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상과학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25일 10시부터 전북 군산시 인근 서해상에서 인공강우 합동실험을 실시했다.이 실험은 2km 상공 20km 거리를 오가며 인공강우를 일으키는 물질인 요오드화은을 담은 연소탄 24발을 기상항공기를 이용해 구름 안에 살포하고 이것이 구름 속 습기와 엉겨 붙어 무거워진 빗방울이 지상으로 떨어지게 하는 목적으로 시행되었다.그러나 구름과 강수입자 변화를 관측하고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분석하는 이번 실험에서 강수량은 측정되지 않았다. 이 날 하늘에는 먹구름만 잠시 드리웠을 뿐이었다. 인공강우의 영향을 받은
수년전부터 날씨 좋은 날이면 유난히 기승을 부려 외출활동에 큰 지장을 주는 미세먼지가 차츰 감소하고 있다는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거기다 새로운 기술개발과 석탄화력발전을 대체하는 에너지 발전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에너지 공급원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2017년 수립한 8차 전력수급계획(2017~2031년)을 통해 강력한 석탄발전 감축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신규 석탄발전소의 건설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30년 이상 된 노후 석탄발전소 10기를 오는 2022년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9일 인천 내항 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 내항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하여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자와 인천시민에 이르기까지 200여 명이 참석하였다.이번 마스터플랜은 인천 내항을 부두의 입지와 주변 여건을 고려한 5대 특화지구로 나누어 개발하고, 원도심 및 기존 관광자원과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3대 축을 조성하여 상생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이번 마스터플랜의 내용은 1·8부두는 상상플랫폼, 수변공원, 원도심 개항장 등을 중
서울, 경기 등 전국 22개 ‘농협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에서 납품업체를 향한 갑질이 성행하고 있음이 밝혀졌다.작년 매출 1조 3천 5백억원을 기록한 경이적인 사업수완 뒤엔 추악한 갑질이 팽배해 있었던 것이다.먼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 7월까지 18개 납품업체와의 직매입거래 과정에서 객관적 자료 명시 없이 명절 등 특정기간에 집중 판매되는 1억 2천만원에 달하는 상품들을 4,329차례에 걸쳐 반품했다. 갑질을 당한 납품업체는 고스란히 재고만을 떠안게 된 것이다.그 뿐만이 아니다. 2010년 3월부터 2012년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관련시설 조성을 위해 강원도에 사용을 허가했던 정선군 북평면 일대 국유림의 허가기간이 2018년 12월 말로 만료됨에 따라 복원명령을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고 3일 밝혔다.이 곳 국유림에 대한 사용허가는 2014년 5월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였다.그동안 산림청은 당초 약속했던 전면복원을 위해 강원도와 수차례 협의했으나 강원도는 곤돌라와 운영도로 존치를 요구하며 약속 이행을 거부해왔다.이번 명령으로 강원도는 당초 사회적 합의이자 법적인 의무사항 이행을 위해 가리왕산 활강스키장
앞으로 귀농자금을 불법적으로 수령하거나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할 경우, 해당 비용을 반납해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형사처벌까지 받는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9년 귀농·귀촌 대책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귀농·귀촌 인구 증가에 따른 창업·지역융화 지원과 귀농자금의 관리 강화에 주안점을 두었다.우선 2019년 귀농·귀촌 정책 예산은 2018년보다 7.0%(8억 9300만 원) 증액됐다. 귀촌 대상자 200명을 대상으로 농산업 창업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축산시설 777곳을 일제 소독한다고 20일 밝혔다.올 가을 들어 9차례나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생한데다 일부 축산시설에서 유효기간이 경과한 소독약을 사용한 사례가 확인된 데 따른 조처다.이번 소독 대상은 분뇨·비료업체 297곳, 전통시장 216곳, 사료공장 156곳, 계란유통센터(GP) 61곳, 가금류 도축장 47곳이다.농식품부는 해당 시설의 내부와 차량 진·출입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할 계획이다. 겨울철 기온 하강으로 인한 소독설비의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이 운영하는 ‘서울시 대기질 개선 전문가 포럼’(공동위원장 장영기 수원대학교 교수)이 효과적으로 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제안을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포럼은 2018년 1월부터 10월까지 현행 비상저감조치를 진단하고, 부문별 개선 방안 등을 주제로 총 11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비상조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제안’을 도출했다.제안서에는 △오염물질 배출, 미세먼지 노출 동시에 줄이는 대책 △서울, 경기, 인천, 충청 포함하는 비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완전한 비핵화를 끝내고 경제발전에 집중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이 2박 3일 간 평양방문 일정을 마치고 20일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귀국 후 곧바로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로 이동, 대국민 보고 시간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거듭거듭 확약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다만,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4개 합의사항이 함께 이행돼야 하므로, 미국이 그 정신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준다면 영변핵시설의 영구적 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가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 평균액이 27만 3000원 안팎일 것이라 추정했다. 이는 전 주보다 1.6% 하락한 금액이다.전통시장이 0.4% 떨어진 23만 원, 대형마트가 2.5% 하락한 31만 600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8만 6000원 더 저렴하다고 풀이할 수 있다.aT 김권형 수급관리처장은 “과일류 가격이 소폭 올랐는데도 채소류 작황이 다소 호전돼 출하량이 증가한 영향”이라며 “지난 3주간 성수품 가격 추이와 수급상황을 감안할 때 남은 성수기 동안 큰 폭의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9시 50분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첫 발을 내딛으며 2박 3일 동안의 올해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했다.이번 평양회담은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 2007년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 회담이다. 단, 올해의 경우 방문 첫날부터 정상회담이 진행되며 오는 19일에도 회담이 이어질 예정이다.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평양 순안공항에 직접 나와 문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오전 10시 9분 경 비행기에서 내려 김 위원장과 세 번의 포옹 인사와 악수를 나눴다.이후 북한소년
