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출생아부터 생후 24개월 이내의 아동에 대해 영아수당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2022년도부터 월 30만 원씩 지급하는 것으로 시작해 2025년 매월 50만 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다.2022년 1월부터는 ‘3+3 부모육아휴직제’도 들여온다. 생후 12개월 이내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개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부부 합산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15일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향후 5년간 인구 정책의 근간이 될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
방역당국이 현재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최고 위기 상황에 국면해 있다고 단정지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14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어제 기준 감염 재생산지수는 1.28 정도다. 이를 토대로 환자 수를 추계해보면 950명에서 1천 200명 사이의 환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감염시킬 수 있는 인원을 나타내는 지표다. 1.28은 확진자 1명당 1.28명을 감염시킨다는 의미다. 방역당국은 통상 이 수치가 1을 넘으면 확산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최근 코로나19의 집단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첫 1000명을 뛰어넘으면서 심상치 않은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앞으로 20일간 매일 1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3주간 1만 병상 이상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의 대유행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병상과 의료인력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이같이 내용을 전했다.먼저 수도권 긴급의료대응계획에 대해 생활치료센터 7000병상, 감염병 전담병상 2700병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만큼 방역당국이 기존 방식보다 더 신속한 새 진단검사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그중 하나인 신속항원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응급실, 중환자실, 의료 취약지 소재 의료기관 등 일선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검사 비용 1만6천 원의 50%를 건강보험으로 지원하는 방침을 14일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때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8천 원 내외에 달한다.이에 따라 의료 취약지인 요양기관이
최악의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이 주말인 내일(12일) 출소한다는 소식에 지역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교도소를 나올 예정인 조두순은 이날 오전 6시를 전후로 나올 예정이다.형기가 끝난 날 오전 5시 이후면 석방되는 게 통상이지만 조두순의 경유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코로나19 방역 준수 등을 고려해 출소 시간이 조정된다.현재 조두순이 어느 교도소에서 출소할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포항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성폭력사범 심리치료 프로그램 특별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다른 교도소로 옮겨졌기 때문이다.조두순은 출소 후 안산 보
우리 정부가 들여오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현지 생산에 문제가 있다는 외신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일정대로 국내 생산·도입에 문제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1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내년 2~3월 정도 해당 백신 수급이 가능할 전망이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0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을 열고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백신이기에 미국의 행정명령 발동에 영향을 덜 받을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산 백신을 자국민에게 우선 접종토록 한 행정
최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일본 오사카에서 만난 엽기떡볶이의 충격적인 비쥬얼을 꼬집는 글이 올라와 화제다. 국내에서 먹어봤던 떡볶이와 비교했을 때, 가격이나 양 질적인 면에서 모두 뒤떨어진다는 비평이었다.5일 오사카에 거주한다는 한 소비자는 “2680엔(한화 약 2만 8천 원)을 주고 떡볶이 메뉴 더블사이즈를 주문했는데 1840엔(한화 약 1만 9천 원)짜리 싱글사이즈가 왔다”라며, “맛은 좋았지만 양 때문에 복잡한 기분이 들었다. 실제로 먹는데도 상당히 적다고 느꼈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이에 많은 누리꾼들이 이 글에 대한
국제적 재난 속 위험에 빠진 자국민을 대하는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안일한 대처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인도네시아의 한인 코로나 환자를 외면하는 대사관의 행태를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청원인 A씨의 제보에 따르면 그는 최근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부모님이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버지는 증상이 심하지 않아 집에서 자가격리를 했고 어머니는 병원에서 격리조치를 받았다. 이후 아버지는 상태가 호전돼 재검사 결과 음성을 받았지만 여전히 집에서 격리생활 중이며, 어머니는 증상이 더
