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무상교육이 2019년 2학기 고등학교 3학년생을 시작으로 단계적 시행절차를 밟는다.9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국회 의원회관 정책회의실에서 당·정·청 협의를 갖고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현방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유은혜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 교육청 김수현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고교 무상교육은 문재인 정부가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교육분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정책으로 당초 국정과제 추진계획보다 1년 앞당겨서 시행하는 것이다.당·정·청은 OECD 36개국 중 한국만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하
2019년 4월 5일 오후3시 국회 본관 4층, 행정안전위원회(이하 행안위) 소회의실 앞으로 침통한 표정의 사람들이 일렬로 들어선다. 제천화재 소위원회 위원장인 바른미래당 권은희 국회의원은 소회의실 문 앞에서 일일이 악수하며 이들을 맞이한다.제천화재사건의 유가족들이다.29명의 사망자 낸 제천화재참사, 유가족은 진실을 알고 싶다제천화재사건이 일어난 지 벌써 15개월 남짓의 시간이 흘렀다. 화마로 타버린 건물 잔해의 모습은 현장에 그대로 남아있다. 검찰의 불기소로 수사가 종결된 지금, 참사는 과거형이지만 유가족들의 타들어가는 마음은 아
노사정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탄력근로제 문제가 국회의 담까지 무너뜨렸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명환, 이하 민노총)위원장과 조합원들이 지난 3일 근로기준법 개정에 반대하며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 19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이들은 탄력근로제의 확대와 근로기준법 개정을 위한 국회 환경 노동위원회에 참관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 정부 들어 민주노총 위원장이 집회현장에서 연행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체포된 조합원들은 현재 각각 영등포경찰서와 서부경찰서, 양천경찰서 등으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 당일 모두 석방됐다.조합원들은 오후
전남 해남군은 지난해 12월 21일 전국 최초로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농민에 대해 사회적 보상책의 하나로 일정액을 기초연금처럼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농민수당 지원조례’를 만들었다.이후 해남군은 농가기본소득 도입 위원회를 지난달 28일 개최해 농민수당을 올해 6월부터 군 전체 농가 1만4579가구에 연 60만원을 지역화폐인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키로 결정했으며 소요예산은 해남군 전체 예산 7800억원의 1%를 조금 넘는 90억원이다.단, 농민수당을 받는 농업인들은 국토환경·자연환경 보전, 친환경농업 실천, 영농폐기물 처리 등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피격, 연평도포격 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는 제4회 서해수호의 날 중앙기념식이 22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됐다.정부는 2016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식과 관련 행사를 개최해왔다.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올해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주제는 ‘그대들의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이다.이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정경두 국방부장관, 피우진 보훈처장,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을 비롯해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 장병, 전사자 출신
선거제개혁을 놓고 여·야간의 갈등이 첨예하다. 여당이 제시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패스트트랙(국회에서 발의된 안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제도. 상임위원회 재적위원 5분의 3이상 찬성으로 신속 처리안건을 지정하면 상임위 심의, 법사위 심의, 본회의 자동회부를 거쳐 본회의에 자동 상정)에 태우는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지난해 12월 여·야 5개당 원내대표의 선거제개편 합의 후 일어난 갈등이다.11일 여·야3당은 사전에 회동을 갖고 민주당이 제안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큰 틀에서 합의하고 제의한 10개 법안 중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LH공공임대연합회, “내 집 마련 위해 무조건 국회까지 달려갈꺼야!”4일 14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바른미래당 아파트특별위원회 주최로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절차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권은희 최고위원은 당론 책을 위해 당 최고회의에 안건에 붙일 것을 약속했다.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10여년전 임대주택에 입주한 입주자들이 최초 분양가와는 달리 올라버린 시세차익을 지불하지 않고는 거주지에서 쫓겨나게 생겼기 때문이다. 이 날 손학규 당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 등 바른미래당 핵심인사의 격려사로 시작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뱀장어 자원회복을 위해 실뱀장어 이동시기인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금강하굿둑에서 뱀장어 전용어도를 지나는 실뱀장어(5~7cm 크기의 뱀장어로 강하구 연안에서 채포되어 민물장어 양식의 종자로 주로 이용)의 이동량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뱀장어 전용어도는 바닥을 기어서 이동하는 뱀장어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하여 설계된 물길로, 국내에서는 해양수산부가 작년 6월 금강하굿둑에 최초로 설치한 바 있다.뱀장어는 바다에서 산란하여 강에서 성장하는 종이다. 그러나, 주요 강하구의 하굿둑이 실뱀장어의 주요 이동경로를 차단하여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진두항, 전북 군산시 개야도항, 전남 고흥군 오천항과 신안군 송도항, 경남 거제시 장목항을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하고, 오는 26일(화) 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다.이번에 신규 지정된 국가어항들은 어선 정박 등 전통적인 수산업 지원 기능과 함께 해양관광‧레저 기능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특화 개발될 예정이다.진두항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최근 낚시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으로, 낚시레저 전용부두, 친수시설과 주차장 등을 조성하여 해양관광 거점어항
