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를 맞아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농촌 인력 부족이 심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농가의 내국인 파견근로자 고용을 지원하는 ‘농업분야 긴급인력 파견근로 지원’을 신규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파견근로 지원’은 농가가 적법한 파견사업자를 통해 파견근로자 고용 시 농가 부담분 4대보험료와 파견수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농촌 인력 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 3월 확정된 2021년 추경예산에서 17억 2천 8백만 원을 확보하여 최대 6개월간 파견근로자 1000명 고용을 지원하기로 했다.파견근로는 파견사업주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 전직 퇴직 간부의 영향력 행사에 따른 서울시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사업 지연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국토교통위원회)은 공사 간부 출신 퇴직자가 민간 업체에 취직해 사업 예산 집행 지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김 의원은 “공사 출신 퇴직 간부가 서울시의 관련 절차 지연에 역할을 하는 것 같다”라며, “작년 추경예산도 집행 못할 정도로 일이 지연되고 있는데, 만약 공모에 의해서 고의적 지연을 한 게 맞다면 이것은 민·형사상 처벌감이다”라고 질타했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정책에 앞장서 지원할 유망기업 41개사가 선정됐다.28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차 그린뉴딜 유망기업 41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2년까지 총 10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은 그린 뉴딜 3대 분야 중 하나인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2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그린벤처’, 환경부는 ‘녹색혁신기업’을 선정해 연구개발에서 사업화까지의 성장의 전 주기를 지원한다.두 부처는 지난 7월 20일 공동 공고한 이후 부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4차 추경예산안이 드디어 결정됐다. 만 13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원하자고 했던 여권의 제안은 결국 일부 수정됐다. 연령을 선별해 통신비를 지원하고, 중학생에게 아동특별돌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22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만나 제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합의했다.여야는 통신비 지원 대상을 만 16~34세, 만 65세 이상으로 축소 조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9천 200억 원의 관련 예산안에서 약 5천 200억 원 정도 삭감됐다. 만 35~64세는 대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 및 유가하락으로부터 시작된 수거·선별·재활용업계의 수익성 감소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이를 대비한 긴급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먼저, 가격연동제 미적용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계약단가 조정을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지자체에 권고할 예정이다.3차 추경예산 422억 원으로 전국 공동주택(아파트) 1만 5000개 단지에 ‘자원관리도우미’ 9730여 명을 배치해 올바른 분리배출 지원 및 홍보·캠페인을 실시, 재활용불가품 및 이물질 혼입 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아울러 선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가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가상현실(이하 VR), 증강현실(이하 AR) 등 실감기술(이하 XR)을 활용한 서비스 제작을 지원하는 「실감콘텐츠 신시장 창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추경예산 200억 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의 일상화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XR이 앞으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 사회활력 제고와 경제성장을 견인할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XR은 가상과 실제로 현실감 있게 공존·소통할 수 있
조달청(청장 정무경)은 올해 추경예산 11조 7천억 원이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확정되면서 코로나19 등에 대비한 ‘마스크 비축 및 관리지원 사업’소요분 84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확보된 예산은 마스크 비축을 통하여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국민이 마스크를 구입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최대한 줄이는 데 우선적으로 쓰인다.코로나19 종식 이후 마스크 수요가 줄어드는 경우에도 생산업체들이 안심하고 생산 확대에 나설 수 있도록 수급을 관리하는 데 투입할 예정이다.확보된 예산 중 758억 원은 코로나19 등 비상용 대비 마스크(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경제를 위해 약 118만가구에 최대 50만원의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중위소득 100% 이하 소득을 올리는 가구 중 추경예산안 등으로 별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에 30만∼50만원씩 지급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해당하는 가구 수는 약 117만7000 가구이며, 3271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지원대상에는 기존 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비전형 근로자(아르바이트생, 프리랜서, 건설직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불거진 '마스크 대란'에 대해 결국 사과했다.문 대통령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대응을 지휘하는 대구와 일부 부처 장관이 있는 정부세종청사에 각 시도지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다.