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강동면에 위치한 안인화력발전소 공사 현장으로부터 나오는 소음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해당 현장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소음 피해를 주장하는 일부 가구에만 이주할 수 있게 조치하는 등 차별 대우를 함으로써 이웃 간 갈등까지 조장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강릉안인화력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직선거리 약 30m에 위치한 곳에는 A씨 가구를 포함한 열 다섯 가구의 단독주택이 두 줄 형태로 이어져 있다. 그중 현장과 맞닥뜨린 윗 줄의 다섯 가구가 현장으로부터 나오는 소음 피해를 호소한다.A씨 역시
예상치 못한 비 때문에 난감해본 적 다들 있으시죠? 손에 우산은 없고, 빨리 가봐야 하는데 비는 그칠 생각을 안하니 발만 동동거리게 되죠.눈 딱 감고 뛰어가고 싶지만, 산성비를 맞으면 안 그래도 걱정인 탈모가 혹시 더 심해질까봐 발을 떼는 게 쉽지가 않죠. 그런데 정말 산성비를 맞으면 머리카락이 빠질까요?산성비는 대기 중에 떠다니는 황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과 같은 오염물질이 작은 빗방울에 녹아 만들어집니다. 사실 원래 빗물은 대기중에 존재하는 이산화탄소가 녹은 채로 내리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없더라도 pH 5.6의 약한 산성을 띠게 됩
극단적 선택을 하고 하늘나라로 떠난 한 기관사에 대해 법원이 처음 산재로 인정했다.4일 부산지하철노조는 최근 부산지법이 2016년 재직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곽모 기관사의 죽음을 산업재해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노조는 “이번 판결은 기관사 자살이 산재로 인정된 첫 사례”라며 “법원은 곽 기관사가 우울증이 생기고 그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데는 업무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고 판결했다”고 설명했다.법원이 근로복지공단이 유족의 산재 승인 신청을 승인하지 않은 것을 부당하다고 판단한 것이다.2016년 4월 곽 기관사는 전동
한 대기업 건설사가 두드리는 요란스러운 망치질이 인근 주민들의 주거권을 심각하게 침해해 논란을 빚고 있다. 대구에서 진행중인 이마트그룹 신세계 건설의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는 소음·진동·분진을 일으키며 주민들의 생활 속 깊은 곳까지 침범하고 있다.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지만 건설사 측은 시시종종 안하무인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건설사 측으로부터 9천만 원의 기부금을 약정받은 관할 구청은 ‘대기업 눈치 보기 행정처리’라는 따가운 의혹의 눈초리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현재 대구 중구 공평로에는 2023년 8월 준공 예정인 지
네이버, 카카오, 네이트 등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스포츠 뉴스에도 더 이상 댓글을 달 수 없게 됐다.7일 네이버는 “네이버 스포츠 뉴스 댓글을 잠정 중단한다”라고 블로그 공지를 통해 밝혔다. 네이버 측은 “일부 선수를 표적으로 명예를 훼손하고 비하하는 댓글이 꾸준히 생성됐다”면서 “악성 댓글 수위와 그로 인해 상처받는 선수들의 고통이 간과할 수준을 넘었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향후 동영상 등 다른 영역에는 별도 조치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카카오도 같은날 스포츠 뉴스 댓글 서비스 잠정 중단 소식을 알렸다. 카카오 측은 “스포
요즘 하늘에서 수도꼭지를 틀어놓은 것 마냥 장대비가 하염없이 쏟아지는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 특성까지 더해져 이 시기에는 아무리 빨래를 해도 퀴퀴한 냄새가 나는 일이 많다 보니 그로 인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특히 요즘 같은 시기는 빨래 건조가 더 쉽지 않아서 걱정이 많으실텐데요. 여름철 빨래 냄새를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만 잘 알고 있다면 쉰내 스트레스도 말끔히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가장 먼저 할 일은 세탁이 끝나면 바로 세탁물을 건조시키는 것입니다. 세탁이 완료됐
최근 폭우로 인한 각종 피해 상황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갑작스레 삶의 보금자리를 잃어버린 이재민 또는 일시대피자 분들도 계시는데요.이분들과 더불어 재난 현장이나 구호·봉사·복구 활동에 참여한 사람, 재난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은 재난심리회복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재난심리회복지원이란 재난 발생시 재난 경험자와의 초기신뢰 형성을 바탕으로 심리상담 활동을 통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으로 인해 정신질환으로 악화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을 말합니다.그리고 지난 4일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재난 경
