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는 이태원 사고로 인한 사망자·부상자 등의 치료에 소요된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사고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분들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에 치료비를 선대납하면 국비와 지방비 등으로 사후 정산하기로 했다.이에 아직 치료비를 납부하지 않았다면 의료기관에 ‘의료비 대납 신청서’를 제출하면 비용을 수납하지 않고, 이미 치료비를 납부했다면 건강보험공단에 ‘의료비 지급 신청서’를 제출 시 본인 계좌로 입금을 한다.이번 이태원 사고 관련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 반응 신고가 잇따르면서 ‘백신 휴가’를 도입하자는 여론이 일자 보건당국이 여기에 부응했다. 4월 1일부터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날 시 최대 2일까지 백신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28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10~12시간 이내 이상 반응이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접종 다음 날 휴가 1일을 부여하고 이상 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로 1일이 더 주어진다.일반적인 이상 반응은 2일 이내 호전되고 이상 반응이 48시간 이상 계속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인터넷신문사 폴리뉴스가 국내 포털사이트를 지배하는 쌍두마차, 네이버와 카카오(다음)의 뉴스검색 제휴조치에 정면으로 맞섰다. 이 언론사는 두 포털사의 이번 조치에 반발하고 나서며 법원에 중단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네이버와 카카오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결정을 근거로 들면서 1월 22일부터 폴리뉴스의 기사 뉴스 검색 제휴를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폴리뉴스는 “제평위원 30명 전원이 채점한 종합점수 기준을 통과했는데 이후 정당하지 않은 사유로 최종 탈락 통보를 받은 것”이라며 두 포털사의 부당한 조치를 호소
약은 안 먹는게 가장 좋다고 하죠. 그러나 아프면 또 어쩔 수 없이 찾는 것이 약입니다.통증을 줄이려고 약을 복용했는데 오히려 부작용까지 떠안으며 고통을 앓고 있는 분들의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모든 부작용을 예상할 수는 없어요.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등에 따르면 의약품 부작용 보고 건수는 2015년 19만 8천 건에서 2019년 26만 3천 건으로 33% 증가했다고 합니다.우리나라에는 부작용이 생긴 분들이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어요. 바로 ‘의약품 피해구제 제도’입니다.의약품
방역지침을 어기고 대중교통, 실내시설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자 정부가 초강수를 뒀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이같은 내용을 담은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은 오는 13일부터 적용된다. 다만 실제 과태료 부과는 한 달 유예 기간을 거친 뒤 다음달 13일부터 시행된다.개정안에 따라 버스나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한다. 불특정 다수가 몰리면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집회나 시위장, 의료기관과 요양 시설을 방문할 때 역시 마스크 착용은
올 3월 아들을 허망하게 먼저 떠나보낸 아버지의 간곡한 호소가 세간의 이목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 아버지는 아들이 병원 측 의료과실로 인해 사망했으며 아들과 같은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사고 대응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아버지가 급성 백혈병 투병 중인 환자라는 사실이 함께 알려져 주의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대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김 모 씨는 2019년 10월 아들인 고 김동희 군의 편도 제거 수술을 위해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을 찾았다. 동희 군의 편도가 커져서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을 치
최근 청와대 청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사건'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이 국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어린이집에서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제발 제발 읽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판의 내용에 의하면 경기도 성남시 소재 국공립 어린이집에 다니는 5세 여아가 같은 반 동갑내기 남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피해아동의 부모는 “올해로 만5세, 6살인 딸아이가 성폭력 피해를 당했지만 가해자가 만 5세라 아무런 법
