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상치 않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방역당국이 우려를 표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30일 “지금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앞으로 1~2주 뒤 하루 확진자가 1000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감염 재생산지수는 1.43에 달한다. 이는 1명당 1.5명을 계속 감염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계산에 따르면 1~2주 뒤 일일 확진자가 많게는 700명에서 1000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그동안 감염병 전문가들이 일일 확진자가 1000명 이상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해왔지만 방역당국이 감염 재생
정부가 고심 끝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되 방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전국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고 특히 부산, 경남 등 5곳은 2단계 상향을 추진했다.29일 정부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며 비수도권에서는 14일까지 2주간, 수도권에서는 7일까지 1주간 각각 적용된다.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코로나19의 3차 유행이 전국적으로 전파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판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게 치솟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카드를 다시 꺼내들 전망이다. 오는 29일 일요일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수도권과 각 권역의 거리두기 조치를 좀 더 강화할 필요성과 그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라며 “일요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을 기반으로 오늘과 내일 중 의견을 더 수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0시 기준 569명으로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세가 사업장까지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25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7명이 됐다. 앞서 지난 22일 무선사업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같은 층에서 근무하던 또 다른 직원 2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어 같은 건물에서 근무하던 무선사업부 소속 직원 4명이 추가 확진되며 총 7명이 됐다.삼성전자는 확진자 발생 이후 해당 확진자들과 같은 층에서 근무했거나 밀접 접촉한 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코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가 결국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24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다음달 7일 밤 12시까지 2주간 이어질 예정이다.특히 서울시는 여기서 더 나아가 10인 이상 모임을 제한하는 등 3단계에 버금가는 조치를 발표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3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24일부터 연말까지를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으로 선포한다. 10대 시설에 대한 서울형 정밀방역을 시행하겠다”라고 밝혔다.서울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22
“1주일동안 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으면 2단계 격상을 검토할 예정입니다”정부가 코로나19 ‘3차 유행’을 공식화하며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중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수도권 대규모 유행 양상이 점점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2∼3월과 8월에 이은 세 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전했다.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3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실시한 첫 날인 오늘(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0명을 돌파했다. 방역당국은 벌써부터 2단계 격상안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열린 코로나19 대응 회의에서 “우리 모두가 방역전선에 나서지 않는다면 돌이키기 어려운 재난적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서민 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입히는 2단계 조치 없이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수칙 실천을 당부드린다”라고 호소했다.전날 국내 일일 확진자 수가 8월 말 이후 석 달 만에 300
숲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이 코로나 우울증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5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숲치유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정서안정 검사를 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서안정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산림청은 숲이 개방된 야외 자연 공간으로서 감염병 상황에서 안전한 쉼터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5월부터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기 위한 숲치유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다부처 협력사업하에 추진된 자가격리자 반려식물 보급과 공공의료기관 스마트 가든을 설치해 숲의 치유효과를 코로나19
다섯 단계로 구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7일부터 적용된다. 정부는 이 새로운 체계에서도 현상황 1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콜센터 집단감염을 기반으로 일일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천안·아산은 5일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렸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6일 브리핑에서 “1주일간 현황을 보면 전국은 90명대 초반, 수도권은 약 70명 수준, 충청권은 14명, 그 외 권역은 모두 1∼4명 수준이다. 1단계 기준을 넘는 곳은 없다”라고 설명했다.새 거리두기 체계는 생활방역(1단계), 지역유행(1.5, 2단계), 전국유행(2.5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가 심각한 문제로 각광되는 만큼 기업과 개인의 환경 문제 개선 노력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지구를 뜨겁게 하는 장본인,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당부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혹시 ‘저탄소제품 인증제도’라고 들어보셨나요?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를 정하고 이를 지킨 채 만든 제품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한마디로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제품에 붙여주는 인증마크죠.만약 1단계 인증 마크가 부착됐다면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산정한 제품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구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정부가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개편했다. 코로나19 장기전에 맞춰 지속 가능한 대응 역량을 마련하기 위해서다.다섯 단계로 구분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7일부터 적용된다. 1단계(생활방역), 1.5단계(지역유행 개시), 2단계(지역유행 급속전파 및 전국적 확산 개시), 2.5단계(전국적 유행 본격화), 3단계(전국적 대유행)로 이어진다.단계별 발령 기준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수도권은 일평균 확진자가 100명 이상, 다른 권역은 30명, 나머지 강원·제주는 10명 이