바디프랜드가 그동안 꾸준히 논란을 일으켰던 안마의자 ‘하이키’ 논란에 대해 30일 고개 숙여 사과했다. 그러면서 교환, 환불 등 하이키를 구매한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덧붙였다.바디프랜드는 앞서 이달 15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로부터 “키 성장 및 집중력·기억력 등 인지 기능 향상 효능이 있는 것처럼 거짓으로 광고”했다며 시정명령 및 과징금 2200만원을 부과했으며 검찰에도 고발했다.공정위는 외모와 성적이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인 점을 이용해 키 성장 및 학습 능력 향상 등
경상북도 봉화군의 한 환경서비스업체 직원이었던 환경미화원 김 모씨가 퇴사 5일만에 돌연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유족들은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우리 아빠의 억울한 죽음을 풀어주세요”라는 청원을 올리며 돌아가신 아버지가 직장 내 괴롭힘이 극심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유족들은 선친이 15년 동안 봉화군에 있는 환경서비스업체에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던 중 2018년 민주노총에 가입하면서 회사의 노조탄압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유족들은 “처음에는 직원들이 모두 노조에 가입했지만 회사의 지속적인 탄압으로 아빠를 제외한 나머지 직원은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든 데다가 치료제·백신 개발 등의 소식이 요원하다보니 요즘 전 세계인들은 그 어느때보다 건강에 대한 위협을 강하게 받고 있습니다.여기에 경제적인 어려움과 일상생활의 중단 등이 맞물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생활방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설상가상 몇몇 분들은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코로나19로 인해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을 겪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자 이들을 지칭하는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죠.코로나 블루의 대표적 증상으로는 불안,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긴 요즘인데요. 감염예방을 위해 아무래도 오랫동안 외출을 못하다 보니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분들 또한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이런 와중에 생각지도 못했던 복병이 등장해 스트레스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바로 층간소음이죠.우리나라는 국민의 약 75% 정도가 아파트나 빌라 등 여러 세대가 모여 사는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다보면 이런 저런 불편함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중 가장 큰 불편사항 중 하나가 바로 이 층간소음이죠.사
올해에는 유독 초여름이 빨리 찾아왔어요. 이미 5월부터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더위가 일찌감치 기승을 부리기 시작해 많은 분들이 당혹스러워했죠. 때문에 올 여름이 역대급으로 더울 것이라는 걱정들도 많이 하셨구요.여름이 되면 걱정되는 것은 더위만이 아닙니다. 불쾌지수 유발은 물론이거니와 심할 경우 홍수 등 자연재해를 야기할 수 있는 장마도 근심거리죠.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지난 6월 26일부터 약 한 달간 지속될 거라고 하네요. 장마철 피해를 최소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가장 먼저 내가 살
국방부는 26일 정경두 국방부장관 주재로 20-1차 군인복무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일과 후 병 휴대전화 사용’을 다음달 1일부로 전면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일과 후 병 휴대전화 사용'은 지난해 4월부터 전(全) 부대를 대상으로 시범운용 중에 있으며, 복무적응 및 임무수행, 자기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당초 우려되었던 보안유출 문제도 사진촬영을 차단하는 ‘보안통제체계’(하단 개념도 및 ‘붙임’ 참조) 도입, 처벌규정 마련 등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다.다만, 사용수칙 위반
죽은 새끼를 등에 업고 유영하는 어미 돌고래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완현, 이하 수과원)은 지난 11일 제주도 남방큰돌고래 조사에서 죽은 새끼를 등에 업고 다니는 어미 돌고래의 행동을 촬영했다며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수과원 고래연구센터는 제주시 구좌읍 연안에서 남방큰돌고래 생태를 관찰하던 중, 어미 돌고래가 이미 죽은 새끼 돌고래를 수면 위로 올리려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포착했다.태어난 직후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새끼 돌고래의 사체는 꼬리지느러미와 꼬리자루를 제외하고는 형체를 알아보기