부산시 서면에 있는 ‘5성급 호텔’ 롯데호텔부산(대표이사 김성한)이 객실 내 위생상태 문제점을 지적한 고객을 외려 블랙컨슈머 취급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객실 내 위생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투숙객이 이를 호텔 측에 알리고 합당한 보상을 요구했으나 정작 호텔 측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원하는 보상 형태를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면서 1차원적 대응에 그쳤다는 것이다.더욱이 이 과정에서 호텔 이용 고객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와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설명은 일절 않고 오히려 감정적으로 대응했다는 주장까지 맞물려
스위스에서 여행객을 인솔하다 뇌출혈로 쓰러진 여행가이드에 대한 ㈜노랑풍선의 파렴치한 행태에 논란이 뜨겁다.지난 7월 29일 노랑풍선 소속 여행가이드인 임지현씨(29세)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여행객을 인솔하다 쓰러졌다. 그날은 이태리+스위스 7박 9일 OZ투어의 6일차 되던 날이었다. 임 씨는 병원에 도착해 뇌출혈로 인한 개두수술을 받고 현재까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천만다행으로 임씨는 살아났지만 임씨와 가족들은 병원에서 말도 안되는 상황을 맞이해야만 했다. 바로 소속 회사 노랑풍선의 만행이 시작된 것이다.◆ 우리가 고용했지
교보생명(대표이사 회장 신창재)에 가입한 고객과 그 가족이 최근 약관에서 보장하고 있는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A씨에 따르면 지난해 4월 4일 팔과 관련된 진단을 받고자 병원에 입원했을 때, 교보생명에서 위임한 손해사정사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 아내에게 후유장애를 포함해서 보험금 1200만 원 전액 지급을 약속하며 내용도 모르는 서류에 싸인을 할 것을 요구했다.A씨 아내는 손해사정사가 싸인만 하면 보험금은 물론, 후유장애 급여를 포함 전부 지급된다는 철썩 같은 약속만 믿고 제대로 설명도 듣지 않고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 이하 공단)가 오는 26일부터 산업재해를 입은 노동자가 산재신청 시, 작성해 제출해야하는 신청서식을 대폭 간소화한다고 25일 밝혔다.그동안 재해노동자가 산업재해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공단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했는데, 기재항목이 많고 작성이 어려워 재해 발생 후 신속하게 신청하기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었다.이에 공단은 신청서 작성항목을 대폭 축소해 근로자들의 서류 작성 및 제출이 한결 쉬워지도록 개선에 나섰다고 전했다.기존에는 재해노동자가 산재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요양급여 및 휴업급여 신청서 서식을 작성하고
오는 2019년 상반기부터 미국·유럽 등 해외에서 허가돼 시판 중인 대마 성분 의약품을 희귀·난치병 환자의 자가 치료 목적에 한해 수입할 수 있게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는 ‘대마 성분 의약품’의 수입을 자가 치료 목적에 한해 허용하는 내용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대마 성분 의약품이란 대마초를 원료로 제조된 제품이거나 이와 동일한 화학적 합성품을 일컫는다.이번에 개정된 법률은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돼 내년 상반기
환경부(장관 김은경)가 2019년 2월 15일부터 시행 예정인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이하 가습기살균제 특별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오는 12월 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하위법령 개정안은 ‘가습기살균제 특별법’이 올해 8월 14일 개정·공포됨에 따라 이 법에서 위임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한편, 복잡한 특별구제계정 신청 절차 등을 개선하는 등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가습기살균제 특별법’에서 위임한 노출사실 확인방법, 노출확인자단체 구성 절차,
[환경경찰뉴스=한주선 기자]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로 기소된 오경택(30. 청년정치공동체 너머 회원)이 17일 오전 10시 유죄를 인정받아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오경택은 병역거부 소견서에서 일상 속의 경험들을 통해 공권력에 억압당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삶, 전쟁 없이 평화로운 세상을 본인의 신념으로 구축하였음을 밝혔다. 그러나 이날 재판에서 판사는 유죄의 사유로, 신념에 따라 참여한 집회 등에서 발생한 전과를 이유로 오경택 회원이 폭력에 반대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유죄를 선고했다.지난 6월 19일 오경택은 재판에서 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