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과 이화전기 간의 거래 논란이 국회 국정감사의 중심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17일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이화전기 거래와 관련하여 증인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이 거래의 복잡한 내막이 대중 앞에 드러나며 금융권 전반의 관심사로 부상하게 되었다.이화전기는 김영준 이화그룹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로 주식의 매매 거래가 정지된 지난 5월10일, 메리츠증권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5838만2142주(32.22%)를 전부 매도하였다는 공시를 했다.
교육부가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한 개편안을 10일 발표했다. 가장 주목받는 변화는 수능에서 국어와 수학, 탐구영역 선택과목의 폐지와 고등학교 내신 평가체계의 9등급에서 5등급으로의 변화이다.교육부에 따르면, 2025학년도부터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현재 중2 학생들은 새로운 고교학점제의 적용을 받게 되며, 이에 따라 대입에 중요한 수능과 내신 두 부분이 모두 개편된다.수능의 경우, 2028학년도부터 국어와 수학은 선택과목 없이 공통과목으로 적용되며, 사회·과학탐구 및 직업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됨에 따라, 1988년 정기승 대법원장 후보자 이후로 35년 만에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사례가 발생했다. 이로써 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현실화되면서, 대법관 권한대행 체제가 최소 한 달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국회는 오늘(6일) 오후 본회의를 개최해, 총 295명의 제적의원 중 찬성 118명, 반대 175명, 기권 2명의 표를 기록하여 이균용 후보자의 임명을 부결시켰다. 임명동의 요건에는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필요하지만, 이번 표결에서는 찬성 14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0대 대선 투표일 하루 전에 허위로 밝혀진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씨의 뉴스타파 인터뷰 기사'를 대규모로 선거운동 문자메시지로 발송한 사실이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의 폭로를 통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박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3월 8일 오전 9시 '이재명 억울한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박영수-윤석열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 해결'이라는 내용의 뉴스타파 유튜브 영상 링크가 담긴 선거운동 문자메시지 475만1
추석 연휴 동안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일본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TV조선이 공개한 김 의원의 일본 도쿄 긴자 거리에서의 모습이 관심을 끌었고,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했다.2일, TV조선은 김 의원이 일본 도쿄의 번화가인 긴자 거리에서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른 논란 속에서 김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하며, "이번 일본 방문은 예정된 지지자 모임 및 개인 일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여행 경비는 사비로 부담하고 보좌진
사형 집행이 1997년 이후 26년 동안 중단된 가운데, 최근 대구교도소에서 서울구치소로 유영철과 정형구 두 사형수의 이감이 진행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유영철은 노인과 부녀자 등 총 21명을 연쇄 살인한 혐의로 사형을 확정받았으며, 정형구는 신혼부부를 엽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 이들의 이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호송에는 무장 교도관들이 동원됐다고 전해졌다.특히 서울구치소는 이미 강호순, 정두영 등 연쇄 살인범 미집행 사형수들이 수용 중인 곳으로, 이감 소식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49세, 미국 이름: Park William H C)가 수백억원 규모의 임금 및 퇴직금을 상습 체불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었다. 미국 국적의 검은머리 외국인인 박 대표는 도주 우려와 증거 인멸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영장이 발부되었다.20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허용구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하였다. 허 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이를 근거로 영장 발부 결정을 내렸다.검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해 5월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로 취
최근 국회 상임위에서 통과된 '위기 임신 및 보호 출산 지원과 아동보호에 관한 특별법'안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법안은 위기 상황의 임산부에게 익명 출산의 기회를 제공하며, 아동의 신원을 보호하는 절차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법의 제14조가 논란의 중심이 되며, 특히 장애아동의 합법적 유기 가능성에 대한 부분이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이 문제에 대해 프로젝트팀이 선두로 나서 폐기 요구 성명을 발표하였다. 그들은 한국장애연구개발원의 2021년도 장애통계연보를 인용하여 “만 1~2세 장애아동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국회의원 가상자산 보유 및 거래 현황에 대한 특별조사에 착수한다. 이 조사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큰 규모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을 계기로 시작되었다.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오늘(12),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국회 요청에 따라 ‘국회의원 가상자산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제21대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취득·거래·상실 현황을 본격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이달 18일부터 시작하여 90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국회는 지난 5월 ‘가상자산 자진신고 및 조사에 관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민 부담 감소와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기후동행카드'를 제안하며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겠다는 선언을 했지만, 이미 정부와 당에서 예산 협의를 거쳐 결정된 'K패스' 할인정책과 중복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오세훈 시장은 오늘(11일), 대중교통 무제한 월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시행을 발표했다. 월 6만5000원으로 서울 내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이 카드는 지하철, 시내 및 마을버스, 그리고 '따릉이'까지 포함될 예정이다.그러나, 오 시장의 이런 제안
