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동향을 반영해 오는 7월 1일부터 검역감염 오염지역을 기존 67개국에서 66개국으로 변경·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변경된 내용은 남수단이 콜레라, 시리아가 폴리오 오염지역에서 해제되고, AI인체감염증 오염지역으로 지정된 중국의 경우, 기존 9개 성·시에서 5개 성·시로 축소·변경됐다. 이로써 중국 내 오염지역은 광둥성, 광시좡족자치구, 윈난성, 장쑤성, 후난성으로 압축됐다.검역법에 따라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은 세계보건기구(WTO), 현지공관 등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근거로 반기별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이 2024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말라리아 퇴치인증을 목표로 「말라리아 재퇴치 5개년 실행계획(2019~2023)」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말라리아 발생률이 1위이며, 휴전선 접경지역(경기·인천·강원)에서 말라리아 환자의 89%가 발생하고 있어 WHO로부터 2020년까지 말라리아 퇴치가 가능한 나라로 선정돼 퇴치를 위한 국가적 노력을 기울이도록 권고 받고 있다.이에 질병관리본부는 ‘말라리아가 자유롭고 건강한 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국가가 추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 중독 질병 분류의 국내 도입을 두고 게임업계와 정신의학계 간 의견이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다.요는 과연 게임이 중독의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냐는 것인데 게임업계는 게임은 하나의 문화이지, 치료가 필요한 중독의 원인이 아니라고 강하게 항변하고 있다. 반면 정신의학계 내에서는 ‘게임 중독은 엄연한 질병’이라며 WHO의 발표에 동조하고 있다.10일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한국역학회 등 5개 단체는 “지난 5일 열린 세계보건기구회원국총회에서 게임사용장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세계보건기구(WHO)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번째 ‘한국-WHO 간 정책대화’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정책대화에서는 WHO의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는 GPW13(제13차 General Programme of Work(2019-2023)에 기반을 두고 보편적 의료보장, 공중보건위기 등 각 주제별로 우리 정보와 WHO의 담당 관리자들이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또 양측은 지난 달 WHOD 총회에서 박능후 장관이 의약품 접근성 부대행사와 기조연설에서 강조했던 의약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 것을 두고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정부 부처 간에서도 이견이 갈리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자칫 산업 자체가 좌초될 것이라는 우려감을 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 도입 여부에도 적극 반대하고 있다.지난 25일 WHO는 스위스에서 열린 제72회 총회에서 ‘게임 장애’에 대해 질병 코드(6C51)를 부여했다. WHO는 정신적·행동적·신경 발달 장애 영역의 하위 항목에 포함시키는 기준안(ICD-11)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ICD-11에서 정의한 게임 장애는 게임에
요즘 한국의 식(食)문화 중 자주 사용하는 표현으로 ‘단짠단짠’이 있죠. 단 음식을 먹다보면 뭔가 짭짤한 것을 먹고 싶어지고 그래서 짠 음식을 찾게 되죠. 그렇게 짠 음식을 먹다가 어느 정도 지나면 또 달달한 것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또 들고…주로 유튜브 등 먹방 계열 방송에서 자주 언급되면서 이 표현은 순식간에 일반인들에게까지 퍼져나갔죠. 그런데 이를 과다 섭취할 경우 아무래도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죠.특히 라면과 김치 등 염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즐겨 먹는 한국인들은 염분 과다 섭취 상태입니다. 한국인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연휴 다들 잘 보내셨나요? 특히 연휴가 끝나고 다시 출근길에 오르는 직장인분들 중 유독 무기력하고나 피곤하시지는 않은가요?물론 몇몇 분들은 단순히 ‘약간 잠을 설친 것 같다’고 생각하시면서 대수롭게 여기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무기력함을 떨쳐내지 못한다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도 있어요.‘번아웃 증후군’이란 탈진증후군, 연소증후군이라고도 불립니다. 어느 한 가지 일에 극도로 몰두하다가 갑자기 어느 시점 마치 연료를 모두 소진한 것 마냥 극도의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느끼는 증상을 가리키죠.새하얗게 스스로를
어려운 의학용어가 많아 이해하기 어려운 질병 정보를 국민들이 보다 알기 쉽게 전달하는 ‘알리미’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국립의과학지식센터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민소통단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국민소통단은 연중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이슈에 대해 국민의 시각에서 문제점을 발굴하고 소통방향을 제안한다. 또, 의과학 용어가 많아 이해하기 어려운 질병 정보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확산하는 공중보건 소통의 가교 역할도 수행한다.3기 국민수통단은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7일까지 공개모집 기
