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5가구 중 2가구는 여전히 의료비 지출을 부담스럽게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9년 한국 의료패널 기초분석보고서(Ⅱ)'에 따르면, 전체 6689가구(전체 가구원 1만4741명)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가구 의료비 부담 정도를 조사한 결과 '약간 부담을 준다' 26.2%(1751가구), '매우 큰 부담을 준다' 14.5%(971가구) 등 연간 가구 의료비 지출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가구는 40.7%에 달했다.의료비 지출 부담 수준
오늘부터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처방, 확진 시 재택치료까지 ‘원스톱 진료’가 가능하다. 의료 체계 과부하를 막기 위해 코로나 대응 의료체계를 바꾼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동네 병·의원 검사·치료체계 전환 이행계획’에 따르면,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3일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 431개소(의원 115, 병원 150, 종합병원 166)는 3일부터 전면 실시하고, 동네 병의원은 지난 27일부터 신청을 받아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 동안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이 없도록 설 연휴(29일~2월 2일)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정보를 제공한다.설 연휴에도 응급실 운영기관 501곳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2월 1일 설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설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 시도 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또한 복지부 누리집과 응급의료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13일 서울 구로구 미소들병원을 찾아 수도권 병상 확보 협조병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행정명령과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병상을 제공해 준 병원들에 감사인사를 전했다.김 총리는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기꺼이 병상을 내어주신 병원장들과 현장 의료진의 결단이 없었다면 우리 공동체는 더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내몰렸을 것”이라며 “자발적으로 코로나19 병상을 제공해 주신 덕분에 수도권에 약 900개의 병상이 추가적으로 확보돼 의료대응 부담을 한결 덜게 됐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수도권의 병상 확보 및 운영 현황을 점검하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 “요양병원·시설 접종 완료자에 한해 허용되던 ‘접촉면회’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전 2차장은 “접종 완료 이후 면역력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에 대해 적극적 독려를 통해 추가접종 동의율을 높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또한 “추가접종 대상자에 대해서는 접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방문 접종인력을 최대한 지원하고, 요양병원별로 전담 공무원을 1대 1로 매칭하는 ‘요양병원 책임제’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접종 상황에 따라 사적모임과 개인활동에 대한 제한을 완화할 방침이다.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 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더 많은 국민들께서 접종 효과를 체감하시도록 6월 1일부터는 1회 접종을 마친 분은 직계가족 모임 인원제한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백신을 1차로 접종한 뒤 2주가 지나면 최대 10명까지 직계가족 모임을 할 수 있다. 접종 간격에 따라 두 차례 접종을 모두 마치면 경로당에서 지인들끼리
여직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도주 우려가 없고 고령인 점이 참작됐다.2일 부산지법은 성추행 혐의로 청구된 오 전 시장의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이날 구속 전 피의자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조현철 형사1단독 부장판사는 "범행장소와 시간, 내용, 피해자와의 관계 등에 비춰 사안이 중하다"면서도 "피의자가 범행 내용을 인정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주거가 일정하고 가족관계와 연령 등에 비춰 도주 염려가 없어 등 현 단계에서 구속사유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
지난달 23일 자신이 살고 있는 원룸 화재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불길에 뛰어든 카자흐스탄 출신 근로자 알리씨에게 'LG 의인상'이 수여돼 그의 행적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또한 21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알리씨가 합법적으로 한국에 체류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화제다.지난달 23일 오후 11시 20분경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구교리의 한 원룸 건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알리씨는 불길을 뚫고 건물로 뛰어들어가 서툰 한국말로 "불이야"를 외치며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알리씨는 이에 그
아동돌봄쿠폰(돌봄포인트) 어떻게 쓰면 될까요?지급받은 시군구와 해당 광역자치단체 내에서 사용 가능하며,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모든 곳에서 사용이 가능해요. 사용 가능한 지역 업종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지급된 돌봄 포인트에서 결제액만큼 자동 차감돼요. 잔여 포인트는 문자 안내를 받으실 수 있고, 카드사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확인하실 수 있어요. 결제하기 전 아동 돌봄 쿠폰을 쓴다고 이야기하지 않으셔도 되고 일반 카드와 동일하게 사용하시면 된답니다.그럼 아동돌봄쿠폰은 어디서 사용할까요?지급받은 시·군·구뿐만 아니라
메디컬빌딩을 매입한 부동산 임대업자가 의료기관 불법 개설하거나 한약품 판매업자가 한의사를 고용하여 병원을 운영하는 등 비의료인이 의료인 등의 명의를 빌려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는 일명 ‘사무장병원’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 41개소가 적발됐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이하 건보공단)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불법개설 의료기관의 보험급여 부정수급 관련 정부 합동조사를 실시해 불법개설 의료기관으로 의심되는 41개소를 적발하고 경찰
