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혁신적 리모델링 기술로 건설업계 선도

차음 및 난방 시스템 개발로 리모델링 분야의 새지평을 열다

  • 기사입력 2023.11.16 10:02
  • 최종수정 2023.11.16 16:57
  • 기자명 공성종 기자
(사진=개포 더샵 트리에 리모델링 세대 내부 사진, 포스코이앤씨 제공)
(사진=개포 더샵 트리에 리모델링 세대 내부 사진, 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가 최근 리모델링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바닥 차음시스템'과 '모듈러 난방 급탕시스템' 개발에 성공하며, 국내 최고의 리모델링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20년부터 리모델링 분야에 집중해 온 결과의 일환으로, 이전에 LG전자와 협력하여 '리모델링 맞춤형 가전제품'과 포스코 특수강건재를 이용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바닥 차음시스템'은 70mm 일괄타설 몰탈구조, 방진모듈판, 고비중몰탈, ETPU(Expanded Thermal Poly Urethane) 신소재를 활용한 복합/점지지 차음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이 시스템은 국토교통부의 차음 성능 기준을 충족하며, 특히 2004년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 같이 층간소음에 취약한 구조물에 효과적이다.

또한, '모듈러형 난방 급탕시스템'은 난방과 급탕을 위한 통합열교환기와 연결 배관의 모듈화를 통해 현장 작업을 최소화하고 설치 면적을 최적화한다. 이 시스템은 고객에게 추가 공간을 제공하고, 안전성과 품질 개선에도 기여한다.

이외에도 포스코이앤씨는 기존 아파트의 시공 상태를 3D스캔하여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으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을 특허출원했으며, 리모델링 공사에 최적화된 ‘고강성 강관 보강파일’도 개발했다.

이러한 혁신은 포스코이앤씨의 'A팀' 덕분에 가능했다. A팀은 Agile(민첩한)의 의미를 담아, 설계, 시공, R&D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소수 정예팀이다. 이팀은 신속한 실행과 피드백을 통해 회사의 현안 해결과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A팀의 협업과 긴밀한 소통으로 이룬 빠른 실행력이 앞으로의 난제 해결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하며, AI기술 도입과 건설업 변화에 대한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의 이러한 혁신적 접근은 리모델링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되며, 지속가능한 건축 환경을 향한 그들의 노력은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환경경찰뉴스 공성종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