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일제히 한목소리로 금융당국을 질책했다. 대규모 손실로 소비자 피해를 야기한 주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S·DLF) 사태에 대한 종합대책에서 당국의 감독실패에 대한 개선책이 포함되지 않은 것을 문제로 지적한 것이다.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강하게 질타했다.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은 DLF 사태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것은 금융감독의 감독실패가 더 큰 원인이라고 지적하면서 “2년여 동안 그런 상품이 판매될 때 감독당국은 무엇을 했는가”라며 강하게
노후한 냉장고와 김치냉장고에 대한 안전점검 및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최근 김치냉장고의 화재 사고 및 인명피해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가운데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및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냉장고·김치냉장고 화재 건수가 해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건수는 2016년 553건, 2017년 533건, 2018년에는 619건이나 증가했으며 열악한 설치·사용 환경이나 장기간 사용, 냉장고 및 특히 오래된 김치냉장고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서 방치할 경우 화재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았다.한국소비자원(원장
온라인 암표가 기승을 부려 소비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어요. 이에 경찰청(청장 민갑룡)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온라인 암표근절을 위해 나섰는데요.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해 대량으로 티켓 구매한 후 고가에 재판매하는 등 그 수법도 다양해지고 교묘해졌는데요.온라인 암표행위는 현행법에서 업무방해죄 등으로 처벌 가능하답니다. 경찰은 지난 7월부터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 티켓 구매 행위 특별단속’을 추진하며 온라인 암표 관련 다수 법안 입법을 추진중이에요.경찰은 자체 개발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티켓을 구매하여
정부가 전동킥보드 등 어린이 놀이기구의 안전기준을 보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업계의 부담을 완화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18일 제품의 안전기준을 현실에 맞게 강화·조정하고 제품안전의 틈새를 보완하여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한편, 중복된 시험․검사를 면제하여 불필요한 업계의 부담을 해소한다고 밝혔다.국가기술표준원은 2018년부터 생활용품 및 어린이제품에 대한 안전기준을 전반적으로 정비해 왔다. 그 일환으로 우선 전동보드(전동킥보드를 포함한 일체의 전동형 개인이동수단), 건전지, 휴대용 사다리, 빙삭기 등 4개
대한재향군인회(대표 김진호, 이하 향군)가 대한재향군인회상조회(대표 최광준, 이하 향군상조회)를 몰래 매각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자 노조가 즉각 반발에 나섰다. 재향군인상조회 희망노동조합(위원장 민광기)은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대한재향군인회 본관 앞에서 매각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20여명의 노조원들은 사측의 밀실 및 졸속 매각 행태를 가열차게 규탄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상조회 매각 움직임이 포착됐으나 당시 김광열 전 대표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향군상조회 노조 민광기 위원장은 "향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검사가 강화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올해 시중에 유통 중인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수거·검사를 대폭 확대 실시하여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152개 제품 중 3개 제품이 부적합하여 회수·폐기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최근 미세먼지철이 다가오면서 보건용 마스크 생산과 사용이 크게 늘어났다. 이에 식약처는 현재까지 186개 제품을 수거해 152개제품의 검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34개 제품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번 해 시판을 시작하는 40개 제품을 추가로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라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초토화된 동일본 지역. 이 지역은 북부의 훗카이도와 더불어 일본의 식량자급률을 지탱해온 최후의 보루였다. 그러나 지진 및 원전사고로 인해 방사능 피해를 직격으로 맞으면서 지역 경제는 붕괴 직전까지 내몰렸다.이에 아베 정권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먹어서 응원하자!’ 캠페인을 마련, 정부가 적극 주도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농수산물 생산 기반을 포함한 재해 복구 및 농수산물 판매 활로를 확보해 지역 경제 부흥을 앞당기겠다는 복안이었다.그러나 아베 정권의 이 같은 생각은 현재까지는 오판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기준치 이상의 납이 발견된 수산물가공품에 식약처가 회수조치를 내렸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오대양씨푸드(인천시 중구 소재)가 제조한 ‘다슬기’(유형: 기타 수산물가공품) 제품에서 납이 기준치(2.0 ㎎/㎏ 이하)를 초과(6.5 ㎎/㎏)하여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2년 6월 24일로 표시된 제품이며 원산지는 중국이다. 해당 제품은 온라인 및 시중에 유통되고 있었다.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
농심(대표이사 부회장 신동원·박준)이 중국 최대 쇼핑축제 광군제(光棍節)에서 지난해에 이서 올해 재차 최고 매출을 갱신했다.농심은 지난 11일 광군제 하루 동안 온라인에서 700만 위안(약 11억 6000만 원) 가량 매출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500만 위안) 대비 40% 성장한 수치다.농심은 올해 광군제 매출 대박 행진이 가능했던 것은 사전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신라면과 김치라면 등 인기브랜드를 중심으로 패키지 제품을 구성하고, 온라인 광고를 집중 집행해 중국 소비자의 관심을 불러