서울남부지검의 새롭게 취임한 김유철 지검장(54·29기)이 금융계와 정치권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의 취임은 '라임 펀드' 재수사의 주요 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남부지검은 현재 라임 펀드와 옵티머스, 디스커버리 등 대형 펀드 사기 사건의 재수사에 나섰으며, 이는 전 정부와 관련된 고위 인사들에게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서울남부지검의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본부(합수부)는 라임 펀드에 관한 재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야당 의원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윗선'까지 수사의 타겟으로
지난해 3월 제20대 대선 투표를 앞두고 김만배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 사이 오고간 허위의 대화 내용을 보도한 뉴스타파와 이를 인용한 MBC의 보도가 큰 논란이 되었다. 하지만 최근 뉴스타파와 MBC는 각각 해당 보도의 일부 오류와 편집 내용에 대한 사과를 했다.MBC는 7일, 뉴스데스크를 통해 "지난해 3월 6일 뉴스타파는 김만배 씨의 발언을 일부 생략하고 편집해 보도했다"며 "이후 MBC는 녹취록 원문 제공을 거부당해 김 씨의 발언을 정확히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결과적으로 시청자에게 혼선을 드렸다"며
네이버와 다음,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 두 기업이 '대장동 허위 인터뷰'와 관련해서 이를 맨처음 보도한 뉴스타파에 연이어 해명을 요구했다. 특히 이 사안은 방송통신위원회와 여당인 국민의힘이 '대선 공작 가짜뉴스' 확산 방조 의혹과 연관지어 논란이 되고 있다.7일, 다음은 콘텐츠 제휴사인 뉴스타파에 대한 해명 요청 사실을 공개하며, 이는 권리 침해 우려에 대한 전례를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역시 전날 뉴스타파에 같은 사안으로 해명을 요구한 바 있다.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는 뉴스타파 전문위원인
카카오의 고위 임원이 법인카드로 게임 아이템 1억원을 결제하는 사건이 드러나면서 회사 내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는 해당 임원을 업무에서 일시적으로 배제하고, 결제액을 환수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카카오 내부에서는 해당 임원에 대한 처벌이 너무 약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A 부사장은 법인카드로 게임 아이템 1억원 상당을 결제했다는 제보를 받고 카카오 윤리경영팀이 이를 조사, 확인했다. 상임윤리위원회는 A 부사장이 회사의 취업규칙 및 윤리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하여
인천 서구 오류동의 한 소기업인 (주)한송텍스의 화재 사건을 중심으로 벌어진 명예훼손 사건에서, 항소이유보충서에 등장한 '받침대' 증거 논란이 사건의 결론에 대한 논의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해당 사건은 20231638 명예훼손 사건으로, 고민홍씨가 피고인으로 등장하는 사건으로, 이 사건은 현재 법원에서 항소심으로 진행 중인 상황이다.이 항소이유보충서는 피고인이 1심 판결문에 대한 항소 이유를 제시하며, 손해사정보고서의 증거로 사용된 '받침대'에 대한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피고인은 1심 판결문이 증거주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현직 경찰관이 추락사한 사건이 이제 서울 용산경찰서에 의해 마약 파티 의혹으로 수사 중이다. 해당 아파트에서 '마약 파티'가 진행되는 중 경찰관이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경찰은 현장에 있었던 15명 전원에 대해 출국금지를 명령하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는 비뇨기과 의사, 대기업 직원, 헬스 트레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모여 있었으며, 이들 일부는 26일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후
오늘(30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 제1소위원회에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국회의원 제명' 징계안이 부결되었다. 김 의원은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및 국회 상임위 회의 중 거래 의혹으로 논란이 되어, 민주당을 탈당한 상태다.윤리특위 제1소위는 오후 회의를 열어 김 의원의 제명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쳤으나, 3대 3 동수가 나와 과반이 되지 않아 제명안은 부결된 것이다. 현재 윤리특위 소위는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윤리특위 전체(12명)와 마찬가지로 여야 동수다.윤리특위 산하 윤리심사자문위원회(윤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전체회의가 다시 한 번 파행되었다. 이번 논란의 중심에는 야권 추천 위원인 정민영 방심의 위원의 소송대리활동이 놓여져 있어 여권과 야권 추천 위원들 간에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방심위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둘러싼 논쟁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28일, 방심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전체회의는 소득 없이 파행되었다. 전체 8명의 위원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회의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정민영 위원의 소송대리활동이 논란의 중심이 되어 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이번 논란은
"시간만이 과로를 측정하는 유일한 기준이 아니다." 서울행정법원 김주완 판사의 이 말은 새로운 논의의 여지를 열었다. 근로복지공단이 초기에 요양불승인처분을 내린 뒤, 주 5일 하루 7.5시간씩 햄버거를 조리하던 맥도날드 노동자 조모씨(60)의 산재 승인 신청이 이번 판결로 인정되었다.◇업무와 뇌출혈의 인과관계조씨는 6년 동안 서울 강서구의 맥도날드 염창 DT점에서 열심히 일했다. 그러나 2020년 2월 새로 부임한 매니저와 근무시간 변경 문제로 갈등이 생겼고, 젊은 동료들과 마찰을 빚었다. 복직 5일 만에 야간근무 지시를 받고 일하
금융감독원의 추가 검사 결과에 따르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로 투자자에게 조 단위 피해를 준 라임자산운용(이하 라임)이 더불어민주당 다선 국회의원 등 유력 인사에게 펀드 투자금을 미리 돌려준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펀드 투자처에서는 수천억원의 투자금을 횡령한 정황도 새로이 포착되었다.금감원은 문재인 정부 시기에 불거진 '봐주기 의혹'과 연결된 3대 펀드 사건에 대한 조사를 통해 새로운 불법 정황을 밝혀내면서, 사태는 이제 검찰의 손으로 이어지게 되었다.금감원의 검사 결과에 따르면, 라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