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우리 정부의 맞대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그 첫 번째 표적을 일본산 석탄재로 정했다.환경부는 5일 일본산 석탄재 폐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그동안 국내 시멘트 공장들은 일본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된 폐기물인 석탄재를 수입해 시멘트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해 왔다.환경부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수입된 석탄재 폐기물(1182만 7000t)의 대부분은 일본산(1182만 6000t)이다.환경부는 그간 일본산 석탄재의 20%가량만 검사해 왔지만 이를 전수조사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향
요즘 카페에서는 1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현대인들은 직장에서 또 거리에서 일회용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잔을 들고 다닙니다. 이런 일회용 제품 대부분이 재활용되지 못한 채 매립장에 묻히거나 소각됩니다.최근 환경오염을 막고 자원의 낭비를 줄이자는 취지로 쓰레기 줄이기와 재활용이 중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버려지는 물건을 새로운 상품으로 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이 주목받고 있는데요.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링(recycling)’의 합성어입니다. 1994년 독일 디자이너
불판 위에서 삼겹살을 노릇노릇하게 굽다보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기름들, 삼겹살 1인분(약 200g)에서 나오는 기름의 양은 종이컵 3분의 1 정도입니다. 100인분이면 6리터 가량의 기름이 나옵니다. 이는 1.5리터 패트병 4병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이죠.우리나라 어느 동네를 가든 삼겹살을 파는 식당은 꼭 한 군데 이상은 있기 마련이죠. 그만큼 삼겹살을 굽고 나서 생긴 기름도 어마어마하게 많을 것은 당연지사죠. 그런데 이 기름을 그냥 버리는 것이 아니라 발전소의 연료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삼겹살 기름 외에도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양대 축으로 ‘수소전기차’와 함께 ‘연료전지’가 대두되면서 연료전지산업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연료전지 핵심부품을 100% 국산화하고 2040년 대용량 석탄발전기 약 18개에 해당하는 8GW의 발전용 연료전지를 보급하기로 했다. 이에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이번 연재에선 연료전지가 무엇이며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고 국내 연료전지시장과 향후 건설을 앞둔 연료전지발전소에 대해 논의해 보고자 한다.연료전지의 장점과 종류연료전지는
미세먼지는 이제 특정 국가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다수의 주변국가 난아가 세계 공동체의 존립을 위협하는 환경 위험 중 하나이다. 미세먼지로 인한 폐해가 날이 갈수록 극심해지면서 이에 대한 피해를 호소하는 국민들의 목소리 또한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문재인 정부 역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일찌감치 천명했다.국내에서는 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 정확한 원인 규명 및 친환경 정책을 펼치는 동시에 국내 미세먼지 민감 계층에 대한 보호 역시 강화하겠다고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 이하 기계연)은 21일 두산중공업과 함께 화력발전소의 탈황장치 최종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입방미터당 0.5㎎ 이하까지 제거하는 EME(EME·고효율 정전습분제거기)를 최초로 기술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기계연 환경시스템연구본부 환경기계연구실 김용진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ME(Mist Entertainment·습분제거기)에 고유속용 강체방전극과 전기접진 방식을 조합한 EME 방식으로 오염물질 제거 효율을 10배 이상 향상시켰다. 오염물질 입자에 전기를 걸어주고 한 곳으로 모이게 한 뒤 제거하는 원리다.
한국전력(사장 김종갑, 이하 한전)이 14일 1분기 기준 역대 최악의 실적을 발표하여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한전은 전 거래일 기준 1.10%(300원)가 하락한 2만 6850원에 장 마감했다.한전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6299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1276억 원보다 손실액이 5023억 원 누적됐다. 이는 증권가 추정실적 예상치인 1542억 원 흑자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이다.한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15조 24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76억 원 감소했고 당기순손실도 7612억
1950년대 초 영국 런던은 유럽에서도 공장이 가장 많은 도시로 손꼽혔죠. 런던의 템즈강 근처에는 발전소와 제철소 등 각종 공장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답니다. 당시 영국은 세계적인 석탄생산량을 자랑할 때라 공장이며 가정에서 석탄을 연료로 사용했어요. 공장이나 가정이나 열심히 석탄을 떼고 있었지요. 어떤 문제가 일어날지 모른 채 열심히, 열심히 석탄을 사용했죠.1952년 12월 4일, 드디어 사건이 터지고 말았습니다.그날 런던은 대낮인데도 앞을 분간 할 수 없을 정도로 짙은 안개로 뒤덮여 있었어요. 바람 한 점 불지 않았고 기온은 영
정부는 3월 19일(화)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강화 대책」을 확정했다.문 대통령은 작년 12월 “산업안전의 기본을 바로세우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안타까운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고 지적하면서, 위험한 작업이 이루어지는 사업장의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여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공공기관 작업장에서 태안화력발전소 하청 노동자 사망사고와 같은 산재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강화 대책을 마련했다.이번 대책은 ‘22년까지 산재 사망자를 절반 이상(60
20일 오후 5시반경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일하던 51세 비정규직 근로자 이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현대제철 당진공장 근로자였던 故이모씨는 철광석을 이송하는 컨베이어벨트 부품을 교체하기 위해 4인 1조로 현장에서 작업하던 중 잠깐 작업에 필요한 부품을 가지러 공구창고로 혼자 이동하다가 가동 중인 또 다른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이 씨의 주검을 처음 발견한 동료 A씨에 따르면, 컨베이어 벨트 정비작업 중 이씨가 보이지 않아 현장 주변을 찾아본 결과,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사망한 이씨의 주검을 목격했다.목격자의 말을
노 사간 의견대립이 팽배했던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이 결국,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났다. ‘탄력근로제’란 유연근무제의 일종으로 특정 근로일의 근로시간을 연장시키는 대신 다른 근로일의 근로시간을 단축시켜 일정기간(최대 6개월)의 주 평균 근로시간을 최대 52시간에 맞추는 제도다.19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산하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현행 3개월(노사합의 시)에서 6개월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현행 근로기준법은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2주 이내 혹은 3개월 이내로 규정
우리나라 환경 문제로 항상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국제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제1급 발암물질인 이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최대 요인으로 화력발전소가 지적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화력발전이 가능하면서 산업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굴뚝 없는 발전소 구현을 위해 고효율 저비용 집진기술 개발에 한창이다.이 기술은 각종 연료의 연소 과정에서 나오는 질소화합물과 황산화물 등을 제거하는 기술로 가스 형태의 2차 초미세먼지 유발물질의 제거효율을 50% 이상 높이고, 연소 과정에서 나오는 물을 응축시켜 오염물질 제거 공정에 다시 사용할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충청남도와 경기도 두 지역의 화력발전 상한을 제약한다고 20일 밝혔다.해당 지역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예보된 곳이기도 하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2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충남 6기, 경기 4기 등 화력발전 10기 발전 출력은 정격용량의 80%로 제한된다.앞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1일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청권·호남권은 오전 중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환경부(장관 김은경)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시행규칙을 일부 개정(이하 개정안)해 13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건설공사장, 발전소 등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전국 약 4만 4000곳, 2017년 말 기준)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적용되며 그간 주민 민원을 유발해 온 사업장을 중심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요인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날림먼지 발생 사업의 관리대상 확대 △도장(페인트칠) 작업 시 날림먼지 억제시설 관련 기준 강화 △화력발전소 야외 저탄장의 옥내화 △건설공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