민∙관∙학계가 두루 관심을 가지고 있는 2019년 첫 미세먼지 관련 전시회인 ‘2019 클린에어엑스포 – 미세먼지 특별대전 및 굿에어시티’가 2월 20일(수)부터 23일(토)까지 나흘 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정부는 이를 통해 대기질 및 실내공기질 개선 관련 첨단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이며, 미세먼지의 측정, 저감, 대응, 예방을 위한 기술적,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다양한 소통의 장 마련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계획이다.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
흔히 추운 겨울에는 많은 수의 사람들이 따뜻한 국물, 국밥 또는 애장하는 팔팔 끓인 라면 등을 찾곤 한다. 이에 따라 잘못된 식습관의 문제로 인한 질병이 매년 추운 겨울이면 대두되고 있고 그에 대한 대비책 또한 많은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생각만큼 지켜지지 않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다. 따라서 겨우내 지킬 수 있는 식습관들에 대해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첫째도 나트륨 둘째도 나트륨이다. 백번 강조해도 모자라다. 짜게 먹는 습관을 없애야 한다. 짜게 먹는 습관을 들이게 되면 염분이 체내에 과다하게 들어와 혈압을 높이
독감(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 발령 이후 환자 수가 한 달 사이 4배 가까이 급증했다.21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38도 이상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을 보이는 의사환자 수는 50주차(12월9~15일) 외래환자 1000명당 48.7명으로 집계됐다.2018~2019년 인플루엔자 유행기준(1000명당 6.3명)을 넘어서면서 지난달 16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뒤 의사환자 수는 47주차(11월 18일~24일) 13.2명에서 48주차 19.2명, 49주차 34.0명 등으로 한 달간 3.7배 증가했다.모든
2017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알코올성 간질환 등 지나친 음주로 사망한 국민 수가 매일 13명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음주운전과 술 관련 각종 범죄로 인해 한국 사회에서 소모되는 사회경제적 비용만 연간 9조 4000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13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눙후, 복지부)가 통계청 사망원인통계를 활용·분석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알코올 관련 사망자수는 4809명에 달한다. 술로 인해 매일 국민 13명이 사망한 셈이다.매년 전 세계적으로 300만 명 이상이 음주로 사망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보유 가정에서 환경당국에 라돈 측정을 신청했다. 그러나 무려 5233가구가 일절 지원을 받지 못한 것이 드러났다.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라돈 측정지원 사업은 라돈침대를 보유한 6709가구가 신청했으나 사업 진행율은 22%에 불과하다. 1476가구만 지원을 받은 상태로 5가구 당 1가구 정도 지원을 받은 셈이다.전현희 의원은 “한국환경공단은 라돈 저감 시공 사업의 경우 소유자(대표자)가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고, 라돈침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백신을 생산하는 국가 17개 국가가 참여하는 ‘WHO 글로벌백신 품질관리실험실 네트워크(WHO NNB)’에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WHO NNB’는 PQ 백신 생산국 간 국가출하승인 상호 인정을 추진해 PQ 백신을 사용국에서 중복해서 출하 승인하는 것을 최소화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국제 협의체다.주요 협력활동은 △국가출하승인 절차 △시험방법 및 결과 등의 정보교환 △우수 규제사례 공유 △표준 국가출하승인서 양식마련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중국 제지앙 화하이사에 이어 대봉엘에스사가 제조한 발사르탄 제품에서도 발암 가능 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이하 NDMA)이 검출됐다고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국내 고혈압치료제 59개 품목에 대해 이날 추가로 잠정 제조중지 및 판매중지 조치했다.식약처는 이날 브리핑을 열고 “중국 화하이사와 제조공정이 다르거나 추가 확인이 필요한 발사르탄 31개사, 46품목에 대해 자료 검토 및 수거·검사를 진행한 결과 중국 대봉엘에스가 제조한 일부 발사르탄 제품에서 NDMA 잠정
[환경경찰뉴스=김민석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세계 각국 도시의 수돗물 안전성을 인증하는 '유네스코(UNESCO) 수돗물 국제인증제도' 사업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유네스코 수돗물 국제인증제도는 세계 각국 도시가 공급하는 수돗물의 신뢰성과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수돗물의 '정수처리'와 '수질' 부문을 평가하여 대상 도시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유네스코는 물관리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의 공공성과 기술력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 기술자문 참여를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