 발생했다.송파구와 방역당국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교회에 참석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방울로 인해 전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 손씻기 등 생활 방역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요즘입니다.이런 가운데 세균감염인 헬리코박터균의 위험성이 함께 언급되고 있는데요. 헬리코박터균이 가족 내 감염 또는 같이 식사하는 동료 등 가까운 사이의 입을 통한 전파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즉, 반찬이나 찌개 등을 떠먹는 우리 고유의 식문화가 전염병 전파의 위험성을 내포한다는 일종의 경고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의 식문화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날로 높아져 가고 있습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든 데다가 치료제·백신 개발 등의 소식이 요원하다보니 요즘 전 세계인들은 그 어느때보다 건강에 대한 위협을 강하게 받고 있습니다.여기에 경제적인 어려움과 일상생활의 중단 등이 맞물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생활방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설상가상 몇몇 분들은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코로나19로 인해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을 겪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자 이들을 지칭하는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죠.코로나 블루의 대표적 증상으로는 불안,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해수욕장이 개장하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해수욕장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이전과는 달라진 해수욕장 이용방법을 30일 소개한다.먼저, 해수욕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국민은 해수욕장에 가기 전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을 통해 이용객 혼잡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 기준으로 이용객이 많았던 전국 50개 해수욕장에 대한 혼잡도를 일반 이용객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해수욕장 신호등 서비스를 제공한다.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은 각 해수욕장별 크기와 이용객수
정부가 8일 오후 8시를 기해 오는 다음달 7일까지 한달간 전국의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등 밀폐된 유흥시설에 대해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불가피한 운영 시에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유흥시설을 운영하려면 실내에서 이용자와 종사자 전원 마스크를 써야 하며 출입자 명단을 작성할 때 이름과 전화번호에 신분증까지 확인하도록 했다.보건복지부 장관이 감염병예방법 제49조제1항제2호에 의해 발령한 이번 행정명령은 지역사회 추가 확산 위험성과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지켜야 할 방역 지침 준수 명령이다.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의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발표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운영을 중단했던 국립공원 야영장, 동물원 실내 전시·관람시설, 국립생태원 등 실내 공공시설의 운영이 재개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국립공원, 동물원 등 시설별 현장 특성 및 위험도 등을 고려하여 방역 유형별 생활방역 세부지침을 마련하였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일인 6일부터 현장에서 적용된다.또한, 환경부는 국민들의 편리한 국립공원 및 동물원 실내시설 이용을 돕기 위하여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별 시설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