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강타한 태풍 '링링'으로 막대한 피해를 봤던 인천 강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강화군에서는 현재 5개 농가가 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강화군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농가는 24일 송해면, 25일 불은면, 26일 삼산면 석모도와 강화읍, 27일 하점면 등지이다.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최초로 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은 모두 9곳이고 이 가운데 5곳이 강화군에 몰려 있다.경기도 양주에
경기 파주와 연천에 이어 김포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설상가상 파주에서도 추가 발병이 확인돼 관계당국은 초비상상태에 돌입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3일 경기 김포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유산과 폐사한 돼지를 정밀검사한 결과, 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한강 이남지역에서 돼지열병이 확진된 건 처음으로 전국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해당 확진 김포 농장은 앞서 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파주 농장에서 직선거리로 13.7km, 연천 농
23일 경기도 김포에 있는 한 돼지농가가 방역당국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를 했다. 질병 발생 6일째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가운데 이번 신고사실이 알려지면서 양돈농가는 전염병이 한강 이남까지 확산되는 것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6시 40분 즈음 경기 김포시 통진읍 소재 한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가축 신고 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지난 20일 경기 파주시 적성면과 파평면에서 최초 의심 신고가 접수돼 음성 판정을 받은지 사흘 만에
지난 18일 경기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 최초 발생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당국이 감염경로 추적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북한에서 흘러오는 하천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9일 “국방부의 협조를 얻어 북한에서 유입되는 임진강, 한탄강, 한강하구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바이러스 검사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천수의 바이러스 검사는 검출률이 상대적으로 낮으나 바이러스 존재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인근 하천이 바이러스에 오염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농장 주변 소
HDC 현대산업개발(대표 김대철, 권순호)이 아파트 전기 계량기의 배선을 바꿔놓는 부실시공을 하고도 책임을지지 않으려는 행태로 비난을 사고 있다. 적반하장으로 시공사의 하자 발생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아파트 입주민에게 떠넘기려고 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7월 초, A씨는 어처구니 없는 전화 한 통화를 받는다. 3개월 전 이사나온 아파트의 옆집 B씨가 A씨가 살던 집의 전기 계량기 배선이 자신의 집과 바뀌었으니 5년 간 자신이 대납한 전기요금 270만원을 납부하라는 것이었다. A씨는 3개월 전 김해 삼계 아이파크에서 5년간 거
서울 한강변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230가구의 공시가격이 통째로 정정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인해 시민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더욱이 이를 주관하는 곳이 정부 통계 기관인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 이하 감정원)인 것으로 알려져 감정원에 대한 대(對)국민 신뢰도 하락은 불가피한 상황이다.지난 7월 28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2019년 공동주택 1339만 가구 공시가격 이의신청 처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한국감정원은 이달 2일 서울특별시 성수구 성수동 1가에 자리한 ‘갤러리아포레’ 230가구의 공시가격을 올 4월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원장 성기석)이 오는 26일부터 9월 10일까지 16일 간 재난취약 9개국 재난관리업무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연재해 조기경보시스템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재난취약 9개국은 아프가니스탄,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인도네시아, 요르단,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태국이다.주요 연수 내용은 한국의 재난관리체계와 홍수 및 급경사지 조기경보시스템에 대한 이론 강의를 비롯해 한강홍수통제소와 부산지역 조기경보시스템 설치현장을 방문하는 실습과정으로 구성돼있다.성기석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욱원 원장은
지난 8일 저녁 9시 45분 경 서울 원효대교에서 육군 23사단 소속 A일병이 한강으로 뛰어 내려 생을 마감했다. A일병은 여의도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군은 사망한 A일병이 지난달 15일 북한 소형 목선 입항 사건이 발생한 삼척항 인근 소초 상황병으로 복무 중이긴 했으나 선박 입항 당시 근무자는 아니었다고 9일 해명했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A일병은) 상황 발생 당시 근무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직접 관련이 없고 조사 대상도 아니었다”라면서 “어떠한 형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이 올 1월부터 최근까지 인천항과 안양세관에서 현장 점검을 강화한 결과 폐기물 불법 수입 업체 3개, 불법 수출 8개 총 11개 업체를 적발,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등 수사기관에 고발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한강유역환경청은 인천 세관과 협업해 컨테이너 개방검사를 실시, 해당 폐기물이 수출입 신고 또는 허가를 적정하게 받았는지 확인하고 승인받은 품목과의 일치여부, 승인 품목 외 이물질의 혼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점검을 통해 적발된 대표적 사례는 다음과 같다. A업체의 경우, 유
