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습니다. 예상보다 빨리 찾아온 겨울 날씨에 이젠 두꺼운 점퍼를 입지 않을 수가 없게 됐어요.겨울이 올수록 무서워지는 이유, 바로 ‘한파’ 때문이겠죠. 한파는 사람의 건강도 위협하지만 시설물이나 농·축산업 등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맘쯤 되면 기상 예보에 귀를 바짝 기울이고 있어야 합니다.이렇게 날씨 걱정이 커지자, 기상청은 11월 16일부터 한파 영향예보를 정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영향예보는 같은 날씨에서도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영향을 과학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예상해 상세한 기상정보와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많은 나라와 기업이 전기차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매년 전기차의 비율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산업혁명 이후 즐비해 있는 내연기관 자동차들을 대체하기에는 한참 멀었다는 평가가 일반적입니다.세계 자동차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는 13억 2,223만 대의 자동차가 있습니다. 등록된 대부분의 자동차는 화석연료 연소를 기반으로 온실가스를 발생시키죠. 자동차들의 탄소 배출량은 세계 이산화탄소 발생량의 약 14%를 차지한다고 합니다.토론토의 한 연구기관은 전 세계 약 13억 대의 자동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위탁 운영 중인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내 노사갈등의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열악한 근무환경 속 이용객들의 안전마저 보장되지 않은 위태로운 상황 가운데서도 공사는 위탁 운영을 위해 세워둔 자회사를 앞세워 모든 책임을 떠 넘길뿐 노사갈등을 방관해 비난을 사고 있다.김포도시철도, 역사당 역무원 겨우 1명이 관리?현재 양촌역부터 김포공항역까지 10정거장 구간을 운행중인 김포도시철도는 월평균 이용객이 200만 명을 육박하지만 1인 역무원 체제로 역사가 운영되고 있다. 2인 1조로 이뤄져야 하는 역사 안전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 이후 시설이 설치되는 곳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김천시 어모면 한 농가 인근에서도 태양광 모듈 설치 공사가 시작되면서 사유지 침탈을 당했다는 농민들이 피해를 호소했다. 김천시는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시설규제를 만들어 태양광시설 입지를 제한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피해는 여전한 실정이다.피해 주민 “태양광 업체, 내 땅 마음대로 이용하고 재산까지 훼손해”김천시 어모면 다남리의 한 과수원 농가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A씨. 지난해 여름 과수원 바로 옆에 태양광 모듈 설치 공사가 시작됐다
산화방지제라는 식품 첨가물을 들어보셨나요? 산화는 어떤 물질이 산소와 결합해 수소나 다른 분자, 이온 등을 잃게 되는 과정입니다. 식품이 산화되면 지방, 단백질 등 중요한 식품 성분이 파괴돼 맛과 영양이 떨어지고 색깔이 변하죠.산화방지제가 이 식품의 산화를 늦춰줍니다. 식품의 품질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산화방지제는 각 식품 종류마다 다른 종류가 쓰입니다. 제과제빵의 경우 디부틸히드록시톨루엔 부틸히드록시아니솔이, 버터류에는 터셔리부틸히드로퀴논, 통조림에는 이·디·티·에이류가 들어갑니다.또 식용유지에는 L-아스코빌스테아레이트 몰식자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가 심각한 문제로 각광되는 만큼 기업과 개인의 환경 문제 개선 노력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지구를 뜨겁게 하는 장본인,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당부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혹시 ‘저탄소제품 인증제도’라고 들어보셨나요?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를 정하고 이를 지킨 채 만든 제품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한마디로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제품에 붙여주는 인증마크죠.만약 1단계 인증 마크가 부착됐다면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산정한 제품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장이 들어와야 할 광주 국가산업단지 안에 만트럭 서비스수리센터가 들어선 배경에 의혹이 제기됐다. 산업단지 인근 20여km 내에 자리잡고 있던 같은 브랜드의 서비스센터는 경쟁 과열 문제를 낳으며 도산위기에까지 몰렸다.이와 함께 적법하지 않은 절차로 운영된 정비업자와 서비스수리센터 계약을 맺은 만트럭버스코리아에 이윤만을 추구하는 대기업의 도덕적 해이가 지적되는 한편, 국민 혈세를 들인 광주 평동산업단지의 입점 운영행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산업단지서 영업하려고 가면 쓴 만트럭 센터...‘눈 가리고 아웅?’지난해 6월 국내 최대의 특장차