24일 포스코(대표 최정우, 장인화) 광양제철소에서 설비 시험 도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현장 시험연구소 연구원과 기술자 등 5명이 다쳤다. 100kg이 넘는 파편이 수백 미터까지 날아가는 등 강도 높은 폭발로 인해 인근 주변 주민들의 불안감을 고조시켰다.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 10분경쯤 전라남도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두 차례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파편이 주변 공장으로 날아가고 인근 주택의 창문이 심하게 흔들릴 정도로 강한 폭발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대원 170여
경찰이 지난 22일 광주 모텔에 불을 지른 30대 방화범을 체포한 가운데 지금까지 피의자가 비이성적 진술을 일삼아 수사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광주북부경찰서는 모텔방에 고의로 불을 질러 33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로 김모씨(39)를 긴급체포하고 방화 동기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김씨는 전날 오전 5시45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모텔 3층 객실에서 베개 등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조사과정에서 김씨가 방화 동기에 대해 묻는 경찰의 질의에 "여자가 쫓아온다", "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손상으로 입원한 환자 수는 2008년 98만 3976명에서 2017년 120만 6345명으로 약 1.2배 증가했다. 평균 연간 112만 4228명(전체 퇴원환자의 17.6%), 한 달 9만 3686명, 하루 3080명을 차지한 셈이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손상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조사(퇴원손상심층조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질병관리본부 국가손상감시사업에서 생산된 통계치는 2010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정책’의 주요 지표로 선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지 닷새밖에 안 된 신생아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병원의 간호사가 아기를 학대하는 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되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 사건은 청와대 청원까지 올랐으며 '사건의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원한다'는 동의가 12일 오후 5시 기준으로 13만명을 넘은 상태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20일에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20일 새벽 1시 쯤 간호사가 태어난 지 닷새밖에 안되는 아이를 내동댕이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뿐만 아니라 18일과 19일
앞으로 유산이나 사산한 배우자를 둔 남성공무원은 3일간 특별휴가를 받을 수 있어요. 또한 약 10개월의 임신 기간 동안 매월 1일씩 쓸 수 있던 여성보건휴가는 ‘임신검진 휴가’로 명칭을 바꿔 총 10일 범위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됩니다.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과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을 31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어요.이번 개정안으로 부부가 실질적으로 임신·출산·육아를 함께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는데요.이를 위해 임신 초기 유산·사산한 여성공무원의 정신적·신체적 회복을 적극 지원하
식약처가 25일 홍보물을 발행하며 독감치료제의 안전한 사용을 당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독감이 유행하는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 안전사용 길라잡이’ 리플릿과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배포한다고 밝혔다.이번 홍보물은 특히 독감치료제를 사용하는 소아·청소년이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소아·청소년과 병·의원 등에 부착한 것을 볼 수 있다.홍보물의 주요 내용에는 ▲독감치료제 종류 ▲치료제별 복용 방법 ▲소아·청소년의 주의사항 등이 담겨 있
병원에서는 많은 의료기기가 사용돼죠. 그렇기 때문에 이 의료기기들을 믿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하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할텐데요.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의료기기 제조‧수입부터 의료기관 사용까지의 유통 및 공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에 공급내역의 보고를 의무화하는 「의료기기법 시행규칙」을 개정한다고 발표했어요.이번 개정으로 의료기기의 제조‧수입‧판매‧임대업자들은 매달 말일에 이전 달에 공급한 의료기기의 공급기관, 수량 및 공급가격(의료기관에 공급하는 경우에 한함) 등의 공급내역을 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제출해
의료폐기물과 관련한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개정된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일회용기저귀 중 감염우려가 낮은 기저귀는 의료폐기물 분류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이 법을 오는 2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시행령의 개정 목적은 의료폐기물의 분류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함으로써 불필요한 의료폐기물 발생량은 줄이고, 안정적인 의료폐기물 처리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이 개정안에 따라 기존에 의료폐기물로 분류됐던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채액, 분비물 등
정부가 추석연휴 대비 응급진료와 혈액수급계획 점검에 나섰다.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11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수원 소재)을 방문해 추석 연휴를 대비한 응급진료 및 혈액수급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먼저 경기도 남부 지역의 주요한 공공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해 추석 연휴 기간의 응급진료 운영계획을 보고받고 응급의료센터 현장을 둘러봤다.응급의료센터, 감염병 의심환자 격리시설, 중증장애인치과 등을 시찰하고 명절 연휴에 대비한 응급의료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응급의료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종사
군 부대 55곳에서 2000개가 넘는 유해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것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국방부 측은 전역자를 포함해 피해자 실태에 들어갔다.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2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실시한 ‘가습기살균제 참사진상규명청문회’에서 2000년 부터 12년간 군 부대 55곳에서 총 2474개의 유해 가습기 살균제가 사용했음을 발표했다. 이는 국방부가 특조위에 제출한 가습기살균제 구매 현황조사 자료에 의한 것으로 의무사가 15곳(1612개)으로 가장 많았으며 육군 14곳, 해군이 9곳(84개), 공군 8곳(72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