문 대통령은 "마스크를 신속하고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불편을 끼치고 있는 점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확진자가 폭증하고 지역 감염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늘어난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수입도 여의치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전국의 불법폐기물 총 120만 3000톤 중 현재 60.3%인 72만 6000톤의 처리를 끝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나머지 불법폐기물을 모두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환경부는 폐기물의 무단투기 및 방치 등 불법행위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11월 ‘불법폐기물 근절대책’을 수립했다.이 대책에 따라 올해 2월 전국의 방치, 불법투기, 불법수출 폐기물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처리하는 ‘불법폐기물 관리 강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그러나 환경부는 당초 처리계획을 대폭 앞당겨 올해 안에
정부가 수출부진 타개를 위해 전방위로 나선다. 내년에 사상 처음으로 1조가 넘는 1조 730억원 규모의 수출지원 예산을 편성해 수출활력 회복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6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와 공동으로 「민관합동 무역전략조정회의」를 개최하여 최근 9개월 연속 수출부진을 타개해 나가기 위한 수출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내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1조가 넘는 1조 730억원 규모의 수출지원 예산을 편성해 수출활력 회복과 수출시장 다변화 등 시장구조 혁신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하여 2019년 추가경정예산을 통하여 에너지바우처 사업과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산업부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을 통하여 에너비바우처 사업의 대상을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세대, 보호아동 가정위탁세대(약 5만 4000세대, 60억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에 신규 지원 대상의 확대는 경제활동이 어려운 에너지 소외 계층의 최소한의 에너지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했다.더불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으로 저소득 가구(기초생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가 친환경 저상버스를 추가 도입할 수 있도록 91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 투입을 예고했다.27일 국토부는 이번 추경 91억 원은 200여대를 지원할 수 있는 금액으로, 국토부는 올해 본예산으로도 친환경 저상버스 354대(전기 319대, 수소 35대)분에 대해 예산을 지원키로 결정한 바 있다.현재 시내버스용 전기버스는 모두 저상버스 모델로 출시되고 있다. 국토부는 2021년가지 전체 시내버스의 42%를 저상버스로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친환경 저상버스 보급을 지속 확대할 전망이다.국토부 관
정부가 화물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화물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추경예산 12억 원을 확보하고, 무시동에어컨 1000대와 무시동히터 500대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무시동에어컨·히터는 화물차량에 시동을 걸지 않고서도 냉방과 난방이 가능한 장치이다. 이 장치의 장착으로 상·하차 대기 중 또는 야간 휴식 중에 공회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연료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무시동에어컨은 배터리를 기반으로 해서 공
그동안 국내외 연료전지 시장의 1세대는 PEMFC(고분자 전해질형 연료전지)와 PAFC(인산형 연료전지)였다. 그리고 다음 2세대는 MCFC(융융탄산염 연료전지)였다. 그런데 최근 1,2세대를 뛰어넘을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연료전지의 3세대로 불리는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가 연료전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가세할 전망이다. 이미 국내기업들은 가정건물용 SOFC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상태다.이번 연재에서는 차세대 연료전지인 고체산화물연료전지, SOFC에 대해 살펴보고 향후 전망에 대해서 논의해보고자 한다.◆고체산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대기업 30개사 총수 및 CEO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일본 정부를 향해 “더 이상 막다른 길로 가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준엄하게 경고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일본 수출규제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삼성, 현대차, LG, SK 등 5대 그룹을 포함해 총 자산 10조 원 이상인 국내 대기업 30개사 총수 및 CEO들이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일본 출장 일정으로 불참했으며 윤부근·황
정부도 심각한 경제침체를 인식하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2.5%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정부는 하반기에 민간과 공공부문에 투자여력을 총동원해 경제활력 보강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정부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지난해(2.7%)보다 0.2~0.3%포인트 줄어든 2.4~2.5%로 내다봤다. 내년 실질 GDP는 2.6%로 전망했다. 지난해 말 발표한 올해 목표 경제성장률인
정부가 전국 각지에 가득 쌓여있는 불법폐기물 약120만톤을 올해 안에 처리하기로 가닥을 잡았다.지난 29일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정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올해 안에 불법폐기물을 전량 처리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불법 폐기물 처리 강화 및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당초 처리 계획을 대폭 앞당겼으며 관계부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현재 전국에는 약 120만 톤의 불법폐기물이 적체되어 있는 것으로 정부 전수조사에서 드러났다. 이에 정부는 2022년까지 전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