노 사간 의견대립이 팽배했던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이 결국,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났다. ‘탄력근로제’란 유연근무제의 일종으로 특정 근로일의 근로시간을 연장시키는 대신 다른 근로일의 근로시간을 단축시켜 일정기간(최대 6개월)의 주 평균 근로시간을 최대 52시간에 맞추는 제도다.19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산하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현행 3개월(노사합의 시)에서 6개월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현행 근로기준법은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2주 이내 혹은 3개월 이내로 규정
청와대와 행정안전부,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오전 7시 30분 국회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헌정 사상 최초로 자치경찰제 입법화에 대한 주요 내용과 일정 등을 논의함에 따라 도입하기로 밝혔다.당정청은 올해 5개 시도에 자치경찰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2021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또한 자치경찰을 국가경찰과 분리해 민생치안을 담당하도록 하고 일부 수사권을 부여하되 민주적 통제를 강화해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기로 했다.우리나라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유일하게 지난 2006년 7월 자치경찰제를 도입했다.하지만 이번에 당정청이 논의를 거쳐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가 7일 신년하례식을 갖고 올해안에 소상공인기본법 제정될 수 있도록 정치권이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 초청받은 여야 대표들 모두 법 통과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소상공인연합회의 신년하례식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여야 5당 대표를 비롯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 등이 참석했다.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안녕하십니까 환경경찰뉴스 신문 제독자 여러분!더불민주당 동작갑 국회의원 김병기입니다.환경경찰뉴스의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환경경찰뉴스는 우리의 환경보호를 위해 녹색정론직필을 원칙으로 삼아온 신문사입니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의 세월동안 개인 및 단체의 환경 보호 실천 의식을 널리 전파하였고, 참된 언론으로서의 감시기능 또한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맑은 빛, 푸른 하늘, 깨끗한 자연이 숨 쉬는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신 환경경찰뉴스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환경경찰뉴스 신문
(사)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양영근)가 20일 오후 5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18 전문신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오후 4시 식전 행사인 전문신문의 '유튜브 운영 전략' 강연회로 시작해 협회 창립54주년 전문신문의 날 기념식, 정부포상 및 한국전문신문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김두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상임위원(더불어민주당), 박태영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장, 방재홍 인터넷신문위원회 위원장, 정광영 한국잡지협회 회장, 김흥기 한국사보협회 회장, 김혜진
퇴직 후에도 고액 연봉을 받는 공무원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세청 퇴직 공무원 1000여명 이상은 지난해 억대 소득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부처별 연금 월액 ½ 정지자가 2015년 3813명, 2016년 5297명, 2017년 5524명으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한 바 있다.2017년 기준 부처별로는 국세청, 관세청 등 소속 외청을 포함한 기획재정부 출신이 1532명으로 제일 많았다. 이는 김 의원이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남북이 공동으로 백두산에 화산활동을 감시하는 관측소 설립을 추진한다.26일 기상청(청장 김종석)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 따른 기상·기후·지진 분야 단기 및 중장기 협력과제’(안)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설 의원에 따르면 기상청은 조만간 백두산 화산활동 가능성을 진단하기 위해 남북 공동조사를 추진할 것이며 이후에는 단계별로 항구적인 관측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우선 1단계로 지각 움직임을 관측할 수 있는 화산 관측 장비와 통신망을 구비해 공동 관측소를 운영하고 2단계로는 공동 관측소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당정협의회를 개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최대 사립유치원 모임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최정혜, 이하 한유총)의 요구는 일절 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회장 위성순,이하 전사연)의 요구를 전폭 수용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한유총의 정책파트너 지위를 전사연이 갈음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한유총은 앞서 “사유재산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전날 (24일)에도 기자회견을 열어 “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보유 가정에서 환경당국에 라돈 측정을 신청했다. 그러나 무려 5233가구가 일절 지원을 받지 못한 것이 드러났다.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라돈 측정지원 사업은 라돈침대를 보유한 6709가구가 신청했으나 사업 진행율은 22%에 불과하다. 1476가구만 지원을 받은 상태로 5가구 당 1가구 정도 지원을 받은 셈이다.전현희 의원은 “한국환경공단은 라돈 저감 시공 사업의 경우 소유자(대표자)가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고, 라돈침대
비행 중 승객 안전을 책임지는 항공기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성추행 사례가 5년 전보다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1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승무원에 대한 성추행, 폭언, 폭행 등 범죄발생 내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발생한 성추행·폭언·폭행 발생건수는 총 51건이다. 이는 2017년 한해에 발생한 28건에 비해 두 배 가량 증가한 규모다.연도별로는 2013년 25건, 2014년 33건, 2015년 42건, 2016년 50건, 2017년 28건, 2018
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적발건수가 매해 증가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낙태유도제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음이 드러났다.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적발실적’에 따르면 2013년 1만 8665건에서 2017년 2만 4955건으로 매해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 9월 기준으로는 2만 1596건으로 집계됐다.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인 것은 낙태유도제다. 낙태유도제는 지난 2016년 193건으로 전체 의약품 불법판매 비중이 0.8%였으나 2017년 1144건으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