방역당국이 전국적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 조처를 내린 가운데 교육부도 이에 따라 등교수업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11일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추석연휴 특별 방역기간(~10.11.) 이후 학사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지역‧학교 여건에 따른 밀집도 조정과 탄력적 학사운영을 통해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방안이다. 탄력적 학사운영 과정에서 방역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그간 학교·학부모·교육청·교원단체 등은 등교 확대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서 교육격차·돌봄부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두자리 수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전국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 조치를 공식 발표했다.이날 정 총리는 "장기간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국민이 피로감을 느끼고 민생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적극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조정한다"라면서도 "방문판매 등 위험요인 관련 방역 관리는 강화된 수준을 유지한다"라고 전했다.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지침을 어기고 대중교통, 실내시설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자 정부가 초강수를 뒀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이같은 내용을 담은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은 오는 13일부터 적용된다. 다만 실제 과태료 부과는 한 달 유예 기간을 거친 뒤 다음달 13일부터 시행된다.개정안에 따라 버스나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한다. 불특정 다수가 몰리면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집회나 시위장, 의료기관과 요양 시설을 방문할 때 역시 마스크 착용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가 무기응집제 공공 구매 입찰에서 담합을 한 두 개 업체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위는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실시한 29건의 무기응집제 구매 입찰에서 케이지케미칼(주)와 ㈜코솔텍이 답합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입찰 과정에서 낙찰 예정사, 들러리 및 투찰가격을 담합했다.무기응집제는 수중에 완전히 용해되지 않고 섞여 있는 미세한 고체 입자를 응집·침전시키기 위해 첨가하는 응집제의 일종이다. 주로 정수장, 하수처리장에서 사용된다.2014년 5월 이후 한국수자원공사 및 지방자치단체가 실시
새희망자금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지원을 받게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폐업을 결정한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정부가 지원에 나섰다.23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에 따라 가게 문을 닫은 소상공인의 피해 부담 완화를 위해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이하 재도전 장려금)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재도전 장려금‘은 폐업 소상공인의 취업·재창업 등 재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4차 추경에 긴급 편성된 사업이다. 올해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폐업 소상공인 20만명에게 5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총
추석 연휴를 열흘 앞두고 한 청과물시장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쳤다. 큰불이 난 것이다. 코로나19와 장마·태풍 등 피해가 극심해 마음이 닳아질 대로 닳아진 상인들은 또다시 가슴을 두드려야 했다.21일 새벽 4시 30분경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청량리 청과물시장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냉동창고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현장에는 인력 200여 명과 소방 차량 49대, 소방헬기 2대 등이 투입됐다.오전 7시 20분경이 돼서야 초진 작업이 끝났고 정오쯤 불씨가 완전히 진
추석 연휴 기간 환경 오염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집중 단속 활동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막고자 비대면으로 실시한다.21일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추석 연휴 전과 연휴기간에 발생될 수 있는 환경오염 행위 예방을 위해 산업단지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비대면 감시·순찰 및 단속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환경오염행위 감시와 단속은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실시된다. 7개 유역(지방)환경청과 전국 17개 시도 및 기초 지자체 환경 공무원 약 730여 명이 이번 단속에 투입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 여부도 오는 주말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17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는 20일까지 시행 예정인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 계획과 관련해 “주말쯤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현재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는 오는 20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이에 대한 연장 계획은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속도를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손 전략기획반장은 “추석이 1주일밖에 남지 않아서 그 부
PC방 영업이 다시 가능해졌지만, 음식물 판매·섭취 금지 조치로 업주들의 불만이 여전하다. 이에 서울시는 PC방에서 물과 음료수를 마셔도 된다는 지침을 내렸다.지난 14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조정되면서 전국 PC방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하지만 미성년자 출입 금지와 음식물 판매·섭취 금지 조치에 대해 “PC방에서 물도 못 마시냐”는 등의 민원이 속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서울시는 ‘PC방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에 따른 세부지침’을 발표했다. 지침에 따르면 PC방 시설 내 음식물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