“오는 2021년까지 물산업 매출액 40조 원, 일자리 1만 4000개 창출로 경제활력을 견인할 것으로 보입니다.”지난 2017년 통합물관리 비전포럼의 위원장직을 역임해왔던 허재영 통합물관리 비전포럼 위원장은 2년 여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물관리 일원화는 문재인 정부 출범 때부터 정부가 해결 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대표 핵심 과제 중 하나다.그동안의 물관리는 큰 틀에서 수질은 환경부가, 수량은 국토교통부가 나누어 관리해왔다. 그러나 물관리 업무의 중복과 비효율성이 꾸준히 제기됐다가 지난해 6월이 돼서야 국토부 수자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가 지난 30일 북한이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사실을 공식 보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정부는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북한 접경지역의 방역상황을 재점검하라고 긴급 지시했다.이 총리는 “농식품부장관은 관계부처,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북한 접경지역의 방역상황을 긴급히 재점검하고 차단방역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주문했다.또 통일부와 협조해 북한고의 방역 협력방안도 검토할 것이며 주말에는 멧돼지 등을 통한 유입 우려가 있는 임진강, 한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가 지하철, 도로, 한강교량, 시립병원, 지하상가 등 관내 공공구역을 혁신기업의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장으로 제공한다.시정의 모든 현장에서 블록체인, 핀테크, 인공지능(AI)와 같은 혁신기술로 탄생한 시제품 및 서비스의 성능과 효과를 시험하고 사업성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개방한다.28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테스트베드 서울」을 선언했다. 올해를 ‘테스트베드 서울 구축 원년’으로 삼고 오는 2023년까지 예산 1500억 원을 집중 투입해 1000개 이상의 혁신기업 성장을
DMZ의 지경학적 특성본지는 DMZ의 경제적 이용을 위해서 먼저 지정학적 특성을 살펴보고 그 가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따라서 DMZ가 지정학적으로 지닌 가치를 살펴보고 실질적으로 남북평화에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아울러 유라시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연재로 다루고자 한다.한반도 국토의 중앙지대를 동서로 가로지르고 있는 DMZ(Demilitarized Zone)는 1953년 7월의 정전협정에 의해 육지 부문의 남북경계를 정하면서 설정되었다. 다시 말해 DMZ는 한국전쟁이 휴전이 아닌 정전으로 마무리되면서
한강유역환경청(청장 나정균, 이하 환경청)이 최근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된 폐플라스틱과 관련 관내 폐플라스틱 수출 사업장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이번 특별 점검은 관세청과 지자체, 한국환경공단 등과 함께 사업장 재활용 공정 및 항구 내 컨테이너에 적재된 물품의 현장조사를 중점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점검 대상은국내 폐플라스틱 수출 사업장 95개소 중 관할 구역 내 44개소다. 내년 1월까지 이곳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통한 폐기물 이물질 혼합 여부 및 적정 재활용 공정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한다.나정균 환경청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청장 나정균, 이하 한강청)이 수도권 소재 환경영향평가업체 33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환경영향평가법 위반업체 4개소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수도권 소재 환경영향평가 대행업체 중 2018년 환경영향평가 대행 실적이 2억 원 미만이거나 과거 과태료 및 행정처분을 받았던 환경영향평가 대행업체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서 거짓 또는 부실 작성 여부, 등록기준에 부합하는 기술인력, 평가 관련 조사자료 보존 여부 등에 중점을 두고 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오는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평가(이하 수능)날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고되는 경기 지역 내 사업장에 대해 대기오염방지시설 적정 운영, 불법연료 사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14일 예고했다.앞서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능 당일을 중심으로 고기압 영향에 의한 대기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돼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 충청남도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하루 평균 ‘나쁨(36~75㎍/㎥)’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이번 점검에는 경기 지역 관할기관인 한강유역환경청을 비롯해 각 유역·
정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개체 수 증식 중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적합한 서식여건을 조성해 2027년까지 멸종위기 샹생동물 25종을 복원한다.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상기 내용을 골자로 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 2018~2027’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2006~2017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증식·복원 종합계획’이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의 개체수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계획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안전한 서식처, 생명의 한반도’를 비전으로 서식지의 조화로운 연결·복원을 통해 야생생물 25종 복원을 추진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오는 20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제17회 러브미(米) 농촌사랑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 대회는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 2002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7회째를 맞는다.전 대회와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출발해 5㎞, 10㎞, 하프코스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사전 참가 신청을 한 6600여 명이 참가한다.완주자 전원에게는 완주메달과 함께 햅쌀 2㎏을 증정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가 추석 연휴 기간 온가족이 함께 한강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한강달맞이 테마 베스트 3’을 공개했다.◇문화체험 더하기 달구경…문화공간에서의 ‘일석이조’망원한강공원에 위치한 ‘서울함공원’은 한강 일몰이 아름다운 명소 중 하나다. 이곳에서는 노을이 지고 보름달이 차오르는 광경을 만끽할 수 있다. 추석연휴 기간에도 도슨트와 함께 하는 전시관람, 전투식량 체험,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도슨트와 함께 하는 전시관람’은 전시된 군함에 대한 설명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들을 수 있고 ‘전투식량 체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종합계획을 마련해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에 도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5대 분야 38개 과제의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5대 분야는 △공공부문 1회용품 사용 제로 선도 △시민실천운동 전개 및 홍보 강화 △1회용 플락스틱 안주고 안 쓰는 유통구조 확립 △사용된 1회용 플라스틱 재활용 극대화 △제도개선 및 재정지원 확대다.기본 방향은 ‘안 만들고(생산), 안 주고(유통), 안 쓰는(소비)’ 문화 정착 및 불가피하게 사용하는 1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