60대 이상 고령층에게 무릎, 허리 등 관절이 쑤시는 증상은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이는 뼈를 지탱하는 근육이 약해지면서 관절에 부담이 가중되는 것으로,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 중 하나이에요.특히 오십견, 어깨관절주위염, 어깨석회성건염 등 어깨병변은 대표적인 노인 질환인데요. 하지만 요즘은 컴퓨터 앞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 청년층과 중년층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어깨병변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5년 200만 4550명에서 2019년 236만 2145명으로 4년간 약 36만
현대인의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질병인 ‘불면증’.불면증은 특정 이유로 인해 발생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상황과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데요. 대표적인 수면장애 질병인 불면증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많은 직장인들이 불면증을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불면증은 정신적, 신체적인 문제를 포함해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부터 비롯되는 질병이에요. 따라서 좀 더 심층적인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답니다. 평소에 복용하는 약물 중, 불면증을 유발하는 성분이 있는 경우에 불면증이 나타날 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올해 1분기 병원․약국용․피부관리실용을 표방하는 화장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이트 1,953건을 점검하고, 적발된 허위‧과대광고 사이트 324건에 대해 광고 시정 및 접속차단 했다.이번 점검은 온라인상의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올해 역점 추진 중인 ‘온라인 집중 점검계획’의 일환으로 실시됐다.온라인 집중 점검계획은 온라인에서 새로 유행하거나 의학적 효능 또는 잘못된 정보를 판매‧광고에 활용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허위·과대광고 기획 점검하는 것이다.주요 적발내용은 ‘피부재생’, ‘혈행개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가족이 함께하는 숲활동’이 가족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친밀감 및 소속감을 높이고, 소통을 활발하게 하여 건강한 가족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4일 밝혔다.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팀은 1박 2일 동안 숲활동을 진행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활동 참여 전후 부모와 자녀의 가족건강성을 비교해본 결과, 부모와 자녀 모두 가족건강성이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족건강성을 측정하는 항목 중, 부모의 경우에는 숲활동 이후 가족 간의 생각과 가치를 공유하는 영역이 가장 높게 증가하였고, 자녀의 경우에는 가
최근 유명 약사 유튜버의 문란한 사생활 폭로전이 잇달아 일어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유튜버는 여성들에게 피임기구 없는 성관계를 요구했으며 이에 해당 여성들은 성병에 노출돼 정신적 피해 뿐만 아니라 육체적 고통도 얻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급증하면서 더불어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은 허피스라고도 하며 보통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환을 가리킨다. 모든 성인은 증상의 유무에 관계없이 은연중에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었을 만큼
싸움소에게 힘을 내게하기 위해 낙지를 먹일 만큼 예로부터 낙지는 보양음식으로 알려져 왔어요. 낙지에는 지방성분이 거의 없고 타우린과 무기질과 아미노산이 듬뿍 들어 있어 조혈강장 뿐 아니라 칼슘의 흡수와 분해를 돕기 때문인데요. 이 뿐만이 아니라 낙지에는 뇌기능 개선과 스트레스 경감 효과가 있는 신경 조절물질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어요.해양수산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8개 부처로 구성된 연구팀은 낙지에서 신경조절물질인 ‘세파로토신’을 발견했어요. 이 ‘세파로토신’을 실험용 쥐에 투입한 결과, 이 물질이 인지기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