모 중소기업 대표가 한국사회의 고질병 중 하나인 ‘갑질 문화’ 사례를 또 하나 알렸다. 대기업 처의 갑질로 도산 위기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CJ는 수수방관 중이라고 주장했다.블루투스 전문 생산기업인 모비프렌의 허주원 대표이사는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CJ의 중소기업에 대한 갑질은 여전히 자행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을 무시하는 CJ의 甲질 문화를 고발합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작성했다.허 대표 주장에 따르면, 모비프렌은 CJ가 자사가 보유한 유통망과 홍보·마케팅 능력을 활용해 ‘모비프렌’ 브랜드의 성장을 약속하며 지난 20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하는 가운데 정부는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2회차 상봉을 우선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그러나 관련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필요시 북측과 협의해 일정을 조정할 방침이다.통일부(장관 조명균)는 “금강산 지역에서 24~26일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최대한 안전하고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를 해 나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통일부는 “북측과 관련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면서 비상연락채널을 통한 긴급 상황에도 대비 중”이라며 “현재는 예정대로 우리 측 이산가족들이 24일 아침 북측 금강산 지
보건의료노조 산하 72개 병원 사업장이 집단 쟁의 행동에 나섰다. 보건의료노조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 1층 회의실에서 ‘집단 쟁의조정신청’ 관련 기자회견을 실시했다.이 자리에서 “2018년 임단협교섭 결렬에 따라 지난 20일과 오는 27일 2차례에 걸쳐 노동위원회에 집단 쟁의조정신청에 돌입한다”며 “현재 총 72개 사업장이 집단 쟁의조정신청에 참가한다”고 밝혔다.보건의료노조는 쟁의조정서 제출 다음날부터 15일 동안의 조정 기간 내 올해 임단협교섭 타결을 추진하되 타결이 이뤄지지 않을 시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아울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가 ‘물벼락 갑질’ 논란을 빚은 저비용항공사 ‘진에어’에 대한 항공면허를 취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국토부는 미국 국적을 가진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이 등기임원으로 재직했더라도 항공주권 침탈 등 실제적 법익 침해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면허 취소로 근로자 고용불안과 소비자 불편, 소액 주주 손실 등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국토부의 이 같은 결정은 현실적인 고민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조 전 부사장 등 한진가에 대한
국내 최대 제빵업체인 SPC그룹이 2018년 유달리 혹독한 여름을 보내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올 4월 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30여명의 조사관을 투입해 계열사 대상 현장 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지난 7월 26일에는 국세청이 SPC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국세청 조사에 100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이 투입돼 업계 안팎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오너 일가에서 불거진 리스크에 또 한번 위기를 맞이했다. 허영인 SPC 그룹 회장의 차남인 SPC 허희수 부사장이 마약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것이다.지난 4
최근 농민단체가 정부에 칠레산 수입 포도의 관세 누락 실수를 범한 공무원들에 대한 중징계를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는 14일 감사원이 최근 공개한 칠레산 수입포도에 관한 관세부과 실태 감사보고서에 관해 성명을 발표했다.한농연은 “국내 포도산업의 지속성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업무 태만을 넘어 직무유기로 보이는 사태가 벌어졌는데도 제 식구 감싸기만 하고 있다”며 “정부가 사태 해결의 의지가 있는지 의심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어 “기획재정부·관세청·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 부처의 전결 책
[환경경찰뉴스=이재승 기자] 지난 6월 22일 금융회사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확대하는 개정안이 규제개혁위원회(이하 ‘규개위’)에서 철회 권고됐다.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은 11일 "과거 대주주 적격성 심사 도입 자체를 무산시킨 바 있고, 이로 인해 동양사태 발생 이후 책임론까지 불거진 바 있는 규개위가 과거의 잘못을 까맣게 잊고 제도 정상화를 또다시 방해하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이어 "금융회사는 고객의 재산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일반 기업보다 건전한 지배구조를
[환경경찰뉴스=이재승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혜영 의원(부산 연제 ·정무위)은 2017년과 2018년 국방부 예산편성을 분석한 결과 매년 200억원이 넘는 특수활동비(군사정보활동)가 국군기무사령부(이하‘기무사’)에 배정되고 사용됐다고 10일 밝혔다.김 의원은 "국방부의 전체 특수활동비 예산은 2017년 1814억원, 2018년 1480억원이 각각 편성됐고 이 중 기무사에 배정된 특수활동비는 2017년 247억원, 2018년 215억원에 달해, 전체적인 예산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방부 전체 특수활동비에서 기무사의 특수활동비 비중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