코로나19 확산세는 더 심해지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잇따라 발견되면서 국민적 불안과 소상공인의 피해가 극심하다.올해만 벌써 4개 지역 농가에서 AI가 확진됐다. 국내 첫 확진 농가가 나온지 12일 만이다. 방역당국은 최고 수준의 방역 조치로 대응하고 있지만 날씨가 추울수록 더 많은 철새가 한반도를 방문할시 추가 감염 가능성이 농후하다.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8일 국내 가금류 농장에서 4건의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7일과 8일에는 충청북도 음성군 메추리 농장과 전라남도 나주시 육용오리 농장에서 각각
정부가 드디어 코로나19 예방 백신 4400만 명분을 글로벌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로부터 확보했다는 소식이다. 당초 계획보다 1400만 명분이 더 많은 이 양은 우리나라 인구 88%가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정부는 8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코박스 퍼실러티(COVAX Facility, 약 1000만 명분) 및 글로벌 백신 기업(약 3400만 명분)을 통해 최대 4400만명 분의 해외개발 백신을 선구매한다고 밝혔다.정부와 선구매에 합의한 제약사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개사다.박능후 보건복지
군청 공무원들이 보건소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주변의 시선이 따갑다.경남 합천경찰서는 8일 합천군 공무원 A(56)씨 등 2명과 공중보건의에게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해당 공무원들은 6급 계장과 9급 직원 2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3월 말 보건소 간이 수술실에서 공중보건의로부터 눈 밑 지방 재배치와 쌍꺼풀 수술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피의자들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일 당시 부적절한 방식으로 성형수
한 때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불렸던 강원도도 이제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할 수 없는 곳이 돼버렸다. 8일 0시부터 강원 8개 시군(강릉·춘천·원주·횡성·영월·정선·철원·양구)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된다.강원도는 7일 확진자 수 등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감안해 일선 시군과 협의를 거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나머지 태백, 동해, 삼척, 속초, 홍천, 평창, 화천, 인제, 고성, 양양 등 10개 시군은 지역감염 상황 등을 반영해 현재 시행중인 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강원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많아질수록 진단검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가운데 정부가 다음주 수도권부터 순차적으로 타액(침)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신속항원검사 도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타액 검사는 기존 검사 대상자의 상기도에서 검체를 채취하지 않고 침을 이용해 채취하는 것으로 시행될 경우 진단 시간이 대폭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지난 9월부터 타액검사법을 검증해 왔으며 높은 정확도를 확인해 현재 완성 단계에 이르게 됐다.질병관리청(질병청)은 이 타액검사법을 수도권에 대해 우선 시행해 현장 적용
잇따른 방역방침 강화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줄 모르는 가운데 정부가 결국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존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했다. 비수도권은 2단계로 상향된다. 오는 8일 0시부터 연말까지 적용될 예정이다.거리두기 2.5단계가 되면 유흥주점 등 5종의 유흥시설 외에도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이 중단되고 상점과 마트, 백화점, 영화관, PC방 등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게 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라며, “국민이 일상
1940년대 조선인 대규모 강제징용과 강제 노역이 이뤄졌음에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역사의 논란이 된 군함도. 최근 일본이 근대산업시설 유산 관련 보고서 중 또 다시 군함도 관련 역사왜곡을 자행하면서 공분을 샀다.4일 외교부에 따르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근대산업시설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제출한 ‘해석전략 이행현황보고서’가 지난 1일 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이 보고서에는 ‘일본과 한반도 출신 노동자들은 동일하게 가혹한 환경에서 일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우리 정부는 일본에게 산업유산의 역사를 소개하는
지난해 일자리가 예년보다 60만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0대 일자리는 오히려 5만 개 줄어들었다. 60세 이상 일자리가 크게 늘어난 것이 전체 일자리 수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통계청은 3일 ‘2019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일자리는 2천 402만개로 1년 전보다 60만개(2.6%) 증가했다.신규일자리가 322만개 늘어났고 기업 소멸이나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일자리는 262만개였다. 회사를 나가지 않고 그대로 일자리를 유지한 지속일자리는 1천
국내 코로나19 백신 확보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정부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당국은 여전히 공식 발표에는 신중한 입장이다.보건당국 관계자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공급 계약서에 서명했다”라며, 개별 백신 개발사들과의 협상이 조만간 마무리되면 전체 계약 현황과 확보 물량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은 1도즈(1회접종분)당 가격이 4 달러로 다른 기업 백신에 비해 저렴한 편이며 2~8도에서도 유통할 수 있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