오리 같기도 하고, 너구리 같기도 하고 참 희한한게 생긴 동물이 있다. 근데 또 가만히 보고 있으면 어리버리하게 생긴 것이 귀엽기도 하다.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고라파덕’의 원조 오리너구리다.길고 널따란 주둥이를 보면 영락 없는 오리처럼 보이지만, 이래봬도 오리너구리는 포유류에 속한다. 다만 포유류 중에 몇 없는 난생이다. 난생이란 알이 모체의 몸 밖에서 발육하는 형태다. 오로지 알 속의 영양만 섭취해 발육되고 태어나는 종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태생과 견주어 생각하면 되겠다.오리너구리의 또 하나 특이한 점은 네 발에
코로나19에 더욱 중요성이 부각되는 면역력. 여러분은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무엇을 하시나요? 운동도 좋고 비타민 섭취도 중요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리려는 것은 바로 필수아미노산입니다.아미노산은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기본 구성단위인데요. 그중에서도 필수아미노산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원활하게 도와줘 영양상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이러한 필수아미노산이 부족하면 몸 안에서 여러 역할을 해주는 단백질의 합성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자칫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는 뜻이죠.필수아미노산은 스스로
김장철이 다가왔습니다. 이번에 배춧값이 치솟으면서 김장을 조금 미룬 가정들이 많을텐데요. 그래도 한 해 가족들과 맛있는 김치를 먹기 위해 김장을 안 할 수는 없죠.다같이 둘러싸고 김장김치를 담글 때 유용하게 사용되는 물건이 있죠. 바로 배추를 양념에 버무리고 보관할 때 쓰는 고무대야인데요. 요즘은 고무대야뿐만 아니라, 매트, 비닐 등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그런데 이 김장용 매트 등에도 ‘식품용’ 따로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김치를 버무릴 때 사용하는 김장매트는 식품과 직접 닿아 사용되는
“하쿠나마타타”이 주문만 들으면 걱정과 근심이 모두 달아나는 동시에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두 친구가 있다. 애니메이션 ‘라이온킹’의 개그담당 콤비, 티몬과 품바다.그중에서 덩치는 크지만 겁도 많고 정도 많은 귀여운 친구 ‘품바’ 캐릭터의 기반이 된 동물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프리카 대초원지대를 누비고 다니는 혹멧돼지가 그 주인공이다.뺨에 붙어있는 흰 술 장식과 등에 있는 기다란 갈기, 눈밑과 송곳니 사이에 있는 혹이 다른 멧돼지들과 생김새를 구분할 수 있는 차이점이다. 혹 덕분에 조금 우스꽝스러워진 얼굴과 장난끼 가득한 눈빛이 쉽게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가을의 대표 제철과일 석류가 우리 몸에 얼마나 좋은지는 다들 알고 계시죠? 맛도 좋고, 몸에도 좋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과일이죠.고대에는 석류가 만병통치 식물로 추앙받았다고 합니다. 그만큼 건강과 젊음의 상징이기도 했죠. 이번 시간에는 석류의 효능과 먹는 방법, 관리법까지 모든 것을 파헤쳐보려고 해요.먼저 석류는 갱년기 예방에 특히 효과적이어서 여성에게 좋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40대에서 50대가 되면 여성 호르몬의 분비량이 줄어드는데 석류가 이를 막아줍니다.석류 씨앗을
요즘 가정마다 전자레인지 하나씩 두고 사용하시죠? 냉동식품이나 간편식품이 시장에 많아지면서 전자레인지의 활용도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가전제품이 됐죠.그러나 전자레인지는 잘못 사용하면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할 가전제품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전자레인지의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이번에는 간편식품 종류에 따라 전자레인지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먼저 컵라면과 즉석밥, 즉석카레 등의 간편조리식품입니다.
쏙쏙 빼먹는 재미가 쏠쏠한 소라나 골뱅이 좋아하시는 분들 많죠? 삶아 먹어도, 구워 먹어도 맛있어서 가을철 야영에 빠질 수 없는 식품이죠.그러나 소라나 골뱅이, 고둥같은 일부 육식성 권패류에는 자연독성 물질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자연독성 물질을 ‘테트라민’이라고 하는데요. 권패류의 침샘과 내장에 들어있는 물질입니다.이 독성 물질을 잘못 섭취했다가 식중독에 걸릴 수 있습니다. 섭취한 뒤 30분 정도 후 두통, 멀미, 구토, 설사, 시각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 경우 즉시 인근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합니다.
