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와 한국전력공사, 탄소 중립 실천의 동반자로 합류"

친환경시멘트 '포스멘트'로 탄소 중립 실현, 환경 보호에 도전!

  • 기사입력 2023.05.25 17:15
  • 기자명 공성종 기자
24일 포스코이앤씨와 한국전력공사는 송도사옥에서 친화경 시멘트 포스멘트를 활용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포스코이앤씨 제공)
24일 포스코이앤씨와 한국전력공사는 송도사옥에서 친화경 시멘트 포스멘트를 활용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와 한국전력공사가 손을 잡고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데 나섰다. 포스코이앤씨와 한국전력공사는 24일 송도사옥에서 업무협약식을 맺고 한국전력공사에서 사용되는 시멘트 제품에 포스코그룹이 개발한 친환경 시멘트인 '포스멘트'를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포스멘트는 포스코그룹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시멘트로, 석회석 대신 철강 생산에서 발생하는 고로슬래그를 활용하여 톤당 약 0.8톤의 이산화탄소(CO2) 저감을 실현한다. 이는 일반 시멘트에 비해 최대 60%의 이산화탄소 저감을 이뤄내는 것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자사에서 사용되는 일반 시멘트를 포스코그룹의 포스멘트로 대체하고 확대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기관에서 포스멘트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정식 사용에 도약하는 의미가 크다.

김영관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탄소 중립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포스코그룹의 노력에 감사하며, 탄소 저감 가능한 친환경 시멘트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한국전력공사에게 포스멘트를 사용한 지중배전 분야 설비에 대한 기술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는 포스멘트를 활용한 기기설비 기초대를 개발하여 한전표준규격에 추가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포스멘트용 수재슬래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전력산업 분야에서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친환경 시멘트 '포스멘트'의 사용을 확대하여 에코(Eco)와 챌린지(Challenge)를 추구하는 회사의 가치를 실현하고 리얼밸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포스코이앤씨는 중소레미콘사를 지원하여 '포스멘트'의 생산과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2021년에는 전체 시멘트 사용량의 약 24%에 해당하는 20만 톤을 사용했으며, 2022년에는 37만 톤으로 증가했다. 올해에는 47만 톤 이상을 사용하여 전체 시멘트 사용량의 53% 이상을 포스멘트로 대체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과 한국전력공사의 협력은 탄소 중립을 향한 노력에 큰 도약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친환경 시멘트의 확대 사용은 환경 보호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산업계의 실천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경찰뉴스 공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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