KB생명보험(대표 허정수, 이하 KB생명)의 강압적인 수수료 환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회사는 해촉된 텔레마케터(TM)들에게 무더기로 환수작업을 강행하고 있어 TM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과거부터 논란이 된 수수료 환수는 보험사와 보험설계사 및 TM들간의 고질적인 문제였지만 KB생명의 도 넘는 행태는 논란의 증폭이 더 크다. KB생명은 환수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명확한 근거도 없이 위촉계약서에 서명했다는 이유로 TM들에게 법적인 소송을 남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 문제는 청와대 게시판에도 올라 KB생명을 퇴사한 수많은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는 일명 '액체괴물'(슬라임)에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 이하 국표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액체괴물 148개 제품을 집중 조사한 결과, 100개 제품에서 붕소, 방부제(CMIT,MIT),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의 유해물질이 안전 기준치를 초과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해 수거등의 명령(제품안전기본법 제11조,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 제6조)조치를 했다고 밝혔다.국표원은 2019년부터 붕소를 안전관리 대상물질(기준치 : 300p
정부가 쌀 소비와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이색 쌀 홍보전, 라이스쇼를 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전통적인 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롭고 다양한 쌀의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심어주고자, 오는 13일 타임스퀘어 영등포점에서 쌀 홍보 기획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11월 11일 가래떡데이에 맞춰 젊은 수요층에게 향기나는 쌀, 쌀 피자, 쌀 디저트 등 새롭고 다채로운 쌀 상품을 선보여 쌀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올 연말 쌀가공품 수출 1억불 달성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인기있는 컵떡볶이,
“꿈에 그리던 내 집에 들어갔는데 거실 바닥은 한 눈에 봐도 기울어져 창문이 닫히질 않았고, 테라스 바닥엔 균열의 흔적이 선명했어요. 뿐만 아니라 집안 천장과 주차장 천장에선 물이 새고 있었어요.”분당권 최초의 블록형 단독주택인 KCC건설(대표 정몽열, 윤희영)의 ‘동분당 KCC스위첸 파티오’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 입주예정자들은 부실시공이 시정되지 않는 한 준공허가를 절대 받을 수 없다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입주예정자들의 분노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현장을 본지가 직접 취재했다. 7일 동분당 KCC스위첸 파티오 1단지
농림축산식품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된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에 참석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돼지고기 생산자, 소비자, 국회의원 등 각계에서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하여 삼겹살 등 인기부위 반값 할인판매와 돼지고기 요리 시식 행사가 실시됐다.이날 행사에서 김현수 장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지난달 9일 이후 더 이상 양돈농가에서 발생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가 합리적 의료 이용을 위한 의료 전달체계 개선 논의를 위해 의료계, 환자·소비자, 노동계, 전문가 등으로 ‘의료전달체계 개선 TF(위원장 :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를 구성하고 8일 오전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TF는 지난 9월 4일 발표한 ‘의료전달체계개선 단기대책’에 이어, 보다 중장기적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각계 의견을 수렴해 향후 대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복지부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은 “환자 만족도, 의료의 질을 높이면서 지속가능한 의료체계를 확립하기 위
이제 곧 연말이 다가오는데요. 연말이 되면 기대되는 것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신차 출시 및 할인 프로모션 입니다. 신차 장만을 계획한 소비자라면 연말을 노리는 경우가 많죠. 올 안에 마이카 족이 되고 싶은 분은 이 세가지를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첫째, 올해 안에 차를 장만할 계획이 있다면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연말까지라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자동차 세금은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가치세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개별소비세가 내려가면 다른 세금도 함께 내려간답니다. 이 혜택은 2019년 12월 31일까지 인수하는 차량에
금융당국이 보험료 대납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 마련에 착수했다. 보험료 수납을 위해 만든 가상계좌에 보험료를 입금한 사람이 실제 보험계약자인지를 보험사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보험·은행업계와 함께 구축한다.이는 입금자가 실제 보험계약자인지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다는 가상계좌의 맹점을 악용해 보험료를 대신 내주는 형태로 부당하게 보험을 모집하는 행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함이다.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 이하 금감원)은 올 연말까지 금융업계와 함께 보험사 가상계좌 내부통제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소비자들의 돈을 갈취하는 사기꾼 일당이 활개를 치고 있어 소비자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이들 일당은 400여명 가량 피해자들이 모인 단체채팅방에도 들어와 피해자들을 조롱·협박하는 것은 물론 개인정보 유포 및 피해자 지인의 신분 도용 등 2차, 3차 가해까지 가하고 있다.현재까지 확인된 피해금액만 수십억 원에 달하며 단체채팅방의 존재를 모르거나 채팅에 참여하지 않은 피해자 수까지 고려한다면 피해자 수는 수천 명에 육박하며 피해금액 역시 수백억 원대로 대폭 늘어난다.이런 상황
커피시장이 12조에 다다를 정도로 성장하면서 디카페인 커피 소비도 꾸준히 증가해 커피 시장의 블루오션이 됐다. 이에 국내에서도 디카페인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보리커피'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일정 비율의 디카페인 커피 원두를 국산 검정보리인 ‘흑누리’로 대체해 카페인 함량을 낮추고 베타글루칸 등 기능성분이 들어있는 디카페인 '보리커피'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최근 카페인 과량 섭취에 따른 부작용이 대두되면서 임산부나 수유부 등 카페인에
최근 무선 이어폰 구매 소비자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소비자불만과 피해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회숙, 이하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5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 6월까지 접수된 해외 직구(구매·배송대행 포함) 무선 이어폰 관련 소비자불만 건수는 총 155건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8건, 2018년 28건, 2019년 상반기 119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특히 올 상반기의 경우 지난해 전체 접수된 소비자불만 건수보다 무려 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