“농민을 도와주고 살려야 할 농협이 도리어 농민을 죽이고 있다”“지역 농협 발전을 위해 상토를 사용해달라”는 농업협동조합(이하 농협) 직원의 부탁에 못 이겨 상토를 구매한 농민들은 그간 잘만 됐던 한 해 농사를 망치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농협이 등록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불량 상토를 지역 농민들에게 판매하고 일체 책임을 부인하며 원성을 사고 있다.잘 나가던 화훼농가에 불 지른 농협의 ‘무등록 상토’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소재의 한 화훼농가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A씨는 5년 전 몇몇 다른 농민들과 함께 지역 농협인 장흥농협 직원으로
먼 나라 아프리카 콩고강 남쪽 끝에는 인간의 유전자와 99% 닮았다는 동물이 있다. 유인원 중 하나인 이 동물의 이름은 ‘보노보’다. 생김새 뿐만 아니라 하는 행동까지도 인간과 상당히 비슷하다.피그미침팬치라고도 불렸던 녀석은 처음에는 침팬지의 한 아종으로 지정됐지만 나중에는 독립해서 분류됐다. 크기도 보노보가 침팬지보다 좀 더 작고 성향 자체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보노보는 비교적 온순한 성격을 지녔다. 화가 났을 때도 침팬지는 달려들어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지만 보노보는 발로 차며 방어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 모습마저 사람과 비슷하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지금 같은 환절기는 감기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올 때죠. 특히 이번 환절기에는 코로나19가 곳곳에서 우리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감기같은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있어 핵심은 역시 면역력이죠. 면역력을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체내를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 입 마시면 몸과 함께 마음까지 사르르 녹여주는 음료만한 게 또 없습니다. 이번에는 내 몸을 건강하게 지켜줄 우리나라 전통차들을 소개하려고 해요.먼저 쌍화차입니다. 쌍화차는 백작약, 감초, 계피
국내 렌탈 업계 1위 ‘코웨이(대표 이해선)’는 코로나 사태 악재에 허덕이는 기업들 가운데서도 올 상반기 매출액 1조 5744억 원과 영업이익 3080억 원을 올리며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7.5%와 15.7% 늘어났다. 특히 올 상반기 국내외 총 렌탈 계정 수는 사상 처음 800만을 넘어서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갔다.이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코웨이가 하반기 전략제품으로 새 혁신 정수기를 선보였다. 기존에 나왔던 투박한 정수기의 이미지가 무색할 정도로 작고 예쁜 ‘초소형’ 정수기다. 그 주인공은 바로 ‘코웨이
채식주의자도 먹을 수 있는 고기, ‘대체육’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가축 없이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환경에도 유익한 고기라고 합니다.대체육에는 ‘식물성 고기’와 ‘배양육’이 있습니다. 식물성 고기는 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이용해 고기와 비슷한 형태와 맛이 나도록 제조한 고기입니다. 배양육은 살아있는 동물의 세포를 채취한 뒤 세포 공학 기술로 배양해 생산하는 식용 고기를 말하죠.한국농촌경제원에 따르면 식물성 고기는 축산업을 하는 것보다 토양 사용량은 95%, 온실가스 배출량은 87%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해요. 가축 전염병에 대한 우
하루 평균 20시간은 자야 생활이 가능하다는 느긋한 친구, 코알라를 소개하고자 한다. ‘코알라(Koala)’는 호주 원주민 언어로 ‘물이 없다’는 뜻이다. 평소 식물을 먹으면서 수분을 섭취하기 때문에 따로 물을 먹지 않아도 살 수 있어 이같은 이름이 붙여졌다.1m가 안 되는 작은 몸을 갖고 있지만 긴 다리와 큰 발을 이용해 나무를 잘 타는 친구다. 나무의 높은 곳까지 올라가 나뭇잎을 먹는 것이 녀석의 하루 일과이자, 낙이다.코알라는 집단생활을 하지 않는다. 번식기가 아니면 거의 혼자 산다고 보면 된다. 활동 범위도 넓지 않아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